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寺谷]의 명칭은 절골계곡 입구 운수(雲水)길로부터 계곡을 따라 10리쯤 가면 운수암(雲水蓭) 절터가 남아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위 해설문의 일본어 번역엔 '絶骨'이라 적어 사진에서 잘라 버렸다. 의미의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지났던 계곡길이므로 동영상부터 싣습니다.
운수(雲水)길
계곡따라 십리쯤 가면 운수암(雲水庵)이 있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는 절터만 남음.
흔히 스님을 일컬어 운수납자(雲水衲子)라 한다. 구름처럼 물처럼 어디에도 머무름이 없이 떠도는 수행자를 일컫는 말이다. 납자(衲子)란 말은 납의를 입은 사람이다. 사람들이 쓰다버린 헝겊을 모아 조각조각 기워서 만든 옷을 납의라 한다. 누덕누덕 기운 옷을 입고 떠도는 구름같이, 흐르는 물같이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운수납자다. 운수납자는 스님을 이르는 말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위대한 석가모니 붓다께서는29세에 출가(가출)하여 35세에 득도.
녹야원 설법 이후로 80세에 죽는 날까지 수행자들과 함께 공양을 다니시며 수행을 지속하셨다. 당시 그가 여든까지 산 것은 끝없는 트래킹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가 죽음을 맞은 건 전도여행중 춘다가 공양한 상한 돼지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의 생을 마감할 때가 되어서이지 너 때문이 아니니 슬퍼하지 말라고 춘다를 위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cT7DcBApMA&t=47s
< 붓다의 유언 >
自燈明 法燈明
아난다여,
이제 나는 늙어서 노후하고
긴 세월을 보냈고 노쇠하여
내 나이가 여든이 되었다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움직이는 것처럼
나의 몸도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살아간다고 여겨진다
그만 하여라, 아난다여
슬퍼하지 말라, 탄식하지 말라, 아난다여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과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없어지기 마련이고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그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아난다여,
태어났고 존재했고 형성된 것은
모두 부서지기 마련인 법이거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것을 두고 '절대로 부서지지 마라' 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난다여,
그런데 아마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
'스승의 가르침은 이제 끝나 버렸다'
아난다여,
내가 가고 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천명한 법과 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아난다여,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진리를 섬으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 머물고
다른 것에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고집멸도(苦集滅道) - 사성제(四聖諦)
내가 설명한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괴로움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방법이다
참으로 이제 그대들에게 당부하노니
형성된 것들은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모두 성취하라
이것이 여래의 마지막 유훈이다
- 고려대장경 <대반열반경> 국역분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https://www.youtube.com/watch?v=m1yoC0VzTEs
Yves Montand(이브 몽땅)
Les feuilles mortes (枯葉, 고엽)
ㅡ Yves Montand
오! 나는 그대가 기억하기를 간절히 원해요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우리가 정다웠었던 행복한 날들을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그때는 삶이 더욱 아름다웠고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그리고 태양은 오늘보다 더 뜨거웠었죠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Tu vois, je n'ai pas oublié...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낙엽이 무수히 나뒹굴어요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추억과 미련도 마찬가지로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그리고 북풍은 낙엽들을 실어 나르는군요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망각의 싸늘한 밤에
Tu vois, je n'ai pas oublié
보세요, 난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그대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그건 우리를 닮은 노래였어요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그대는 나를 사랑했고, 난 그대를 사랑했어요
Et nous vivions tous deux ensemble
그리고 우리 둘은 함께 지냈지요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나를 사랑했던 그대, 그대를 사랑했던 나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그러나 삶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 놓아요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소리없이 아주 서서히
그리고 바다는 모래 위에 새겨진
Les pas des amants désunis.
갈라선 연인들의 발자국들을 지워버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OIfx0i_rbdE&t=7s
https://www.youtube.com/watch?v=cRJtCCAuJ3w
https://www.youtube.com/watch?v=ExuzghZj_Lo
https://www.youtube.com/watch?v=VfTpnaZk21U
https://www.youtube.com/watch?v=rpoI972K0Co
https://www.youtube.com/watch?v=gdDyxWrIhPs
[펌글]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ttpp2002&logNo=221383787004
[펌]절골분소~대문다리~가매봉~주봉~대전사 코스
대문다리 3.5 Km
가매봉 5,7Km
주봉
대전사
총거리 13.8 Km
소요시간 6시간 12분 예상
전체거리 13.8 Km
예상시간 6시간 12분
청송, 주왕산 겨울 등반
https://www.youtube.com/watch?v=ILpp002JoLI
https://www.youtube.com/watch?v=g1wjwqUNy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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