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문관군수하남하배(聞官軍收河南河北)-두보(杜甫)
관군이 하남하북을 수복한 소식을 듣고
劍外忽傳收薊北(검외홀전수계배) : 검각산 밖에서 하남하북 수복 소식
初聞涕淚滿衣裳(초문체누만의상) : 처음 듣고는 눈물이 옷에 가득하여라
卻看妻子愁何在(각간처자수하재) : 돌아가 처자를 만나면 무슨 걱정일까
漫卷詩書喜欲狂(만권시서희욕광) : 아무렇게나 책 덮고 기뻐서 미칠 것 같아라
白首放歌須縱酒(백수방가수종주) : 흰머리로 노래하며 미친 듯 술을 마시며
靑春作伴好還鄕(청춘작반호환향) : 한창의 봄을 벗삼아 기분좋게 고향에 돌아가리라
卽從巴峽穿巫峽(즉종파협천무협) : 곧장 파협을 다라 무협을 뚫고 지나
便下襄陽向洛陽(편하양양향낙양) : 바로 양양으로 내려가 낙양을 향하리로다
[안병렬 역]
185. 두보(杜甫)
관군이 하남 하북을 수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외에서 홀연히
게배를 수복햇다는 소식
그 소식 처음 듣자
눈물이 옷을 가득 적시네.
돌이켜 보니 처자는
근심하며 어느 곳에 사는고?
어슬프게 시서 짐싸니
기뻐서 미칠 듯하구나.
밝은 날, 마음것 노래하고
마음껏 술 마시자
봄이 가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파협에서 서둘러
무협을 지나가서
곧장 양양르로 내려와
낙양을 향해 가리라.
'중국고전 > 唐詩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7 두보, 등루(登樓) (1) | 2017.11.22 |
---|---|
186 두보, 등고(登高) (1) | 2017.11.21 |
184 두보, 야망(野望) (2) | 2017.11.18 |
182 두보, 蜀相(촉상) (0) | 2017.11.17 |
181 왕유, 수곽급사(酬郭給事) (0) | 2017.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