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한시 고려조 정지상의 <送人>과 제목이 같다.
정지상의 <送人> 해설은 아래 포스트에 있다.
표현은 왕유의 <송별>과 동일하다.
관련 설화도 소개한다.
제249화 - 객이 대동강 물이 다한다고 애석해 하다 (客惜水盡)
102 송우인(送友人)-이백(李白;701-762)
-친구를 보내며
靑山橫北郭,
(청산횡배곽),푸른 산들은 북쪽 성곽 위로 가로 솟고
白水繞東城.
(백수요동성).희고 밝은 물은 동쪽 성을 감싸며 흘러간다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이곳에서 우리 한번 이별하면
孤蓬萬里征.
(고봉만리정).외로운 쑥처럼 만리타향을 떠돌겠네
浮雲游子意,
(부운유자의),떠다니는 구름은 떠나는 나그네 마음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지는 해는 떠나보내는 친구의 심정
揮手自茲去,
(휘수자자거),손을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쓸쓸하구나, 떠나는 말의 울음 소리마저도.
102 벗을 보내며
-이백(李白;701-762)
푸른 성곽은
북쪽 성을 가로지르고
맑은 물은
동쪽 성을 둘렀구나.
이곳에서
한번 이별하면
외로운 쑥꽃처럼
만리를 날아가겠구나.
나그네의 뜻은
뜬구름처럼 정처 없고
친구의 정은
지는 해처럼 잡을 수가 없구나.
손을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소소, 울음소리
말도 무리 떠나 슬피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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