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 이 그림 하단은 문수보살
水雲堂
스님들은 자신을 운수납자(雲水衲子)라 한다.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는 생활관을 ' 雲水'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 스님의 거처로 보인다. 참고로 ' 衲子'란 누더기처럼 기운 옷을 입은 스님들의 검박함을 의미한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6527
붓다의 가르침은 중생을 해롭게 한다는 탐욕(貪慾) · 진에(瞋恚) 주1 · 우치(愚癡) 주2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곧 탐욕 성냄 어리석음 삼독 (三毒)의 자기를 벗어나야 진정한 본성을 가진 자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성론의 관점에서 맹자의 성선설과도 상통하는 견해라 할 수 있다.
삼독을 없애기 위한 수행으로는 바른 견해(正見) · 바른 생각(正思惟) · 바른 말(正語) · 바른 행동(正業) · 바른 생활(正命) · 바른 노력(正精進) · 바른 인식(正念) · 바른 정신(正定)의 팔정도(八正道)주8와 계(戒) · 정(定) · 혜(慧)의 삼학(三學)을 들고 있다. 즉, 계로써 탐욕을 다스리고, 정으로써 진에를 다스리며, 혜로써 어리석음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불교[붓다의 가르침]를 요약하면, 계정혜 3학, 고집멸도 4성제, 8정도, 12연기설이라 할 수 있다.
https://kydong77.tistory.com/20640
https://www.youtube.com/watch?v=bN3ZFdlLg7s
https://www.youtube.com/watch?v=Zz_5PtlI81A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1행과 2행의 '兮' : 어구를 맞추기 위해 덧넣은 字.
나머지 兮 는 7언한시가 아님을 나타낸, 우리말답게 표현한 덧글자.
위 청산시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나옹화상(李태조의 왕사)의 불심의 깊이를 헤아릴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118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885
http://www.traveli.co.kr/read/contentsView/1493/41
남해 보리암(菩提庵)/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한국 3대관음성지
https://kydong77.tistory.com/21963
https://kydong77.tistory.com/21569
https://kydong77.tistory.com/18990
* '사바하'(娑婆訶, 산스크리트어: स्वाहा 스바하)는 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란, 불교에서 진언 주문의 마지막에 붙이며, 어떠한 주문을 외운 다음에 '원만하게 이룬다'라는 뜻을 의미하여, 천수경에 나오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로 알려져 있는 뜻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기독교 기도문의 '아멘'과 동일한 의미와 기능이다.
위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향한 기도문이다.
불교신자 가운데는 밤을 새며 이 주문을 외는 분들도 있다.
이를 다라니라 하는데 진언(眞言)이라고도 한다.
그 내용은 천수 천안을 가지신 관세음보사를 향한 기도문이다.
기도문은 관음보살께 귀의한다는 게 그 주제다.
이 기도문은 영어의 어원인 산스크리트어[범어]이다.
한글 창제도 소리글자인 불교를 통하여 유입된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이 크다.
하단에 신미대사의 한글창제설을 소개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석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성스러운 관자재보살님(알약바로기제새바라=아발로키테슈바라)께 귀의합니다.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대비하신 큰 보살님께 귀의합니다.[7]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옴!
일체 두려움에서 구해주시는 까닭에 받드나이다. 어지신 분이시여.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이로 말미암아 성스러운 관자재보살을 찬탄하나이다.[8]
니 라간타 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청경관음보살님의 진언을 암송하겠나이다.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일체의 이익을 성취하신 훌륭하고 이길 수 없는 분이시여.
살바 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일체 존재를 살아가게 하소서. 청정하게 하소서.
다나타 옴 아로게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옴! 광명과 같은 분이시여. 지혜의 빛과 같은 분이시여. 세상을 초월한 분이시여.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큰 보살님이시여. (피안으로) 실어 날라주시옵소서.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마음 속에 기억하여 잊지 않게 하소서, 잊지 않게 하소서.
구로구로 갈마
(선한) 업(카르마)을 짓게 하소서, 짓게 하소서.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성취하게 하소서, 성취하게 하소서. 승리하게 하소서, 승리하게 하소서. 승리한 분이시여, 위대하게 승리하신 분이시여.
다라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지켜주소서, 지켜주소서, 번개를 가지신 절대자시여.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헤헤
마음을 더럽히는 번뇌의 때를 없애시고, 더러움에서 벗어난 분이시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소서, 오소서.[9]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세상의 주인이시여, 탐욕으로 인한 독을 소멸시켜 주옵소서.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성냄으로 인한 독을 소멸시켜 주옵소서.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어리석음으로 인한 독을 소멸시켜 주옵소서.
호로호로 마라호로
가져가십시오, 가져가십시오. 더러운 독을 가져가십시오.
하례 바나마 나바
연꽃의 마음을 가지신 이여.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감로수가 흐르게 하소서, 흐르게 하소서. 지혜광명의 감로수가 흐르게 하소서, 흐르게 하소서. 덕의 감로수가 흐르게 하소서, 흐르게 하소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눈을 뜨신 분이여, 눈을 뜨신 분이여. 깨닫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10]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자비심이 깊으신 청경관음보살님이시여, 욕망을 부숴 버린 관음보살님의 마음을 성취하게 하소서.[11]
싯다야 사바하
성취하신 분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마하싯다야 사바하
위대한 성취를 하신 분이시여, 성취하게 하소서.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요가를 성취하신 (관)자재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니라간타야 사바하
청경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멧돼지 얼굴, 사자 얼굴을 한 관세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연꽃을 손에 잡으신 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큰 바퀴를 지니신 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법 소라 나팔 소리로 깨어난 관세음보살, 성취하게 하소서.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위대한 금강저를 가진 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쪽을 굳게 지키는 흑색의 승리자이신 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
먀가라 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호랑이 가죽위에 머물러 있는 관음보살님, 성취하게 하소서.[12]
『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삼보에 귀의합니다. 성스러운 관자재보살님(아발로키테슈바라)께 귀의합니다.
[우스개]
(신자)
"새벽 3시가 넘도록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는데 왜 잠이 안 오니껴?"
(스님)
'못쟈못쟈'를 반복하는데 우예 잠이 오니껴? 깨달음을 얻으면 잠이 오니더.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눈을 뜨신 분이여, 눈을 뜨신 분이여. 깨닫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3425
다라니 ( 陀 羅 尼 ) 지혜나 삼매 또는 산스크리트어 음을 번역 없이 외는 진언 (眞言)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총지 · 능지 · 능차. 다라니는 지혜나 삼매 또는 산스크리트어 음을 번역 없이 외는 진언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Q84QwNu0Pk
https://kydong77.tistory.com/1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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