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헤나 나뭇잎에서 색소를 추출하여 치약 같은 재질로 만들어 츄브에 넣고 가는 구멍으로 일정량을 나오게 하여 소비자의 피부에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것을 헤나문신이라 한다. 남자들은 젊은층만 팔둑을 들이댔다. 마른 다음에 재질을 뜯어내고 있으면 점차 초콜렛색으로 진해지는데 2주쯤이면 자연적으로 색소가 소멸한다고 했다. 30분쯤 이동한 것 같은데 다른 출입구가 있는 암베르 왕궁 입구 마당에 주차했다. 두 명의 중년여인이 버스에 올라와서 그려 주었는데, 자신의 머리속 이미지인 공작새, 장미 외에도 알파베트, 힌두어 등의 글씨를 써 주었다. 서서 마이크를 잡은 아가씨는 친절한 한국가이드 김희경님이고, 여인 뒤의 웃고 있는 사내는 여행기간 내내 자기 소임에 대한 열성과 미소를 잃지 않은 현지가이드 Mr.모누이다.
한국에서 머리 염색약으로 쓰는 이 헤나는 원료를 들여와한국에서 재가공한다고 한다. 자연산 헤나는 탈색 때문에 2주 뒤에 다시 한 번 염색하게 된다고 했다.
여성의 복식에 대해 첨언하면, 밑에서 두 번째 사진에서처럼 결혼한 여인들은 가슴 부위만 가리고 허리는 노출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다른 천으로 배는 가리지만 허리 부위는 노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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