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마음이 심안의 개안임 일깨워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09
첫 마음
ㅡ 정채봉(1946-2001)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먼저 창을 열고 푸른 하늘빛으로
눈을 씻는다.
새 신발을 사면 교회나 사찰 가는 길에
첫 발자국을 찍는다.
새 호출기나 전화의 녹음은 웃음소리로 시작한다.
새 볼펜의 첫 낙서는 ‘사랑하는’이라는 글 다음에
자기 이름을 써본다.
새 안경을 처음 쓰고는 꽃과 오랫동안 눈맞춤을 한다.
정채봉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Uatw6wz76C0
https://www.youtube.com/watch?v=5I6mMGdjSYg&t=494s
https://www.youtube.com/watch?v=UAp59ZkVGZA
https://www.youtube.com/watch?v=JRBNsPFz7n4
https://www.youtube.com/watch?v=9IzGEZGew2U&t=296s
순천만 정채봉관
https://www.youtube.com/watch?v=KHzArZRPCpA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B1%84%EB%B4%89
생애
정채봉은 1946년 11월 3일 전라남도 순천 해룡면 신성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지난날 한때 전라남도 여천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는 3세 시절이던 1948년 1월에 일가족과 함께 전라남도 광양으로 이주하여 이후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1975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학사 학위했으며, 1978년부터 2001년까지 월간 《샘터》를 발행하는 샘터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물에서 나온 새》,《오세암》,《스무살 어머니》,《생각하는 동화》(전 7권) 등이 있다. 불교 환경에서 자랐지만, 1980년 광주민중항쟁이 전두환 독재정권에 의해 잔혹하게 진압된 이후, 정신적인 방황에 시달리면서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된 다양한 종교체험은 그의 작품이 불교와 가톨릭의 영향을 받게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크게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1월 9일에 간암으로 향년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사후 10년째인 2011년에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정채봉 문학상”이 제정되었다.[1]
주요 작품
- 오세암
- 물에서 나온 새
- 멀리 가는 향기
- 초승달과 밤배
- 스무 살 어머니
- 생각하는 동화
- 진주
- 내 가슴 속 램프
https://www.youtube.com/watch?v=Ll8JGst_amg
오세암의 명칭은 5세 자매의 순진무구한 마음을 담은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선불교의 진의 파악을 위해 한국의 두 천재 김시습과 한룡운도 오세암에서 同安常察의 <十玄談> 주해서를 탐구할 만큼 신령스런 관음보살을 모신 암자다.
https://kydong77.tistory.com/2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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