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엄경신주촬요首楞嚴經神呪撮要

백용성白龍城 번역
정원* ✽ 옮김
목차
통합뷰어1. 지송하는 법을 간략히 밝힘
2. 삼업三業을 청정히 하는 진언
3. 오방의 신들을 편안케 하는 진언
4. 경을 여는 게송
5. 진리의 곳간을 여는 진언
6. 아난과 대중이 단번에 깨닫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
7. 부처님께서 신통변화를 나투심
8. 능엄신주楞嚴神呪
9. 지송하는 공덕을 결론지음
10. 몸에 지니기를 권함
11. 지니고 외우는 이익을 밝힘
12. 지송하면 악취에 떨어지지 아니함
13. 부처님께서 주시는 공덕을 얻음
14. 여러 가지 행이 성취케 함
15. 가벼운 죄이거나 무거운 죄가 소멸함
16. 숙세의 업장이 소멸됨
17. 구하는바 원을 따라 이루게 함
18. 능히 가정과 국가를 편안케 함
19. 풍년이 들고 백성이 안락함
20. 천재지변이 침입하지 아니함
21. 수행인에게 결론지어 고함
22. 금강왕의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
23. 천왕의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
24. 귀신의 대장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
25. 천신의 무리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
26. 땅의 신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
27. 보살님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
 
[수능엄경신주촬요首楞嚴經神呪撮要]
통합뷰어「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신주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神呪」의 중요한 대목을 가려 뽑아 적음.
 
1. 지송하는 법을 간략히 밝힘(略明持誦儀軌)
每晨朝에 盥水焚香하고 正身端坐하여 誦此身呪하되 先誦淨三業卽身口意也眞言三編하고 次誦五方神呪三編하고 次誦淨法界眞言三編하고 次歸依三寶後에 誦此神呪하라.
매일 이른 아침에 세수한 후 향을 사르고 몸을 단정히 하고 앉아 이 신주를 외우되 먼저 정삼업곧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이다.진언 세 번을 외우고 다음에 오방신주 세 번을 외우고 다음에 정법계진언 세 번을 외우고 다음에 삼보에 귀의한 후에 이 신주를 외워라.
 
2. 삼업을 청정히 하는 진언(淨三業眞言)
唵沙波波波修多薩波達磨沙波波波修度唅통합뷰어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3. 오방의 신들을 편안케 하는 진언(五方安慰諸神眞言)
那牟沙滿多牟多喃唵度魯度魯地尾沙波訶통합뷰어나모 사만다 모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4. 경을 여는 게송(開經偈)
無上甚深微竗法 百千萬劫難遭遇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가장 높고 깊고 깊은 미묘한 법
백천만겁에 만나기 어렵네.
내 이제 듣고 보아 받아 지니오니
부처님의 참된 뜻 알아지이다.
 
5. 진리의 곳간을 여는 진언(開法藏眞言)
唵阿羅喃阿羅陁통합뷰어옴 아라남 아라다
 
6. 아난과 대중이 단번에 깨닫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阿難大衆이 頓悟讚佛偈)
 
妙湛惣持不動尊 首楞嚴王世希有
銷我億劫顚倒想 不歷僧祇獲法身
願今得果成寶王 還度如是恒沙衆
將此深心奉塵剝 是則名爲報佛恩
伏請世尊爲證明 五濁惡世誓先入
如一衆生未成佛 終不於此取泥洹
大雄大力大慈悲 希更審除微細惑
令我早登無上覺 於十方界坐道場
舜若多性可銷亡 爍迦心無動轉
 
미묘하고 깨끗하시며 한량없는 뜻 간직하시고 흔들림 없는 세존이시여
수능엄왕으로 세상에 드문 분이시어라.
억겁 동안 뒤바뀌었던 망상을 없애 주셔서
아승지겁 거치지 않고 법신을 얻었나이다.
지금 저희들이 과果를 얻어 보왕寶王이 되어
도리어 이렇게 항하사 중생을 제도코자 하옵니다.
장차 깊은 마음으로 티끌 같은 세계의 부처님을 받들 것이오니
이것이 곧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옵니다.
엎드려 청하오니 세존께서 증명하여 주소서.
오탁악세에 맹세코 먼저 들어가
만약에 한 중생이라도 성불하지 못하면
끝끝내 이곳에서 열반에 들지 않겠나이다.
부처님의 크신 힘과 크신 자비로
다시 살피시어 미세한 미혹을 없애 주시어
저희들로 하여금 속히 최상의 깨달음에 올라
시방세계의 도량에 앉게 하소서.
허공의 성품1)은 없앨 수 있을지라도
견고한 이 마음 변함없사오리다.
 
7. 부처님께서 신통변화를 나투심(現變)
爾時에 世尊이 從肉中하사 涌百寶光하시며 光中에 湧出千葉寶蓮하시니 有化如來께서 坐寶華中하사 頂放十道百寶光明하시고 一一光明에 皆徧示現十恒河沙金剛密迹이 擎山持杵하여 徧虛空界거늘 大衆이 仰觀하고 畏愛兼抱하여 求佛哀祐하여 一心聽佛無見頂相放光如來의 宣說神呪하니라.
 
그때에 세존께서 머리의 정수리로부터 백 가지 보배로운 빛이 솟아나고, 그 빛 가운데서 천 잎의 보배스런 연꽃이 솟아 나오니, 화현하신 부처님들이 보배 연꽃 가운데 앉으시어 정수리에서 열 가닥의 백 가지 보배 광명을 놓으시고, 낱낱 광명에 모두 열 항하사의 금강밀적이 산을 들고 금강저를 잡고 허공계에 두루함을 보이거늘, 대중이 우러러보고 두려움과 사모하는 마음을 품어 부처님께서 불쌍히 여겨 도와주시길 구하여, 일심으로 부처님의 뵐 수 없는 정수리에서 광명을 놓으시며 여래께서 설하시는 신비한 주문을 들었다.
 
8. 능엄신주楞嚴神呪

통합뷰어跢姪他 唵 阿那隷 毗舍提 鞞囉跋闍囉陀唎 槃陀槃陀你 跋闍囉謗尼泮 虎
都嚧甕冸 莎婆訶

다냐타 옴 아나레 비사제 비라발사라다리 반다반다니 발사라방니반 호흠도로옹반 사바하

 

9. 지송하는 공덕을 결론지음(結功)

阿難아 是佛頂光聚悉怛多般怛囉秘密伽陁微妙章句는 出生十方一切諸佛하나니 十方如來께서 因此呪心하사 得成無上正徧知覺하시며 十方如來께서 執此呪心하사 降伏諸魔하시며 制諸外道하시며 十方如來께서 乘此呪心하사 坐寶蓮華하사 應微塵國하시며 十方如來께서 含此呪心하사 於微塵國에 轉大法輪하시며 十方如來께서 持此呪心하사 能於十方에 摩頂授記하시며 自果未成이라도 亦於十方에 蒙佛授記하시며 十方如來께서 依此呪心하사 能於十方에 跋濟群苦하나니 所謂地獄餓鬼畜生과 盲聾瘖瘂와 寃憎會苦와 愛別離苦와 求不得苦와 五陰熾盛과 大小諸橫을 同時解脫하며 賊難과 兵難과 王難과 獄難과 風火水難과 飢渴貧窮을 應念消散하며 十方如來께서 隨此呪心하사 能於十方에 事善知識하사 四威儀中에 供養如意하사 恒沙如來中에 推爲大法王子하시며 十方如來께서 行此呪心하사 能於十方에 攝受親因하사 令諸小乘으로 聞秘密藏하고 不生驚怖케 하시며 十方如來께서 誦此呪心하사 成無上覺하사 坐菩堤樹하사 入大涅槃하시며 十方如來께서 傳此呪心하사 於滅度後에 付佛法事하사 究竟住持하사 嚴淨戒律하사 悉得淸淨케 하나니 若我가 說是佛頂光聚般怛囉呪인댄 從旦至暮히 音聲相聯하며 字句中間에 亦不重疊하여 經恒沙劫하여도 終不能盡하리라.

 
아난아, 이 불정광취실달다반달라비밀가타미묘장구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출생하나니, 시방 여래께서 이 주문으로 인하시어 무상정변지각을 성취하셨으며, 시방의 여래께서 이 주문을 잡으시어 모든 마군이를 항복 받으시며, 모든 외도들을 억눌러 따르게 하시며, 시방의 여래께서 이 주문을 타시고 보련화에 앉아 미진국토에 응하시며, 시방 여래께서 주문을 머금으시고 미진국토에 대법륜을 굴리시며, 시방 여래께서 이 주문을 가지시고 능히 시방에 마정수기하시며 스스로 과果를 이루지 못할지라도 또한 시방에 부처님의 수기를 받으시며, 시방 여래께서 이 주문을 의지하시어 능히 시방에 모든 고생을 건지느니라. 이른바 지옥고와 아귀의 고와 축생의 고와 눈멀고 귀먹은 고와 벙어리 되는 고와 원수끼리 모여 사는 고와 사랑하는 이를 이별하는 고와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고와 오음이 치성한 고와 크고 작은 모든 횡액을 동시에 해탈하며, 도적난과 전쟁난과 왕난과 옥난과 풍화수난과 기갈빈궁을 생각대로 소멸하며, 시방의 여래께서 이 주문을 따르시어 능히 시방의 선지식을 섬기시어 사위의四威儀 중에 공양하기를 뜻과 같이 하시어 항사의 여래께서 모인 가운데 대법왕자가 되시며, 시방의 여래께서 이 주문을 행하시어 능히 시방에 친한 이와 인연 있는 이를 돌보아 보호하시어 모든 소승으로 하여금 비밀장秘密藏을 듣고 놀라고 겁나지 않게 하시며, 시방 여래께서 이 주문을 외우시어 무상각無上覺을 이루어 보리수에 앉아 대열반에 들어가시며, 시방 여래께서 이 주문을 전하시어 멸도하신 후에 불법을 부촉하시어 끝까지 정법을 머물러 유지하도록 하시며, 계율을 엄정히 하여 다 청정함을 얻게 하시느니라. 만일 내가 이 불정광취반달라주의 공덕을 자세히 설명한다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성이 서로 이으며 글귀 중간에 또한 중첩함이 없어 항사겁을 지내더라도 마침내 능히 공능을 다하지 못하리라.통합뷰어亦說此呪는 名如來頂이니 汝等有學이 未盡輪廻어든 發心至誠하여 取阿羅漢하되 不持此呪하고 而坐道場하여 令其身心으로 遠諸魔事가 無有是處하나니라.통합뷰어또 말씀하시되 이 주는 이름이 여래정如來頂이니 너희 무리 유학有學이 윤회를 다하지 못하였거든 지성으로 발심하여 아라한 도를 이루고자 하면서도 이 주를 가지지 않고는 도량에 앉아 그 신심으로 하여금 모든 마의 장난을 멀리하게 함은 옳지 아니하느니라.
 
10. 몸에 지니기를 권함(勸持)
阿難아 若諸世界에 隨所國土하여 所有衆生이 隨國所生樺皮貝葉이나 紙素白氈으로 書寫此呪하여 貯於香囊이니 是人이 心昏하여 未能誦憶이어든 或帶身上커나 或書宅中하면 當知하라 是人이 盡其生年토록 一切諸毒이 所不能害하리라.
 
아난아, 만일 모든 세계에 국토를 따라 있는바 중생이 그 나라에 나는 벚나무 껍질이나 다라나무 잎새나 종이와 흰 비단에 이 주를 써서 향주머니에 넣되 이 사람의 마음이 어두워 능히 외우지 못하면 혹 몸에 차서 지니거나 혹 집에 써서 두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그 일생이 다하도록 모든 독한 것들이 능히 해롭게 못하리라.
 
11. 지니고 외우는 이익을 밝힘(顯益)
통합뷰어阿難아 我今에 爲汝更說하나니 此呪는 救護世間하여 得大無畏하며 成就衆生의 出世間智하나니 若我滅後에 末世衆生이 有能自誦커나 若敎他誦하면 當知하라 如是誦持衆生은 火不能燒하며 水不能溺하며 大毒小毒이 所不能害하리니 如是乃至天龍鬼神精祇魔魅의 所有惡呪가 皆不能著하며 心得正受하여 一切呪詛와 厭蠱毒藥과 金毒銀毒과 草木蟲蛇萬物毒氣가 入此人口하면 成甘露味하며 一切惡星과 幷諸鬼神이 磣心毒人커나 於如是人에게는 不能起惡하며 頻那夜迦와 諸惡鬼王과 幷其眷屬이 皆領深恩하여 常加守護하나니라.
 
아난아,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다시 설하노니 이 주는 일체 세간을 구호하여 대무애大無畏를 얻으며 중생들의 출세간지出世間智를 성취케 하나니, 만약 내가 열반한 후에 말세 중생이 능히 스스로 외우거나 만일 다른 이를 가르쳐 외우게 하면 마땅히 알라. 이같이 지송하는 중생은 불이 능히 태우지 못하며 물이 능히 빠지게 못하며 큰 독毒과 작은 독이 능히 해롭게 못하리니 이와 같이 내지 천룡귀신 이매망량魑魅魍魎2)의 악한 주술이라도 다 능히 붙지 못하여 마음이 바른 선정(正受)을 얻을 것이며 일체 주술과 벌레의 독과 독약과 금독, 은독과 초목, 벌레, 뱀, 만물의 독기가 이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 맛을 이루며 일체의 악한 별과 모든 귀신이 모진 마음으로 사람을 독하게 해치더라도 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능히 악심을 일으키지 못하며 빈나와 야가와 모든 악귀의 왕과 그 권속들이 다 깊이 은혜로 알아 항상 호위하느니라.통합뷰어阿難아 當知하라 是呪는 常有八萬四千那由阤 恒河沙 俱胝 金剛藏王菩薩種族호되 一一皆有諸金剛衆하여 以爲眷屬하여 晝夜隨侍하나니라.통합뷰어아난아, 마땅히 알라. 이 주는 항상 팔만사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되는 금강장왕보살의 종족들이 낱낱이 모든 금강신중들이 있어 권속을 삼아 주야로 주를 외우는 이를 수호하느니라.통합뷰어設有衆生이 於散心非三摩地라도 心憶口持하면 是金剛王이 常隨從彼諸善男子하리니 何況決定菩提心者이겠느뇨 此金剛菩薩藏王이 精心陰速하여 發彼神識이어든 是人이 應時에 心能記憶八萬四千恒河沙劫하여 周徧了知하여 得無疑惑하나니라.통합뷰어설혹 중생이 산란심으로 마음에 생각하며 입으로 외워 가지더라도 이 금강왕이 항상 저 사람을 따라 모시거늘 어찌 하물며 결정코 보리심이 있는 사람이야 말할 바가 있으리오.
이 금강보살장왕이 정밀한 마음이 신속하여 저 주력呪力을 가진 자의 신기로운 식識을 발하게 하나니 이 사람이 능히 팔만사천 항하사 겁을 기억하게 하여 두루 밝게 알아 의혹함이 없으리라.
 
12. 지송하면 악취에 떨어지지 아니함(不墜惡趣)
從第一劫하여 乃至後身이 生生에 不生藥叉와 羅刹과 及富單那와 迦吒富單那와 鳩槃茶와 毗舍遮等과 幷諸餓鬼와 有形과 無形과 有想과 無想과 如是惡處하리니 是善男子가 若讀하거나 若誦하거나 若書若寫하거나 若帶若藏하여 諸色으로 供養하며 劫劫에 不生貧窮下賤과 不可樂處 하리니라.
 
제일 겁으로부터 세세생생에 야차夜叉와 나찰과 부단나와 가타부단나와 구반다와 비사차 등과 아울러 모든 아귀와 형상 있는 것과 형상이 없는 것과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과 이 같은 나쁜 곳에 나지 아니하리라. 선남자야, 만일 독송하거나 만일 베껴 쓰거나 만일 몸에 차거나 만일 간수하여 여러 가지로 공양하면 겁겁에 태어나고 태어남에 빈궁하천한 데와 가히 즐겁지 아니한 곳에 나지 아니하리라.
 
13. 부처님께서 주시는 공덕을 얻음(獲功德聚)
此諸衆生이 縱其自身에 不作福業하여도 十方如來께서 所有功德을 悉與此人하나니 由是로 得於恒河沙阿僧祗不可說不可說劫에 常與諸佛과 同生一處하여 無量功德이 如惡叉聚하여 同處薰修하여 永無分散하리라.
 
이 모든 중생이 비록 자신이 복업을 짓지 못하였더라도 시방 여래의 있는바 공덕을 다 이 사람에게 주나니 이로 말미암아 항하사 아승지 불가설 불가설 겁에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한곳에 나서 무량공덕이 악차취惡叉聚와 같아서 길이 나뉘고 흩어짐이 없으리라.
 
14. 여러 가지 행이 성취케 함(衆行成就3))
통합뷰어是故로 能令破戒之人으로 戒根淸淨하며 未得戒者로 令其得戒하며 未精進者로 令得精進하며 無智慧者로 令得智慧하며 不淸淨者로 速得淸淨하며 不持齋戒者로 自成齊戒케 하나니라.
 
이런 연고로 능히 파계한 사람으로 하여금 계근戒根이 청정케 하며 계를 얻지 못한 자로 하여금 계를 얻게 하며 정진하지 못한 자로 하여금 정진을 얻게 하며 지혜가 없는 자로 하여금 지혜를 얻게 하며 청정치 못한 자로 하여금 속히 청정을 얻게 하며 재계齋戒를 가지지 못한 자로 하여금 스스로 재계를 이루게 하나니라.
 
15. 가벼운 죄이거나 무거운 죄가 소멸함(滅輕重罪)
阿難아 是善男子가 持此呪時에 設犯禁戒하여 於未受時라도 持呪之後에 衆破戒罪가 無問輕重하고 一時消하며 縱經飮酒와 食噉五辛과 種種不淨하여도 一切諸佛과 菩薩과 金剛과 天과 仙과 鬼神이 不將爲過하며 設著不淨弊衣服하여도 一行一住가 悉同淸淨하며 縱不作壇하며 不入道場하며 亦不行道하여도 誦持此呪하면 還同入壇行道功德과 無有異也하리라 若造五逆無間重罪와 及諸比丘比丘尼의 四棄八棄이라도 誦此呪已하면 如是重業이 猶如猛風이 吹散沙聚인달하여 悉皆滅除하여 更無毫髮하리라.
 
아난아, 이 선남자가 주를 지닐 때 설사 계를 범하더라도 주를 지닌 후에는 파계한 죄의 경중을 막론하고 일시에 소멸하리라. 비록 술을 먹든지 오신채를 먹든지 가지가지 부정하여도 일체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금강신과 하늘 사람과 신선과 귀신이 허물을 삼지 아니하며, 설사 부정한 해진 의복을 입더라도 다 가거나 머물거나 한가지로 청정할 것이며, 비록 단을 짓지 아니하며 도량에 들지 아니하며 또한 도를 행하지 아니하여도 이 주를 외워 지니면 도리어 단에 들어 도를 행한 공덕과 다름이 없으리라. 만일 오역무간중죄五逆無間重罪와 모든 비구·비구니의 사기죄四棄罪4)와 팔기죄八棄罪5)를 범하더라도 이 주를 외우면 이 같은 중죄가 맹렬한 바람이 불어 모래 무더기를 흩어 버리는 것과 같아서 터럭만큼도 남아 있지 않으리라.
 
16. 숙세의 업장이 소멸됨(消除宿障)
阿難아 若有衆生이 從無量無數劫來에 所有一切輕重罪障을 從前世來로 未及懺悔하여도 若能讀誦書寫此呪하여 身上에 帶持하거나 若安住處하거나 莊宅園舘하면 如是積業이 猶湯消雪하여 不久에 皆得悟無生忍하리라.''
 
아난아, 만일 중생이 무량무수겁으로부터 있는바 일체의 가볍거나 무거운 죄장을 지난 세상과 미래로부터 참회하여야 소멸되겠지만 만일 이 주를 독송하며 베껴 써서 몸에 가지거나 머무는 처소에 모시면 이 같은 죄업이 끓는 물에 눈 녹듯 하여 오래지 아니하여 다 무생법인을 깨치리라.
 
17. 구하는바 원을 따라 이루게 함(所求隨願)
復次阿難아 若有女人이 未生男女하여 欲求孕者가 若能至心으로 憶念斯呪하거나 或能身上에 帶此悉怛多般怛囉者는 便生福德智慧男女하며 求長命者는 卽得長命하며 欲求果報가 速圓滿者는 速得圓滿하리니 身命色力도 亦復如是하니라 命從之後에 隨願往生十方國土하야 必定不生邊地下賤이어든 何況雜形이겠느냐.
 
다시 아난아, 만일 어떠한 여인이 남녀를 낳지 못하여 자식 보기를 구하는 자가 만일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이 주를 생각하거나 혹 능히 몸에 이 실달다반달라 주문을 띠어 가진 자는 문득 복덕과 지혜가 있는 남자를 낳을 것이며 목숨이 길기를 구하는 자는 곧 장수함을 얻을 것이니라. 과보를 속히 원만하기를 구하고자 하는 자는 속히 원만함을 얻으리니 몸과 목숨과 빛깔과 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으리라. 명을 마친 후에 원을 따라 시방 국토에 왕생하되 반드시 변두리 땅이나 하천한 땅에 나지 아니하리니 하물며 어찌 잡된 업보를 받겠느냐.
 
18. 능히 가정과 국가를 편안케 함(能安家國)
阿難아 或若國土에 州縣聚落이 飢荒疫癘하며 或復刀兵賊亂鬪諍과 兼餘一切厄難之地에 寫此神呪하여 安城四門과 並諸支提와 或脫闍上하여 令其國土所有衆生으로 奉迎斯呪하여 禮拜恭敬하여 一心恭養하며 令其人民으로 各各身佩하며 或各各安所居宅地하면 一切灾厄이 悉皆消滅하리라.
 
아난아, 만일 모든 국토에 도나 군이나 도시나 시골에 흉년이나 혹 질병이나 혹 난리나 도적 난과 일체 액난이 있는 곳에 이 신주를 써서 성의 사방의 문과 모든 공양할 만한 곳에 두며 그 국토에 있는바 중생으로 하여금 이 주를 맞이하여 공경 예배하며 일심으로 공양하여 그 인민으로 하여금 각각 몸에 차며 혹 각각 거주하는 집에 모셔 두면 일체의 재액이 다 소멸하리라.
 
19. 풍년이 들고 백성이 안락함(歲豊民樂)
阿難아 在在處處에 國土衆生이 隨有此呪하여 天龍이 歡喜하며 風雨順時하여 五穀이 豐殷하며 兆庶安樂하며 亦復能鎭一切惡星이 隨方變恠하여 災障이 不起하며 人無橫夭하며 杻械枷鎖가 不着其身하여 晝夜安睡하여 常無惡夢하리라.
 
아난아, 가는 곳마다 국토의 중생이 이 주문이 있는 곳을 따라 천룡이 환희하여 바람이 순하고 비가 고르게 와서 오곡이 번성하며 서민이 안락하고 또한 다시 일체의 모진 별이 방위를 따라 변괴함을 진압하여 재앙이 일어나지 아니하며 사람이 횡사하고 요사함이 없고 족쇄를 채우고 칼을 씌움이 그 몸에 부딪히지 아니하여 밤낮으로 평안히 잠을 자서 항상 악몽이 없으리라.
 
20. 천재지변이 침입하지 아니함(災變不作)
阿難아 是娑婆界에 有八萬四天災變惡星하되 二十八大惡星이 而爲上首하며 復有八大惡星이 以爲其主하니 作種種形하여 出現世時에 能生衆生의 種種災異하나니 有此呪地는 悉皆消滅하여 十二由旬이 成結界地하여 諸惡災祥이 永不能入하리라.
 
아난아, 이 사바세계에 팔만사천 재화와 변괴를 일으키는 악한 별이 있는데 스물여덟 개의 큰 나쁜 별이 우두머리가 되며 다시 여덟 개의 큰 나쁜 별이 그 주장이 되니 가지가지 형상이 있어 세상에 나타날 때에 능히 중생의 재앙을 내나니 이 주문이 있는 땅은 다 소멸하여 12유순由旬 안으로는 모든 악한 재화가 길이 들어오지 못하리라.
 
21. 수행인에게 결론지어 고함(結告行人)
是故로 如來께서 宣示此呪하여 於未來世에 保護初學諸修行者하여 入三摩地하여 身心이 泰然하여 得大安隱하여 更無一切諸魔鬼神과 及無始來로 寃橫宿殃과 舊業陣債가 來相惱害케 하노니 汝及衆中에 諸有學人과 及未來世에 諸修行者가 依我壇場하여 如法持戒하되 所受戒主를 逢淸淨僧하며 於此呪心에 不生疑悔하고 是善男子가 於此父母所生之身에 不得心通하면 十方如來께서 便爲妄語리라.
 
이런 까닭에 여래가 이 주를 베풀어 보여 미래세에 모든 수행자를 보호하여 삼마지에 들어가 몸과 마음이 태연하여 크게 평안함을 얻어 다시 일체 마귀와 원수와 횡액과 과거에 지은 업으로부터 서로 해롭게 함이 없게 하노니 모든 공부하는 자가 나의 단장壇場을 의지하여 법답게 계를 가지되 계 받는 주인은 청정한 스님을 만나며 이 주에 의심을 내지 말지니 이 선남자의 부모가 낳으신바 육신으로 마음 통함을 얻지 못하면 시방 여래가 문득 거짓말하신 것이 되리라.
 
22. 금강왕의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金剛王衆誓護修行)
說是語已하시거늘 會中에 無量百千金剛이 一時佛前에 合掌頂禮하고 而白佛言하되 如佛所說하사 我當誠心으로 保護如是修菩提者하오리다.
 
이 말씀을 설하여 마치심에 회중에 한량없는 백천 금강이 일시에 부처님 앞에서 합장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드리기를,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와 같이 저희들은 마땅히 지성으로 이와 같이 보리 도를 닦는 자를 보호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23. 천왕의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天王衆誓護)
爾時에 梵王과 幷天帝釋과 四天大王이 亦於佛前에 同時頂禮하시고 而白佛言하되 審有知是修學善人인댄 我當盡心하여 至誠保護하여 令其一生에 所作이 如願케 하오리다.
 
그때에 범왕과 아울러 하늘의 제석과 사천대왕이 또한 부처님 앞에 동시에 정례하고 부처님께 사뢰어 말씀드리기를, “이와 같이 수학하는 선인들이 있음을 살펴 저희들은 마땅히 마음을 다하여 지성으로 보호하여 일생에 짓는 바를 원과 같게 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24. 귀신의 대장 무리들이 수행인을 보호할 것을 맹서함(鬼帥衆誓護)
復有無量藥叉大將과 諸羅刹王과 富單那王과 鳩槃茶王과 毗舍遮王과 頻6)那夜迦와 諸大鬼王과 及諸鬼帥가 亦於佛前에 合掌頂禮하고 我亦誓7)願하되 護持是人하여 令菩提8)心으로 速得圓滿케 하오리다.
 
ㅍ다시 한량없는 야차대장과 모든 나찰왕과 부단나왕과 구반다왕과 비사차왕과 빈나야가와 모든 대귀왕과 모든 귀신의 장수들이 있어 부처님 앞에 합장정례하고 말씀드리기를, “우리도 또한 맹세코 이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심으로 하여금 속히 원만케 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25. 천신의 무리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天神衆誓護)
復有無量日月天子와 風師雨師와 雲師雷師와 幷電伯等과 年歲巡官과 諸星眷屬이 亦於會中에 頂禮佛足하고 而白佛言하되 我亦保護是修行人하여 安立道場함에 得無所畏케 하오리라.
 
다시 한량없는 일월천자와 바람을 맡은 신, 비를 맡은 신, 구름을 맡은 신, 우레를 맡은 신, 번개를 맡은 신 등과 해를 맡은 순관과 모든 별의 권속이 있어 또한 부처님께 정례하고 사뢰어 말씀드리기를, “저희들도 이 수행인을 보호하여 도량을 차림에 두려움이 없게 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26. 땅의 신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地祇衆誓護)
통합뷰어復有無量山神과 海神과 一切土地에 水陸空行하는 萬物精祇와 幷風神王과 無色界天이 於如來前에 同時稽首하고 而白佛言하되 我亦保護是修行人하여 得成菩提하여 永無魔事케 하오리다.
 
다시 한량없는 산신, 해신海神과 일체 토지에 물과 육지와 허공에 다니는 만물 정기와 아울러서 풍신왕과 무색계천왕 무리들이 부처님 앞에 동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사뢰어 말씀드리기를, “저희들도 또한 수행하는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를 이루게 하며 마의 장난이 없게 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27. 보살님들이 보호할 것을 맹서함(菩薩衆誓護)
爾時에 八萬四千那由他恒河沙俱胝金剛藏王菩薩이 在大會中하사 卽從座起하사 頂禮佛足하고 而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如我等輩의 所修功業으로 久成菩提건만 不取涅槃하고 常隨此呪하여 救護末世에 修三摩地하는 正修行者하오리다. 世尊이시여 如是修心하여 求正定人이 若在道場이거나 及餘經行커나 乃至散心으로 遊戱聚落하여도 我等徒衆이 常當隨從하여 侍衛此人하여 縱令魔王大自在天이 求其方便하여도 終不可得하며 諸小鬼神이 去此善人十由旬外하리니 除彼發心하여 樂修禪者니다. 世尊이시여 如是惡魔와 若魔眷屬이 欲求侵擾是善人者거든 我以寶杵로 殞碎其首하되 猶如微塵하여 常令此人으로 所作如願케 하오리다.
 
그때에 팔만사천 나유타 항하사 수의 구지 금강장보살이 큰 모임 가운데에 계시어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고 사뢰어 말씀드리기를, “저희들의 닦은 공덕으로 말하자면 이미 성불하였지만 열반을 취하지 않고 항상 이 주를 따라 말세에 바르게 수행하는 자를 수호하고자 하나이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마음을 닦아 정정正定을 구하는 사람이 만일 도량에 있거나 경행하는 곳이 있어서 내지 산란한 마음으로 취락에 놀면서 희롱하더라도 저희들이 항상 따라다니며 사람을 호위하여 마왕이나 대자재천이라도 그 해롭게 할 방법을 마침내 얻지 못하게 하며, 모든 작은 귀신이 이 착한 사람으로부터 떠나 10유순 안에 들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그러나 저 마음을 발하여 선정 닦기를 즐기는 자는 제외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악마와 마의 권속이 선인을 해하고자 하는 자는 제가 보배 방망이로 그 머리를 부수되 티끌같이 하여 항상 이 주를 가지는 사람으로 하여금 짓는 바가 원과 같게 하겠나이다.”라고 하였다.
  1. 1)허공의 성품 : 순야다舜若多 성품性品.
  2. 2)이매망량魑魅魍魎 : 도깨비 귀신 종류.
  3. 3)원문에 ‘三衆行成就’로 되어 있으나, 계환해戒環解 『능엄경요해』 7권 17장 上4행에는 광현廣顯의 10가지 과목 중    제3에 해당되므로 여기에서 三은 생략함.
  4. 4)사기죄四棄罪 : 비구의 살도음망죄殺盜婬妄罪.
  5. 5)팔기죄八棄罪 : 팔바라이八波羅夷.
  6. 6)頻 : 원문에는 ‘頴’으로 되어 있으나 오자로 보임.
  7. 7)誓 : 원문에는 ‘擔’으로 되어 있으나 오자로 보임.
  8. 8)提 : 원문에는 ‘薩’로 되어 있으나 『수능엄경』에는 ‘提’로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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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 한

10권 2책(완질본).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곽(半郭) 크기는 22.1㎝×14.5㎝이다. 본문에 계선(界線)은 없고 11행 22자이다. 판심에 흑구와 어미가 없으며, 판심제 ‘능(楞)’에 이어 권차(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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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반자밀제가 번역한 『능엄경』을 성달생이 필사·판각하여 1433년에 간행한 불교경전.

200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선(禪)을 닦아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요의(要義)를 설한 경전으로, 흔히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수능엄경(首楞嚴經)』 혹은 『능엄경(楞嚴經)』이라 일컫는다.
한국에서는 주로 선가(禪家)에서 독송·연구되었으며, 불교 강원 사교과(四敎科)의 하나로 학습되었던 경전이다. 한문본과 언해본이 여러 차례 간행되어 배포되었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판본도 아주 다양하다. 이 『능엄경』은 1433년(세종 15년)에 간행한 한문본이다.
편찬/발간 경위
15세기의 것으로 대표되는 한문본 『능엄경』은 1401년(태종 1) 당시 태상왕이었던 태조가 신총(信聰)에게 명하여 대자(大字)로 쓰게 하고 판각하게 하여 널리 전하도록 한 것, 세종년간에 성달생((成達生, 1376∼1444)에게 쓰게 하여 간행한 것, 1488년(성종 19) 박경(朴耕)이 필서하여 판각한 것 등이 있다.
2009년 보물로 지정된 『능엄경』은 성달생이 필서하여 판각한 책으로 1428년(세종 10)에 모친상을 당하여 여막에 있었던 성달생에게 1429년(세종 11)에 도인 해운(海云)이 찾아와 필사(筆寫)를 청하여 1433년(세종 15)에 간행을 마친 것이고, 이를 다시 1443년(세종 25)에 성달생 판서본을 바탕으로 판각하여 화암사의 간기를 새겨서 간행하였다. 1433년(세종 15)의 초각본에는 발문 등 간행 기록이 없으나, 후에 1443년(세종 25)본 권10의 말에 성달생의 발문이 있어서 간행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다.
서지사항
10권 2책(완질본).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반곽(半郭) 크기는 22.1㎝×14.5㎝이다. 본문에 계선(界線)은 없고 11행 22자이다. 판심에 흑구와 어미가 없으며, 판심제 ‘능(楞)’에 이어 권차(卷次), 장차(張次)를 표시하고 있다.
표지는 개장되었으나 원래의 비단장정이 일부 남아있다. 권두에 2장의 변상이 수록되어 있고, 본문전체에 걸쳐서 세필의 구결이 있으며 판각이 정교하고 인쇄상태가 매우 좋다.
내용
『능엄경』은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의(要義)를 설(說)한 경전으로 번뇌(煩惱)에 가득찬 마음을 버리고 묘명(妙明)한 마음을 밝히는 것이 그 요지이고, 이를 위한 실천 수행으로 계율을 청정히 지켜 선정(禪定)을 닦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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