宣州謝脁樓餞別校書叔雲 <선주 사조루에서 교서인 숙운을 전별하다>
-李白
棄我去者 날 버리고 가는
昨日之日不可留 어제의 세월 만류하지 못하고
亂我心者 내 마음 어지럽히는
今日之日多煩憂 오늘의 세월 번뇌도 많아라.
長風萬里送秋雁 長風은 만 리에서 가을의 기러기를 보내니
對此可以酣高樓[尤韻] 이를 보며 높은 누대에서 마실 만하구나.
蓬萊文章建安骨 비서성 교서의 문장은 건안의 풍골을 갖추었고
中間小謝又淸發 그 사이 사조 같은 청신함도 발휘했네.
俱懷逸興壯思飛 빼어난 흥취와 웅장한 才思 다 품고서
欲上靑天覽日月[入聲 月韻]푸른 하늘 올라 일월을 보려하네.
抽刀斷水水更流 칼 빼어 물 잘라도 물은 다시 흐르고
擧杯銷愁愁更愁 잔 잡아 근심 삭혀도 시름은 그지 없네.
人生在世不稱意 세상살이 마음에 들지 않아
明朝散髮弄扁舟[尤韻]내일 아침 머리 풀고 조각배나 타려네.
/⋅酣(감);술취하다,즐기다.⋅銷(소);녹이다,다하다
세계문화유산피서산장/ 열하에 있음.
http://blog.naver.com/nahoii/4004554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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