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왕십리 오거리 우체국 앞에 있던 소월선생상이 어디로 옮겨졌나 궁금했는데

성동문화회관 소월아트홀 앞의 한길가 정원에 시 비석에 장식까지 더하여 잘 보존되어

있어 너무나 반가웠다.

평양 정주 아저씨가 성동구와 인연을 맺은 건 단지 <왕십리>라는 시 한 편 뿐이다.

지명을 시어화하는 그의 타고난 재주가 본인도 예상 못한 그의 자취를 엉뚱한 곳에

남기게 된 셈이라고나 할까?

소월을 성동구의 문화브랜드로 설정한 기획자의 아이디어에 그저 감읍할 따름이다.

은자라면 왕십리 미나리깡이나 생각해 낼까?

소월아트홀에서는 매년 봉산탈춤 정기공연이 열린다.

환상적 색채감각과 역동적인 춤의 하모니라 극찬되는 봉산탈춤을 은자도 여기서만 두 번이나 관람했다.

그 보고서는 이 블로그에도 탑재되어 있다.

김흥국 아저씨 상도 세워질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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