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국립경주박물관의 안압관 가는 길엔 왕릉급 무덤 호신석인 십이지신상의 석조 양각 부조물도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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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국립경주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석탑에서 추출한 석조 양각 부조물의 정원석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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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제2일째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을 때는 월요일 공휴였다. 외관만 둘러보았지만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들었던 건 그나마 행운이었다고나 할까? 녹음의 아쉬움은 속으로 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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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한국 한문학의 비조 최치원 선생에 대한 사전 소개는 그의 업적이 비해 매우 소략하다. 그는 12세에 견당유학생이 되어 18세에 빈공과에 급제, 당나라에서 시문을 떨치고 28세에 귀국했지만 권력구조의 불안정으로 조정은 그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방랑시인으로 떠돌았다.

 

 

최치원 [, 857~?]

 

경주최씨()의 시조. 자 고운()·해운(). 868년(경문왕 8) 12세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874년 과거에 급제, 선주() 율수현위(溧)가 된 후 승무랑() 전중시어사내공봉(殿)으로 도통순관()에 올라 비은어대()를 하사받고, 이어 자금어대()도 받았다. 879년(헌강왕 5) 황소()의 난 때는 고변(騈)의 종사관()으로서 〈토황소격문()〉을 초하여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885년 귀국, 시독 겸 한림학사() 수병부시랑() 서서감지사()가 되었으나, 894년 시무책() 10여 조()를 진성여왕에게 상소, 문란한 국정을 통탄하고 외직을 자청, 대산() 등지의 태수()를 지낸 후 아찬()이 되었다. 그 후 관직을 내놓고 난세를 비관, 각지를 유랑하다가 가야산()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쳤다.

 

글씨를 잘 썼으며 〈난랑비서문()〉은 신라시대의 화랑도()를 말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고려 현종 때 내사령()에 추증되었으며, 문묘()에 배향, 문창후()에 추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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