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 1891년 완성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C%9C%A0%EA%B2%AC%EB%AC%B8
《서유견문》(西遊見聞)은 1895년에 유길준이 미국 유학 중에 보고 배운 것을 국한문혼용체로 쓴 책이다.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구 문화 전 영역을 포괄하는 한국 최초의 근대적 백과사전적 저술이다.[1]
목차
- 서문
- 제1편
- 지구 세계의 개론
- 6대주의 구역
- 나라의 구별
- 세계의 산
- 제2편
- 세계의 바다
- 세계의 강
- 세계의 호수
- 세계의 인종
- 세계의 물산
- 제3편
- 나라의 권리
- 국민의 교육
- 제4편
- 국민의 권리
- 인간 세상의 경쟁
- 제5편
- 정부의 시초
- 정부의 종류
- 정부의 정치 제도
- 제6편
- 정부의 직분
- 제7편
- 세금 거두는 법규
- 납세의 의무
- 제8편
- 세금이 쓰는 일들
- 정부에서 국채를 모집하여 사용하는 까닭
- 제9편
- 교육하는 제도
- 군대를 양성하는 제도
- 제10편
- 화폐의 근본
- 법률의 공도
- 경찰 제도
- 제11편
- 당파를 만드는 버릇
- 생계를 구하는 방법
- 건강을 돌보는 방법
- 제12편
- 애국하는 충성
- 어린이를 양육하는 방법
- 제13편
- 서양 학문의 내력
- 서양 군제의 내력
- 유럽 종교의 내력
- 학문의 갈래
- 제14편
- 상인의 대도
- 개화의 등급
- 제15편
- 결혼하는 절차
- 장사 지내는 예절
- 친구를 사귀는 법
- 여자를 대접하는 예절
- 제16편
- 옷.음식.집의 제도
- 농작과 목축의 현황
- 놀고 즐기는 모습
- 제17편
- 빈민 수용소
- 병원
- 정신박약아 학교
- 정신 병원
- 맹아원
- 농아원
- 교도소
- 박람회
- 박물관과 동.식물원
- 도서관
- 강연회
- 신문
- 제18편
- 증기기관
- 와트의 약전
- 기차
- 기선
- 전신기
- 전화기
- 회사
- 도시의 배치
- 제19편
- 각국 대도시의 모습
- 미국의 여러 대도시
- 영국의 여러 대도시
- 제20편
- 프랑스의 여러 대도시
- 독일의 여러 대도시
- 네덜란드의 여러 대도시
- 포르투갈의 여러 대도시
- 스페인의 여러 대도시
- 벨기에의 여러 대도시
영향
이 책이 나옴에 따라 이 당시의 책과 잡지가,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갑오개혁에도 영향을 미쳤다.
https://www.youtube.com/watch?v=9LXA4qO1d3E
초고 1891년 완성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1607100069
동도서기론을 정립한 ‘유학파 사대부’
유길준은 메이지 유신으로 성공한 일본을 발전모델로 삼았지만, 전통적 유교사상을 배격하고 서구적 근대화를 주장한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론’과는 생각을 달리했다. 유길준의 근대화는 자기정체성은 지키면서 서구문명의 장점을 수용해 개혁해 나가자는 것이었다. 그는 유학(留學)을 통해 동학을 버린 것이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면서 서학을 조화시킨 동도서기의 근대화론을 설계한 것이다.
그는 시의적절한 개혁을 위해서 전통적 유교 윤리 체계를 보수해야 하지만 버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수구당은 ‘개화의 원수’로, 남의 겉모습만 따르는 자는 ‘개화의 병신’이라고 공히 비판했다. 전통적 실학과 근대적 사회진화론을 접목시킨 그의 이러한 노선을 ‘조화와 균형’으로 함축해 본다. 그는 문체에서도 동서고금의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국한문 혼용체로도 표출되었다. 이러한 그의 조화와 균형은 국제정치와 외교의 영역에서도 두드러지게 돋보인다. 구한말 만국공법이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사대질서와 근대적인 주권평등질서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점은 이미 아시아와 서구 양측에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최초의 미국 유학생이 기록한 ‘서양’의 모든 것
『서유견문』은 근대 서양의 문물과 제도를 집대성한 저작으로서 ‘개화(開化)’와 ‘반개(半開)’ 및 ‘미개(未開)’로 위계화된 문명의 피라미드 속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동시대의 서양을 71개 항목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정치체제의 구분과 정당의 조직, 조세와 화폐제도, 군대와 경찰, 교육과 학문, 종교와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서유견문』이 기록해 놓은 ‘서양’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백과사전을 방불케 한다.
‘서양’을 소개한 동시대의 저작 가운데 정치와 경제, 천문과 지리, 역사와 과학을 망라한 텍스트는 『서유견문』이 유일하다. 『서유견문』에는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뿐만 아니라 블루멘바흐(Johann Blumenbach)의 인종론과 지진에 관한 지질학자 다나(James Dana)의 학설, 그리고 ‘천하의 명장(名將)’ 몰트케(Helmuth Moltke)의 일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교차되어 있다.
https://kydong77.tistory.com/19510
북학파 박규수와의 인연
*박규수는 연암 박지원의 제자로 중국에 들어온 천체망원경 등 선진 서양 문물에 감동하여 서양의 과학적 사고에 빠짐.
유길준은 조선의 명문가 출신으로 서울 북촌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외할아버지 이경직에게서 한문을 배우면서 양반 자제들과 어울렸다. 그가 당대의 실세 가문 자제인 민영익과 함께 공부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이 그의 인생행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1873년 17세에 당시 근대화 개혁사상의 선구자로서 젊은이들을 교육 중이던 박규수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선의 근대화에 눈을 뜨게 된다.
두 사람의 인연에 얽힌 이야기가 《과정록(過庭錄)》에 전해오고 있다.
유길준이 미국 유학을 시작할 당시에는 아직 공사관이 설치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일본에서부터 면식이 있던 사회진화론자 모스(Edward Morse) 박사를 찾아갔다. 유길준은 그의 집에서 개인지도를 받으며 그의 사회진화론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8개월 후, 유길준은 더머 아카데미(Governor Dummer Academy)에 입학했다. 그의 나이 28세 때였다. 영어를 배운 지 7개월 만에 영문 편지를 쓸 정도로 어학 능력이 남달랐다고 한다.
한창 공부에 매진하고 있던 그에게 1884년 12월, 충격적인 갑신정변 소식이 들려왔다. 정부는 유학생들의 귀국을 지시했다. 유길준도 연락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귀로에 유럽을 경유하면서 서양 정세를 살피고 견문을 넓혔다(유길준이 유학했던 미국 더머 아카데미는 120여 년이 지난 2003년, 유길준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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