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news/4556705#csidxf49f26f96eac724b340b141e10a85fa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그러나 안 죽는 게 더 좋다."
지난 3일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가 이른바 '삼청각 먹튀' 사건을 두고 남긴 말이다.
앞서 세종문화회관 임원 A씨는 서울시 소유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당 삼청각에서 지난달 9일 가족 등 10여 명과 함께 1인당 20만 원이 넘는 고급 요리를 먹고도 33만 원만 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서울시 관련 공무원 등과 식사를 한 뒤 돈을 내지 않았다.
2백만 원 먹고 30만 원 계산? '갑'의 무전취식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21020&plink=ORI&cooper=NAVER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4HdRVTtgQI
[삼청각 직원 : 랍스터(바닷가재)가 포함된 메뉴는 1인당 20만9천 원짜리입니다.]
2시간 정도 지난 뒤 방에 있던 한 남성이 계산대로 다가가 음식값을 건넵니다.
[삼청각 직원 : (얼마야?) 33만 원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5만 원짜리 6장이랑 만 원짜리 3장 (받았습니다.) (됐어?) 네.]
방에 있던 사람은 모두 11명.
들어간 음식은 1인당 20만 9천 원짜리로, 무려 230만 원어치 식사를 하고 돈은 달랑 33만 원만 낸 겁니다.
사실상 무전취식인데도 남성은 오히려 당당합니다.
[최고급 메뉴 주문 남성 : 난 책 잡힐 일 하고 싶지 않아.]
직원들은 서로 눈치만 볼 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삼청각 직원 : (잘 계산하신 거 맞아요? 저 방에서 열 몇 분 정도 드신 거 같은데 33만 원밖에 안 나와서…) 아…]
식사 뒤에 일행은 삼청각 내 찻집으로 옮겨 차를 마셨는데, 이 돈은 아예 계산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수소문 끝에 만난 삼청각 전직 직원을 통해 이 남성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청각을 관리하는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의 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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