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임진년 새아침이 밝았다.

2012년 1월이 다가오면서 언론까지 앞장서서 흑룡을 찾고

임진년 타령을 했지만 실상 임진년은 음력 년호이므로

음력 1월1일이 되어야 호칭하는 것이 옳다.

한자문화권인 한국인의 고유명절로 추석과 함께 설날을 꼽지만

아직도 “구정, 음력설” 등을 말하는 이들이 있어 아쉽기 그지없다.

주지하다시피 “신정, 구정”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한국인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양력설’을

신설한 데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양력 1월1일은설날이 아닌 그저새해 첫날일 뿐이고

음력 1월1일을 호칭하는 말은 오직 ‘설날’밖에 없다.

마포에서 차례를 모신 후,

형님 내외분과 함께 홀로 되신 팔순의 안양 큰 자형과

일흔이 지나신 논현동 누님 내외분을 찾아뵈었다.

논현동 누님은 변호사로 일하는 장남 범식이 성북구 국회의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포털 이전과정에서 사진이 잘렸으나 사진위를 클릭하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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