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길은 먼지가 펄펄 날리는 황토길이었다. 지금은 포장도로겠지만. 도중에 점심 때가 되어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황토빛 연못에는 수련이 자태를 뽐냈다.

저녁을 먹으며 감상하는 민속춤에서 나는 먼지 속에서도 자기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는 수련의 이미지를 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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