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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재를 올려 칠재(七齋)가 되면 49일이 된다고 하여 49재라 합니다.
불교적 세계관에서 보면 오늘이 육도윤회에 들어가야 하는 마지막 날이 됩니다.
초재-육재까지의 사진은 아래 포스터에 있습니다.
분류에서 '생활 상식>장례'를 클릭하면 초상때부터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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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33번의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인경과 파루[바라]’ 이야기
사찰에서는 새벽 5시에 33번의 종을 치고, 밤 10시엔 28번의 종을 친다. 조선시대에 우리 조상들도 그랬는데 밤 10시에 치는 것을 ‘인경’이라 하고, 새벽 4시(조선시대엔 새벽4시)에 치는 것을 ‘파루[바라]’라고 했다. 인경 이후부터 파루까지 포졸이 요령을 울리고 다녔고, 그 시간에 외출을 하게 되면 곤형(곤장으로 치는 형)에 처했다고 한다.
해방후에도 통금제도[자정12시-04시]가 사라지기까지 싸이렌소리로 종소리를 대신했다.
[참고]야간 통행금지제도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존속한 군국주의의 산물로서, 야간 통행금지는 1945년 9월, 미국의 군정사령관 존 R.하지(John R. Hodge) 중장의 군정포고 1호가 발동되면서 시작되어 자정-04시까지 시행됨.
1945년 9월부터 37년간 계속되었던 야간통금제도는 1982년 1월 5일 새벽 4시를 기해 일부 전방의 접적지역과 후방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일제히 해제되었다.
33천(天)
옛날 인도 사람들은 우리처럼 보이는 하늘이 33겹 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평지에 큰 산이 하나 있는데 이것을 ‘수미산’이라고 한다. 그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4개의 산이 있었는데 그 산의 하늘을 4왕천이라 했다.(절 앞의 4천왕은 여기서 유래한다.) 그리고 4개의 각 산은 8개씩의 산과 그 위의 하늘로 이루어져 모두 4×8해서 32천, 수미산이 있는 중앙의 하늘을 합쳐 33천이 있다고 생각했다. 33을 인도말로 ‘도리’라고 해서 도리천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새벽에 33번의 종을 치는 것은 제석천이 다스리는 33개의 하늘에 ‘새 날이 밝았으니 어서 일어나 일합시다’하고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28수[宿]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8이다. 달의 공전 주기는 농사와 어업에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에 고대부터 중요한 숫자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것을 28수라고 하여 밤에 기준이 되는 별자리를 정했다. 즉 28수는 달이 매일 쉬는(宿) 때를 기준으로 잡아 28 등분을 하여 그 지점의 기준 별자리를 정했다. 이 28개의 별자리를 우주의 정령이라고 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동서양이 마찬가지였다.(전갈자리, 쌍둥이자리, 염소자리 등)
밤에 28번의 종을 치는 것은 달이 28개의 별자리에서 쉬는 것을 반복했듯이 그 각각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해 ‘28개의 정령들이시여 이제 편안히 쉬십시오.’하는 의미다.
http://www.youtube.com/watch?v=6Z48SO241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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