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2vDom4VZHTc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80권본
우전국삼장(于 國三藏) 실차난타(實叉難陀)한역
이운허 번역
https://abc.dongguk.edu/ebti/c2/sub1.jsp
제 8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1)
제 9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2) / 보조시방치연보광명세계
제10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3)/ 십중백해(十重百海)
대방광불화엄경 제8권
우전국 삼장 실차난타 한역
이운허 번역
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화장장엄세계해(華藏莊嚴世界海)는 비로자나부처님께서 지난 옛적 세계해의 티끌 수 겁 동안 보살행을 닦을 때에 낱낱 겁마다 세계해의 티끌 수 부처님을 친근하였고,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세계해의 티끌 수 큰 서원을 닦아서 깨끗하게 장엄한 것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화장장엄세계해에 수미산 티끌 수의 풍륜(風輪)이 있어 받치었는데, 맨 밑에 있는 풍륜은 이름이 평등하게 머뭄[平等住]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보배 불꽃 치성한 장엄을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가지가지 보배 장엄을 냄[出生種種寶莊嚴]이니, 그 위에 있는 깨끗한 광명 비치는 마니왕 당기를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보배 위덕[寶威德]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보배 방울을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평등 불꽃[
平等焰]이니 그 위에 있는 햇빛 광명 마니왕 바퀴를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가지가지 두루 장엄[種種普莊嚴]이니, 그 위에 있는 광명 바퀴 꽃을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널리 청정[普淸淨]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꽃 불길 사자좌를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소리가 시방에 두루함[聲遍十方]이니, 그 위에 있는 구슬왕 당기를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온갖 보배 광명[一切寶光明]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마니왕 나무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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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20003] 쪽
- 받쳤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빠르게 널리 가짐[速疾普持]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향 마니 수미 구름을 받치었고, 그 다음 풍륜은 이름이 가지가지 궁전이 돌아다님[種種宮殿]이니, 그 위에 있는 온갖 보배 빛 향대(香臺) 구름을 받쳤느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수미산 티끌 수 풍륜에서 맨 위에 있는 것은 이름이 훌륭한 위엄 광명[殊勝威光藏]이니, 보광마니장엄향수해(普光摩尼莊嚴香水海)를 받쳤으며, 이 향수해에 큰 연꽃이 있으니, 이름이 가지가지 광명 꽃술 향기 당기[種種光明蘂香幢]이다. 화장장엄세계해가 그 복판에 있는데, 사방이 고루 평탄하며 청정하고 견고하여 금강륜산(金剛輪山)이 한 바퀴 둘리었으며, 땅과 바다와 모든 나무들이 각각 구별되어 있느니라.”
-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세존께서 지난 옛적 여러 세상에
- 티끌 수의 부처님께 좋은 업 닦고
- 가지각색 보배 광명 얻으셨으니
- 이것이 화장장엄세계해니라.
- 넓고 큰 자비 구름 세계에 가득
- 한량없이 버린 몸이 세계 티끌 수
- 옛날에 오랜 세월 행을 닦아서
- 오늘날 이 세계에 때가 없도다.
- 큰 광명을 놓아서 허공에 가득
- 바람으로 받들어서 흔들리잖고
- 불장마니(佛藏摩尼) 보배로 두루 꾸미니
- 여래의 원력으로 청정해졌네.
- 마니로 된 묘장화(妙藏華) 널리 흩으니
[218 / 20003] 쪽
- 옛날의 원력으로 허공에 있고
- 가지가지 견고한 장엄 바다에
- 빛난 구름 드리워 시방에 가득.
- 모든 마니 가운데 보살 구름이
시방에 두루감에 광명이 치성
- 불꽃 광명 바퀴 이뤄 꽃으로 장식
- 법계에 두루 흘러 두루 퍼졌네.
- 온갖 보배 가운데서 광명 놓으니
- 그 광명이 중생 바다 두루 비추고
- 시방세계 국토에 가득히 차서
- 고통 바다 벗어나 보리로 가네.
- 보배 속에 부처님들 중생 수 같이
- 털구멍서 나오는 변화한 형상
- 범천왕과 제석천왕 전륜왕이며
- 온갖가지 중생과 부처님이라.
- 화현한 광명들이 법계와 같고
- 광명에서 부처 명호 연설하여서
- 가지가지 방편으로 조복할 때에
- 중생들의 마음 따라 모두 다하네.
- 화장장엄 세계에 있는 티끌들
- 낱낱 티끌 가운데 법계를 보니
- 광명 속에 부처님 구름 모이듯
- 이것은 부처님들 세계의 자재.
[219 / 20003] 쪽
- 넓고 큰 서원 구름 법계에 가득
- 한량없는 겁마다 중생을 교화
- 보현의 지혜와 행 다 성취하니
- 하고 많은 장엄이 여기서 나네.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화장장엄세계해의 대철위산(大鐵圍山)이 햇빛 구슬 연꽃 위에 머물러 있으니, 전단마니로 자체가 되고 위덕보왕(威德寶王)으로 봉우리가 되고 묘향마니(妙香摩尼)로 바퀴가 되고, 불꽃 광 금강으로 함께 이루었으며, 모든 향물들이 그 사이에 흐르고 모든 보배로 숲이 되고 고운 꽃이 활짝 피고 향 풀이 땅에 퍼졌으며, 깨끗한 진주로 사이사이 장식하고 여러 가지 향과 꽃이 간 데마다 가득 차고 마니로 그물이 되어 두루 덮였으니, 이와
같이 세계해 티끌 수의 묘한 장엄이 있느니라.”
- 그 때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엄청난 세계해가 끝이 없는데
- 철위산이 청정하여 가지각색 빛
- 찬란한 장엄들이 모두 기묘해
- 여래의 신력으로 생기어 난 것.
- 마니보배 바퀴와 향기 바퀴며
- 진주로 된 바퀴와 등불 바퀴들
- 기묘한 보배들로 장엄했으니
- 청정한 철위산이 머물러 있네.
- 견고한 마니보배 고방[藏]이 되고
- 염부단 금으로 곱게 꾸미니
- 빛이 나고 불꽃 퍼져 시방에 가득
[220 / 20003] 쪽
- 안과 밖이 수정처럼 깨끗하도다.
- 금강과 마니보배 모여서 되고
- 마니의 묘한 보배 다시 내리니
- 그 보배 기묘하여 하나뿐 아냐
- 청정한 광명 놓아 두루 꾸몄네.
- 향수가 흘러내려 한량없는 빛
- 꽃과 보배 전단까지 널리 흩으니
- 연꽃들이 만발하여 옷 펴놓은 듯
- 고운 풀이 널려 나서 향기가 자욱.
- 한량없는 보배 나무 장엄하였고
- 꽃이 피어 아름다운 빛까지 찬란
- 가지가지 유명한 옷 그 속에 가득
- 빛 구름이 두루 비쳐 늘 원만하네.
- 한량없고 끝없는 큰 보살들이
- 일산 들고 향을 살라 법계에 충만
- 여러 가지 묘한 음성 두루 내어서
- 여래의 법 바퀴를 굴리는도다.
- 마니 나무 보배로 이루어졌고
- 보배의 가루마다 광명 놓으니
- 비로자나부처님의 청정한 몸이
- 그 가운데 들었음을 모두 보도다.
- 장엄 속에 부처님의 몸을 나투니
- 그지없는 몸매와 한없는 빛깔
[221 / 20003] 쪽
- 온 시방에 모두 가서 두루하시니
- 교화하신 중생들도 한량이 없네.
- 여러 가지 장엄에서 음성을 내어
- 여래의 서원 법륜 연설하시니
- 시방에 가득히 찬 세계해들에
- 부처님의 자재한 힘 가득케 하네.
-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세계해의 큰 철위산 안에 있는 큰 땅들은 모두 금강으로 되었으며, 견고한 장엄을 깨뜨릴 수 없으며, 청정하고 평탄하여 높고 낮은 데가 없으며, 마니로 바퀴가 되고 모든 보배로 광이 되고, 모든 중생의 가지가지 형상인 마니보배로 사이사이 장식하였으며, 모든 보배의 가루를 흩고 연꽃을 널리 폈으며, 향장마니(香藏摩尼)를 사이마다 나누어 두고 모든 장엄거리가 구름같이 가득하여, 삼세의 모든 세계에 있는 여러 가지 장엄으로 아름
답게 꾸몄으며, 마니보배로 그물이 되었는데 여래의 모든 경계를 두루 나타내어서 제석천의 보배 그물처럼 그 가운데 널렸느니라.여러 불자들이여, 이 세계해의 땅에 이러한 세계해 티끌 수의 장엄이 있느니라.”
-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그 땅이 평탄하고 매우 청정해
- 견고하게 머물러서 부술 수 없고
- 마니주로 곳곳마다 장엄했으며
- 뭇 보배로 그 가운데 장식하였네.
- 금강으로 땅이 되니 매우 즐겁고
- 보배 바퀴 보배 그물 장엄을 구족
[222 / 20003] 쪽
- 연꽃이 위에 피어 원만하오며
- 좋은 옷 가득히 펴 두루하였네.
- 보살의 하늘 관과 보배 영락이
- 땅 위에 널리어서 곱게 꾸미고
- 전단 향 마니보배 두루 흩으니
- 때 없는 묘한 광명 널리 퍼지네.
- 보배 꽃 불꽃 내고 미묘한 광명
- 빛난 불꽃 구름같이 온통 비치고
- 고운 꽃과 모든 보배 두루 흩어서
- 땅바닥에 널리 덮어 장엄하도다.
- 솜털 구름 일어나서 시방에 가득
- 크고 넓은 광명이 다함이 없이
-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퍼지며
- 여래의 감로 법문 연설하도다.
- 부처님들 원력으로 마니주 안에
- 끝없이 많은 겁이 나타나나니
- 좋은 지혜 가진 이의 옛날 수행을
- 이 마니보배에서 모두 보도다.
- 그 땅에 싸여 있는 마니보배에
- 부처님의 모든 세계 다 들어가고
- 저 세계의 하나하나 티끌 가운데
- 시방세계 국토들이 모두 들도다.
- 묘한 보배 장엄한 화장 세계에
[223 / 20003] 쪽
- 보살들이 두루 다녀 시방에 가득
- 보살의 큰 서원을 연설하나니
- 이것은 이 도량의 자재하온 힘.
- 마니주 보배들로 장엄한 땅에
- 깨끗한 광명 놓고 장식 갖추니
- 법계에 가득하고 허공과 같아
- 부처님의 힘으로 나타나는 것.
- 여러 곳서 보현보살 원을 닦았고
- 부처 경계 들어간 지혜로운 이
- 이 세계해 가운데 일어나는 일
- 이와 같은 신통 변화 능히 알리라.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세계해 큰 땅 안에는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으니, 여러 가지 묘한 보배로 바닥을 장엄하고 묘향 마니로 언덕을 장엄하였으며, 비로자나 마니보배로 그물이 되고 맑게 비치어 모든 빛을 구족한 향기로운 물이 그 속에 가득하였는데, 가지각색 보배 꽃이 위에 덮이고 전단향의 앙금이 바닥에 깔렸으며,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하고 보배 광명을 놓거든 그지없는 보살들이 가지가지 일산을 받고 신통한 힘을 나타내니, 온
갖 세계에 있는 장엄들이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 열 가지 보배로 된 층계들이 열을 지어 나뉘었고, 열 가지 보배로 된 난간이 주위에 둘렸으며, 사천하의 티끌 수 보배로 장엄하고 분타리꽃이 물 가운데 만발하였으며,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수의 열 가지 보배로 된 시라(尸羅) 당기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온갖 보배 옷 방울 그물 당기와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그지없는 빛을 가진 보배 꽃 누각과 백천억 나유타 수의 열 가지 보배로 된 연꽃 성과 사천하의 티끌 수 보배 숲에 불꽃 마니로
그물이 된 것과 항하의 모래 수 전단향과 부처님들의 음성을 내는 빛난 마니
[224 / 20003] 쪽
- 와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보배 담장들이 함께 둘리어 화려하게 장엄하였느니라.”
-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이 세계해 땅 위에 있는 향수해
- 마니주 보배들로 장엄하였고
- 깨끗하고 묘한 보배 밑에 깔리어
- 금강 위에 머물러 부술 수 없네.
- 향장 마니보배로 언덕이 되고
- 햇빛 불꽃 진주 바퀴 구름 퍼지듯
- 연꽃과 묘한 보배 영락이 되니
- 곳곳마다 장엄한 것 깨끗하여라.
- 향수가 고요하여 여러 가지 빛
- 보배 꽃 둘러 퍼져 광명 놓으며
- 우렁차게 나는 음성 멀고 가깝게
- 부처님의 위신으로 법문 말하네.
- 층계에 장엄한 것 모든 보배요
- 사이사이 마니주로 꾸미었는데
- 둘려 있는 난간들도 보배로 되니
- 연꽃과 진주 그물 구름 퍼지듯.
- 마니로 된 보배 나무 줄을 지었고
- 꽃들이 만발하여 빛이 찬란해
- 가지가지 음악을 항상 사뢰니
- 부처님의 신통으로 이러하니라.
[225 / 20003] 쪽
- 가지가지 보배로 된 분타리 꽃이
- 활짝 피어 향수해를 장엄했으며
- 향기 불꽃 광명이 쉴 새 없으니
- 넓고 크고 원만하게 가득하도다.
- 밝은 진주 보배 당기 늘 치성하고
- 묘한 옷이 드리워서 장식이 찬란
- 마니로 된 방울 그물 법을 말하여
- 듣는 이들 부처 지혜 이르게 하네.
- 묘한 보배 연꽃으로 성곽이 되고
- 갖은 채색 마니로써 장엄했는데
- 진주 구름 그림자가 사방에 퍼져
- 이러하게 향수해를 장엄하도다.
- 담과 성이 빈틈 없이 둘리었는데
- 누각들이 여기저기 지어졌거든
- 한량없는 광명이 늘 찬란하게
- 청정한 향수해를 장엄하였네.
- 비로자나부처님 지난 옛적에
- 가지가지 세계해를 엄정하신 일
- 이렇게 엄청나서 끝이 없으니
-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력이라.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낱낱 향수해마다 각각 사천하의 티끌 수 향물 강이 있어 오른쪽으로 돌아 둘리었으니, 모든 강이 모두 금강으로 언덕이 되고 깨끗한 빛 마니보배로 훌륭하게 장식하였으며, 부처님들의 보배 빛 광명 구름과
모든 중생의 여러 가지 말이 항상 나타나느니라 . 그 강의 소용 도는 곳마다 여러 부처님의 인행(因行)을 닦으시던 가지가지 형상이 그 속으로부터 나오고, 마니로 그물이 되고 뭇 보배로 풍경이 되었으며, 모든 세계해에 있는 장엄들이 그 가운데 나타나고 마니보배 구름이 그 위에 덮였으며, 그 구름에는 화장세계의 비로자나불과 시방세계의 화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신통한 일들이 나타나고, 또 아름다운 음성을 내어 삼세 부처님과 보살들의 이름을 일컬으며, 그 향수에서는 온갖 보배 불꽃 광명 구름이 항상 나와서 계속하여 끊어지지 아니하거니와, 만일 자세히 말한다면 낱낱 향물 강에 각각 세계해 티끌 수의 장엄이 있느니라.”
- 그 때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깨끗한 향물이 큰 강에 가득
- 금강이란 보배로 언덕이 되고
- 보배 가루 바퀴 되어 땅에 폈으니
- 가지가지 장엄이 모두 훌륭해.
- 보배 층계 줄을 짓고 묘하게 장엄
- 둘려 있는 난간들도 모두 화려해
- 진주로 광[藏]이 되고 꽃으로 장식
- 가지각색 영락 화만 드리웠도다.
- 향수의 보배 광명 깨끗한 빛깔
- 마니를 늘 토하여 빨리 흐르니
- 모든 꽃이 물결 따라 흔들리면서
- 풍악을 사뢰어서 법문을 연설.
- 곱게 깔린 전단 가루 앙금이 되고
- 여러 가지 묘한 보배 소용 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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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0003] 쪽
- 향기 광이 포근하게 그 속에 있어
- 빛을 내고 향기 풍겨 두루하도다.
- 강 속에서 묘한 보배 솟아나오고
- 광명을 함께 놓아 빛이 찬란코
- 광명의 그림자가 좌대가 되니
- 꽃 일산과 진주 영락 구족하였네.
- 마니 속에 부처님 몸 나타나시니
- 그 광명이 시방세계 널리 비추고
- 이것이 바퀴 되어 땅을 꾸미며
- 맑게 비친 향물이 항상 가득해.
- 마니로 그물 되고 금으로 풍경
- 향물 강에 두루 덮인 부처님 음성
- 보리에 나아가는 모든 길이며
- 보현의 묘한 행을 연설하도다.
- 언덕 이룬 마니보배 한없이 청정
- 여래의 근본 서원 음성을 내며
- 옛날에 부처님들 행하던 일들
- 그 소리로 연설하여 보게 하도다.
- 향물 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곳에
- 보살들이 구름같이 솟아나와서
- 크고 넓은 세계 국토 골고루 가며
- 온 시방의 법계까지 가득 차도다.
- 깨끗한 진주왕이 구름 퍼지듯
[228 / 20003] 쪽
- 간 데마다 향물 강에 두루 덮이고
- 그 구슬이 부처님의 백호상 같아
- 부처님들 그림자를 환히 나투네.
- 그 때 보현보살이 또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향물 강의 사이에는 모두 아름다운 보배로 가지가지 장엄하였으니, 낱낱 강마다 사천하 티끌 수의 모든 보배로 장엄하고 분타리꽃이 두루 가득 하였으며, 각각 사천하 티끌 수의 보배 나무 숲이 있어 차례차례 줄을 지었고, 낱낱 나무에서는 항상 모든 장엄 구름을 내며, 마니보배가 그 사이를 찬란하게 비추고 가지각색 꽃과 향이 처처에 가득 찼으며, 그 나무에서 또 미묘한 음성을 내어 여래들이 모든 겁에서 닦으시던 큰 서원을 연설하
고, 또 가지각색 마니보왕을 흩어 땅이 가득 하였으니, 이른바 연꽃 바퀴 마니보왕[蓮華輪摩尼寶王], 향기 불꽃 광명 구름[香焰光雲] 마니보왕, 가지가지 장식한[種種嚴飾] 마니보왕, 헤아릴 수 없는 장엄한 빛을 나타내는[現不可思議藏嚴色] 마니보왕, 햇빛 광명 옷을 갊은[日光明衣藏] 마니보왕, 시방에 가득하게 광명 그물 구름을 펼치는[周遍十方普垂布光網雲] 마니보왕, 온갖 부처님의 신통변화 나타내는[現一切諸佛神變] 마니보왕, 온갖 중생의 업보를 나타내는[現一切衆生業報海] 마니보왕이었느니라. 이런 것이 세계해의 티끌 수가 있어 향물 강과 향물 강 사이마다 낱낱이 이러한 장엄을 갖추었느니라.”
-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이 땅이 평탄하고 매우 청정해
- 진금과 마니로써 함께 꾸몄네.
- 여러 나무 줄을 짓고 그늘 덮이니
- 솟은 줄기 벋은 가지 구름 같도다.
- 가지와 회초리들 보배로 장엄
[229 / 20003] 쪽
- 꽃과 불꽃 바퀴 되어 두루 비치고
- 마니로 된 과일이 구름 퍼지듯
- 시방세계 중생들이 보게 하도다.
- 마니보배 땅에 깔려 가득하였고
- 모든 꽃과 보배 가루 장엄했으며
- 마니로 궁전까지 또 지었으니
- 중생들의 모든 영상 나타나도다.
- 부처님의 영상인 마니보배왕
- 땅 위에 널리 흩어 두루하였고
- 이렇게 찬란하게 시방에 퍼져
- 낱낱 티끌 속에서 부처님 보네.
- 묘한 보배 장엄이 잘 널리었고
- 진주로 된 등과 그물 섞이었는데
- 곳곳마다 마니 바퀴 모두 있어서
- 하나하나 부처 신통 나타내도다.
- 모든 보배 장엄에서 큰 광명 놓고
- 광명 속에 화신 부처 모두 나타나
- 간 데마다 두루 다녀 가득하여서
- 열 가지 힘으로써 널리 말하네.
- 마니의 보배로 된 분타리 꽃이
- 온갖 향물 강 속에 가득했는데
- 여러 꽃이 가지가지 같지 않거든
- 모두 다 광명 놓아 다하지 않네.
[230 / 20003] 쪽
- 삼세에 여러 가지 모든 장엄들
- 마니 열매 가운데 나타나지만
- 그 성품 나도 않고 잡도 못하니
- 이를 일러 여래의 자재하신 힘
- 여기 있는 여러 가지 장엄 가운데
- 여래의 넓고 큰 몸 나타나지만
- 오지도 아니하고 가는 일 없고
- 부처님의 원력으로 보게 되도다.
- 이 땅의 하나하나 티끌 가운데
- 여러 모든 불자들이 도를 닦으며
- 수기 받은 오는 세계 제각기 보되
- 좋아하는 마음대로 모두 다 청정.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여러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세존의 세계해 장엄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왜냐 하면 이 화장장엄세계해의 온갖 경계는 낱낱이 세계해 티끌 수의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한 까닭이니라.”
- 그 때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 이 세계해 가운데 가는 곳마다
-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였고
- 내는 불꽃 구름처럼 허공에 퍼져
- 뚫어 비친 광명이 항상 덮였네.
- 마니에서 나는 구름 다함 없는데
- 시방 여래 그림자 거기 나타나
[231 / 20003] 쪽
- 신통과 모든 변화 쉬지 않으니
- 여러 많은 보살들이 와서 모이네.
- 마니마다 부처님의 음성을 내니
- 그 음성 미묘하고 부사의하여
- 비로자나부처님 행하시던 일
- 언제나 보배 속에 듣고 보도다.
- 청정하신 비로자나 부처님 세존
- 그 영상 장엄 속에 나타나시되
- 화신불을 대중들이 둘러 앉았고
- 온 법계 세계해에 모두 그러네.
- 여러 화신 부처님들 환술 같아서
- 오신 곳을 구하여도 찾을 수 없고
- 부처님의 경계인 위신력으로
- 모든 세계 가운데 나타나시네.
- 여래의 자재하고 신통하신 힘
- 시방의 모든 국토 가득하시니
- 이러한 세계해의 깨끗한 장엄
- 모든 일이 보배 속에 나타나도다.
- 시방의 여러 가지 변화하신 일
- 모든 것이 거울 속의 그림자 같아
- 모두 다 부처님의 행하시던 바
- 신통과 서원으로 생겨나는 일.
- 누구든지 보현행을 닦기만 하면
[232 / 20003] 쪽
- 보살의 좋은 지혜 들어간 뒤에
- 자유롭게 여러 세계 티끌 속에서
- 그 몸에 좋은 세계 나타내리라.
- 헤아릴 수가 없는 억천 겁 동안
- 여러 세계 여래들을 친근하면서
- 그러하게 각처에서 행하던 일을
- 한 찰나 가운데서 나타내리라.
- 부처님의 국토는 허공 같아서
- 남도 없고[無生] 모양 없고 짝도 없으나
- 중생에게 이익 주려 깨끗이 장엄
- 원력으로 그 가운데 머무시니라.
-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가운데 어떠한 세계가 머무는지를 내가 이제 말하리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같은 향수해 가운데 말할 수 없는 세계 티끌 수의 세계종(世界種)이 있고, 낱낱 세계종에는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세계가 있느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세계종들이 이 세계해 가운데서 각각으로 의지하여 머물고 각각 형상이 있고 각각 체성(體性)이 있고 각각 방소(方所)가 다르고 각각으로 나아가고[趣入] 각각으로 장엄하고 각각으로 나뉘었고[分齊] 각각 열을 짓고[行列] 각각 차별이 없고 각각 힘으로 가지(加持)하였느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세계종들이 혹은 큰 연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혹은 끝없는 빛깔 보배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혹은 온갖 진주 광[藏]인 보배 영락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고, 온갖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마니보배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소용 도는
[233 / 20003] 쪽
- 광명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보살의 보배로 장엄한 관(冠)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가지가지 중생의 몸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고, 혹은 온갖 부처님의 음성을 내는 마니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무나니, 이런 것을 자세히 말하면 세계해의 티끌 수가 있느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모든 세계종이 혹은 수미산 형상으로 되고, 혹은 강과 내의 형상으로 되고, 회전(廻轉)하는 형상으로 되고, 소용 도는 물 형상으로 되고, 수레바퀴 형상으로 되고, 단[檀]을 모은 형상으로 되고, 나무숲 형상으로 되고, 누각 형상으로 되고, 산과 당기 형상으로 되고, 여러 모난 형상으로 되고, 태(胎) 속 형상으로 되고, 연꽃
형상으로 되고, 가륵가(佉勒迦) 형상으로 되고, 중생의 몸 형상으로 되고, 구름 형상으로 되고, 부처님의 잘 생긴 몸매 형상으로 되고, 원만한 광명 형상으로 되고, 가지가지 진주 그물 형상으로 되고, 온갖 문과 창 형상으로 되고, 혹은 모든 장엄거리 형상으로 되었나니, 이런 것을 자세히 말하자면 세계해의 티끌 수가 있느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온갖 세계종이 혹은 시방의 마니 구름으로 자체[體]가 되고, 혹은 뭇 빛깔 불꽃으로 자체가 되고, 모든 광명으로 자체가 되고, 보배 향 불꽃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보배로 장엄한 다라(多羅)꽃으로 자체가 되고, 보살의 영상으로 자체가 되고, 부처님의 광명으로 자체가 되고, 부처님의 색신으로 자체가 되고, 한 보배의 광명으로 자체가 되고, 뭇 보배의 광명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중생의 복덕 바다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중생
의 모든 업 바다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모든 부처님의 경계인 청정한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보살의 큰 원력 바다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모든 부처님의 방편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세계의 장엄거리가 이루고 부서지는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끝없는 부처님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부처님의 변화하는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중생의 선한 음성으로 자체가 되고, 온갖 부처님의 공덕 바다 청정한 음성으로 자체가 되었나니, 이런 것을 자세히 말하자면 세계해의 티끌 수가 있느니라.”
-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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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종의 견고하고 묘한 장엄은
- 넓고 크고 청정한 광명장이니
- 연꽃 보배 바다를 의지도 하고
- 어떤 것은 향수해에 머물렀도다.
- 수미산과 성과 나무 단 모은 형상
- 온갖 가지 세계종이 시방에 가득
- 가지가지 장엄과 형상이 달라
- 각각으로 열을 지어 머물렀도다.
- 어떤 것의 체성은 깨끗한 광명
- 어떤 것은 연꽃 광과 보배 구름과
- 불꽃으로 이루어진 세계종들이
- 깰 수 없는 마니장에 머물러 있네.
- 등 구름과 불꽃 채색 광명들이며
- 가지가지 끝없이 청정한 빛깔
- 음성으로 체성을 삼기도 하니
- 부처님의 연설하신 부사의한 일
- 어떤 것은 원력으로 내는 음성과
- 신통 변화 음성으로 자체도 되고
- 중생들의 크고 큰 복덕 업이며
- 부처님의 공덕음(功德音)도 그러하니라.
- 세계종의 하나하나 차별한 문은
- 헤아릴 수도 없고 다함도 없어
- 이러하게 시방에 두루 가득해
- 크고 넓은 장엄으로 신통 나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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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방에 널려 있는 넓고 큰 세계
- 모두가 이 세계종 들어왔는데
- 시방세계 들어옴을 보긴 하지만
- 실제로는 오도 않고 든 것도 없네.
- 한 찰종(刹種)이 온갖 것에 들기도 하고
- 온갖 찰종 한 찰종에 든다 하지만
- 본래 체성 조금도 다름 없으며
- 짝도 없고 한량없이 두루하였네.
- 모든 세게 국토들의 티끌 속에서
- 그 가운데 계신 여래 뵈옵게 되니
- 원력 바다 말씀 소리 천둥 우는 듯
- 여러 가지 중생들을 조복하시네.
- 부처님 몸 모든 세계 두루하시고
- 수가 없는 보살들도 가득히 차서
- 여래의 자재한 힘 짝할 이 없어
- 여러 종류 중생들을 교화하도다.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화장장엄세계해 가운데 있는데, 제석천궁의 진주 그물처럼 분포하여 머물러 있습니다.
- 여러 불자들이여, 맨 복판에 있는 이 향수해의 이름은 끝없는 묘한 꽃 광명[無邊妙華光]이니, 모든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는 마니왕 당기로 바닥이 되었고, 큰 연화가 났으니 이름이 일체향마니왕장엄(一切香摩尼王莊嚴)이며, 한 세계종이 그 위에 있으니 이름은 시방에 두루 비치는 치성한 보배 광명[普照十方熾然寶光明]이니라. 온갖 장엄거리로 체성이 되었으며,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 티끌 수의 세계가 그 가운데 퍼져 있느니라.
- 그 맨 밑에 있는 세계는 이름이 가장 훌륭한 빛이 두루 비침[最勝光徧照]이니, 온갖 금강으로 장엄한 빛이 찬란한 바퀴로 짬을 삼고 여러 보배 마니 꽃을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마니보배 모양과 같은데 온갖 보배 꽃 장엄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가지가지로 머물고 가지가지로 장엄하였는데 부처님 명호는 깨끗한 눈 때 여읜 등불[淨眼離垢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지가지 향기 연꽃 묘한 장엄[種種香蓮華妙莊嚴]이니라.
- 온갖 장엄거리로 짬을 삼고 보배 연꽃 그물을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사자좌와 같은데 온갖 보배 빛 진주 휘장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두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사자 광명 훌륭하게 비침[師子光勝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보배 장엄 널리 비치는 광명[一切寶莊嚴普照光]이니라. 향기 풍륜으로 짬을 삼고 가지가지 보배 꽃 영락을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여덟 모인데 묘한 빛 마니 해 바퀴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깨끗한 지혜 광명 좋은 당기[淨光智勝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지가지 광명 꽃 장엄[種種光明華莊嚴]이니라. 온갖 보배왕으로 짬을 삼고 뭇 빛깔 금강 시라 당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마니 연꽃 같은데 금강 마니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금강 광명의 한량없는 정신력으로 잘 출현함[金剛光明無量精進力善出現]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꽃 광명 널리 놓음[普放妙華光]이니라. 온갖 보배 방울 장엄 그물로 짬을 삼고, 온갖 숲 장엄 보배 바퀴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두루 방정한 듯 하여서 모가 많은데, 범천 음성 마니왕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다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향기 광
명 기쁜 힘 바다[香光喜力海]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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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하고 묘한 광명[淨妙光明]이니라. 보배왕 장엄 당기로 짬을 삼고 금강 궁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네모인데 마니 바퀴 상투 휘장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넓은 빛 자재한 당기[普光自在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가지 꽃 불빛 장엄[衆華焰莊嚴]이니라. 가지각색 꽃 장엄으로 짬을 삼고 온갖 보배 빛 불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누각 모양 같은데 온갖 보배 빛깔 옷 진주 난간 구름이 덮이고, 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즐거운 바다 공덕 소문 자재한 빛[歡喜海功德名稱自在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위력 내는 땅[出生威力地]이니라. 온갖 소리 마니왕 장엄으로 짬을 삼고 가지가지 보배 빛 연화좌 허공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인다라 그물과 같은데, 끝없는 빛깔 꽃 그물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덟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굉장하게 이름난 지혜 바다 당기[廣大名稱智海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음성 냄[出妙音聲]이니라. 심왕(心王) 마니 장엄 바퀴로 짬을 삼고 온갖 묘한 음성 항상 내는 장엄 구름 마니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이 범천의 몸매와 같은데 한량없는 보배로 장엄한 사자좌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아홉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깨끗한 달 광명을 꺾을 이 없음[淸淨月光明相無能摧伏]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 당기[金剛幢]이니라. 끝없이 장엄한 진주장 보배 영락으로 짬을 삼고 온갖 장엄 보배 사자좌 마니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둥근데 열 수미산 티끌수의 온갖 향 마니 꽃 수미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온갖 법
바다의 가장 훌륭한 왕[一切法海最勝王]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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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제청보 광명을 항상 냄[恒出現帝靑寶光明]이니라. 매우 굳어 깰 수 없는 금강 장엄으로 짬을 삼고 가지가지 기이한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반달 모양 같은데 여러 하늘 보배 휘장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공덕법[無量功德法]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명이 찬란하게 비침[光明照耀]이니라. 넓은 광명 장엄으로 짬을 삼고 꽃 돌림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꽃 돌림 같은데 각색 옷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두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제석과 범천을 뛰어남[超釋梵]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바(娑婆)이니라. 금강 장엄으로 짬을 삼고 가지각색 빛 풍륜으로 유지하는 연꽃 그물을 의지하여 머물며, 형상은 둥글어서 허공에 있는 하늘 궁전을 장엄하는 허공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그 부처님은 곧 비로자나 여래·세존이시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고요하고 티끌 여읜 광명[寂靜離塵光]이니라. 온갖 보배 장엄으로 짬을 삼고 가지가지 보배 옷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집금강신 모양과 같은데, 끝없는 빛깔 금강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네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두루한 좋은 음성[衆妙光明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가지 묘한 광명 등불[妙光燈]이니라. 온갖 장엄한 휘장으로 짬을 삼고 깨끗한 꽃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만(卍)자 모양 같은데 마니 나무 향수해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다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꺾을 수 없는 힘 널리 비치는 당기[不可摧伏力普照幢]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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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빛 두루 비침[淸淨光徧照]이니라. 그지없는 보배 구름 마니왕으로 짬을 삼고 가지가지 향기 불꽃 연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거북 껍질 모양 같은데 둥근 마니 바퀴 전단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여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깨끗한 공덕 눈[淸淨日功德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장엄광[寶莊嚴藏]이니라. 온갖 중생 모양인 마니왕으로 짬을 삼고 광명장 마니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은 여덟 모인데 온갖 윤위산(輪圍山) 보배로 장엄한 꽃나무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열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걸림없는 지혜의 광명이 시방에 두루 비침[無礙智光明徧照十方]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티끌 여읨[離塵]이니라. 온갖 훌륭한 형상 장엄으로 짬을 삼고 여러 묘한 꽃 사자좌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형상은 진주 영락 같은데 온갖 보배 향 마니왕 둥근 빛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여덟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방편 가장 훌륭한 당기[無量方便最勝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빛 널리 비침[淸淨光普照]이니라. 다함 없는 보배 구름을 내는 마니왕으로 짬을 삼고, 그지없는 빛 향기 불꽃 수미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이 보배 꽃 돌아 퍼진 것 같은데 그지없는 빛 광명 마니왕 제청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아홉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두루 비치는 허공 광명[普照法界虛空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보배 불꽃[妙寶焰]이니라. 넓은 광명 일월보(日月寶)로 짬을 삼고 온갖 하늘 형상인 마니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그 형상이 보배 장엄거리 같은데 온갖 보배 옷 당기 구름과 마니 등불 광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두루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복덕상광명[福德相光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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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불자들이여, 이 시방에 두루 비치는 치성한 보배 광명 세계종에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넓고 큰 세계가 있으니, 각각으로 의지하여 머물며 각각 형상이며, 각각 체성이며 각각 방면이며, 각각 나아가며 각각 장엄하며, 각각 나뉘었으며, 각각 열을 지었으며, 각각 차별이 없으며 각각 힘으로 가지하여 두루 둘러쌌느니라.
- 이른바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회전하는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강과 내의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소용 도는 물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수레바퀴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단을 모은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나무숲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누각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시라 당기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여러 모난 형상의 세계,
-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태(胎)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연꽃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가륵가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가지가지 중생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원만한 광명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구름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그물 형상의 세계,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문과 창 형상의 세계이니, 이런 것이 말
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가 있느니라.
- 이 낱낱 세계에는 각각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엄청난 세계가 있어 두루 둘러쌌으며, 이 모든 세계에는 낱낱이 다시 위에서 말한 것 같은 티끌 수 세계가 있어 권속이 되었나니, 이렇게 말하는 온갖 세계는 모두 이 끝없는 묘한 꽃 광명 향수해와 이 향수해를 둘러싼 향물 강 가운데 있느니라.”
대방광불화엄경 제9권
우전국 삼장 실차난타 한역
이운허 번역
5. 화장세계품 [2]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이 끝없는 묘한 꽃 광명 향수해 동쪽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때 여읜 불꽃광[離垢焰藏]이요, 큰 연화가 났으니 이름이 일체 향 마니왕의 묘한 장엄[一切香摩尼王妙莊嚴]이며, 세계종이 그 위에 있으니 이름은 두루 비치는 세계 돌림[遍照刹旋]이니라. 보살행의 사자후 음성으로 체성이 되었으며, 이 가운데 맨 밑에 있는 세계는 이름이 궁전 장엄 당기[宮殿莊嚴幢]이니 형상이 네모났고, 온갖 보배 장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 연꽃 광명 그물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미간 광명이 널리 비침[眉間光遍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덕화장(德華藏)인데, 그 형상이 둥글고 온갖 보배 꽃술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진주 당기 사자좌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두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온갖 끝없는 법 바다 지혜[一切無邊法海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잘 변화하는 묘한 향 바퀴[善變化妙香輪]인데, 형상이 금강 같고, 온갖 보배로 장엄한 방울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가지가지 장엄한 둥근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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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공덕장 광명이 두루 비침[功德相光明普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빛 광명[妙色光明]인데 형상이 마니보배 바퀴 같고 끝없는 빛 보배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넓은 광명 진주 누각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네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선한 권속으로 출현하여 두루 비침[善眷屬出興遍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잘 덮음[善蓋覆]인데, 형상이 연꽃 같고 금강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티끌 여읜 광명 향물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다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법에 즐거운 그지없는 지혜[法喜無盡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시리꽃 광명 바퀴[尸利華光輪] 형상이 세모나고 온갖 견고한 보배 장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의 마니 관 광명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청정한 넓은 광명 구름[淸淨普光明雲]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연꽃 장엄[寶蓮華莊嚴]인데 형상이 반달 같고 온갖 연꽃 장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보배 꽃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공덕의 꽃 청정한 눈[功德華淸淨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때 없는 불꽃 장엄[無垢焰莊嚴]인데 형상이 보배 등불 행렬 같고 보배 불꽃 광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향수를 항상 버리는 가지가지 몸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덟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지혜 힘을 이길 이 없음[慧力無能勝]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범천 음성[妙梵音]인데 형성이 만()자 같고 보배 옷 당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꽃으로 장엄한 휘장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아홉 부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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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넓고 큰 눈이 공중의 깨끗한 달 같음[廣大目如空中淨目]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티끌 수 음성[微塵數音聲]인데, 형상이 인다라 그물과 같고 온갖 보배 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음악 소리 보배 일산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금빛 수미 등불[金色須彌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빛 장엄[寶色莊嚴]인데, 형상은 만()자 같고 제석 형상의 보배 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햇빛 광명 꽃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법계를 훤칠하게 비추는 광명 지혜[迴照法界光明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색 묘한 광명[金色妙光]인데, 형상이 넓고 큰 성곽과 같고 온갖 보배 장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도량 보배 꽃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두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보배 등불 널리 비치는 당기[寶燈普照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두루 비치는 광명 바퀴[徧照光明輪]인데, 형상이 꽃 돌림 같고 보배 옷 돌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부처님 음성 보배 왕 누각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연화 불꽃 두루 비침[蓮華焰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광 장엄[寶藏莊嚴]인데 형상이 사주(四洲) 세계 같고 보배 영락 수미산을 의지하여 머물며, 보배 불꽃 마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네 부처 세계에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그지없는 복으로 핀 꽃[無盡福開敷華]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거울에 그림자처럼 두루 나타남[如鏡像普現]인데, 형상이 아수라의 몸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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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연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배 관 그림자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다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샀으며, 부처님 명호는 감로 음성[甘露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 달[栴檀月]인데, 형상이 여덟 모가 났고 금강 전단 보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진주 꽃 마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여섯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가장 훌륭한 법 짝할 이 없는 지혜[最勝法無等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때 여읜 광명[離垢光明]인데, 형상은 향물이 소용돌이 흐르는 것과 같고 끝이 없는 빛 보배 광명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묘한 향 광명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허공에 두루 비치는 광명 음성[徧照虛空光明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꽃 장엄[妙華莊嚴]인데,형상은 빙빙 도는 모양 같고 온갖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음악 소리 마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여덟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훌륭한 광명을 널리 나타냄[普現勝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훌륭한 음성 장엄[勝音莊嚴]인데, 형상이 사자좌 같고 금 사자좌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여러 연화장 사자좌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아홉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 쌌는데, 부처님 명호는 끝없는 공덕 소문 넓은 광명[無邊功德稱普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높고 좋은 등불[高勝燈]인데, 형상이 부처 손바닥 같고 보배 옷 향기 당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got빛 두루 비치는 보배 왕 누각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허공을 널리 비추는 등불[普照虛空燈]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때 여읜 불꽃 광 향수해 남쪽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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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 이름이 그지없는 광명 바퀴[無盡光明輪]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 당기 장엄[佛幢莊嚴]으로서 온갖 부처님 공덕 바다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애견화(愛見華)인데, 형상은 보배 바퀴 같고 마니 나무 속 보배 왕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의 형상을 화현하는 보배 광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연꽃 빛 환희한 얼굴[蓮華光歡喜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티끌 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음성[妙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미 보배 등불[須彌寶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보배로 장엄한 빛[衆寶莊嚴光]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 음성 당기[法界音聲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장금강(香藏金剛)이요, 부처님 명호는 광명 음성[光明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하고 묘한 음성[淨妙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가장 훌륭한 정진력[最勝精進力]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연꽃 장엄[寶蓮華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성(法城) 구름 우레 소리[法城雲雷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안락을 줌[與安樂]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소문난 지혜 등[大名稱智慧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때 없는 그물[無垢網]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자 광명 공덕 바다[師子光功德海]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꽃 숲 당기[華林幢]요, 부처님 명호는 큰 지혜 연꽃 광명[大智蓮華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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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장엄[無量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넓은 눈 법계 당기[普眼法界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넓은 빛 보배 장엄[普光寶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훌륭한 지혜 큰 장사 물주[勝智大商主]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왕[華王]이요, 부처님 명호는 달빛 당기[月光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때 여읜 광[離垢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청정한 깨달음[淸淨覺]입니다.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광명[寶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허공 등불[一切智虛空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영락을 냄[出生寶瓔珞]이요, 부처님 명호는 모든 바라밀 복 바다 광명[諸度福海相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바퀴 두루 덮음[妙輪徧覆]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물든 마음을 조복하여 즐겁게 함[調伏一切染著心令歡喜]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꽃 당기[寶華幢]요, 부처님 명호는 넓은 공덕 소리 큰 소문[廣博功德音大名稱]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없는 장엄[無量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평등한 지혜 광명 공덕 바다[平等智光明功德海]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그지없는 광명 장엄 당기[無盡光莊嚴幢]인데, 형상은 연꽃 같고 온갖 보배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연꽃 빛 마니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법계의 깨끗한 광명[法界淨光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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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불자들이여, 이 그지없는 광명 바퀴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보배 불꽃 빛[金剛寶焰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님 광명 장엄장[佛光莊嚴藏]인데, 온갖 여래의 이름을 일컫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불꽃 연화[寶焰蓮華]인데, 형상은 마니 빛 미간 백호상 같고 온갖 보배 빛 물이 소용 도는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장엄한 누각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때 없는 보배 광명[無垢寶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명 불꽃 광[光焰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걸림없는 자재한 지혜 광명[無礙自在智慧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바퀴 묘한 장엄[寶輪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보배 광명[一切寶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 나무 꽃 당기[栴檀樹華幢]요, 부처님 명호는 청정한 지혜 광명[淸淨智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부처님 세계 묘한 장엄[佛刹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넓고 큰 즐거운 음성[廣大歡喜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및 장엄[妙光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자재한 지혜[法界自在智]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끝이 없는 모양[無邊相]이요, 부처님 명호는 걸림없는 지혜[無礙智]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불꽃 구름 당기[焰雲幢]요, 부처님 명호는 물러가지 않는 바퀴 연설함[演說不退輪]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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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보배로 장엄한 깨끗한 바퀴[衆寶莊嚴淸淨輪]요, 부처님 명호는 때 여읜 연꽃 광명[離垢華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엄청나게 벗어남[廣大出離]이요, 부처님 명호는 걸림없는 지혜 해 눈[無礙智日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하게 장엄한 금강 좌대[妙莊嚴金剛座]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 지혜의 큰 광명[法界智大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이름은 지혜 두루 장엄[智慧普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지혜 횃불 광명[智炬光明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못 깊고 묘한 음성[蓮華池深妙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널리 비침[一切智普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지각색 빛 광명[種種色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넓은 빛 연화 왕 구름[普光華王雲]입니다.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보배 당기[妙寶幢]요, 부처님 명호는 공덕 광명[功德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 꽃 백호상 빛[摩尼華毫相光]이요, 부처님 명호는 넓은 음성 구름[普音雲]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깊고 깊은 바다[甚深海]요, 부처님 명호는 시방 중생의 님[十方衆生主]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수미 광명[須彌光]이요,부처님 명호는 법계의 넓은 지혜 음성[法界普智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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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金蓮華)요, 부처님 명호는 복덕장 넓은 광명[福德藏普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장엄 광[寶莊嚴藏]이요, 형상은 만()자 같은데 온갖 향 마니로 장엄한 나무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청정한 광명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크게 변화한 광명 그물[大變化光明綱]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금강 보배 불꽃 빛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제청보장엄(帝靑寶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빛이 시방에 비침[光明十方]이니, 온갖 묘한 장엄 연꽃 향기 구름을 의지하여 머물며, 끝이 없는 부처님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여기에서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시방의 다함 없는 빛 광 바퀴[十方無盡色藏輪]요, 형상은 두루 돌아 한량없는 모가 있는데, 끝없는 빛인 온갖 보배 광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인다라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연꽃 눈 광명이 두루 비침[蓮華眼光明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하고 묘한 장엄장[淨妙莊嚴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위없는 지혜 큰 사자[無上慧大師子]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내는 좌대[出現蓮華座]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널리 비치는 광명왕[徧照法界光明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당기 음성[寶幢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공덕 넓은 이름[大功德普名稱]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 보배 장엄장[金剛寶莊嚴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연꽃 해 광명[蓮華日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인다라 연꽃 달[因陀羅華月]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에 자재한 지혜 당기[法自
在智慧幢]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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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바퀴 광[妙輪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크게 기쁜 청정한 음성[大喜淸淨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음성 광[妙音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기운 세고 무던한 장사 물주[大力善商主]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청정월(淸淨月)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미 광명 지혜 힘[須彌光智慧力]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끝없는 장엄 형상[無邊莊嚴相]이요, 부처님 명호는 방편 서원 깨끗한 달빛[方便願淨月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꽃 음성[妙華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 바다 큰 서원 소리[法海大願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보배 장엄[一切寶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공덕 보배 장엄 모양[功德寶光明相]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견고한 땅[堅固地]이요, 부처님 명호는 고운 음성 가장 좋은 하늘[美音最勝天]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넓은 광명으로 잘 변화함[普光善化]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정진 고요한 지혜[大精進寂靜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잘 수호하는 장엄한 행[善守護莊嚴行]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는 이가 환희함[見者生歡喜]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 보배 연꽃[栴檀寶華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깊고 흔들 수 없는 지혜 광명
두루 비침[甚深不可動智慧光遍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지각색 빛깔 바다[現種種色相海]요, 부처님 명호는 부사의한 진리의 왕 광명을 놓음[普放不思議勝義王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시방에 화현하는 큰 광명[現十方大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훌륭한 공덕과 위광(威光)을 짝할 이 없음[勝功德威光無與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수미 구름 당기[須彌雲幢]요, 부처님 명호는 매우 깨끗한 광명 눈[極淨光明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이 두루 비침[蓮華遍照]이요, 형상은 둥근데 끝없는 빛 묘한 향 마니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법 장엄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해탈 정진하는 해[解脫精進日]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제청보 장엄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바퀴로 밑을 장엄함[金剛輪莊嚴底]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묘하게 사이사이 섞인 인다라 그물[妙寶間錯因陀羅網]이요, 보현의 지혜로 내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그물[蓮華網]이요, 형상은 수미산 모양인데 여러 묘한 꽃 산 당기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부처 경계 마니왕 제석천 그물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법신 두루 깨달은 지혜[法身普覺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그지없는 해 광명[無盡日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가장 좋은 대각 지혜[最勝大覺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광명 널리 놓음[普放妙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복 구름 다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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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大福雲無盡力]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나무 꽃 당기[樹華幢]요, 부처님 명호는 끝없는 지혜 법계 음성[無邊智法界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진주 일산[眞珠蓋]이요, 부처님 명호는 바라밀사자빈신(波羅蜜師子頻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끝없는 음성[無邊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인 묘각 지혜[一切智妙覺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널리 보는 나무 봉우리[普見樹峯]요, 부처님 명호는 중생 앞에 널리 나타남[普現衆生前]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자 제석천 그물 광명[師子帝網光]이요, 부처님 명호는 때 없는 해 금빛 광명 불꽃 구름[無垢日金色焰雲]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보배 사이사이 섞임[衆寶間錯]이요, 부처님 명호는 제석천 당기 훌륭한 지혜[帝幢最勝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때 없는 광명한 땅[無垢光明地]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힘 깨끗한 달[一切力淸淨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부처님 공덕 찬탄하는 음성 항상 냄[恒出歡佛功德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허공 같은 넓은 각의 지혜[如虛空普覺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높은 불꽃 광[高焰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시방에 화현하는 큰 구름 당기[化現十方大雲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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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엄 도량[光嚴道場]이요, 부처님 명호는 짝할 이 없는 지혜 널리 비침[無等智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보배 내는 장엄[出生一切寶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중생 널리 제도하는 신통왕[廣度衆生神通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명 장엄 묘한 궁전[光嚴妙宮殿]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뜻 성취한 넓고 큰 지혜[一切義成廣大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티끌 여의어 고요함[離塵寂靜]이요, 부처님 명호는 이유 없이 나타나지 않음[不唐現]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 꽃 당기[摩尼華幢]요, 부처님 명호는 기쁘고 길상한 음성[悅意吉祥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넓은 구름 광[普雲藏]이요, 형상은 누각 모양인데 가지가지 궁전 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보배 등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처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가장 훌륭한 각의 신통왕[最勝覺神通王]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금강 바퀴로 밑을 장엄한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연꽃 인다라 그물[蓮華因陀羅網]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에 두루 나타내는 그림자[普現十方影]이다. 온갖 향마니로 장엄한 연화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부처님 지혜의 광명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중생 바다 보배 광명[衆生海寶光明]이요, 형상은 진주로 된 광과 같은데 온갖 마니 영락 바다 돌림을 의지하여 머물며, 물 광명 마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부사의 공덕 두루 비치는 달[不思議功德徧照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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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향 바퀴[妙香輪]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힘 당기[無量力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빛 바퀴[妙光輪]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의 빛과 음성 깨달은 지혜[法界光音覺悟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영각 소리 마니 당기[吼聲摩尼幢]요, 부처님 명호는 연꽃 빛 늘 드리우는 묘한 팔[蓮華光恒垂妙臂]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매우 견고한 바퀴[極堅固輪]요, 부처님 명호는 물러가지 않는 공덕 바다 광명[不退轉功德海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행의 빛 장엄[衆行光明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두루 승한 세존[一切智普勝尊]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자좌 두루 비침[師子座徧照]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자 광명 한량없는 힘 깨달은 지혜[師子光無量力覺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불꽃 장엄[寶焰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법 깨끗한 지혜[一切法淸淨智]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없는 등불[無量燈]이요, 부처님 명호는 근심 없는 모습[無憂相]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부처님 음성 항상 들음[常聞佛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자연히 수승한 위엄 광명[自然勝威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청정한 변화[淸淨變化]요, 부처님 명호는 금련화광명(金蓮華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두루 시방에 들어감[普入十方]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를 관찰하고 빈신하는
지혜[觀法界頻申慧]이니라.
[255 / 20003] 쪽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치성한 불꽃[熾然焰]이요, 부처님 명호는 빛난 불꽃 나무 긴나라왕[光焰樹緊那羅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기 빛 두루 비침[香光遍照]이요, 부처님 명호는 향기 등불 잘 교화하는 왕[香燈善化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없는 꽃 무더기 바퀴[無量華聚輪]요, 부처님 명호는 널리 나타내는 부처님 공덕[普現佛功德]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가지 묘함이 두루 청정함[衆妙普淸淨]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법 평등한 신통왕[一切法平等神通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빛 바다[金光海]요, 부처님 명호는 시방에 자재한 큰 변화[十方自在大變化]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진주 연꽃 광[眞珠華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세계의 보배 광명 불가사의한 지혜[法界寶光明不可思議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제석수미사자좌(帝釋須彌師子座)요, 부처님 명호는 수승한 힘의 빛[勝力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끝없는 보배 두루 비침[無邊寶普照]이요, 형상은 사방형인데 꽃 숲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끝없는 빛 마니왕을 널리 내리는 제석천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정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세간에 두루 비치는 가장 훌륭한 음성[徧照世間最勝音]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연꽃 인다라 그물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향을 쌓은 광[積集寶香藏]이요, 세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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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이름은 온갖 위덕 장엄[一切威德莊嚴]이니, 온갖 부처님의 법 수레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지가지를 냄[種種出生]이요, 형상은 금강 같은데 가지가지 금강산 당기를 의지하여 머물며, 금강 보배 빛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님 명호는 연꽃 눈[蓮華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기 좋은 음성[喜見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즐거움을 냄[生喜樂]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장엄 당기[寶莊嚴幢]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一切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다라 꽃 두루 비침[多羅華普照]이요, 부처님 명호는 때 없이 고요하고 묘한 음성[無垢寂妙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변화한 빛[變化光]이요, 부처님 명호는 청정한 허공 지혜 달[淸淨空智慧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묘한 것 사이사이 섞임[衆妙間錯]이요, 부처님 명호는 복덕 바다를 열어 보이는 자욱한 구름 모습[開示福德海密雲相]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장엄거리 묘한 음성[一切莊嚴具妙音聲]이요, 부처님 명호는 환희한 구름[歡喜雲]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못[蓮華池]이요, 부처님 명호는 소문난 당기[名稱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보배 장엄[一切寶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빈신하면서 관찰하는 눈[頻申觀察眼]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하고 묘한 꽃[淨蓮華]이요, 부처님 명호는 다함 없는 금강 지혜[無盡金剛
智]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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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장엄성[蓮華莊嚴城]이요, 부처님 명호는 일장 눈 넓은 광명[日藏眼普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없는 나무 봉우리[無量樹峯]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법 우레 소리[一切法雷音]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햇빛 밝음[日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지혜 열어 보임[開示無量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잎 의지함[依止蓮華葉]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복덕산[一切福德山]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바람으로 널리 유지함[風普持]이요, 부처님 명호는 해 비치는 뿌리[日曜根]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명 나타남[光明顯現]이요, 부처님 명호는 몸 광명 두루 비침[光普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기 우레 소리 금강 보배 두루 비침[香雷音金剛寶普照]이요, 부처님 명호는 가장 좋은 꽃 핀 모습[最勝華開敷相]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제석천 그물 장엄[帝網莊嚴]인데, 형상은 난간과 같고 온갖 장엄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빛난 불꽃 누각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두려움 없음을 나타내는 구름[示現無畏雲]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보배 향을 쌓은 광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장엄[寶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 때 없음[普無垢]이며, 온갖 티끌 속 부처 세계의 신통 변화하는 음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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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깨끗하고 묘한 평탄함[淨妙平坦]인데, 형상은 보배 몸 같고 온갖 보배 빛 바퀴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가지가지 전단 마니 진주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꺾기 어렵고 짝이 없는 당기[難摧伏無等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치성하게 묘한 장엄[熾然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연꽃 지혜 신통왕[蓮華慧神通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미묘한 모양의 바퀴 당기[微妙相輪幢]요, 부처님 명호는 시방 큰 소문 그지없는 빛[十方大名稱無盡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불꽃 왕 마니 묘한 장엄[焰藏摩尼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지혜 보고 듣는 이 기뻐함[大智慧聞皆歎喜]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꽃 장엄[妙華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힘 가장 우수한 지혜[無量力最勝智]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티끌을 냄[出生淨微塵]이요, 부처님 명호는 범천보다 뛰어남[超勝梵]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넓은 광명 변화한 향[普光明變化香]이요, 부처님 명호는 향상 금강 큰 세력[香象金剛大力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광명 돌음[光明旋]이요, 부처님 명호는 뜻 성취한 좋은 소문[義成善名稱]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영락 바다[寶瓔珞海]요, 부처님 명호는 비길 이 없는 광명 두루 비침[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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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光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꽃 등 당기[妙華燈幢]요, 부처님 명호는 필경 공덕 걸림없는 지혜 등[究竟功德無礙慧燈]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공교로운 장엄[喜巧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지혜 해 바라밀[慧日波羅蜜]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전단 꽃 넓은 광명[栴檀華普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끝없는 지혜 법계 음성[無邊慧法界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제석천 그물 당기[帝網幢]요, 부처님 명호는 등불 빛 멀리 비침[燈光逈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꽃 바퀴[淨華輪]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의 해 광명[法界日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큰 위험 빛남[大威耀]이요, 부처님 명호는 끝없는 공덕 바다 법 수레 음성[無邊功德海法輪音]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연못에 함께 머무름[同安住寶蓮華池]이요, 부처님 명호는 부사의한 지혜를 열어 보임[開示入不可思議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평탄한 땅[平垣智]이요, 부처님 명호는 공덕 보배 광명왕[功德寶光明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 마니 덩어리[香摩尼聚]요, 부처님 명호는 다함 없는 복덕 바다 묘한 장엄[無盡福德海妙莊嚴]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미묘한 광명[微妙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짝할 이 없는 힘 널리 두루하는 음
성[無等力普徧音]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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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시방에 두루한 견고한 장엄이 비침[十方普堅固莊嚴照耀]인데, 형상은 여덟 모가 나고 심왕(心王) 마니 바퀴 바다를 의지하여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넓은 눈 크게 밝은 등불[普眼大明燈]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보배 장엄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보배 덩어리[金剛寶聚]요, 세계종의 이름은 법계행(法界行)이며, 온갖 보살 지위의 방편 법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빛 비침[淨光照耀]인데, 형상은 구슬 꿰미 같고 온갖 보배 빛 진주 영락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의 진주 상투 광명 마니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가장 수승한 공덕 빛[最勝功德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일산[妙蓋]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 자재한 지혜[法自在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장엄 사자좌[寶莊嚴師子座]요, 부처님 명호는 큰 용의 못[大龍淵]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 좌대를 나타냄[金剛座]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자좌의 연꽃 좌대에 오름[昇師子座蓮華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연꽃 수승한 음성[蓮華勝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지혜 빛 널리 열어 깨침[智光普開悟]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좋은 관습[善慣習]이요, 부처님 명호는 땅을 지니는 묘한 광명왕[持地妙光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즐거운 음성[喜樂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 등불 왕[法燈王]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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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장 인다라 그물[摩尼藏因陀羅網]이요, 부처님 명호는 공하지 않은 소견[不空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묘한 지장[衆妙地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불꽃 몸 당기[焰身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빛 바퀴[金光輪]요, 부처님 명호는 중생을 깨끗이 다스리는 행[淨治衆生行]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수미산장엄(須彌山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공덕 구름 널리 비침[一切功德雲普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나무 형상[衆樹形]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배 꽃 모습 깨끗한 달 깨달음[寶華相淨月覺]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두려움 없음[無怖畏]이요, 부처님 명호는 훌륭한 금빛 횃불[最勝金光炬]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큰 소문 용왕 당기[大名稱龍王幢]요, 부처님 명호는 평등한 온갖 법을 관함[觀等一切法]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 빛 나타냄[示現摩尼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변화하는 해[變化日]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빛난 불꽃 등 장엄[光焰燈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배 일산 빛 널리 비침[寶蓋光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 광명 구름[香光雲]이요, 부처님 명호는 생각하는 지혜[思惟慧]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원수 없음[無怨讐]이요, 부처님 명호는 정진하는 좋은 지혜 바다[精進勝慧海]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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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장엄거리 광명 당기[一切莊嚴具光明幢]요, 부처님 명호는 뜻에 맞는 연화를 널리 나타내는 자재한 왕[普現悅意蓮華自在王]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백호상 장엄[毫相莊嚴]이요, 형상은 반달 같은데 수미산 마니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장엄 치성한 빛 마니왕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청정한 눈[佛號淸淨眼]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 금강 보배덩이 향수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하늘 성의 보배 성가퀴[天城寶蝶]요, 세계종의 이름은 등불 광명[燈焰光明]이며, 온갖 것을 널리 보이는 평등한 법륜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 맨 밑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보배 달빛 불꽃 바퀴요, 형상은 온갖 장엄거리 같은데 온갖 보배 장엄 꽃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유리 빛 사자좌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일월의 자재한 빛[日月自在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수미 보배 빛[須彌寶光]이요, 부처님 명호는 그지없는 법보 당기[無盡法寶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여러 가지 묘한 광명 당기[衆妙光明華]요, 부처님 명호는 큰 연꽃 무더기[大華聚]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마니 광명 꽃[摩尼光明華]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람 중에 가장 자재함[人中最自在]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넓은 음성[普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두루 비침[一切智徧照]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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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긴나라 음성[大樹緊那羅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복덕 자재한 용[無量福德自在龍]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끝없이 깨끗한 광명[無邊淨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공덕 보배 꽃 빛[功德寶華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가장 훌륭한 음성[最勝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장엄[一切智莊嚴]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뭇 보배 사이사이 장식함[衆寶間飾]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배 불꽃 수미산[寶焰須彌山]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깨끗한 수미 음성[淸淨須彌音]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행 나타내는 광명[現一切行光明]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향물 일산[香水蓋]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바라밀 걸림없는 바다[一切波羅蜜無礙海]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자 연꽃 그물[師子華網]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배 불꽃 당기[寶焰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금강 묘한 꽃 등불[金剛妙華燈]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큰 서원 빛[一切大賴光]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법 광명한 땅[一切法光明池]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법 광대하고 진실한 뜻[一切法廣大眞實義]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진주 가루 평등한 장엄[眞珠末平坦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승한 지혜 광명 그물[勝慧光明網]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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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瑠璃華]이요, 부처님 명호는 보배 쌓은 당기[寶積幢]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한량없이 묘한 빛 바퀴[無量妙光輪]요, 부처님 명호는 큰 위력 지혜 바다 광[大威力智慧藏]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시방을 밝게 봄[明見十方]이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공덕 깨끗이 닦는 당기[淨修一切德幢]이니라.
- 이 위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사랑스러운 범음성[可愛樂梵音]인데, 형상은 부처 손 같고 보배 빛 그물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 몸 온갖 장엄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두루 비치는 걸림없는 빛[普照法界無礙光]이니라.”
대방광불화엄경 제10권
우전국 삼장 실차난타 한역
이운허 번역
5. 화장세계품 [3]
- 그 때에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여러 불자들이여, 저 때 여읜 불꽃 광 향수해 동쪽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변화하는 미묘한 몸[變化微妙身]이요, 이 바다 가운데 세계종이 있으니 이름은 잘 퍼진 차별한 방위[善布差別方]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눈 당기[金剛眼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장엄한 법계 다리[莊嚴法界橋]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가지가지 연꽃 묘한 장엄[種種蓮華妙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 변화를 항상 냄[恒出十方變化]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사이 없는 보배 왕 바퀴[無間寶王輪]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연꽃 줄기 자욱한 구름[寶蓮華莖密雲]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향기 불꽃 두루 장엄[妙香焰普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비로자나 변화한 행[毘盧遮那變化行]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가루 염부 당기[寶末閻浮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님들 호념하는 경계[諸佛護念境界]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빛깔 치성한 광명[一切色熾然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가장 훌륭한 빛 두루 비침[最勝光徧照]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장엄거리 경계[一切莊嚴具境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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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불꽃 등불[寶焰燈]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輪圍山]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은 파려땅[玻地]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항상 놓는 광명[常放光明]이니, 세계해의 청정한 겁의 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사랑스러운 깨끗한 빛 당기[可愛樂淨光幢]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가장 훌륭한 삼매 정진하는 지혜[最勝三昧精進慧]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향기 장엄 당기[香莊嚴幢]요,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장애 없는 법계 등불[無障礙法界燈]이니라.
- 이 위로 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광명 놓는 광[放光明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두루하여 장애 없는 지혜 밝음[徧法界無障礙慧明]이니라.
- 이 위로 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가장 훌륭한 몸 향기[最勝身香]요,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깨달음 부분의 꽃[覺分華]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그지없는 광명 바퀴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빛 구족함[具足妙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 때 없음[徧無垢]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빛나는 일산[光耀蓋]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끝없는 두루 장엄[無邊普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장엄[妙寶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향 마니 궤도 형상[香摩尼軌度形]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부처님 음성 냄[出佛音聲]
- 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잘 건립한 장엄[善建立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향 당기 수미장[香幢須彌藏]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광명 두루 가득함[光明徧滿]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전단의 묘한 광명[栴檀妙光明]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꽃 불꽃 바퀴[華焰輪]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바람 힘으로 유지함[風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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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持]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불꽃 구름 당기[寶焰雲幢]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제석의 몸 장엄[帝釋身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진주 광[眞珠藏]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평탄한 엄정[平坦嚴淨]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비유리 가루 종종 장엄[毘瑠璃末種種莊嚴]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은 묘한 나무 꽃[妙樹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여러 방위의 넓고 큰 세계를 냄[出生諸大廣大刹]이니, 모든 부처님의 마군을 부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불꽃 횃불 당기[焰炬幢]요, 부처님 명호는 세간의 공덕 바다[世間功德海]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냄[出生寶]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자 힘 보배 구름[師子力寶雲]이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의복 당기[衣服幢]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지혜 바다 왕[一切智海王]이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영락 사자 광명[寶瓔珞師子光明]이요, 부처님 명호는 잘 변화하는 연꽃 당기[善變化蓮華幢]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금강 보배 불꽃 빛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장엄거리 맑게 꾸민 당기[一切莊嚴具瑩飾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청정행장엄(淸淨行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보배 꽃 빛나는 바다[一切寶華光耀海]요, 세계종의 이름은 공덕상장엄(功德相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연꽃 핀 것[蓮華開敷]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살마니관장엄(菩薩摩尼冠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의복[妙寶衣服]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깨끗한 진주 바퀴[淨珠輪]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사랑스런 꽃 두루 비침[可愛華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백 가지 빛 구름 비침[百光雲照耀]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허공에 가득한 큰 광명[徧虛空大光明]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빛 두루 비침[寶光普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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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꽃 장엄 당기[妙華莊嚴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금 달 눈 영락[金月眼瓔珞]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진주 향기 바다 광[眞珠香海藏]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 광명[佛光明]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바퀴 광명[寶輪光明]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님 경계를 잘 화현함[善化現佛境界光明]이니라.
-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은 끝없는 바퀴로 밑을 장엄함[無邊輪莊嚴底]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한량없는 방위의 차별[無量方差別]이니, 온갖 국토의 가지가지 말하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금강 꽃 일산[金剛華蓋]이요, 부처님 명호는 그지없는 모양의 광명 넓은 문 음성[無盡相光明普門音]이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어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니 이름이 보배 옷 내는 당기[出生寶衣幢]요, 부처님 명호는 복덕 구름 큰 위세[福德雲大威勢]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모든 보배 묘한 장엄[衆寶具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승한 지혜 바다[勝慧海]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해의 광명 의복 당기[日光明衣服幢]요, 부처님 명호는 지혜 해 연꽃 구름[智日蓮華雲]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제청보 장엄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아수라궁전(阿修羅宮殿)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향수 빛으로 지니는 바[香水光所持]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사자 장엄[寶師子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에 두루 보이는 온갖 보배[徧示十方一切寶]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궁전 빛 광명 구름[宮殿色光明雲]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바퀴 묘한 장엄[寶輪妙莊嚴]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큰 연꽃 냄[出大蓮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묘한 장엄 법계에 두루 비침[妙莊嚴徧照法界]입니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등 불꽃 묘한 눈[燈焰妙眼]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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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두루 관찰함[徧察十方變化]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부사의 장엄 바퀴[不思議莊嚴輪]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 광명 넓은 소문[十方光明普名稱]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쌓아 장엄[寶積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등불 빛 비침[燈光照耀]입니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깨끗한 보배 광명[淸淨寶光明]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수미산도 장애하지 못하는 바람[須彌無能爲礙風]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옷 난간[寶衣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여래 몸 광명[如來身光明]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은 나무 장엄 당기[樹莊嚴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제석천 그물에 편안히 머뭄[安住帝網]이니 온갖 보살 지혜의 지위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묘한 금빛[妙金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향기 불꽃 수승한 위엄 광명[香焰勝威光]이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마니 나무 꽃[摩尼樹華]이요, 부처님 명호는 걸림없이 두루 나타남[無礙普現]이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비유리 묘한 장엄[毘瑠璃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법에 자재한 견고한 지혜[法自在堅固慧]이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범음성 묘한 장엄[梵音妙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연꽃 핀 광명왕[蓮華開敷光明]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금강 바퀴로 밑을 장엄한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연꽃 화현하는 곳[化現蓮華處]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국토 평정[國土平正]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마니 광명[摩尼光]이며, 세계종의 이름은 법계에 두루하게 미혹 없음[徧法界無迷感]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여러 묘한 향기 해 마니[衆妙香日摩尼]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을 두루 나타냄[普現十方]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
배 흐름을 항상 받음[恒納寶流]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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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 부처님 말씀하는 음성[普行佛言音]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끝없이 깊고 묘한 음성[無邊深妙音]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끝없는 방위 차별[無邊方差別]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견실한 무더기[堅實積聚]요, 세계종의 이름은 한량없는 처소 차별[無量處差別]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한 범음[淸淨梵音]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 청정한 장엄[普淸淨莊嚴]입니다.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전단 난간의 음성 광
[栴檀欄楯音聲藏]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멀리 솟아난 당기[逈出幢]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향기 보배 왕 광명 장엄[妙香寶王光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광명 널리 나타내는 힘[普現光明力]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연꽃 인다라 그물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은 연꽃 묘한 장엄[銀蓮華妙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한 행[普徧行]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비유리 대 촘촘한 불꽃 구름[毘瑠璃竹密焰雲]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의 음성 널리 냄[普出十方音]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시방의 빛난 불꽃 무더기[十方光焰聚]요, 세계종의 이름은 항상 변화를 내어 시방에 분포함[恒出變化分布十方]이니라. 다
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진금을 내는 마니 당기[出現眞金摩尼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금강 당기 모양[金剛幢相]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평등한 큰 장엄[平等大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법계에 용맹하게 돔[法界勇猛旋]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꽃 떨기 다함 없는 빛[寶華叢無盡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끝없는 깨끗한 광명[無邊淨光明]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금 당기[妙金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비밀을 연설하는 곳[演說微密處]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빛을 두루 비침[光影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넓은 장엄[普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고요한 음성[寂音]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앞에 드리움[現前垂布]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은 촘촘한 불꽃 구름 당기[密焰雲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온갖 빛 장엄[一切光莊嚴]이니, 모든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의 음
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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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은 깨끗한 눈 장엄[淨眼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금강 달이 시방에 두루 비침[金剛月徧照十方]이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연화덕(蓮華德)이요 부처님 명호는 큰 정진 잘 깨달은 지혜[大精進善覺慧]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촘촘한 장엄[金剛密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라왕 당기[娑羅王幢]니라.
- 이 위로 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깨끗한 바다 장엄[淨海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위덕이 뛰어나서 제복할 이 없음[威德絶倫無能制伏]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보배 향을 쌓은 광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보배 광명 두루 비침[一切寶光明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깨끗한 이름 장엄[無垢稱莊嚴]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여러 보배 꽃 만발[衆寶華開敷]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허공상(虛空相)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길상한 휘장 두루 비침[吉祥幄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걸림없는 빛 두루 장엄[無礙光普莊嚴]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전단나무 꽃[栴檀樹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시방에 널리 나타나 돔[普現十方旋]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빛 보배 냄[出生妙色寶]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수승한 당기 두루 행함[勝幢周徧行]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 꽃 널리 냄[普生金剛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헤아릴 수 없는 장엄 나타냄[現不思議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심왕 마니 바퀴 좋은 장식[心王摩尼輪嚴飾]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장애 없는 부처의 광명 나타냄[示現無礙佛光明]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영락 모아 쌓음[積集寶瓔珞]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깨끗이 의심을 덜음[淨除疑]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진주 바퀴 두루 장엄[眞珠輪普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모든 부처님 서원으로 흐름[諸佛願所流]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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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가깝게 있는 향수해의 이름이 염부단 보배 광 바퀴[閻浮檀寶藏輪]요, 세계종의 이름은 넓은 음성 당기[普音幢]니, 온갖 지혜 문에 들어가는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이 꽃술 불꽃[華蘂焰]이요, 부처님 명호는 정진하는 보시[精進旋]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연꽃 광명 당기[蓮華光明幢]요, 부처님 명호는 온갖 공덕 가장 수승한 심왕[一切功德最勝心王]이니라.
- 이 위로 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십력장엄(十力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공덕을 잘 내는 왕[善出現無量功德王]이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마니 향산 당기[摩尼香山幢]요, 부처님 명호는 넓고 큰 좋은 눈으로 깨끗이 의심을 제함[廣大善眼淨除疑]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보배 장엄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수미산 유지하는 광명장[持須彌光明藏]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넓고 큰 구름 냄[出生廣大雲]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가지가지 장엄한 큰 위력 경계[種種莊嚴大威力境界]요, 세계종의 이름은 장애 없는 깨끗한 장엄[無礙淨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촘촘하게 편 보배 연꽃[密布寶蓮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가장 수승한 등불 장엄[最勝燈莊嚴]이니라. 다음
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온갖 보배의 장엄을 의지함[依止一切寶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햇빛 광명 그물 광[日光明網藏]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썩 많은 엄정[衆多嚴淨]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꽃 의지한 곳[寶華依處]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극히 총명한 행[極聰慧行]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가장 수승한 형상 장엄[最勝形莊嚴]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은 묘한 마니 봉우리 유지함[持妙摩尼峰]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널리 깨끗한 허공장[普淨虛空藏]이니라. 다음에 향수가 있으니 이름이 큰 광명 널리 비침[大光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제청 횃불 광명[帝靑炬光明]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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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니 이름이 사랑스러운 마니 구슬 가득하여 두루 비침[可愛摩尼珠充滿徧照]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 영각하는 소리[普吼聲]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의 이름이 제청보를 냄[出帝靑寶]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두루 가득하여 차별 없음[周徧無差別]이니 온갖 보살의 우렁찬 소리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이 묘하고 훌륭한 광[妙勝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가장 수승한 공덕 지혜[最勝功德慧]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장엄상(莊嚴相)이요, 부처님 명호는 뛰어나게 수승한 큰 광명[超勝大光明]이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유리 바퀴 넓은 장엄[瑠璃輪普莊嚴]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미등(須彌燈)이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꽃 당기 바다[華幢海]요, 부처님 명호는 그지없이 변화하는 묘한 지혜 구름[無盡變化妙慧雲]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금강 보배덩이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잘 꾸민 보배 성가퀴[崇飾寶埤아]요, 세계종의 이름은 빼어난 보배 당기[秀出寶幢]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당기 장엄[寶幢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온갖 광명을 나타냄[現一切光明]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구름[妙寶雲]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온갖 보배 장엄 광명이 두루 비침[一切寶莊嚴光明徧照]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
이 보배 나무 꽃 장엄[寶樹華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묘한 꽃 사이사이 장식함[妙華間飾]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옷 장엄[妙寶衣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광명 바다[光明海]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나무 봉우리[寶樹峯]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불꽃 구름[寶焰雲]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광명을 나타냄[示現光明]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금강에 들어가는 데 걸림에 없음[入金剛無所礙]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연꽃 널리 장엄[蓮華普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끝없는 언덕 바다 못[無邊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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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淵]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장엄[妙寶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널리 나타내는 국토장[普示現國土藏]이니라.
-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 이름이 깨뜨릴 수 없는 바다[不可壞海]요, 세계종의 이름은 묘한 바퀴 사이사이 섞인 연꽃 도량[妙輪間錯蓮華場]이니, 온갖 부처님 힘에서 나는 소리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있는 세계의 이름이 가장 묘한 향[最妙香]이요, 부처님 명호는 변화가 한량없는 티끌 수 광명[變化無量塵數光]이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부사의하고 차별한 장엄문[不思議差別莊嚴門]이요,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는 지혜[無量智]니라.
- 이 위에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시방의 광명 묘한 연꽃 광명[十方光明妙華藏]이요, 부처님 명호는 사자 눈 빛난 불꽃 구름[師子眼光焰雲]이니라.
-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바다 음성[海音聲]이요, 부처님 명호는 수천광염문(水天光焰門)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저 하늘 성 보배 성가퀴 향수해 밖에 다음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불꽃 바퀴 찬란한 빛[焰輪赫變光]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말할 수 없는 종종 장엄[不可說種種莊嚴]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티끌 길[寶塵路]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한량없이 돌음에 두루 들어감[普入無量旋]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장엄 구족함[具一切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보배 빛 두루 비침[寶光徧照]이니라.
-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뭇 보배 그물 폄[布衆寶網]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깊고 촘촘하게 펴 놓음[安布深密]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묘한 보배 장엄 당기[妙寶莊嚴幢]요, 세계종의 이름은 세계해의 분명한 음성[世界海明了音]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일궁의 청정한 그림자[日宮淸淨影]요, 세계종의 이름은 인다라 그물에 두루 들어감[徧入因陀羅網]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온갖 풍류의 아름다운 소리[一切鼓樂美妙音]요, 세계종의 이름은 원만하고 반듯함[圓滿平正]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가지가지 묘한 장엄[種種妙莊嚴]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깨끗하고 촘촘한 광명 불꽃 구름[淨密光焰雲]이니라. 다음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두루한 보배 불꽃 등[周徧寶焰燈]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부처님 근본 서원 따르는 가지가지 형상[隨佛本願種種形]이니라.
- 이러하게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가 있는데, 윤위산에 가장 가까운 향수해 이름이 영락 옷 모아 쌓음[積集瓔珞衣]이요, 세계종의 이름은 변화하여 나타낸 묘한 옷[化現妙衣]이니, 삼세의 모든 부처님 음성으로 체성을 삼았느니라.
- 이 가운데서 맨 밑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인다라 연꽃 광[因陀羅華藏]이요, 세계의 이름은 환희를 발생함[發生歡喜]이니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견고하게 깨달은 지혜[堅悟智]니라.
- 이 위로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금강 당기 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그물 장엄[寶網莊嚴]이요,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한량없이 환희한 빛[無量歡喜光]이니라.
- 이 위로 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사바세계와 가지런하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연꽃 사자좌[寶蓮華師子座]요, 열세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가장 청정하여 헛되이 듣지 않음[最淸淨不空聞]이니라.
- 이 위로 일곱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지나가서 이 세계종의 맨 위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배 빛 용 광명[寶色龍光明]이요, 스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순일하게 청정하고 부처님 명호는 법계에 두루 밝게 비침[徧法界普照明]이니라.
- 여러 불자들이여, 이러한 열 불가설 부처 세계의 티끌 수 향수해 가운데 열 불가설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종이 있는데, 모두 온갖 보살 형상을 나타내는 마니왕 당기 장엄 연화를 의지하여 머물며 각각 장엄한 짬이 새[間]가 끊어지지 않았으며, 각각 보배 빛 광명을 놓으며 각각 광명 구름이 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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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덮였으며, 각각 장엄거리며 각각 겁의 차별이며 각각 부처님이 출현하며 각각 법 바다를 연설하며 각각 중생들이 두루 가득하며 각각 시방에 널리 나아가며 온갖 부처님 신력으로 가지하였느니라.
- 이 낱낱 세계종 가운데는 온갖 세계들이 가지가지 장엄을 의지하여 머물면서 번갈아 서로 연접하여 세계 그물을 이루었으며, 화장장엄세계해에 가지가지 차별하게 가득히 건립되었느니라.”
- 그 때 보현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게송으로 말하였다.
- 화장장엄 세계해가
- 법계 같아 차별 없고
- 장엄들도 깨끗하게
- 허공중에 머물렀네.
- 이 세계해 가운데는
- 세계종이 불가사의
- 하나하나 자재하고
- 잡란하지 아니하다.
- 화장장엄 세계해에
- 세계종이 널려 있어
- 다른 형상 다른 장엄
- 가지가지 같지 않네.
- 부처님들 변화 음성
- 가지가지 체성 되니
- 업의 힘을 따라 보네
- 세계종의 잘 꾸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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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산성 그물이며
- 물의 바퀴 둥근 모양
- 크고 넓은 연꽃 피어
- 따로따로 둘러쌌네.
- 산 당기며 누각 형상
- 빙빙 도는 금강 형상
- 이러하게 부사의한
- 크고 넓은 세계종들,
- 큰 바다와 진주 불꽃
- 광명 그물 부사의라
- 이와 같은 세계종이
- 연꽃 위에 머물렀네.
- 하나하나 세계종들
- 광명 그물 말로 못해
- 광명 중에 나툰 세계
- 시방 바다 두루 보네.
- 일체의 세계종과
- 꾸며진 장엄구들
- 그 국토에 모두 있어
- 다함없이 모두 보네.
- 세계종이 부사의요
- 세계들도 가이없어
- 가지가지 좋고 묘함
- 큰 신선의 힘이니라.
[278 / 20003] 쪽
- 온 법계 세계종의
- 세계들도 불가사의
- 이뤄지고 부서지고
- 이미 멸한 것도 있어,
- 숲 가운데 잎새들이
- 혹은 피고 떨어지듯
- 세계종의 세계들도
- 성립되고 부서지고,
- 비유하면 숲을 따라
- 과일 각각 다르듯이
- 세계종을 의지하여
- 가지가지 중생 살고,
- 종자들이 다르므로
- 과일들도 다르듯이
- 업의 힘이 차별하며
- 세계 중생 같지 않고,
- 비유하면 심왕 보배
- 마음 따라 빛 보나니
- 중생 마음 깨끗하면
- 청정 세계 보게 되고,
- 비유하면 큰 용왕이
- 구름 내어 허공 덮듯
- 부처님의 원력으로
- 모든 국토 생겨나고,
[279 / 20003] 쪽
- 요술장이 주문으로
- 모든 일을 지어내듯
- 중생들의 업력으로
- 국토들이 불가사의,
- 가지각색 그림들을
- 환장이가 그리듯이
- 이러하온 온갖 세계
- 마음 화백[心畵師] 그려내고,
- 중생들의 각각 몸이
- 마음 따라 차별하듯
- 이와 같이 종종 세계
- 업을 따라 생겨 나고,
- 비유하면 보는 이들
- 각색 빛깔 다르나니
- 중생 맘과 행을 따라
- 세계 봄도 그와 같네.
- 일체의 세계짬에
- 두루 핀 연꽃 그물
- 가지가지 모양으로
- 장엄마다 다 깨끗해.
- 저기 있는 연꽃 그물
- 세계들이 머무는 곳
- 가지가지 장엄한 일
- 가지가지 중생 사네.
[280 / 20003] 쪽
- 어떤 세계 가운데는
- 평탄찮고 험악하니
중생들의 번뇌 많아저러하게 보이는 것,
- 물들거나 깨끗도 한
- 한량없는 세계들은
- 중생들의 마음 따라
- 보살 힘이 유지한 것,
- 어떤 세계 가운데는
- 물들거나 청정하니
- 업력으로 생기어서
- 보살들이 교화하고,
- 어떤 세계 광명 놓아
- 보배로써 되었거든
- 가지가지 묘한 장식
- 부처님이 청정케 해.
- 하나하나 세계종에
- 겁 불[劫火] 타서 부사의라
- 보기에는 나쁘지만
- 그런 곳이 항상 견고,
- 중생들의 업을 따라
- 많은 세계 생겨 나서
- 풍륜이나 수륜들을
- 의지하여 머무르네.
[281 / 20003] 쪽
- 온 세계가 이러하게
- 보는 것이 다르지만
- 실지로는 나도 않고
- 멸하지도 아니하네.
- 낱낱 마음 생각에서
- 많은 세계 생겨나되
- 부처님의 신력으로
- 깨끗함을 모두 보네.
- 어떤 세계 진흙이니
- 그 체질이 매우 굳고
- 빛이 없어 캄캄하니
- 악업 중생 모여 살고,
- 어떤 세계 금강이나
- 물이 들고 근심 많고
- 낙은 적고 고통 많아
- 박복한 이 사는 데며,
- 어떤 세계 철로 되고
- 어떤 세계 구리로 돼
- 돌이 많고 험악하니
- 죄 지은 이 가득하다.
- 세계 중에 지옥 있고
- 중생 고통 구원 못해
- 늘 캄캄한 가운데서
- 불꽃 바다 매양 타고,
[282 / 20003] 쪽
- 어떤 데는 축생 있어
- 모든 형상 누추하니
- 제가 지은 악업으로
- 갖은 고통 항상 받고,
- 어떤 데는 염라 세계
- 기갈이 막심하며
- 불꽃 산에 올라가서
- 중한 고통 갖추 받네.
- 그런 중에 어떤 세계
- 칠보로써 되었는데
- 가지가지 궁전들이
- 정업(淨業)으로 이루었네.
- 모든 세계 네가 보라,
- 인간이나 천상들은
- 정업으로 이룬 과보
- 때 따라서 쾌락 받네.
- 낱낱 털의 구멍마다
- 부사의한 억만 세계
- 가지각색 좋은 장엄
- 착박한 일 전혀 없고,
- 중생들의 업력으로
- 모든 세계 한량없고
- 그 가운데 집착 생겨
- 고와 낙이 같지 않고,
[283 / 20003] 쪽
- 어떤 세계 보배로 돼
- 많은 광명 늘 놓는데
- 금강 보배 묘한 연꽃
- 좋은 장엄 때가 없고,
- 광명으로 체성 되고
- 빛 바퀴에 머무르니
- 황금 빛과 전단 향기
- 불꽃 구름 늘 비치고,
- 월륜(月輪)으로 된 세계에
- 향기 옷이 두루 퍼져
- 한 송이의 연꽃 안에
- 보살들이 충만하고,
- 어떤 세계 보배로 돼
- 깨끗한 빛 때 없으니
- 제석천의 진주 그물
- 광명 항상 비치는 듯,
- 어떤 세계 향기로나
- 금강화로 체성 되니
- 마니 광명 영상들이
- 보기에도 깨끗하고,
- 셀 수 없는 많은 세계
- 꽃 둘레로 이뤘으니
- 화신불이 가득하고
- 모든 보살 광명 놓네.
[284 / 20003] 쪽
- 청정하온 어떤 세계
- 간 데마다 꽃나무라
- 묘한 가지 도량 덮고
- 마니 구름 그늘 지고,
- 어떤 세계 광명 비쳐
- 금강화로 성취하고
- 어떤 것은 부처 음성
- 많은 그물 끝이 없고,
- 어떤 세계 보살처럼
- 마니보배 관을 쓰고
- 어떤 세계 좌대 형상
- 광명으로 생겨나고,
- 어떤 세계 전단 가루
- 혹은 미간 광명이며
- 부처님의 빛난 음성
- 묘한 세계 이루었고,
- 어떤 세계 청정하여
- 한 빛으로 장엄하고
- 어떤 세계 많은 장엄
- 가지가지 기묘하며,
- 어떤 세계 열 국토의
- 묘한 물상 잘 꾸미고
- 어떤 것은 천 국토의
- 일체로써 장식하며,
- 일억 세계 물건으로
- 한 국토를 장엄하니
- 여러 모양 같지 않아
- 영상같이 나타나고,
- 불가설의 국토 것을
- 한 세계에 장엄하니
- 좋은 광명 각각 놓아
- 여래 원력 생겼으며,
- 어떤 세계 국토들은
- 원력으로 깨끗게 해
- 여러 가지 장엄 중에
- 세계 바다 널리 보고,
- 보현의 원을 닦아
- 청정 국토 얻었으며
- 시방세계 장엄들이
- 이 가운데 나타나네.
- 불자들아, 네가 보라.
- 세계종의 위신으로
- 오는 세상 모든 국토
- 꿈과 같이 모두 보고,
- 온 시방의 모든 세계
- 지난 세상 국토들을
- 한 세계의 가운데서
- 영상처럼 화현하며,
[286 / 20003] 쪽
- 삼세의 부처님과
- 한량없는 국토들을
- 한 세계해 가운데서
-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 부처님들 신력으로
- 티끌 속에 나툰 국토
- 가지가지 밝게 봄이
- 영상처럼 진실찮네.
- 어떤 데는 많은 세계
- 그 형상이 바다 같고
- 수미산과 같기도 해
- 온 세계가 불가사의,
- 어떤 세계 잘 있는데
- 제석천궁 그물 같고
- 나무 숲도 같은 것이
- 그 가운데 부처 가득,
- 보배 바퀴 형상 같고
- 어떤 것은 연꽃 같고
- 여덟 모나고 모든 장식
- 고루고루 청정하다.
- 어떤 세계 상좌(床座) 같고
- 세모나고 성곽 같고
- 가륵가의 모양 같고
- 범천왕의 몸도 같다.
[287 / 20003] 쪽
- 하느님의 상투 같고
- 혹은 반달 모양 같고
- 마니산과 같은 것도
- 해와 같은 것도 있네.
- 어떤 세계 모양새는
- 향물 바다 돌 듯하고
- 어떤 것은 광명 바퀴
- 부처님이 장엄한 것.
- 바퀴 그물 같은 것도
- 단 모은 것 같은 것도
- 부처님의 백호상도
- 눈과 육계 같기도 해,
- 어떤 세계 부처님 손
- 어떤 것은 금강저(金剛杵)요
- 불꽃 산도 비슷한데
- 보살 되어 두루 가득,
- 혹은 사자 모습 같고
- 바다 조개 같기도 해
- 한량없는 모든 모양
- 자체 성품 각각 차별,
- 한 세계종 가운데도
- 세계 모양 다 다른데
- 부처님의 원력으로
- 편안하게 머무르네.
[288 / 20003] 쪽
- 어떤 세계 한 겁[一劫]이라
- 열 겁 동안 머무르며
- 혹은 백 겁 혹은 천 겁
- 세계 티끌 겁도 있네.
- 한 겁에도 어떤 세계
- 생겨 나고 없어지고
- 한량없고 셀 수 없어
- 헤아릴 수 없기도 해,
- 어떤 세계 부처 있고
- 어떤 데는 부처 없고
- 어떤 데는 한 부처님
- 혹은 한량없는 부처,
- 부처님이 안 계신 덴
- 다른 세계 부처님이
- 변화하여 오시어서
- 모든 불사(佛事) 지으시되,
- 도솔천서 내려오고
- 태에 들고 탄생하여
- 마군 항복 정각(正覺) 이뤄
- 무상법륜 굴리시며,
- 중생들의 마음 따라
- 가지가지 모양 뵈고
- 묘한 법륜 연설하여
- 근성 욕망 응하시네.
[289 / 20003] 쪽
- 낱낱 부처 세계 중에
- 한 부처님 출현하사
- 억천만 년 지내면서
- 위없는 법 연설하되,
- 법기(法器) 아닌 중생들은
- 부처님을 못 뵈어도
- 즐기는 맘 있는 이는
- 어디서나 보느니라.
- 낱낱 세계 가운데는
- 부처님들 각각 출현
- 온갖 세계 부처님이
- 몇 억인지 알 수 없네.
- 이 가운데 부처님들
- 한량없는 신통 변화
- 온 법계에 가득하여
- 중생 바다 조복하네.
- 어떤 세계 광명 없어
- 캄캄하여 두렴 많고
- 칼 끝으로 찌르는 듯
- 보는 이도 코가 시고,
- 어떤 세계 하늘 광명
- 어떤 데는 궁전 광명
- 혹은 일월 광명 있어
- 세계 그물 부사의라.
[290 / 20003] 쪽
- 어떤 세계 자기 광명
- 나무들도 빛을 내어
- 고통 번뇌 없는 것은
- 중생들의 복력이요,
- 어떤 세계 산의 광명
- 어떤 데는 마니 광명
- 등불 빛도 비치는 건
- 중생들의 업력이라.
- 혹은 부처 광명으로
- 보살들이 가득하고
- 어떤 데는 연꽃 광명
- 찬란한 빛 매우 좋고,
- 어떤 세계 꽃 광명과
- 향수 광명 비치기도
- 도향(塗香) 소향(燒香) 비치나니
- 청정하온 원력이라.
- 어떤 것은 구름 광명
- 마니 조개 광명이며
- 부처님의 신통 광명
- 즐거운 말 연설하며,
- 보배 광명 비치기도
- 금강 불꽃 비치기도
- 청정 음성 멀리 퍼져
- 간 데마다 고통 없네.
[291 / 20003] 쪽
- 어떤 것은 마니 광명
- 장엄거리 광명이며
- 혹은 도량 광명으로
- 모인 대중 비추도다.
- 부처님이 광명 놓아
- 화신불이 충만하고
- 그 광명이 널리 비쳐
- 온 법계에 두루하네.
- 어떤 세계 무서운데
- 부르짖는 고통 소리
- 처참하기 짝이 없어
- 듣는 이가 공포하고,
- 지옥이나 축생이나
- 염마라들 있는 곳과
- 그와 같은 나쁜 세계
- 고통 소리 항상 나네.
- 어떤 국토 가운데는
- 기쁜 소리 항상 나며
- 교화함을 잘 받나니
- 정업(淨業)으로 얻느니라.
- 어떤 국토 가운데는
- 제석 음성 늘 듣거나
- 범천왕의 좋은 음성
- 세상 임금 말씀 듣네.
[292 / 20003] 쪽
- 어떤 세계 국토에는
- 구름에서 묘한 소리
- 보배 바다 마니 나무
- 풍악 소리 가득하며
- 부처님과 광명 속에
- 법문 교화 그지없고
- 보살들의 묘한 음성
- 시방세계 늘 들리며
- 헤아릴 수 없는 세계
- 운전하는 법륜 소리
- 원력 바다 나는 소리
- 수행하는 묘한 음성,
- 삼세의 부처님들
- 여러 세계 나시어서
- 명호들이 구족하고
- 좋은 음성 그지없고,
- 어떤 세계 가운데는
- 부처님의 신력 음성
- 지바라밀[地度] 사무량심
- 이런 법을 연설하고,
- 보현보살 서원으로
- 온 세계 묘한 음성
- 법문 소리 진동하여
- 시간으로 다함없네.
[293 / 20003] 쪽
- 청정 국토 부처님이
- 자재하신 음성 내니
- 시방 법계 중생들이
- 못 듣는 이 하나 없네.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neylee11&logNo=220725405370&proxyReferer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大周新譯大方廣佛華嚴經 - 80권본)
- 목차 -
제 1권/ 1.세주묘음품(世主妙嚴品)(1)
제 2권/ 1.세주묘음품(世主妙嚴品)(2)/찬불기행원(讚佛起行願)
제 3권/ 1.세주묘음품(世主妙嚴品)(3)/건달바들의 덕과 찬송
제 4권/ 1.세주묘음품(世主妙嚴品)(4)/주화신들의 덕과 찬송
제 5권/ 1.세주묘음품(世主妙嚴品)(5)/보살들의 찬송
제 6권/ 2.여래현상품(如來現相品)
제 7권/ 3.보현삼매품(普賢三昧品)
4.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제 8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1)
제 9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2) / 보조시방치연보광명세계
제10권/ 5.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3)/ 십중백해(十重百海)
제11권/ 6.비로자나품(毘廬遮那品)
제12권/ 7.여래명호품(如來名號品)
8.사성제품(四聖諦品)
제13권/ 9.광명각품(光明覺品)
10.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
제14권/11.정행품(淨行品)
12.현수품(賢首品)(1)
제15권/12.현수품(賢首品)(2)
제16권/13.승수미산정품(昇須彌山頂品)
14.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揭讚品)
15.십주품십주품(十住品)
제17권/16.범행품(梵行品)
17.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제18권/18.명법품(明法品)
제19권/19.승야마천궁품(昇夜摩天宮品)
20.야마궁중게찬품(夜摩天宮揭讚品)
21.십행품(十行品)(1)
제20권/21.십행품(十行品)(2)/무착행(無着行)
제21권/22.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
제22권/23.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제23권/24.도솔궁게찬품(兜率天宮揭讚品)
25.십회양품(十廻向品) (1)
제24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2)/불괴회향(不壞廻向)
제25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3)/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
제26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4)/보거시주(寶車施主)
제27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5)/피부보시(皮膚布施)
제28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6)/찬탄보시(讚歎保施)
제29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7)/등수순일체중생회향
제30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8)/진여상회향(眞如相廻向)
제31권/25.십회양품(十廻向品) (9)/무착무박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廻向)
제32권/25.십회양품(十廻向品)(10)/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
제33권/25.십회양품(十廻向品)(11)/의과성원(依果成願)
제34권/26.십지품(十地品)(1)
제35권/26.십지품(十地品)(2)/이구지(離垢地)
제36권/26.십지품(十地品)(3)/염혜지(焰慧地)
제37권/26.십지품(十地品)(4)/현전지(現前地)
제38권/26.십지품(十地品)(5)/부동지(不動地)
제39권/26.십지품(十地品)(6)/법운지(法雲地)
제40권/27.십정품(十定品)(1)
제41권/27.십정품(十定品)(2)/불국삼매(佛國三昧)
제42권/27.십정품(十定品)(3)/일체중생차별신삼매(一切衆生差別身三味)
제43권/27.십정품(十定品)(4)/무애륜삼매(無碍輪三昧)
제44권/28.십통품(十通品)
29.십인품(十忍品)
제45권/30.아승지품(阿僧祗品)
31.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32.제보살주처품(諸菩薩住處品)
제46권/33.불부사의품(佛不思議脫品)(1)/ 불부사의해탈품(佛不思議解脫品)
제47권/33.불부사의품(佛不思議脫品)(2)/십종광대불사(廣大佛事)
제48권/34.여래십신상해품(加來十身相海品)
35.여래수호광명공덕품 /(如來隨好光明功德品)
제49권/36.보현행품(普賢行品)
제50권/37.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1)
제51권/37.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2)/십무량품(十無量品)
제52권/37.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3)/십무량경계(十無量境界)
제53권/38.이세간품(離世間品)(1)
제54권/38.이세간품(離世間品)(2)/십력지(十力持
제55권/38.이세간품(離世間品)(3)/십하열심(十下劣心)
제56권/38.이세간품(離世間品)(4)/십종원무애(十種願無碍)
제57권/38.이세간품(離世間品)(5)/십종결정법(十種決定法)
제58권/38.이세간품(離世間品)(1)/십종청정선(十種淸淨禪)
제59권/38.이세간품(離世間品)(2)/십종미세(十種微細)
제60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1)
제61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2)/사자빈신삼매(師子頻伸三昧)
제62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3)/선재구법(善財求法)
제63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4)/미가장자(彌伽長子)의 생귀주(生貴住)
제64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5)/휴사 우바이의 불퇴주(不退住)
제65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6)/자행동녀의 관정주(灌頂住)
제66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7)/보계장자의 이치난행(離癡亂行)
제67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8)/변행외도의 진실행(眞實行)
제68권/39.입법계품(入法界品)( 9)/바수밀의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廻向)
제69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0)/보덕정광야신의 이구지(離垢地)
제70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1)/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焰慧地)
제71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2)/적정음해신의 난승지(難勝地)
제72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3)/수호일체성증장신의 현전지(現前地)
제73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4)/대원정진력구호의 부동지(不動地)
제74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5)/묘덕원만광야신의 선혜지(善慧地)
제75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6)/구바녀의 법운지(法雲地)
제76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7)/마야부인의 성불문(成佛門)
제77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8)/덕생동자·유덕녀의 환주문(幻住門)
제78권/39.입법계품(入法界品)(19)/인원과만(因圓果滿)의 성자
제79권/39.입법계품(入法界品)(20)/가지증입(加持證入)
제80권/39.입법계품(入法界品)(21)/환원문수(還源文殊)
발문(跋文)[출처] 화엄경 목차|작성자 파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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