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월야(月夜)-두보(杜甫;712-770)
-달밤
今夜鄜州月,(금야부주월),오늘 밤 부주 하늘의 달을
閨中只獨看.(규중지독간).아내 홀로 바라보리
遙憐小兒女,(요련소아녀),멀리서 어린 딸을 가여워하나니
未解憶長安.(미해억장안).장안의 나를 그리는 어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을
香霧雲鬟濕,(향무운환습),자욱한 안개구름에 머리카락 젖고
淸輝玉臂寒.(청휘옥비한).맑은 달빛에 옥 같은 팔 차겠소
何時倚虛幌,(하시의허황),그 어느 때라야 엷은 휘장에 기대어
雙照淚痕干?(쌍조누흔간)?서로 얼굴 비춰보며 눈물 자국 막아볼까
105 두보(杜甫;712-770)
월야(月夜)
-달밤에
오늘 밤
부주에서 저 달을
아내는
혼자서 바라보겠지.
멀리서 어린 딸들
가여워하나니
장안의 아비 그리는
엄마 마음 이해 못할 걸.
아내여, 안개 기운
머리에 젖어들라.
밝은 달빛
두 팔에 한기 들라.
그 언제나
창앞에 기대어
달빛 아래 마주보며
눈물 흔적 말리울까?
'중국고전 > 唐詩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唐詩三百首 목차와 한문 국역 총정리 (2) | 2017.07.23 |
---|---|
106 두보, 봄날의 소망(春望) (1) | 2016.07.15 |
104 이백, 夜泊牛渚懷古(밤에 우저에 정박하며 옛일을 회고하다) (1) | 2016.07.14 |
103 이백, 촉의 스님 준의 거문고 타는 소리를 듣고 (0) | 2016.07.14 |
102 이백, 송우인(送友人) (0) | 201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