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라오의 수염까지 달고 잇는, 박물관 주변의 스핑크스여, 제발 말 좀 해라!
인생에 대하여 좀 주절거려 보게나.
[주] 양력 1월1일부터 무자년 새해를 외치는 이들이 많아 정리해 본 글입니다.
년초에 쓴 "무자년은 2월7일부터 시작됩니다" 제하의 글이었습니다.
간지로 연도를 말할 때는 태음력이 기준임을 다시 밝혀둡니다
십간 십이지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무자는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므로금년의 무자년은 2008.2.7.에 시작됩니다. 태양력에는 육갑이 없으므로 1월1일은 무자년과 상관이 없습니다.따라서 태양력을 기준으로 간지를 끌어다 붙이는 것은 넌센스입니다.권위 있는 공영방송 매체에서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고 하고 戊子年 자막까지 깔지만 그야말로 육갑 떠는 일입니다."19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가 올바른 표현이겠지요.육갑(六甲)은 간지(干支)의 조합을 말합니다.간지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 회갑(回甲)이 됩니다.갑년이 돌아왔다는 뜻이죠.인터넷에서 뽑은 자료로 간지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http://hanja.pe.kr/tra_3/t3_01.htmhttp://hanja.pe.kr/tra_3/t3_01.htm천간과 지지를 10간 12지 라고도 합니다. 숫자는 갯수를 나타냅니다. 천간(天干) = 십간(十干) 甲(갑) 乙(을) 丙(병) 丁(정) 戊(무) 己(기) 庚(경) 辛(신) 壬(임) 癸(계)--10개 지지(地支) 십이지(十二支) 子(자) 丑(축) 寅(인) 卯(묘) 辰(진) 巳(사) 午(오) 未(미) 申(신) 酉(유) 戌(술) 亥(해) - 12개 십이지를 동물의 띠로 정리하면.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1.十干의 구체적 기원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료(史料)들로 유추해 볼 때 중국 고대의 위서(緯書) 가운데 하나인 전한(前漢)말기에서 후한(後漢)시대에 만들어진 <하도낙서(河圖洛書)> 중에 중국 고대 복희씨(伏羲氏)가 역(易)의 팔괘(八卦)를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는 "하도(河圖)"에 벌써 십간(十干)이 보이는 것을 보면 그 기원은 하(夏)왕조 이전으로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설로는 중국 한(漢)나라 때 완성된 것으로 전해옵니다. 결국 어느 한 시대의 창작물로 보기 보다는 고대의 주술적 점술과 철학적 사유, 또한 문명의 발달 등이 종합된 고대 역법(曆法)의 결정체라 할 것입니다.10개라는 숫자의 의미는 열흘인 1순(旬)의 의미에서 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 달이 29일내지 30일 이기에 10일씩으로 나누어 3순(旬)으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상,중,하순으로 표현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10일의 의미로 10개의 명칭을 붙여서 사용해 온 것입니다. 명칭은 처음 십간(十幹)으로 쓰이다가 십간(十干)으로 변화되었으며, 점술가들에 의해 오행(五行)을 결부시켜 천간(天干)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2.十二支 역시 중국 은(殷)왕조 때 이미 널리 사용된 것으로 보아 그 기원은 은(殷)왕조 이전인 하(夏)왕조까지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라는 숫자의 사용은 1년이 12달인 것에서 온 것으로 보는데, 12라는 숫자가 2,3,4,6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숫자이기에 활용이 편리하다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십간(十干)이 날짜를 표시하는 부호로 사용되었다면, 십이지(十二支)는 12개의 달을 의미하는 부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십이지의 명칭은 처음 십이진(十二辰), 십이지(十二枝) 등으로 쓰이다가 현재의 십이지(十二支)로 변화되었고, 역시 점술가들에 의해 오행(五行)이 결부된 지지(地支)로 표현되기에 이르렀습니다.또한 십이지에는 동물을 결합시켜 십이지수(十二支獸)로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음양설(陰陽說)이나 불교사상(佛敎思想) 등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시기로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로부터라고 합니다.여기에 12개라는 의미에서 시각(時刻)과 방위(方位)까지 결합시켜 우리의 일상에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시각의 표시에서 새로운 날의 시작인 자시(子時)가 현재의 시각으로 오후 11시에 해당하기에 현재의 날짜 변경이 1시간이라는 큰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3.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의 배합십간(十干)의 날짜 부호와 십이지(十二支)의 달 부호의 사용 이후 햇수의 표시 방법을 개발해 낸 것이 바로 십간과 십이지의 배합입니다. 곧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60년마다 돌아오는 세차(歲次, 해의 순서)라 해서육십갑자(六十甲子)라 합니다.줄여서 "육갑"이라고 하죠.긍정적 표현으로는 "육갑 짚다.",부정적 표현으로는 "육갑 떨다."라고 합니다.甲子年이 돌아왔다고 해서, ---갑자년은 세차의 대표선수인 셈이죠.---다시말하면, 60년의 사이클 하나를 돌아,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回甲이라 합니다.태양력에서는 100년을 단위로 해서세기(century)라는 표현을 쓰고,천년을 밀레니엄(millennium)이라고 해서2,000년에 그 난리를 피웠잖아요.---어떤 도사들은 일출 호들갑에 대해 해는 매일 떠오른다고 시큰둥하지만 사실은 지구 지가 혼자서 한 바꾸 돌고서는 정신이 없어서[어지름증이 나서] 해가 떠오른다 카는 기라예. 해는 은하계의 중심에 위치하므로 해가 진짜로 움직여 떠올랐다 카문 천지가 박살나는 기라예. 해일이나 지진 따위는 양호한 편인기라. 노아 대홍수처럼 천지개벽이 일어난다 카이! 안 그렇습니까?---태음력에서는 60년의 단위가서양의 세기에 해당하는 셈이지요.또한 날짜 표시에서도 10일까지의 표시가 반복되는 것을 보완해 햇수 표시처럼 십간과 십이지를 배합하게 되었고, 달 수의 표시도 이와 같이 해서 해마다 배당되는 갑자(甲子)를 세차(歲次)로, ---제문 시작을 維歲次로 시작하는데, 여기에서 維는 뜻이 없는 허사입니다.----달의 배당을 월건(月建)으로, 날의 배당을 일진(日辰)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재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일진 더럽다."고 하시죠?----4.간지의 생활 철학(哲學) 우리의 전통 생활에서는 간지(干支)의 활용이 역법(曆法)의 사용을 물론이고 집터나 묘자리 설정뿐만 아니라 오행(五行)과 결부된 길흉(吉凶)이나 재수, 산수 등의 다양한 양태의 삶의 철학(哲學)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민간(民間)에서 우리는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를 삶의 윤활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서부터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주팔자(四柱八字)의 8자가 바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 간지(干支)의 8자(八字)입니다. 자기의 사주팔자를 알려면 만세력을 참고해야 합니다.생년의 간지는 누구나 알지만, 月日時는 대부분 모르죠.사주단자 보낼 때, 단 한 번밖에 쓴 적이 없으니까요.자기의 사주팔자 찾는 법을 따로 답글로 올립니다.5.육십갑자와 년도http://hanja.pe.kr/tra_3/t3_05.htm위 표를 참고하면 작년에 회갑을 지낸 분들은 24번 丁亥生으로 1947년생이고,금년에 회갑을 맞으신 분들은 25번 戊子生으로 1948년, 동생들입니다.표에 없는 년도의 육갑이나 月日時의 간지를 알고 싶으면 아래의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대운만세력,동양서적.만세력(수첩 크기)(서점에서 "만세력" 달라고 하면 됩니다.)[추신]요즈음도 양력설을 쇤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원래 설은 정월초하룻날을 가리킵니다.정월초하룻날을 원단(元旦)이라고 하지요.단(旦)의 뜻이 아침입니다.따라서 원단이란 "새해 아침"이란 뜻입니다.그런데, 크리스마스 카드에서부터"戊子年 元旦"을 쓰는 건 배꼽 빠지게 포복절도(抱腹絶倒)할 노릇이지요.양력설이란 조선총독부에서 민족혼 말살정책의 하나로,무당집 신당 헐듯이, 강요한 인위적인 날입니다.그러므로 양력설이란 어불성설(語不成說)이고설날은 어디까지나 태음력의 원단을 말합니다.금년 무자년의 설날은 양력으로2008.2.7.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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