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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17

중용 17 (중용 20장 2)天下之達道五,所以行之者三,曰:君臣也、父子也、夫婦也、昆弟也、朋友之交也。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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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18

중용 18(중용 20장 3)凡爲天下國家有九經,曰:脩身也、尊賢也、親親也、敬大臣也、體群臣也、子庶民也、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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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19

중용 19(중용 20장 4)凡爲天下國家有九經,所以行之者一也。凡事,豫則立,不豫則廢。言前定,則不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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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17.18.19장

(中庸 17장) 17-1.子曰:「舜其大孝也與!德爲聖人, 尊爲天子,富有四海之內。 宗廟饗之,子孫保之。 故大德,必得其位,必得其祿,必得其名,必得其壽。 故天之生物必因其材而篤焉。故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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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 17장)

 

17-1.子曰:「舜其大孝也與!德爲聖人,

尊爲天子,富有四海之內。

宗廟饗之,子孫保之。

故大德,必得其位,必得其祿,必得其名,必得其壽。

故天之生物必因其材而篤焉。故栽者培之,傾者覆之。

<직역>

스승 말하셨다(子曰) 순임금(舜)은 아마(其) 큰 효(大孝) 이리라(也與)

덕(德)이 성인(聖人)으로 만들(爲)고 존귀함(尊)이 천자(天子)로 만들(爲)어 사해의 안(四海之內)의 부유함(富)을 가졌다(有)

종묘(宗廟)에서 그를(之) 제사(饗)하고 자손(子孫)은 그것을 지켰다(保之)

그러므로(故) 대덕(大德)은 반드시(必) 그 지위(其位)를 얻는다(得)

반드시(必) 그 녹(其祿)을 얻는다(得) 반드시(必) 그 이름(其名)을 얻는다(得)

반드시(必) 그 장수(其壽)를 얻는다(得)

그러므로(故) 하늘의(天之) 만물(物)을 낳음(生)은 반드시(必) 그 재질(其材)에 따르(因)고(而) 돈독(篤)하다(焉) 그러므로(故) 심은 것(栽者)은 그것을 북돋운다(培之) 기운 것(傾者)은 그것을 덮는다(覆之)

 

[<번역>공자 말씀하셨다. 순임금은 필시 큰 효자일 것이다. 그 덕이 그를 성인으로 만들었고, 그 존귀함이 그를 천자가 되게 해, 천하의 부를 가지도록 했다.

종묘에서는 그를 제사하고 자손은 그 제사가 유지되도록 했다.

이처럼 큰 덕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평가와 지위를 가지게 된다.

반드시 녹봉을 얻게 되고 반드시 그에 걸맞는 명성을 얻게 될 뿐 아니라 반드시 장수하게 된다.

하늘이 만물을 낳을 때 그 본질에 맞도록 도와주고 성심을 다한다.

그러므로 심어 키우려는 것은 그것이 잘되도록 북돋우게 되고, 잘못된 것은 흙으로 덮어버린다.]

 

<해설>

서경은 순임금이 요임금에게 등용된 이유가 그의 지극한 효성에 대한 소문 때문이라고 한다.

“소경의 아들로 아버지는 완고하고 어머니는 어리석고 동생 상은 오만하지만 효성으로 화합할 수 있어 점점 그들이 어질어지고 간사함에 이르지 않았습니다.”(瞽子, 父頑, 母嚚, 象傲, 克諧以孝, 烝烝乂, 不格姦) - 서경 요전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아름답지만 이후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름답지 않다.

其(그 기) : 그, 그것, 키, 아마, 여전히, 마땅히, 장차

也與(야여) : 인가? 이도다, ~하면 也는 단정의 뜻, 與는 의문의 뜻

爲(할 위) : 하다, 행하다, 만들다, 되다, 이다, 하게하다, ~라고 생각하다, ~로 삼다

饗(잔치할 향) : 잔치하다, 흠향하다, 제사를 지내다, 대접하다, 드리다

因(인할 인) : 인하다, 말미암다, 의거하다, 따르다, 인연, 연고, 말미암아, ~에 의하여

篤(도타울 독) : 도탑다, 신실하다, 돈독하다, 인정이 많다, 오로지

焉(어찌 언) : 어찌, 이에, 곧, 어디, ~인가?, ~인 것이다.

栽(심을 재) : 심다, 재배하다, 설치하다, 묘목, 어린 싹

培(북돋울 배) : 북돋다, 배양하다, 양성하다

覆(다시 복, 덮을 부) : 복/다시, 도리어, 뒤집히다, 뒤집다, 부/덮다, 감싸다, 퍼지다

 

17-2.詩曰:『嘉樂君子,憲憲令德,宜民宜人。

受祿于天。保佑命之,自天申之。』

故大德者必受命。」

<직역>

시경에서 말했다(詩曰) 아름답고 즐거운(嘉樂) 군자(君子)여

기뻐하는(憲憲) 아름다운 덕(令德)이여

백성(民)에게 마땅(宜)하고 사람(人)에게 마땅하다(宜)

하늘(天)에서(于) 녹(祿)을 받네(受)

보호(保)하고 도우(佑)며 그에게 명하시네(命之)

하늘(天)로부터(自) 그(之)에게 거듭 베푸네(申)

그러므로(故) 큰덕(大德)을 가진 사람(者)는 반드시(必) 명을 받는다(受命)

 

<해설>

이 시는 내용이 위의 공자말씀과 일치한다. 그러나 시경에서는 순임금의 효심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주나라 무왕의 아들 성왕(成王)의 덕을 칭송하는 시이다. 인용된 시는 주나라의 궁중음악인 대아의 시 가락(假樂)의 첫 대목이다.

문제는 이 시의 글자가 시경의 글자와 몇 자 다르다는 것이다.

“假樂君子, 顯顯令德. 宜民宜人, 受祿于天. 保右命之, 自天申之.”

일단 첫 글자가 假(거짓 가)로 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경이 잘못 적힌 것으로 생각한다. 중용이 맞으므로 시경의 첫 글자를 아름다울 가(嘉)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맞는 이야기로 생각된다. 헌헌(憲憲)이 현현(顯顯)으로 되어 있는데 둘 다 뜻이 통하므로 넘어가면 될 듯하다.

嘉(아름다울 가) : 아름답다, 칭찬하다, 기뻐하다, 기리다

憲憲(헌헌) : 기뻐하다

憲(법 헌) : 법, 관청, 명령, 모범, 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기뻐하는 모양

令德(영덕) : 아름다운 덕

宜(마땅 의) : 마땅하다, 알맞다, 화목하다, 형편이 좋다, 아름답다, 과연

申(거듭 신) : 거듭, 아홉째지지, 거듭하다, 늘이다, 펴다, 베풀다, 진술하다

 

中庸 18장

(중용18-1장)

子曰:「無憂者,其惟文王乎。以王季爲父,以武王爲子。

父作之,子述之。

<직역>

스승 말했다(子曰) 걱정 없는(無憂) 사람(者) 아마(其) 오직(惟) 문왕(文王) 이여(乎) 왕계(王季)로써(以) 아버지로 하고(爲父) 무왕으로써(以武王) 아들로 한다(爲子)

아버지(父)가 그것을 짓고(作之) 아들(子)이 그것을 계승했다(述之)

 

<번역>공자 말하셨다. 걱정 없는 사람은 오직 문왕이다. 왕계가 아버지이고 무왕이 아들인데 아버지는 나라를 만들었고 아들이 이를 펼쳤다.

 

 

<해설>

유리성(羑里城​) - 주역의 발상지, 문왕의 유폐지 현 하남성 탕인현(湯陰縣)

憂(근심 우) : 근심, 병, 고통, 근심하다, 두려워하다

​爲(할 위) : 하다, 행하다, 되다, ~라고 하다, 생각하다, 위하여, 때문에, 하게하다

​述(펼 술) : 펴다, 짓다, 서술하다, 계승하다, 밝히다, 행하다

 

18-1(2).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緒。

壹戎衣,而有天下。身不失天下之顯名。

尊爲天子。富有四海之內。宗廟饗之。子孫保之。

<직역>

무왕(武王)은 태왕(大王) 왕계(王季) 문왕(文王)의(之) 계통(緒)을 이었다(纘)

한번(壹) 오랑캐 옷(戎衣) 하고(而) 천하(天下)를 가졌다(有)

몸(身)은 천하의(天下之) 드러난 이름(顯名)을 잃지 않았다(不失)

존귀함(尊)이 천자(天子)가 되게 했다(爲) 부유함(富)이 사해의 안(四海之內)에 있었다(有)

종묘(宗廟)에서 그(之)를 제사(饗)했다 자손(子孫)이 그것을 유지했다(保之)

 

<번역>무왕은 ​태왕 고공단보, 왕계, 문왕의 계통을 이었다.

한번 전복을 입고는 천하를 제패해 손에 넣었다.

천하에 이름을 날렸다.

존귀한 천자가 되고 세상의 부를 가졌다.

종묘에서 그를 제사지내고 자손들이 그 제사를 유지했다.​

<해설>

여기에서 태왕은 주 태왕 고공단보(문왕의 조부. 문왕의 부는 왕계 )를 말한다. ​큰 의미없는 주나라 초기 역사의 서술이다.

纘(이을 찬) : 잇다, 계승하다

​大(클 대/클 태) : 대/크다, 높다, 훌륭하다, 태/크다, 심하다, 太와 동일

緒(실마리 서) : 실마리, 순서, 계통, 사업

顯名(현명) : 이름이 세상에 드러남

 

​(中庸 18장- 2)

 

18-2(1).武王末受命,周公成文武之德。

追王大王、王季,上祀先公以天子之禮

斯禮也,達乎諸侯大夫,及士庶人。

<직역>

무왕(武王) 말(末)에 명을 받고(受命) 주공(周公)은 문왕과 무왕의 덕(文武之德)을 이루었다(成)

태왕(大王)과 왕계(王季)를 왕(王)으로 추존(追)하고 위로(上) 선조(先公)들을 천자의 예로써(以天子之禮) 제사했다(祀)

그(斯) 예(禮)는(也) 제후와 대부(諸侯大夫)와(及) 선비와 서민(士庶人)에게(乎) 미쳤다(達)

 

[<번역>무왕 말년에 명을 받고 주공은 문왕과 무왕의 덕을 완성했다. 태왕과 왕계를 왕으로 추존하고 위로 선조들을 천자의 례로서 제사했다. 그 예는 제후와 대부와 선비와 서민에게까지 미쳤다.[

 

<해설>

주공에 대한 예찬이다. 주공은 공자가 무지 찬양하는 사람인데 몸이 노쇠해 주공을 꿈에 만나지 못함을 한탄하기까지 한다.

“주공을 꿈에 만나지 못한 지 오래 되었네”(久矣吾不復夢見周公 - 논어 술이편)

 

주공은 문왕의 4번째 아들로 무왕(武王)의 동생이다. 공자는 그가 주나라의 예악, 제도를 만든 사람으로 여긴다. 무왕이 죽고 성왕(成王)이 13세의 어린 나이에 등극하게 되자 주공은 섭정에 나서게 된다. 그러자 바로 윗 형인 관숙(管叔)과 동생인 채숙, 곽숙 등이 은나라 주(紂)임금의 아들 무경 등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주공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이를 진압하게 되는데 형인 관숙은 주살되고 동생 채숙은 추방하게 된다. 이후 7년 동안 섭정을 한 후 성왕에게 권력을 넘겨주게 된다. 그 사이 주공은 주나라의 법제와 예법을 완성하게 된다.

 

대보다 더 큰 것이 太이다. 문왕의 할아버지이자 은나라 제후국 주나라를 창건한 고공단보(古公亶父)를 말한다. 왕계는 그의 셋째 아들이자 문왕의 아버지이다.

 

18-2(2).父爲大夫,子爲士;葬以大夫,祭以士。

父爲士,子爲大夫;葬以士,祭以大夫。

期之喪,達乎大夫;三年之喪,達乎天子;父母之喪,無貴賤,一也。」

<직역>

아버지(父)가 대부(大夫)를 하고(爲) 아들(子)이 선비(士)를 하면(爲) 대부(大夫)로서(以) 장례(葬)하고 선비(士)로(以) 제사한다(祭)

아버지(父)가 선비(士) 이고(爲) 아들(子)이 대부(大夫)를 하(爲)면 선비로(以士) 장례(葬)하고 대부로(以大夫)로 제사(祭)한다

기년(期)의(之) 상(喪)은 대부(大夫)에게(乎) 이르고(達)

삼년의 상(三年之喪)은 천자에게(乎天子) 이른다(達)

부모의 상(父母之喪)은 귀천이 없(無貴賤)고 하나다(一也)

 

[<번역>아버지가 대부이고 아들이 선비면 대부의 예로써 장례를 하고 선비의 예로써 제사를 지낸다. 아버지가 선비이고 아들이 대부면 선비의 예로써 장례를 하고 대부의 예로써 제사를 지낸다.

1년 상은 대부까지 시행하고 삼년상은 천자가 시행한다. 부모의 상에 귀천이 없고 다 같다. ]

 

<해설>

주공이 수립한 예법에 대한 설명이다.

 

 

​(中庸 19장)

19-1.子曰:「武王、周公,其達孝矣乎。

夫孝者,善繼人之志,善述人之事者也。

春秋,脩其祖廟,陳其宗器,設其裳衣,薦其時食。

<직역>

공자 말씀하시길(子曰) 무왕(武王)과 주공(周公)은 그(其) 통달(達)한 효(孝)이로다(矣乎)

대저(夫) 효라는 것(孝者)은 사람의 뜻(人之志)를 잘(善) 잇(繼)고 사람의 일(人之事)을 잘(善) 계승하는(述) 것이다(者也)

봄가을(春秋)에 그(其) 조상의 사당(祖廟)을 닦(脩)고 그(其) 종묘의 그릇(宗器)을 진열(陳)하고 그(其) 치마와 옷(裳衣)을 설치(設)하고 그 제철 음식(其時食)을 올린다(薦)

 

<해설>

상의(裳衣)는 선조가 입던 치마와 옷인데 이것은 신주 대신 사용하는 조상의 영혼이 깃들 상징물이다. 당대에는 7살 깨끗한 아이(尸童)를 선정해 그에게 선조의 옷을 입히고는 앞에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達(통달할 달) - 통달하다, 통하다, 현달하다, 능숙하다​

​述​(펼 술) _ 펴다, 서술하다, 계승하다, 따르다, 전술하다

脩(포 수) - 포, 육포, 닦다, 수양하다, 마르다, 멀다​

​薦(천거할 천) - 천거하다, 드리다, 올리다, 늘어놓다, 자리 깔개

 

 

19-2.宗廟之禮,所以序昭穆也。

序爵,所以辨貴賤也。

序事,所以辨賢也。

旅酬下爲上,所以逮賤也。燕毛所以序齒也。

<직역>

종묘의 예(宗廟之禮)는 소목(昭穆)의 순서를 세우(序)기 위함(所以)이다(也)

작위(爵)를 차례대로 함(序)은 귀하고 천함(貴賤)을 분별(辨)하기 위함(所以)이다(也)

집사(事)를 차례지움(序)은 현명한 사람을 분별(辨賢)하기 위함(所以)이다(也)

함께(旅) 술을 권함(酬)에 아래(下)를 먼저 함(爲上)은 천함(賤)에 미치(逮)도록 하기 위함(所以)이다(也)

잔치(燕)에 머리털(毛)은 나이(齒) 순서(序)를 위함(所以)이다(也)

 

[<번역>종묘의 예는 소목의 순서를 잘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고,

작위에 따라 순서대로 함은 귀천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제사를 돕는 집사에 순서를 두는 것은 현명한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 그렇고

제사 후 술을 권함에 아랫사람들이 먼저 하도록 해 주는 것은 천한 사람에게도 복이 미치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제사 후 잔치에 머리나 수염이 센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나이 많은 사람을 우선하기 위해서다.]

 

<해설>

※천자는 7대 조상을 제사한다. 건국 시조와 6대조를 모신다. 제후는 시조를 비롯한 5대 조상을 제사하고 대부는 건국시조와 자신의 2대조를 제사한다.

이렇게 제사지낼 대상이 많을 때 좌우로 번갈아가며 조상을 모시는데 왼쪽을 소(昭)라고 하고 오른쪽을 목(穆)이라고(좌소우목)한다.

종묘의 예가 중요한 이유는 많은 이 조상신의 제사를 왼쪽 오른쪽으로 질서정연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제후의 종묘제사의 경우 태조의 신위가 있고 좌측에 아버지, 우측에 할아버지, 다시 좌측에 증조할아버지 우측에 고조할아버지의 신위가 자리 잡게 된다. 이때 좌측 신위를 소(昭)라부르고 우측 신위를 목(穆)이라 부르게 된다.

旅酬下爲上(려수하위상)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매우 어렵다. 모든 중용해설서에 ‘술잔을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바친다’라고 한다. 주자가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다음 구절이 해석이 안 된다. 다음 구절은 所以逮賤也(천한 사람에게도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다)인데 무슨 말인지 연결이 안 된다. 술을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따르는데 천한 사람에게 무슨 영향이 미친다는 말인가? .

 

사실은 이렇다. 주인이 손님에게 술을 따라 주는 일을 수(酬)라고 하고 손님들이 서로 술 따르는 것을 려수(旅酬)라고 한다. 종묘 제사 후 이 려수(旅酬)를 할 때는 낮고 천한 사람들이 서로 술을 따르는 것을 먼저 하도록 허락해 줌을 말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조상의 음복이 천한 사람에게도 골고루 가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所以(소이) : 까닭, 이유, 방법, 따라서, 그러므로

序(차례 서) : 차례, 실마리, 펴다, 차례를 매기다, 따르다

昭穆(소목) : 사당에 신주를 모시는 차례, 昭는 왼쪽 줄 신주, 穆은 오른쪽 줄 신주

昭(밝을 소) : 밝다, 밝히다, 비추다, 뚜렷하다

穆(화목할 목) : 화목하다, 아름답다, 온화하다

辨(분별할 변) : 분별하다, 밝히다, 따져 다스리다, 변론하다

旅酬(려수) : 제사가 끝나고 함께 술을 권하는 일

旅(나그네 려) : 여행하다, 나그네, 함께, 무리, 군대

酬(갚을 수) : 보답하다, 갚다, 술을 권하다, 보수

逮(미칠 체) : 다다르다, 미치다, 쫓다, 잡다

燕(제비 연) : 제비, 연나라, 잔치, 편안하다

 

19-3.踐其位,行其禮,奏其樂,敬其所尊,愛其所親,

事死如事生,事亡如事存,孝之至也。

郊社之禮,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禘嘗之義,治國其如示諸掌乎。」

<직역>

그의 지위(其位)를 밟고(踐) 그의 예법(其禮)을 행하고(行) 그의 음악(其樂)을 연주(奏)하고 그(其)의 존중하는 바(所尊)를 공경하고(敬) 그가 친하게 여기는 것(其所親)을 사랑(愛)하라

살아있는 사람을 섬기(事生)는 것처럼(如) 돌아가신 분을 섬겨라(事死)

존재하는 것을 섬기(事存)듯(如) 존재하지 않는 분을 섬겨라(事亡). 효의 지극함(孝之至)이다(也)

교제사와 사제사(郊社)의(之) 예(禮)는 상제를 섬기(事上帝)기 위한 까닭(所以)이다(也)

종묘의 예(宗廟之禮)는 그 선조(其先)에 대해(乎) 제사(祀)하기 위함(所以)이다(也)

교사의 예(郊社之禮)와 여름 제사(禘)와 가을제사(嘗)의(之) 예법(義)에(乎) 밝으면(明) 나라를 다스림(治國)은 아마(其) 그것을 손바닥에(諸掌) 보이는(示)것과 같(如)다(乎)

 

<해설>

주나라에서는 대부도 건국시조와 자신의 2대조에게만 사당제사 했다. 상급선비는 시조묘 없이 자신의 2대조에게만, 하급선비는 1대조에게만 제사 했다. 이것이 공자가 말하는 제사 예법이다. 경국대전 예전에도 7품 이하 관리는 조부모까지 제사하고 평민은 부모 제사만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정확히 공자가 말하는 주나라 예법과 일치한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조선시대에서 지금까지 평민이든 관리든 모두 4대조까지 제사지낸다. 모두들 자신이 제후급이다. 주자 가례를 만든 주자조차 이런 오바를 비판했다.

“而今祭四代已爲僭”(지금 4대조까지 제사하는 것은 매우 주제넘은 짓이다 - 주자가례)

 

교사(郊社)는 하늘에 대한 제사를 말한다. 주나라의 제사인데 동지에 하늘에 지내는 제사를 교(郊)라고 하고, 하지에 땅에 제사지내는 것을 사(社)라고 한다.

 

체(褅)제사는 여름제사를 말한다. 체교(褅郊)는 천자가 정월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상(嘗)제사는 가을제사를 말한다.

 

其(그 기) : 그, 그것, 만약, 아마도, 이에, 마땅히

乎(어조사 호) : ~인가? ~구나, ~에, ~에서, ~보다, 이여

諸(모든 제) : 모든, 여러, ~는, 이, 이에, ~에, ~에게서, ~이여, 之於(~에 그것)의 줄임말

郊(들 교) : 들, 야외, 근교, 천지의 제사

社(모일 사) : 모이다, 제사지내다, 땅귀신, 토지신

禘(제사 체) : 제사, 여름 제사, 종묘제사(천자가 정월에 남쪽 교외에서 지내는 제사)

嘗(맛볼 상) : 맛보다, 경험하다, 가을제사, 일찍이,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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