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어딜 가나 도로변에는 꽃대와 꽃잎 모양은 물망초인데 곷잎 빛깔은 노란빛을 띠는 풀꽃들의 군락이 자주 목도된다. 식물도감을 찾아보았으나 그림 3천 장쯤 보고 이름 찾기를 포기했다. 구절초, 개미취, 해국, 서양민들레, 버들금불초. 겉모양은 이런 이름들에 가까우나 구절초나 물망초보다는 꽃잎 3-4장이 한 데 붙은 모양이다. 국화과에 속하는 것 같긴 한데, 꽃잎이 붙은 게 수상적다. 8장의 꽃잎과 그 모양은영락없는 코스모스다. 그냥 일단은 노랑코스모스라 적기로 한다. 이름이 확인되면 바른 이름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달리는 차창으로 찍는 데는 번번히 실패했는데 우연히 수원의 한 아파트 진입로에서 한강변 구리 코스모스 축제의 코스모스 피듯한 꽃밭이 눈에 띠었다. 차를 멈추고 몇 장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맨아래 사진이 책에 나오는 노랑코스모스다. 빛깔만 주황색일 분 모든 게 일치한다.

큰일 났다. 아무래도 노랑코스모스가 맞나보다.
아무래도 전공을 바꾸어야겠다. 알고보면 코스모스도 넓은 꽃잎과는 안 어울리게 국화과이다.

꽃잎이 코스모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본 이름인데 인터넷에는 노랑코스모스가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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