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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 1910년 9월 23일 ~ 1937년 4월 17일)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작가, 소설가, 수필가, 건축가로 일제 강점기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 작가이자 아방가르드 문학가이다. 본명이 김해경(金海卿)이며 본관이 강릉 김씨(江陵 金氏)이다.
〈날개〉는 이상이 193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1936년 9월 잡지 《조광》 11호에 발표되었다. 1930년대 심리주의 또는 주지주의 문학 중에서 대표적인 작품이다. 대적 불안과 자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사회와 역사에 대한 절망과 자아(自我)의 해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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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2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파라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3
나는 또 여인과 생활을 설계하오. 연애기법에마저 서먹서먹해진 지성의 극치를 흘깃 좀 들여다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 정신분일자 말이오. 이런 여인의 반-그것은 온갖 것의 반이오.-만 을 영수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오.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 두 개의 태양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오. 나는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 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4
굿바이. 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탐식하는 아이로니를 실천해 보는 것도 놓을 것 같소. 위트와 파라독스와…….
5
그대 자신을 위조하는 것도 할 만한 일이오. 그대의 작품은 한번도 본 일이 없는 기성품에 의하여 차라리 경편하고 고매하리다.
6
19세기는 될 수 있거든 봉쇄하여 버리오. 도스토예프스키 정신이란 자칫하면 낭비일 것 같소. 위 고를 불란서의 빵 한 조각이라고는 누가 그랬는지 지언인 듯싶소. 그러나 인생 혹은 그 모형에 있어서 '디테일' 때문에 속는다거나 해서야 되겠소?
7
화를 보지 마오. 부디 그대께 고하는 것이니……
8
"테이프가 끊어지면 피가 나오. 상채기도 머지 않아 완치될 줄 믿소. 굿바이." 감정은 어떤 '포우즈'. (그 '포우즈'의 원소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지 나도 모르겠소.) 그 포우즈가 부동자세에까지 고도화할 때 감정은 딱 공급을 정지합네다.
9
나는 내 비범한 발육을 회고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을 규정하였소.
10
여왕봉과 미망인-세상의 하고 많은 여인이 본질적으로 이미 미망인이 아닌 이가 있으리까? 아니, 여인의 전부가 그 일상에 있어서 개개'미망인'이라는 내 논리가 뜻밖에도 여성에 대한 모험이 되오? 굿바이.
11
그 33번지라는 것이 구조가 흡사 유곽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다.
12
한 번지에 18가구가 죽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서 창호가 똑같고 아궁이 모양이 똑같다. 게다가 각 가구에 사는 사람들이 송이송이 꽃과 같이 젊다.
[중략]
126
집으로 가야겠다. 아내에게 불행히 내객이 있거든 내 사정을 하리라. 사정을 하면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알아 주겠지.
127
부리나케 와 보니까 그러나 아내에게는 내객이 있었다. 나는 너무 춥고 척척해서 얼떨김에 노크 하는 것을 잊었다. 그래서 나는 보면 아내가 덜 좋아할 것을 그만 보았다.
128
나는 감발자국 같은 발자국을 내면서 덤벙덤벙 아내 방을 디디고 내 방으로 가서 쭉 빠진 옷을 활활 벗어 버리고 이불을 뒤썼다. 덜덜덜덜 떨린다. 오한이 점점 더 심해 들어온다. 여전 땅이 꺼져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나는 그만 의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129
이튿날 내가 눈을 떴을 때 아내는 내 머리맡에 앉아서 제법 근심스러운 얼굴이다.
147
아스피린, 아달린, 아스피린, 아달린, 마르크, 말사스, 마도로스, 아스피린, 아달린…… 아내는 한 달 동안 아달린을 아스피린이라고 속이고 내게 먹였다.
154
아내는 너 밤새워 가면서 도둑질하러 다니느냐, 계집질하러 다니느냐고 발악이다. 이것은 참 너 무 억울하다. 나는 어안이 벙벙하여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를 않았다. 너는 그야말로 나를 살해하려 던 것이 아니냐고 소리를 한 번 꽥 질러 보고도 싶었으나, 그런 긴가민가한 소리를 섣불리 입밖에 내었다가는 무슨 화를 볼는지 알 수 없다. 차라리 억울하지만 잠자코 있는 것이 우선 상책인 듯시피 생각이 들길래, 나는 이것은 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툭툭 떨고 일어나서 내 바지 포켓 속에 남은 돈 몇원 몇십전을 가만히 꺼내서는 몰래 미닫이를 열고 살며시 문지방 밑에다 놓고 나서는, 나는 그냥 줄달음박질을 쳐서 나와 버렸다.
157
나는 어디로 어디로 들입다 쏘다녔는지 하나도 모른다. 다만 몇시간 후에 내가 미쓰꼬시 옥상에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거의 대낮이었다.
158
나는 거기 아무 데나 주저앉아서 내 자라 온 스물 여섯 해를 회고하여 보았다. 몽롱한 기억 속에서는 이렇다는 아무 제목도 불거져 나오지 않았다.
159
나는 또 내 자신에게 물어 보았다. 너는 인생에 무슨 욕심이 있느냐고, 그러나 있다고도 없다고 도 그런 대답은 하기가 싫었다. 나는 거의 나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조차도 어려웠다.
164
우리 부부는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인 것이다. 내나 아내나 제 거동에 로직을 붙일 필요는 없다. 변해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저 끝없이 발을 절뚝거리면 서 세상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165
그러나 나는 이 발길이 아내에게로 돌아가야 옳은가 이것만은 분간하기가 좀 어려웠다. 가야하 나? 그럼 어디로 가나?
166
이때 뚜우 하고 정오 사이렌이 울었다. 사람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정오다.
167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이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168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 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소설[편집]
- 《날개》
- 《종생기》
- 《단발(斷髮)》
- 《실화(失花)》
- 《환시기(幻視記)》
- 《동해(童骸)》
- 《봉별기(逢別記)》
- 《지주회시(蜘蛛會豖)》
- 《지도의 암실》
- 《황소와 도깨비》
- 《지팽이 역사》
- 《사신1-9》
- 《12월 12일》
〈날개〉는 이상이 1936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1936년 9월 잡지 《조광》 11호에 발표되었다. 1930년대 심리주의 또는 주지주의 문학 중에서 대표적인 작품이다. 대적 불안과 자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사회와 역사에 대한 절망과 자아(自我)의 해체를 보여준다.
ko.wikipedia.org/wiki/%EC%98%A4%EA%B0%90%EB%8F%84
烏瞰圖 詩第一號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길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렇게뿐이모혓소.
(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烏瞰圖' 는 몇 차례 '鳥瞰圖'로 수정했으나 이상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鳥瞰圖'로 고치면 그가 의도하는 시가 아니었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의 안목으로는 '鳥'에서 석가래 하나 들어내면 '烏'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새가 내려다 보나, 까마귀가 내려다 보나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되려 까마귀가 그의 감정 표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거나 시인으로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보는 자긍심도 작동했을지 모른다. 시인은 창조자니까.
또는 일제 신민지 치하에서 무슨 논리 타령인가, 하는 배짱이었을지도 모른다. 띄어쓰기를 포기한 데서도 초현실주의의 시라는 이상의 논리는 성립한다.
식민지 치하의 절망감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소설 <날개>이다. 사창가의 구석방에서 아내의 눈치밥을 먹으며 살아가는, 의식이 멀쩡한 사람의 절망감은 실상, 절망 그 자체이다. 오죽하면 아래의 욕망으로 작품을 마무리했겠는가?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 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수필[편집]
- 《권태》
- 《산촌여정》
- 《첫번째 방랑》
시[편집]
- <거울>
- 〈異常ナ可逆反応 (이상한 가역반응)>(《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破片ノ景色:△ハ俺ノAMOUREUSEデアル (파편의 경치: △은 나의 AMOUEUSE이다)>(《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ノ遊戯ー:△ハ俺ノAMOUREUSEデアル (▽의 유희: △은 나의 AMOUREUSE이다)〉(《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ひげー:(鬚·鬚·ソノ外ひげデアリ得ルモノラ·皆ノコト)(수염-: (鬚·鬚·그 밖에 수염일 수 있는 것들·모두를 이름))〉(《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BOITEUX·BOITEUSE〉(《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空腹ー (공복-)〉(《朝鮮と建築 (조선과 건축)》1931년 7월호)
- 〈건축무한육면각체〉
- 〈꽃나무〉(《가톨닉靑年》 1933년 7월호)
- 〈이런 詩〉(《가톨닉靑年》 1933년 7월호)
- 〈一九三三, 六, 一〉(《가톨닉靑年》 1933년 7월호)
- 〈거울〉(《가톨닉靑年》 1933년 10월호)
- 〈普通紀念〉(《月刊每申》 1934년 7월호)
- 《오감도(烏瞰圖)》
- 〈詩第一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24일)
- 〈詩第二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25일)
- 〈詩第三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25일)
- 〈詩第四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28일)
- 〈詩第五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28일)
- 〈詩第六號〉(《朝鮮中央日報》1934년 7월 31일)
- 〈詩第七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2일)
- 〈詩第八號 解剖〉(《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3일)
- 〈詩第九號 銃口〉(《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3일)
- 〈詩第十號 나비〉(《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3일)
- 〈詩第十一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4일)
- 〈詩第十二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4일)
- 〈詩第十三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7일)
- 〈詩第十四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7일)
- 〈詩第十五號〉(《朝鮮中央日報》1934년 8월 8일)
- 〈실화〉
꽃나무
ㅡ 이상
벌판한복판에 꽃나무하나가있소. 근처(近處)에는꽃나무가하나도없소. 꽃나무는제가생각하는꽃나무를 열심(熱心)으로생각하는것처럼 열심으로꽃을피워가지고섰소. 꽃나무는제가생각하는꽃나무에게갈수없소. 나는막달아났소. 한꽃나무를위(爲)하여 그러는것처럼 나는참그런이상스러운흉내를내었소.
<가톨릭청년>, 1933.7.
박인환 - 죽은 아포롱
죽은 아포롱*
- 이상(李箱) 그가 떠난 날에-
-박인환
오늘은 3월 열 이렛날
그래서 나는 망각의 술을 마셔야 한다
여급 마유미가 없어도
오후 세시 이십오분에는
벗들과 제비의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
그날 당신은
동경 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천당과 지옥의 접경으로 여행을 하고
허망한 서울의 하늘에는 비가 내렸다
운명이여 얼마나 애태운 일이냐
권태와 인간의 날개
당신은 싸늘한 지하에 있으면서도
성좌를 간직하고 있다
정신의 수렵을 위해 죽은
랭보와도 같이
당신은 나에게
환상과 흥분과
열병과 흥분과
열병과 착각을 알려주고
그 빈사의 구렁텅이에서
우리 문학에
따뜻한 손을 빌려준
정신의 황제
무한한 수명
반역과 영광
임종의 눈물을 흘리며 결코
당신은 하나의 증명을 갖고 있었다
이상(李箱)이라고
*아포롱(Apollon):제우스와 레토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태양의 신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9362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ko.wikipedia.org/wiki/%EC%95%84%ED%8F%B4%EB%A1%A0
아폴론(그리스어: Απόλλων)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과 예언 및 광명·의술·궁술·음악·시를 주관하는 신이다. 로마 신화의 아폴로(라틴어: Apollo)와 동일시된다.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며 아르테미스와는 남매지간이다. 올림포스의 12신의 두 번째 세대에 속한다. 월계수와 리라, 활과 화살, 백조, 돌고래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훤칠하고 준수한 미남으로 묘사되며, 그래서 여성 및 남성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가 많다. 또한 헤르메스가 선물로 준 리라를 잘 연주하고 활도 잘 쏠 줄 알았다.
www.youtube.com/watch?v=YBXcDhnQ5c0&t=148s
[뉴스 한 토막]
www.youtube.com/watch?v=fGVz8ODo8Wg
www.youtube.com/watch?v=0Ct3LsaSdYY
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category=society&art_id=8898734
경찰에 따르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씨는 지난 2일 옵티머스 관계사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실종됐다. 이씨가 아내와 마지막으로 통화 한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이다. 이씨가 검찰 조사실을 빠져나간 지 10분 지난 뒤다. 당시 통화에서 이씨는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통화 이후 이씨의 휴대전화가 꺼지자 이씨의 아내는 오후 9시 35분에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며 112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휴대전화 분석 결과 이씨가 아내 외에 다른 사람과 통화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다음날인 3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 후생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10/19/RDELRMTVQZF3BOHZ5MQTKAMH6U/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우량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이고 1조5000억원대 펀드 상품을 팔아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막기 했다.
환매 중단으로 인한 피해자는 1100명, 피해 규모는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올 6월 수사에 착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 펀드 관계자 4명을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수사팀이 옵티머스 측의 정·관계 로비 대상자들이 담긴 옵티머스 내부 문건들과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뭉갰다는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돼 있다. 현재는 검사 18명으로 확대된 서울중앙지검 전담팀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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