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970년 월간문학에 시 '불' 발표 문단 데뷔. 홍신선 시인은 1965년 '시문학' 등단.

그 시절에 문학은 인기가 참 많았다.

아들의 결혼식에 노향림 시인의 중앙대 영문과 후배 이승남(?) kbs PD가 이 시를 낭속하여 이색적이었다.

이 시는 최영섭 작곡, 테너 임웅균 의 노래로도 불려진다.





노향림/해뜨는 나라의 아침

해뜨는 나라의 아침이 열렸다.

저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 소리에

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아침이 온다.

오! 빛나는 아침

해와 바람과 산이 한데 어울려 춤추는

저 소리 행군의 아침

아침이 온다 새 소리 들리는 아침

아침이 온다 새 소리 들리는 아침


새벽은 언제나 돌아와 우리를 품고

오! 찰랑이는 동해의 아침 햇살이여

유구한 역사

아! 무궁하고 무궁하리

유구한 역사 아! 무궁하리

'문학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정주, 선운사 동구  (2) 2009.11.14
서정주 / 국화 옆에서  (2) 2009.10.14
정유정 / 내 심장을 쏴라  (0) 2009.07.01
소월 선생像  (1) 2009.06.11
246명의 시인들이 뽑은 애송시  (1) 2009.05.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