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 송두소부지임촉주(送杜少府之任蜀州)-왕발(王勃)

두소부가 촉주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함

 

城闕輔三秦,(성궐보삼진),성안의 궁궐 삼진이 에워쌓고

風煙望五津.(풍연망오진).풍경은 장강 다섯 나루가 바라보인다

與君離別意,(여군리별의),그대와 이별하는 내 마음

同是宦游人.(동시환유인).이 모두 객지에서 벼슬하는 사람의 마음

海內存知己,(해내존지기),그래도 나라 안에 친구로 있으니

天涯若比鄰.(천애야비린).하늘 끝 어디라도 이웃이라

無爲在歧路,(무위재기노),이별의 갈림길에서

兒女共沾巾.(아녀공첨건).소녀처럼 눈물로 수건을 적시지 마세

 

092 송두소부지임촉주(送杜少府之任蜀州)

-두소부가 촉주로 감을 전송하다

-왕발(王勃)

 

城안의 궁궐은

三秦이 에워쌓는데

풍연(風烟) 가운데서

그대 가는 촉(蜀) 땅을 바라본다.

 

그대와 더불어

이별 뜻이 깊나니

다같이 객지에서

벼슬하는 몸일레라.

 

우리들은

海內의 知己라

하늘 끝 어디 간들

 

기로에서

소녀처럼

눈물로

수건일랑 적시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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