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圓覺經 서장序章

제 1 장 문수보살장 제일(文殊菩薩章 第一)

제 2장 보현보살장 제이(普賢菩薩章 第二)

제 3 장 보안보살장 제삼(普眼菩薩章 第三)

제 4 장 금강장보살장 제사(金剛藏菩薩章 第四)

 5 장 미륵보살장 제오(彌勒菩薩章 第五)

제 6 장 청정혜보살장 제육(淸淨慧菩薩章 第六)

  위덕자재보살장 제칠(威德自在菩薩章 第七)

제 8 장 변음보살장 제팔(辨音菩薩章 第八)

 9 장 정제업보살장 제구(淨諸業菩薩章 第九)

제 10 장 보각보살장 제십(普覺菩薩章 第十)

제 11 장 원각보살장 제십일(圓覺菩薩章 第十一)

 12 장 현선수보살장 제십이(賢善首菩薩章 第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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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서장序章

원각경圓覺經 원명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이다. 1권 12장. 당(唐)나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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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이다.
1권 12장. 당(唐)나라 영휘(永徽)연간에 북인도 계빈국(罽賓國)의 승려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하였다.
대승(大乘) ·원돈(圓頓)의 교리를 설한 것으로, 주로 관행(觀行)에 대한 설명인데, 문수(文洙) ·보현(普賢) ·미륵보살 등 12보살이 불타와 1문1답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고려의 지눌(知訥)이 이 경을 중시하여 요의경(了義經)이라 하여 퍼뜨리기 시작하여, 조선 초에 함허(涵虛)가 《원각경》 3권을 지으면서 한국 불교 전문강원(專門講院)에서의 승려의 교과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마경(維摩經)》 《능엄경(楞嚴經)》과 함께 선(禪)의 3경(經)이며, 이에 대한 주석서(註釋書)로는 당나라 종밀(宗密)의 《원각경소(圓覺經疏)》(6권), 《원각경초(鈔)》(20권) 《원각경대소(大小)》(12권) 등 9종이 있다.
현존 경판은 1588년 청도군 운문사(雲門寺)에서 판각한 경판이 보존되어 있고, 1611년 하동 쌍계사(雙溪寺)판 1655년의 순천 선암사(仙巖寺) 판각의 경판이 보존되어 있다. (두산백과)


서장(序章)


如是我聞
여시아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 婆伽婆 入於神通大光明藏 三昧正受 一切如來 光嚴住持 是諸衆生 淸淨覺地
일시 바가바 입어신통대광명장 삼매정수 일체여래 광엄주지 시제중생 청정각지

한때 바가바(부처님)께서 신통대광명장으로 삼매의 정수에 드시니, 일체의 여래께서 빛으로 장엄하여 머물고 지키는 이것은 모든 중생의 청정한 깨달음의 자리이다.

身心寂滅 平等本際 圓滿十方 不二隨順 於不二境 現諸淨土
신심적멸 평등본제 원만시방 불이수순 어불이경 현제정토

몸과 마음이 적멸하며, 평등한 본래 자리(모습)는 시방에 두루 가득차고, 둘이 아님을 따라, 둘이 아님의 경계에서 모든 정토가 나타났다.

與大菩薩摩訶薩十萬人 俱, 其名曰 文殊師利菩薩 普賢菩薩 普眼菩薩 金剛藏菩薩 彌勒菩薩 淸淨慧菩薩 成德自在菩薩
여대보살모하살십만인 구, 기명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금강장보살 미륵보살 청정혜보살 성덕자재보살
辨音菩薩 淨諸業菩薩 普覺菩薩 圓角菩薩 賢善首菩薩等 以爲上首 與諸眷屬 皆入三昧 同住如來 平等法會
변음보살 정제업보살 보각보살 원각보살 현선수보살등 이위상수 여제권속 차입삼매 동주여래 평등법회

대보살마하살 십만인과 더불어 함께 하였으니,그 이름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금강장보살, 미륵보살, 청정혜보살, 성덕자재보살, 변음보살, 정제업보살, 보각보살, 원각보살, 현선수보살 등은 우두머리가 됨으로써 모든 권속과 더불어, 모두 다 삼매에 들어 여래의 평등법회에 같이 머물렀다.


불타다라(佛陀多羅) 한역
중국 당(唐)나라 영휘(永徽) 연간
純爺 編
한역 참조 : 한글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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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1 장 문수보살장 제일(文殊菩薩章 第一)

원각경圓覺經 제 1 장 문수보살장 제일(文殊菩薩章 第一) 이때 문수사리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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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2장 보현보살장 제이(普賢菩薩章 第二)

원각경圓覺經 제 2 장 보현보살장 제이(普賢菩薩章 第二)이 때 보현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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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3 장 보안보살장 제삼(普眼菩薩章 第三)

원각경圓覺經 제 3 장 보안보살장 제삼(普眼菩薩章 第三)이 때 보안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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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4 장 금강장보살장 제사(金剛藏菩薩章 第四)

원각경圓覺經 제 4 장 금강장보살장 제사(金剛藏菩薩章 第四)이 때 금강장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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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5 장 미륵보살장 제오(彌勒菩薩章 第五)

원각경圓覺經 제 5 장 미륵보살장 제오(彌勒菩薩章 第五)이 때 미륵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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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7 장 위덕자재보살장 제칠(威德自在菩薩章 第七)

원각경圓覺經 제 7 장 위덕자재보살장 제칠(威德自在菩薩章 第七) 이 때 위덕자재 보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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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8 장 변음보살장 제팔(辨音菩薩章 第八)

원각경圓覺經 제 8 장 변음보살장 제팔(辨音菩薩章 第八) 이 때 변음 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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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9 장 정제업보살장 제구(淨諸業菩薩章 第九)

원각경圓覺經 제 9 장 정제업보살장 제구(淨諸業菩薩章 第九) 이 때 정제업장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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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10 장 보각보살장 제십(普覺菩薩章 第十)

원각경圓覺經 제 10 장 보각보살장 제십(普覺菩薩章 第十) 이 때 보각 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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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11 장 원각보살장 제십일(圓覺菩薩章 第十一)

원각경圓覺經 제 11 장 원각보살장 제십일(圓覺菩薩章 第十一)이 때 원각 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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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제 12 장 현선수보살장 제십이(賢善首菩薩章 第十二)

원각경圓覺經 제 12 장 현선수보살장 제십이(賢善首菩薩章 第十二)이 때 현선수 보살이 대중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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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부처님 게송(1장~12장)

원각경圓覺經 부처님 게송(1장~12장) 文殊汝當知 문수여당지 문수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라. 一切諸如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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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殊汝當知

문수여당지, 문수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라.

一切諸如來 

일체제여래, 일체의 모든 여래께서

從於本因地 

종어본인지, 본래의 인지를 따라

皆以智慧覺 

개이지혜각, 모든 것을 지혜로써 깨달아

了達於無明 

료달어무명, 무명을 확실하게 다 알아냈고

知彼如空華 

지피여공화, 저것(무명)이 허공의 꽃과 같음을 알게 되면

卽能免流轉 

즉능면류전, 바로 생사 윤회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又如夢中人 

우여몽중인, 또한 꿈속의 사람과 같아서

醒時不可得 

성시불가득, 깨어나면 없는 것과 같으니

覺者如虛空 

각자여허공, 깨달음이란 허공과 같아

平等不動轉 

평등부동전, 평등하여 움직이지 않느니라.

覺遍十方界 

각편시방계, 깨달음이 시방세계에 편만하여

卽得成佛道 

즉득성불도, 즉 성불의 道을 얻을 수 있으리라.

衆幻滅無處 

중환멸무처, 모든 환영이 멸하여 없는 곳에서

成道亦無得 

성도역무득, 도를 이루나 역시 얻음이 없고

本性圓滿故 

본성원만고, 본래 성품이 두루 가득하므로

菩薩於此中 

보살어차중, 보살은 이것에서

能發菩提心 

능발보리심, 능히 보리심을 발하여

末世諸衆生 

말세제중생, 말세의 모든 중생이

修此免邪見 

수차면사견, 닦게 하여 삿된 견해에 빠지지 않게 하라.

普賢汝當知 

보현여당지

보현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한다.

一切諸衆生 

일체제중생

일체의 모든 중생의

無始幻無明 

무시환무명

무시이래 환영과 같은 무명이라는 것은,

皆從諸如來 

개종제여래

두가 다 모든 여래의

圓覺心建立 

원각심건립

두루 깨달은 마음(원각심)에서 나왔느니라.

猶如虛空華 

유여허공화

오히려 허공의 꽃과 같아

依空而有相 

의공이유상

허공에 의지해서 형상(꽃)이 있나니,

空華若復滅 

공화약부멸

허공꽃이 만약 다시 사라질지라도

虛空本不動 

허공본부동

허공이란 본래 움직임이 없느니라.

幻從諸覺生 

환종제각생

환영을 쫒아서 모든 깨달음이 생기나니,

幻滅覺圓滿 

환멸각원만

환영이 멸하면 깨달음이 원만해지고,

覺心不動故 

각심부동고

깨달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느니라.

若彼諸菩薩 

약피제보살

만약 저 모든 보살과

及末世衆生 

급말세중생

말세의 중생들이

常應遠離幻 

상응원리환

항상 응당히 환영을 멀리 떠난다면,

諸幻悉皆離 제환실개리

모든 환영은 다 사라질 것이다.

如木中生火 

여목중생화

나무에 불이 생겨

木盡火還滅 

목진화환멸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는 것과 같느니라.

覺則無漸次 

각칙무점차

깨달은 즉 점차 닦아나가는 수행 단계가 필요 없고,

方便亦如是 

방편역여시

방편 역시 이와 같느니라.

普眼汝當知 

보안여당지

보안보살이여. 그대는 마땅히 알라.

一切諸衆生 

일체제중생

일체 모든 중생의

身心皆如幻 

신심개여환

몸과 마음이 모두 다 환영과 같나니,

身相屬四大 

신상속사대

몸의 형상은 사대에 속하고,

心性歸六塵 

심성귀륙진

마음의 성품은 육진으로 돌아가느니라.

四大體各離 

사대체각리

사대의 몸이 각각 흩어지건만,

誰爲和合者 

수위화합자

사대가 결합된 것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如是漸修行 

여시점수행

이와 같이 점차 수행한다면

一切悉淸淨 

일체실청정

일체가 다 청정해지리라.

不動遍法界 

부동편법계

두루한 깨달음은 움직이지 아니하고 법계에 가득하며,

無作止任滅 

무작지임멸

짓거나, 그치거나, 맡기거나, 멸함이 없고

亦無能證者 

역무능증자

역시 능히 얻을 자도 없느니라.

一切佛世界 

일체불세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猶如虛空華 

유여허공화

오히려 허공의 꽃과 같으니,

三世悉平等 

삼세실평등

과거 ​· 현재 ​· 미래가 다 평등하고,

畢竟無來去 

필경무내거

필경엔 오고 감도 없느니라.

初發心菩薩 

초발심보살

처음 보리심을 발한 보살과

及末世衆生 

급말세중생

말세의 중생이

欲求入佛道 

욕구입불도

불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應如是修習 

응여시수습

응당히 이와 같이 닦고 익힐지니라.

 

金剛藏當知 

금강장당지

금강장 보살은 마땅히 알라.

如來寂滅性 

여래적멸성

여래의 적멸한 성품은

未曾有終始 

미증유종시

시작과 끝이 없느니라.

若以輪廻心 

약이륜회심

만약 윤회하는 마음으로써

思惟卽旋復 

사유즉선복

사유한 즉 다시 뒤집는 것이니

但至輪廻際 

단지륜회제

다만 윤회의 경계에 머무를 뿐이요,

不能入佛海 

부능입불해

부처님의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느니라.

譬如銷金鑛 

비여소금광

비유하자면 금광석을 녹여 얻은

金非銷故有 

금비소고유

금은 녹임으로 인해 생긴게 아니니라.

雖復本來金 

수부본내금

금광석에 들어 있는 금이) 비록 본래 금이지만 마침내 녹여서

終以銷成就 종이소성취

금덩어리가 되는 것과 같느니라.

一成眞金體 

일성진금체

한번 진짜 금덩어리를 이루면

不復重爲鑛 

불부중위광

다시는 금광석이 될 수 없느니라.

生死與涅槃 

생사여열반

생사와 열반,

凡夫及諸佛 

범부급제불

범부와 모든 부처님은

同爲空華相 

동위공화상

똑같이 허공의 꽃이며,

思惟猶幻化 

사유유환화, 사유함도 오히려 환영을 만듦이니,

何況詰虛妄 

하황힐허망,어찌 하물며 허망함을 꾸짖을 것인가?

若能了此心 

약능료차심, 만약 능히 이 마음에 대해 명료하게 안다면,

然後求圓覺 

연후구원각, 자연히 후에 원만한 깨달음을 얻으리라.

彌勒汝當知

미륵여당지

미륵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一切諸衆生

일체제중생

일체의 모든 중생이

不得大解脫

부득대해탈

대해탈을 얻지 못하는 것은,

皆由貪欲故

개유탐욕고

모두 다 탐욕으로 인한 것으로,

墮落於生死

타락어생사

그로 인해 생사에 굴러 떨어지느니라.

若能斷憎愛

약능단증애

만약 능히 증오와 애욕과

及與貪瞋癡

급여탐진치

더불어 탐진치를 끊어버린다면,

不因差別性

불인차별성

성품의 차별이 없이

皆得成佛道

개득성불도

모두 다 부처를 이룰 것이니라.

二障永銷滅

이장영소멸

두 가지 장애를 영원히 소멸시켜 버리고,

求師得正悟 구사득정오

스승을 구해서 바른 깨달음을 얻고

隨順菩提願

수순보리원

보리심을 발하고

依止大涅槃

의지대열반

대열반에 의지해야 하리라.

十方諸菩薩

시방제보살

시방의 모든 보살이

皆以大悲願

개이대비원

모두 다 대자대비한 서원으로써,

示現入生死

시현입생사

중생의 생사 윤회에 들어가 모습을 드러내느니라.

現在修行者

현재수행자

지금 수행하는 자와

及末世衆生

급말세중생

말세의 중생이

勤斷諸愛見

근단제애견

부지런히 모든 "애견"을 끊는다면,

便歸大圓覺

변귀대원각

곧 크고 두루한 깨달음(원각)에 돌아가리라.

淸淨慧當知

청정혜당지

청정혜보살이여. 마땅히 알라.

圓滿菩提性

원만보리성

두루 원만한 보리의 성품은 취할 수도 없고,

無取亦無證

무취역무증

역시 증명할 수도 없고,

無菩薩衆生

무보살중생

보살과 중생도 없느니라.

覺與未覺時

각여미각시

깨달음과 더불어 깨닫지 못한 때에

漸次有差別

점차유차별

점차(점진적인 수행단계)의 차별이 있느니라.

衆生爲解礙

중생위해애

중생은 견해가 장애가 되고,

菩薩未離覺

보살미리각

보살은 깨달음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 장애가 되느니라.

入地永寂滅

입지영적멸

깨달음의 입지에 들어 영원히 적멸하면

不住一切相

부주일체상

일체의 相에 머물지 않고

大覺悉圓滿

대각실원만

큰 깨달음은 모든 것에 두루 가득차리니,

名爲遍隨順

명위편수순

이름하여 널리 퍼지는 수순이라고 하느니라.

末世諸衆生

말세제중생

말세의 모든 중생이

心不生虛妄

심불생허망

마음에 허망함을 생기게 하지 않는다면,

佛說如是人

불설여시인

부처님은 이 사람을 가리켜

現世卽菩薩

현세즉보살

현세의 보살이라 부르느니라.

供養恒沙佛

공양항사불

항하의 모래와 같이 많은 부처님께 공양하여,

功德已圓滿

공덕이원만

공덕이 이미 두루 가득차거늘

雖有多方便

수유다방편

비록 많은 방편이 있을지라도

皆名隨順智

개명수순지

다 이름하여 수순한 지혜라고 부르느니라.

威德汝當知

위덕여당지

위덕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無上大覺心

무상대각심

무상대각심의

本際無二相

본제무이상

본래 모습에는 두가지 상이 없느니라.

隨順諸方便

수순제방편

모든 방편의 단계는 그 수가 무량하고,

其數卽無量

기수즉무량

그 수가 무량하고,

如來總開示

여래총개시

여래께서 모두 총괄하여 열어보이시니

便有三種類

편유삼종류

곧 세 종류로 분류하느니라.

寂靜奢摩他

적정사마타

적정의 사마타는

如鏡照諸像

여경조제상

거울에 비친 모든 모습과 같고,

如幻三摩提

여환삼마제

환영과 같은 삼마제는

如苗漸增長

여묘점증장

싹이 점점 자라나는 것과 같고,

禪那唯寂滅

선나유적멸

선나는 비록 적멸하나

如彼器中鍠

여피기중굉

저 그릇 가운데의 소리와 같느니라.

三種妙法門

삼종묘법문

세 종류의 묘한 법문은

皆是覺隨順

개시각수순

모두 다 이 두루 원만한 깨달음을 따른 것이니라.

十方諸如來

시방제여래

시방의 모든 여래와

及諸大菩薩

급제대보살

모든 대보살은

因此得成道

인차득성도

이것으로 인하여 도를 이루나니,

三事圓證故

삼사원증고

이 세 종류를 두루 증득하는 고로,

名究竟涅槃

명구경열반

그 이름이 구경열반이니라.

辯音汝當知

변음여당지

변음보살이여, 그대는 마땅히 알라.

一切諸菩薩

일체제보살

일체의 모든 보살이

無礙淸淨慧

무애청정혜

청정한 지혜로 걸림이 없고,

皆依禪定生

개의선정생

모두 선정을 일으킴에 의지하나니

所謂奢摩他

소위사마타

이른바 사마타,

三摩提禪那

삼마제선나

삼마제, 선나이니라.

三法頓漸修

삼법돈점수

세가지 방법을 돈오와 점수로

有二十五種

유이십오종

닦음에 25종류가 있으니,

十方諸如來

시방제여래

시방의 모든 여래와

三世修行者

삼세수행자

과거/현재/미래의 수행자가

無不因此法

무불인차법

이 수행방법으로써

而得成菩提

이득성보리

보리를 이루었느니라.

唯除頓覺人

유제돈각인

오직 갑자기 깨달은 사람과

幷法不隨順

병법불수순

이 법을 따르지 않고 물리치는 자들은 제외하느니라.

一切諸菩薩

일체제보살

일체의 모든 보살과

及末世衆生

급말세중생

더불어 말세의 중생은

常當持此輪

상당지차륜

마땅히 항상 이 25륜을 가지고

隨順勤修習

수순근수습

단계별로 열심히 닦고 익한다면,

依佛大悲力

의불대비력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힘에 의해

不久證涅槃

불구증열반

오래지 않아서 열반을 증득하리라.

淨業汝當知

정업여당지

정업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一切諸衆生

일체제중생

일체의 모든 중생이

皆由執我愛

개유집아애

모두다 "나에 대한 애착"으로 말미암아

無始妄流轉

무시망류전

무시 이래로 망령되이 윤회하고,

未除四種相

미제사종상

네가지 상(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不得成菩提

부득성보리

보리를 이루지 못하느니라.

愛憎生於心

애증생어심

마음에 "사랑"과 "증오"가 생겨서,

諂曲存諸念

첨곡존제념

아첨하고 왜곡하는 모든 생각이 존재하나니

是故多迷悶

시고다미민

그런고로 미혹함과 번민이 많아서

不能入覺城

불능입각성

능히 깨달음의 성에 들지 못하느니라.

若能歸悟刹

약능귀오찰

만약 능히 깨달음에 돌아가려면,

先去貪瞋癡

선거탐진치

먼저 탐진치를 제거해야 하고

法愛不存心

법애부존심

법에 대한 사랑도 마음에 두지 않으면

漸次可成就

점차가성취

점차로 가히 성취할 수 있으리라.

我身本不有

아신본불유

나의 몸이 본래 있는게 아니니,

憎愛何由生

증애하유생

증오와 사랑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겠는가?

此人求善友

차인구선우

이 사람이 좋은 벗을 구하면

終不墮邪見

종불타사견

마침내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所求別生心

소구별생심

구하는 바에 다른 마음이 생기면

究竟非成就

구경비성취

구경은 성취할 수 없느니라.

普覺汝當知

보각여당지

보각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末世諸衆生

말세제중생

말세의 모든 중생이

欲求善知識

욕구선지식

선지식을 구하고자 한다면,

應當求正覺

응당구정각

응당히 바른 깨달음을 얻은 이를 구해야 하느니라.

心遠二乘者

심원이승자

마음으로 이승(성문/연각=아라한/벽지불)을 멀리하고

法中除四病

법중제사병

법가운데 작/지/임/멸이라 불리는 네가지 병통을

謂作止任滅

위작지임멸

제거해야 하느니라.

親近無憍慢

친근무교만

선지식이 친하고 가까이해도 교만함을 없게 하고,

遠離無瞋恨

원리무진한

멀리 떠나도 화를 내거나 한을 품지 말아야 하느니라.

見種種境界

견종종경계

종류 종류의 경계를 보고

心當生希有

심당생희유

마음은 마땅히 희유함을 낼 것이며,

還如佛出世

환여불출세

도리어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신 것과 같이 모셔야 하느니라.

不犯非律儀

불범비률의

계율이 아닌 것은 범하지 말 것이니,

戒根永淸淨

계근영청정

계율의 근본은 영원히 청정하니라.

度一切衆生

도일체중생

일체의 중생이 고통을 건너서

究竟入圓覺

구경입원각

구경의 두루한 깨달음에 들게 할 것이며,

無彼我人相

무피아인상

저 아상과 인상을 없애,

常依止智慧

상의지지혜

항상 지혜에 의지하여

便得超邪見

변득초사견

곧 삿된 견해를 초월함을 얻어

證覺般涅槃

증각반열반

반열반을 증득하게 하라.

圓覺汝當知

원각여당지

원각보살이여.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一切諸衆生

일체제중생

일체의 모든 중생이

欲求無上道

욕구무상도

무상대도를 구하고자 한다면,

先當結三期

선당결삼기

먼저 마땅히 세 기간을 정하여

懺悔無始業

참회무시업

무시 이래로 지어온 온갖 죄업을 참회해야 하느니라.

經於三七日

경어삼칠일

21일이 경과한

然後正思惟

연후정사유

연후에도 바르게 사유해야 하고,

非彼所聞境

비피소문경

저 들은 바가 아니면

畢竟不可取

필경불가취

반드시 취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奢摩他至靜

사마타지정

지극한 고요의 사마타,

三摩正憶持

삼마정억지

바른 기억을 지키는 삼마발제,

禪那明수門

선나명삭문

호흡의 숫자를 밝게 아는 선나

是名三淨觀

시명삼정관

이를 세가지 고요한 관법이라 이름하니라.

若能勤修習

약능근수습

만약 능히 부지런히 닦고 익히면,

是名佛出世

시명불출세

능히 부처가 세상에 나왔다고 이르리라.

鈍根未成者

둔근미성자

근기가 둔하여 이루지 못한 자는,

常當勤心懺

상당근심참

마땅히 항상 열심히 마음으로

無始一切罪

무시일체죄

무시 이래의 모든 죄를 참회히야 하느니라.

諸障若銷滅

제장약소멸

모든 업장이 만약 다 사라지면,

佛境便現前

불경편현전

부처의 경지에 곧 앞에 드러나리라.

賢善首當知

현선수당지

현선수 보살이여.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是經諸佛說

시경제불설

이 경전은 모든 부처님의 말씀이며,

如來善護持

여래선호지

여래가 잘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며,

十二部眼目

십이부안목

12부 경전의 눈이며,

名爲大方廣 명위대방광

그 이름이 바로 대방광

圓覺陀羅尼

원각다라니

원각다라니경이니라.

現如來境界

현여래경계

여래의 경계(경지)를 드러 내었으니,

依此修行者

의차수행자

이것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면

增進至佛地

증진지불지

공부가 증진되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리라.

如海納百川

여해납백천

바다와 같아서 백개의 시냇물을 받아들이니,

飮者皆充滿

음자개충만

마시는 자는 모두 다 충만하리라.

假使施七寶

가사시칠보

가령 칠보를

積滿三千界

적만삼천계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히 쌓아 보시했더라도,

不如聞此經

불여문차경

이 경을 듣는 것만 못하느니라.

若化河沙衆

약화하사중

만약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은 중생을

皆得阿羅漢

개득아라한

교화해서 모두 다 아라한과를 얻게 했을지라도,

不如宣半偈

불여선반게

이 경전의 게송 반구절을 베푼 것만 못하느니라.

汝等於來世

여등어래세

너희들은 미래의 세상에서

護是宣持者

호시선지자

이 경전을 설법 하거나, 가지고 있는 자들로

無令生退屈

무령생퇴굴

하여금 퇴굴생이 생기지 않게 하라.

불타다라(佛陀多羅) 한역

중국 당(唐)나라 영휘(永徽) 연간

純爺 (순야)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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