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별(無語別)>

ㅡ 임제(林悌)

十五越溪女

(십오월계녀) 십오세 꽃다운 아가씨 

羞人無語別

(수인무어별) 남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이별하네.

歸來掩重門   

(귀래엄중문)  돌아와 문을 겹겹이 닫아 걸고

泣向梨花月

(읍향이화월)  배꽃처럼 하얀 달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네.

 

 [운영자 주]  

서시(西施)는 중국 월(越) 나라 악야계(若耶溪) 출생,

월녀오희(越女吳姬). 월과 오나라는 미녀 배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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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왕창령, 규방의 원망

265 규원(閨怨)-왕창령(王昌齡) 규방의 원성-왕창령(王昌齡) 閨中少婦不曾愁(규중소부부증수) : 규중의 젊은 아낙 시름한 적 없었는데 春日凝粧上翠樓(춘일응장상취루) : 봄날에 화장하고 푸른 누각에 올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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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閨怨(규원)-王昌齡(왕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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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閨怨(규원:아내의 원망) - 王昌齡(왕창령)

당시삼백수 권6 칠언절구265.閨怨(규원)-王昌齡(왕창령)〈아내의 원망〉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閨中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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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시삼백수]閨怨(규원:아내의 원망) - 王昌齡(왕창령)|작성자 swing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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閨怨(규원)- 허난설헌(許蘭雪軒)

閨怨(규원) 1.(許蘭雪軒(허난설헌;1563-1589) 여자의 원망 月樓秋盡玉屛空(월루추진옥병공) 달 밝은 누각에 가을이 다 가는데 나홀로 빈방에 있고 霜打廬洲下暮鴻(상타여주하모홍) 서리 내린 갈대섬에는 저녁 기러기 찾아드네. 瑤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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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筠 /학산초담(鶴山樵談) 1

허균 (許筠 ; 1569~1618) 조선시대 중기 문신·소설가로서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자는 단보(端甫)이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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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許筠 /학산초담(鶴山樵談) 1|작성자 모르니 어이리

 

白湖(백호) 林悌(임제) 선생의 규원시(閨怨詩)를 소개합니다.

□無語別(무어별)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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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전문 보기 - 규원가 (閨怨歌)

1. 閨怨歌 1 엊그제 젊었더니 하마 어이 다 늙거니 2 소년행락 생각하니 일러도 속절없다 3 늙어야 섦은 말씀 하자하니 목이 멘다 4 부생모육 신고하여 이내 몸 길러낼 제 5 공후배필 못 바라도 군자호구 원하더니 6 삼생의부업이오 월하의 연분으로 7 장안유협 경박자를 꿈 같이 만나있어 8 당시에 용심하기 살얼음 디디는 듯 9 삼오 이팔 겨우 지나 천연여질 절로 이니 10 이 얼굴 이 태도로 백년기약 하였더니 11 연광이 훌훌하고 조물이 다시하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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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가사

조선시대 영조 때 주로 양반집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된 가사. ‘가 ’ 또는 ‘두루마리’라는 이름 아래 창작, 전파, 애독되다가 6 · 25사변 이후 소멸되었다. 내방가사(内房歌辭) · 규중가도(閨中歌道) · 규방문학(閨房文學) · 규중가사(閨中歌辭) 등으로도 불린다. 규방가사도 영남지방에서 발생 · 창작되어 널리 전파되었다는 사실은 그 분포현황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영철(權寧徹)이 수집한 작품수는 6천여편으로 이들 작품들을 안동문화권과 경주문화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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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반가사의 표기문자가 국한문혼용체이며 한자를 즐겨 쓰는 데 비해 규방가사는 한글을 주로 쓰고 있다.
2) 양반가사의 명칭은 ‘가사(歌辭 · 歌詞)’ · ‘별곡(別曲)’ · ‘곡(曲)’ · ‘사(詞)’ · ‘가(歌)’ 등으로 다양하고 제목 또한 이에 준하는 데 비해 규방가사의 명칭은 ‘가사’ 또는 ‘두루마리’이며, 제목은 거의가 ’○○○가라’는 접미사 ‘라’를 붙인다.
3) 양반가사의 구성은 입체적인 면과 단일형을 취하는 데 비해 규방가사의 구성은 평면적인 면과 복합형을 많이 보인다.
4) 양반가사는 4음보에 3 · 4조가 우세한 것도 있지만 규방가사는 4음보에 4 · 4조가 정제일관(整齊一貫)된 것이 우세하다.
5) 양반가사는 민요형식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규방가사는 민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6) 양반가사는 소설 · 내간(内簡) · 제문을 흡수하지 않았으나 규방가사는 이들을 흡수하였다. 내간 · 제문 등도 4 · 4조를 읊는 형식이 바로 그것인데 특히 제문의 경우는 서두의 항용구인 ‘유세차……감소고우’까지는 산문의 형식을 취하나 그 다음부터 분문에 가서는 4 · 4조로 된 가사형식을 원용하고 말미에 ‘상향’ 두 자만 덧붙이는 형식을 취하였다.
7) 양반가사의 많은 작품들이 시조의 종장형식을 답습하고 서두구(序頭句)에는 전형이 없으며 발문이 없는 데 비해, 규방가사는 서두구와 종결형식과 발문에 독특한 것이 있다. 먼저 서두구를 보면 ‘어와세상 사람들아 이내말삼 드러보소.’와 같은 호소청유형, ‘어화 애달할 샤이 내 신세 애달할샤 이 내 신세 애달할샤 사 건곤부모 졍한 후의 녀 되엿도다.”와 같은 여신인과형(女身因果形), ‘이 때는 어느 땐고 고 삼월춘풍 조흔 때라.’와 같은 계절형. ‘산아산아 일월산아 영남 에 솟은 산아.’와 같은 민요형 등의 전형을 보인다. 다음으로 종결형식은 4 · 4조 그대로 연장되다가 끝나며, 불교적인 것은 ‘나무아미타불’로 끝난다. 전형적인 규방가사들의 끝에는 일정한 형식의 발문이 붙어 있다.
8) 그 체제와 보존형식도 양반가사와는 달리 두루마리 형식으로 필사하여 둥글둥글하게 말아두는 체제를 취하고 있다.

규방가사의 내용은 각양각색이나, 그 주제와 소재는 거의가 양반부녀들의 생활주변에서 얻은 것이다. 엄격한 유교적 윤리관에 입각해서 주제와 소재를 택하였기에 교훈적인 것이 원류를 이루며, 속박된 여성생활의 고민과 정서를 호소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문물제도 · 인심 · 풍속, 자연에의 관조, 가문의 기쁨, 놀이의 행락 등이 아류를 이룬다.

내용을 유형별로 나누어보면

1) 시집갈 또는 시집간 딸이 지켜야 할 내용을 노래한 <계녀가> · <규행가>와 같은 계녀교훈류(誡女敎訓類),

2) 여자인 자신의 주변환경을 탄식한 <여탄가> · <여자탄식가>와 같은 신변탄식류,

3) 부모를 생각하고 그리는 <사친가> · <상사몽>과 같은 사친연모류,

4) 이별한 임을 생각하고 느낀 바를 노래한 <사녀가> · <붕우사모가>와 같은 상사소회류(),

5) 놀이의 풍류를 노래한 <화젼가> · <화슈가>와 같은 풍류소영류(風流嘯咏類>,

6) 친척 · 가문의 자랑을 노래한 <향원행락가(香園行樂歌)>와 같은 가문세덕류(家門世德類),

7) 부모의 장수와 가정의 영화를 축원하고 송축한 <슈신가> · <수연연하찬문>과 같은 축원송도류,

8) 죽음을 슬퍼하거나 그에 따른 제사를 묘사한 <인산가> · <로젼제문>과 같은 제전애도류(祭典哀悼類)>,

9) 아름다운 곳을 찬미한 <순행가(巡行歌)> · <청량산가(清涼山歌)>와 같은 승지찬미류(勝地讃美類),

10) 은덕을 갚고자 하는 <인산가>와 같은 보은사덕류(報恩謝德類),

11) 인간세계를 동식물에 비유한 <화조가> · <화초가>와 같은 의인우화류,

12) 여행노정을 기록한 <부여노정기(扶餘路程記)>와 같은 노정기행류,

13) 선을 권하고 신앙을 권하는 <권독가> · <혜원가>와 같은 신앙권선류,

14) 매달마다 계절마다 행할 농사일과 풍속을 노래한 월령계절류(月令季節類),

15) 노동과 그 과정을 노래한 <보촌가> · <농부가>와 같은 노동서사류,

16) 언어유희를 노래한 언어유희류,

17) 소설을 규방가사화하거나 내간을 규방가사화한 <상장가사(上狀歌辭)> · <양귀비가>와 같은 소설내간류,

18) 한말의 개화와 계몽을 노래한 <긔교사)와 같은 개화계몽류,

19) 한문학을 번안하거나 역사를 노래한 <장한가(長恨歌)> · <긔완별곡>과 같은 번안영사류(飜案詠史類),

20) 남자가 노래한 것을 노래한 <망실애사(亡室哀詞)>와 같은 남요완상류(男謠玩賞類),

21) 기타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규방가사 [閨房歌辭]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이응백, 김원경, 김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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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전문 보기 - 노처녀가 (老處女歌)

48 우리문벌 이러니 풍속좃기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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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씀 들어보소.
2
인간 만물 생긴 후에 금수초목 짝이 잇다.
3
인간에 생긴 남여 부부 자손 갖건마는
4
이내 팔자 험구즐손 날 가튼 이 또 잇는가.
5
백년을 다 사러야 삼만육천 날이로다.
6
혼자살이 천년 살면 정녀(貞女) 되야 만년 살가.
 
7
답답한 우리부모 가난한 좀(스런) 양반이
8
양반인체 도를 차려 처사(處事)가 불민(不敏)하여
9
괴망(怪妄)을 일삼으니 다만 한 딸 늘거 간다.
10
적막한 빈 방 안에 적료(寂寥)하게 홀로 안자
11
전전불매(輾轉不寐) 잠 못 이뤄 혼자 사설 드러 보소.
12
노망(老妄)한 우리 부모 날 길러 무엇하리.
13
죽도록 날 길러서 자바 쓸가 구어 쓸가.
14
인황씨(人皇氏) 적 생긴 남녀 복희씨(伏羲氏) 적 지은 가취(嫁娶)
 
15
인간배필 혼취(婚娶)함은 예로부터 잇건마는
16
어떤 처녀 팔자 조하 이십 전에 시집 간다.
17
남녀 자손 시집장가 떳떳한 일이건만
18
이 내 팔자 기험(崎險)하야 사십까지 처녀로다.
19
이런 줄을 아랏스면 처음 아니 나올 것을
20
월명 사창(紗窓) 긴긴밤에 침불안석(寢不安席) 잠 못 드러
21
적막한 빈방 안에 오락가락 다니면서
22
장래사 생각하니 더욱 답답 민망하다.
23
부친하나 반편이오 모친하나 숙맥불변(菽麥不辨)
24
날이 새면 내일이오 세(歲)가 쇠면 내년이라.
 
25
혼인 사설 전폐하고 가난 사설뿐이로다.
26
어대서 손님 오면 행여나 중매신가
27
아희 불러 힐문(詰問)한즉 풍헌(風憲) 약정(約正) 환자(還子) 재촉(催促)
28
어대서 편지 왓네 행혀나 청혼선가
29
아희다려 무러 보니 외삼촌의 부음이라.
30
애닯고 서른지고 이 내 간장을 어이할고.
31
앞집에 아우아기 발서 자손 보단 말가.
32
동편집 용골녀는 금명간에 시집가네.
33
금명간(今明間)에 무정세월 시집가서 풀렷마는
34
친구 없고 혈속 업서 위로하리 전혀 업고
35
우리 부모 무정하여 내 생각 전혀 없다.
36
부귀빈천 생각 말고 인물풍채 마땅커든
37
처녀 사십 나이 적소 혼인 거동 차려주오.
 
38
김동이도 상처(喪妻)하고 이동이도 기처(棄妻)로다.
39
중매할미 전혀 없네 날 차즈리 어이 없노.
40
감정암소 살져 잇고 봉사(奉祀) 전답(田畓) 갖건마는
41
사족(士族) 가문(家門) 가리면서 이대도록 늙히노니
42
연지분도 잇건마는 성적단장(成赤丹粧) 전폐하고
43
감정치마 흰 저구리 화경거울 앞에 노코
44
원산(遠山) 가튼 푸른 눈섭 세류(細柳) 가튼 가는 허리
45
아름답다 나의 자태 묘하도다 나의 거동
46
흐르는 이 세월에 앗가울손 나의 거동
47
거울다려 하는 말이 어화답답 내 팔자여.
48
갈 데 없다 나도 나도 쓸데없다 너도 너도
49
우리 부친 병조판서 한아바지 호조판서
50
우리 문벌 이러하니 풍속 좇기 어려워라.
 
51
어느덧 춘절 되니 초목군생(草木群盛) 다 즐기네.
52
두견화 만발하고 잔디 닢 속닢 난다.
53
사근 바자 재생(再生)하고 종달새 도두 뜬다.
54
춘풍야월(春風夜月) 세우시(細雨時)에 독숙공방 어이할고.
55
원수의 아희들아 그런 말 하지마라.
56
앞집에는 신랑 오고 뒷집에는 신부 가네 .
57
내 귀에 듯는 바는 늣길 일도 하고 만타.
58
녹양방초(綠楊芳草) 저믄 날에 해는 어이 수이가노
59
초로(草露) 가튼 우리 인생 표연(飄然)히 늘거가니
60
머리채는 옆에 끼고 다만 한숨뿐이로다
61
긴 밤에 짝이 없고 긴 날에 벗이 없다
62
안잣다가 누엇다가 다시금 생각하니
63
아마도 모진 목숨 죽지 못해 원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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