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任人有問屋廬子 曰 (임인유문옥려자 왈)
[禮與食孰重? ] (예여식숙중)
曰 [禮重. ] (왈 예중)
[色與禮孰重? ] (색여예숙중)
曰 [禮重. ] (왈 예중)
曰 [以禮食, 則飢而死. 不以禮食, 則得食, 必以禮乎? (왈 이예식,즉기이사,불이예식,즉득식,필이예호?)
親迎, 則不得妻. (친영,즉불득처)
不親迎, 則得妻, 必親迎乎! ] (불친영,즉득처,필친영호!)
屋廬子不能對, 明日之鄒以告孟子. (옥려자불능대,명일지추이고맹자)
孟子曰 (맹자왈)
[於答是也何有? (어답시시야하유?)
임(任)나라 사람이 옥려자에게 여쭈웠다.
"예(禮)와 먹는 것은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
옥려자 "禮가 중요합니다."
"색(色)과 禮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
"禮가 중요합니다."
"禮를 차리면 굶어 죽고 禮을 차리지 않으면 먹을 것을 얻게 되는데도 반드시 禮를 차려야 합니까?
친영(親迎-예를 갖추어 아내를 맞이하는 것)의 禮를 갖추게 되면 장가를 들 수가 없고,
친영의 예를 차리지 않으면 장가를 들 수 있는데도 반드시 친영의 예를 차려야만 합니까?"
옥려자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서, 다음날 추(鄒)나라로 가서 맹자에게 물었더니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질문에 대답하는 데에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不揣其本而齊其末, (불췌기본이제기말)
方寸之木可使高於岑樓. (방촌지목가사고어잠누)
뿌리가 되는 쪽은 헤아려 보지 않고 끝만 가지런하게 한다면 ,
한 치 나무로써도 높은 언덕의 누각보다 더 높게 할 수가 있다.
金重於羽者, (금중어우자)
豈謂一鉤金與一輿羽之謂哉? (개위일구금여우지이재?)
대체로 쇠(金)가 새털(羽)보다 무겁다고 하는 것이
어찌 혁대고리 쇠 하나와 수레에 가득 실은 새털과를 비교한 것이랴!
取食之重者, 與禮之輕者而比之, (치식지중자,여예지경자이차지)
奚翅食重? (해시식중?)
取色之重者, 與禮之輕者而比之, 奚翅色重? (취색지중자,여예지경자이차지,해시중색?)
먹는 것의 중대한 것과 禮의 가벼운 것을 서로 비교한다면야,
어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겠느냐?
색(色)의 중대한 것과 禮의 가벼운 것을 서로 비교한다면야, 어찌 색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겠는가?
往應之曰 (앙응지왈)
{紾兄之臂而奪之食, 則得食. (진형지비탈지식,즉득식)
不紾, 則不得食, 則將紾之乎? (불진,즉불득식,즉장진지호?)
踰東家牆而摟其處子, 則得妻. (유동가장이루기처자,즉득처)
不摟, 則不得妻, 則將摟之乎? } ] (불루,즉불득처,즉장루지호?)
그 사람에게 가서 이렇게 대답해라.
'형의 팔을 비틀어서 먹을 것을 빼앗는다면 먹을 수 있고,
비틀지 않으면 먹을 것을 얻지 못한다면 형의 팔을 비틀겠는가?
이웃집의 담을 넘어가서 그 집의 처녀를 끌어안으면 아내를 얻게 되고,
끌어안지 않으면 아내를 얻지 못한다고 하면 담을 넘어가서 처녀를 끌어 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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