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BLJmM-WAOY 

 

 

Susan Jacks - Evergreen

https://www.youtube.com/watch?v=2XC4joQjF_8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6%B8%EC%A0%81

 

이언적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이언적(李彦迪, 1491년 11월 25일 ~ 1553년 11월 23일)은 조선의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이다. 조선국 의정부 좌찬성 등을 지냈다. 본관�

ko.wikipedia.org

 

 

https://www.youtube.com/watch?v=NLiLpnpBock

 

 

https://kydong77.tistory.com/18519

 

굴원, 어부사(漁父辭)/ 고문진보 後集

漁父(어부)이 : 어부는 莞爾而笑(완이이소)하고 : 빙그레 웃고, 鼓枻而去(고설이거)하여 : 뱃전을 두드리며 노래부르면서 떠나갔다. 乃歌曰 곧 노래하기를, 滄浪之水淸兮(내가왈창랑지수청혜)어�

kydong77.tistory.com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5956

 

독락당(獨樂堂)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노계집(蘆溪集)』권3에 실려 있다. 3음보 혹은 4음보를 1행으로 헤아려 총 123행으로, 박인로가 지은 가사 가운데 최장편이다. 주제는 작자가 이언적(李彦迪)의 유적인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encykorea.aks.ac.kr

 

조선 시대 14대 선조 때인 1619년에 노계 박인로가 지은 가사. 《노계집》 권3에 실려 전하고 있다. 3음보, 혹은 4음보를 1행으로하여 모두 123행에 255구로 되어 있으며, 박인로가 지은 가사 가운데 가장 긴 작품이다.

박인로의 가사는 대체로 성현들이 세상을 다스린 데 대한 동경과, 현실과 이상이 서로 맞지 않는 데서 오는 괴로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독락당'은 전자에 속하는 작품으로, 내용은 작자가 경상 북도 경주시 옥산리에 있는 회재 이언적 이 거처하던 독락당을 찾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언적 이 후대에 남긴 덕을 추모하여 읊은 것이다. 작자가 도학에 정진하여 높은 경지에 이르렀을 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내용으로 보아 크게 10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제1 단락에서는 임진왜란을 당하여 무인으로서 여가없이 바삐 지내다가, 늙어서 오랜만에 독락당을 찾으니 산봉우리는 빼어나서 옛 성현인 주자가 살던 무이산과 같고, 흐르는 물은 감돌아 중국 북송 때의 대학자 정이가 살던 이천과 같다고 하였다.

제2 단락에서는 신라 1,000년 고려 500년 사이에도 성현 군자는 많았건만, 하늘이 이러한 명승지 를 감추어 두었다가 이언적에게 준 것은 사물에는 제각기 임자가 따로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제3 단락에서는 독락당의 한가로운 경치와, 이 고요한 가운데서 생각하고 깨닫던 이언적의 모습을 안증과 유하를 좌우에 거느린 공자에 비유하였다.

제4 단락에서는 퇴계 이황의 친필이 담긴 양진암과 관어대 널찍한 바위 위에 남은 이언적의 지팡이와 신발 자국, 손수 심은 큰 소나무를 대하니 마치 영지와 난초가 가득 찬 방에 들어간 듯 하다고 읊었다.

제5 단락에서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층암 절벽, 하늘과 구름이 비친 100척 깊이의 못, 저녁 안개에 잠긴 푸른 계곡의 묘사를 통하여 벼슬에서 벗어나 유유자적 자연과 더불어 살던 이언적의 자취를 더듬었다.

제6 단락에서는 영귀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노래를 읊으며 돌아간 증석의 옛일을 생각하고, 자욱한 물안개가 비낀 폭포를 보며 여산에 비기고, 징심대 맑은 물에 가슴 속이 새로워짐을 느꼈다. 탁영대를 보고는 속세에서 어지러이 부귀와 공명을 다투는 속인들을 생각하고 개탄하고 있다.

제7 단락에서는 사자암에 올라 도덕산을 바라보며, 이언적의 덕망이 구슬이 쌓여 빛을 머금고 있는 듯하다고 추앙하고, 이태백의 시를 빌려 이언적을 봉황에 비유하여 봉황새 날아간 빈 산에 두견새 만 운다고 하면서, 그가 가고 없는 쓸쓸함을 노래하였다. 한편으로 이언적의 자취를 무릉 도원의 신선으로 받들면서 해질 무렵이 되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자신의 간절한 사모의 정을 읊었다.

제8 단락에서는 독락당에 다시 올라 이언적 의 풍채와 덕행을 다시금 추앙하고, 한때 글 읽는 소리 가 이어졌던 서원의 번성함을 노래했다. 동방의 군자인 그가 굳은 충성심으로 태평 성대를 이루어 보려 했는데, 시운이 불행하여 을사사화에 강계로 귀양을 가게 되었음을 슬퍼하고, 귀양지에서도 깊은 감화를 주어 많은 선비들의 추앙을 받고 사당까지 세우게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9 단락에서는 구인당에 올라가 그 사당의 엄숙함을 보고 주자가 살던 자양 운곡이 바로 여기라고 감탄하였다. 세심대에 내린 물에는 지금도 그의 덕의 향기가 이어 흐르는 듯하고, 용추 깊은 못에는 귀신조차 잠겨 있는 듯 그의 무궁한 유덕은 기이한 하늘의 조화와 함께 어울리는 듯하다고 하였다. 달포를 머무는 동안 그가 남긴 문집을 살펴 보니, 그것이 모두 성현의 말씀이어서 해와 달같이 밝으므로 밤길에 촛불을 잡고 가는 듯했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언적의 유훈을 기슴 깊이 새겨 그를 오래도록 태산 북두처럼 추앙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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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전문 보기 - 獨樂堂 (독락당)

작자가 이언적(李彦迪)의 유적인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의 독락당을 찾아가 그를 사모하는 심회와 주변 경치를 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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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樂堂 (독락당) ◈

작자가 이언적(李彦迪)의 유적인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의 독락당을 찾아가 그를 사모하는 심회와 주변 경치를 읊은 것이다.

1
在慶州玉山。卽晦齋李先生所居堂也。公往尋遺躅。因作此歌。
 

1. 獨樂堂

3
紫玉山 名勝地예 獨樂堂이 蕭灑홈을 들런 디 오래로
4
이 몸이 武夫로서 海邊事ᅵ 孔棘거
5
一片丹心에 奮義를 못내 야
6
金鎗 鐵馬로 餘暇 업시 奔走터가
7
中心 景仰이 白首에 더옥 깁허
8
竹杖 芒鞋로 오날사 자오니
9
峰巒은 秀麗야 武夷山이 되여 잇고
10
流水 盤回야 後伊川이 되엿다
11
이러 名區에 임 어이 업도고
12
一千年 新羅와 五百載 高麗에
13
賢人 君子들이 만히도 지마
14
天慳地秘야 我先生셔 기치도다  ('셔'는 원문에서 'ᄉ긔' 으로 보임)
15
物各有主ᅵ어든 토 리 이실소냐
16
靑蘿를 헤혀 드러 獨樂堂을 여러 니
17
幽閑 景致 견홀  뇌야 업
18
千竿 脩竹은 碧溪 조차 둘너 잇고
19
萬卷 書冊은 四壁의 사혀시니
20
顔曾이 在左고 游夏 在右   (''은 원문에서 중간의 'ᅡ'가 안 보임)
21
尙友千古며 吟詠을 일을 삼아
22
閒中靜裏예 潛思自得야 혼자 즐겨 시덧다
23
獨樂 이 일홈 稱情 줄 긔 뉘 알리
24
司馬溫公 獨樂園이 아무려 조타 
25
其間 眞樂이야 이 獨樂애 더로손가
26
尋眞을 못 야 養眞庵의 도라 드러
27
臨風靜看니  도 瑩然다  ('臨風'중의 '臨'는 원문의 글자와 다름)
28
退溪 臨風先生 手筆이 眞得인 줄 알리로다
29
觀魚臺 려오니 온 덧 盤石의 杖屨痕이 보이 닷
30
手栽長松은 녯 빗츨 여시니
31
依然 物色이 긔 더옥 반가올샤
32
神淸氣爽야 芝蘭室에 든 덧다
33
多少 古跡을 보며 문득 각니
34
層巖 絶壁은 雲母屛이 졀로 되야
35
龍眠 妙手로 그린 덧시 버러 잇고
36
百尺 澄潭애 天光雲影이 얼희여 겨시니
37
光風霽月이 부   
38
鳶飛魚躍을 말 업슨 벗을 삼아
39
沈潛翫索야 聖賢 事業시덧다
40
淸溪를 빗기 건너 釣磯도 宛然샤 문노라
41
白𩿨들아 녜 닐을 아산다
42
嚴子陵이 어 예 漢室로 가단 말고
43
苔深磯上애 暮烟만 겨셔라
44
春服을 로 입고 詠歸臺에 올라오니
45
麗景은 古今 업서 淸興이 졀로 하니
46
風乎詠而歸를 오 다시 본 다
47
臺下 蓮塘의 細雨 잠 지가니
48
碧玉  너분 닙헤 흐니 明珠로다
49
이러 淸景을 보암즉도 다마
50
濂溪 가신 後에 몃몃 를 디 게오
51
依舊 淸香이 다 혼자 남아고야
52
紫烟이 빗긴 아래 瀑布를 멀리 보니
53
斷崖 노푼 긋 긴 히 걸려   ('斷'는 원문에서 '丹'으로 되어 있음)
54
香爐峰 긔 어오 廬山이 예롯던가
55
澄心臺 구어보니 鄙吝텃 胸襟이 새로온 다마
56
寂寞 空臺예 외로이 안자시니
57
風淸鏡面의 山影만 잠겨 잇고
58
綠樹 陰中에 왼갓  슬피 운다
59
徘徊思億며 眞跡을 다 차니
60
濯纓臺 淵泉은 古今 업시 말다마
61
末路 紅塵에 사마다 紛竸커든
62
이리 조흔 清潭애 濯纓 줄 긔 뉘 알리
63
獅子巖 노피 올라 道德山을 바라보니
64
玉蘊含輝 어제론 덧 다마
65
鳳去山空니 杜鵑만 나죄 운다
66
桃花洞 린 물리 不舍晝夜하야 落花조차 흘러 오니
67
天台가 武陵인가 이 히 어딘 게오
68
仙蹤이 아득니 아모  줄 모로다
69
仁者도 아닌 몸이 므슴 理를 알리마
70
樂山忘歸야 奇巖을 다시 비겨
71
川原 遠近에 景致를 살펴보니
72
萬紫千紅은 비단 빗치 되여 잇고
73
衆卉 群芳은 谷風에 려 오고
74
山寺 鍾聲은 구 밧긔 들리다
75
이러 形勝을 范希文의 文筆인들 다 서 기 쉬울넌가
76
滿眼風景이 客興을 도오 
77
任意逍遙며 짐즉 더듸 도라오니
78
擧目西岑의 夕陽이 거의로다  ('擧'는 원문에서 밑에 '손 手'가 아니라 ‘举’의 밑 부분임)
79
獨樂堂 고쳐 올나 左右을 살펴보니
80
先生 風彩을 親히 만나 뵈 
81
羹墻의 儼然야 俯仰歎息며
82
當時 시던 닐 다시곰 思想니
83
明牕靜几예 世慮을 이즈시고  (원문에서 '牕'의 오른쪽 부분은 '怱'임)
84
聖賢書의 着意야 功效를 일워 여
85
繼往開來야 吾道를 발키시니
86
吾東方 樂只君子 다 인가 너기로라
87
믈며 孝悌를 本을 삼고 忠誠을 벱허 여
88
聖朝의 나아 들러 稷契의 몸이 되야
89
唐虞 盛時를 일윌가 바라더가
90
時運이 不幸야 忠賢을 遠斥니
91
듯니 보니 深山窮谷앤들 뉘 아니 悲感리
92
七年長沙 不見天日고
93
閉門深省샤 道德만 닷그시니
94
邪不勝正이라 公論이 졀로 이러
95
尊崇道德을 사람마다  줄 아라
96
江界 謫所로 遺化를 못 이져
97
窮巷絶域의 柌宇좃차 서워시니
98
士林 趨仰이야 더옥 닐러 무엇리
99
紫玉泉石 우희 書院을 디어 두고
100
濟濟 清襟이 絃誦聲을 이어시니
101
濂洛羣賢이 이 희 뫼홧 닷  ('홧'는 원문에서 '왓'로 보임)
102
求仁堂 도라 올라 軆仁廟도 嚴肅샤
103
千秋 血食이 偶然 아닌 일이로다
104
追崇尊敬을 소록 못 야
105
文廟從享이 긔 더옥 盛事로다
106
吾東方 文憲이 漢唐宋애 비긔로쇠
107
紫陽 雲谷도 어즈버 여긔로다
108
洗心臺 린 물에 德澤이 이어 흘러
109
龍湫 감흔 곳애 神物조차 겨시니
110
天工造化ᅵ 긔 더욱 竒異코야
111
無邊 眞景을 다 기 어려올
112
樂而忘返야 旬月을 淹留며
113
固陋 이 몸애 誠敬을 넙이 야
114
先生 文集을 仔細히 살펴보니
115
千言 萬言 다 聖賢의 말삼이라
116
道脉 工程이 日月갓치 가시니
117
어드운 밤길 明燭 잡고 옌 덧다
118
진실로 이 遺訓을 腔子裏예 가 담아
119
誠意正心야 修誠을 넙게 면
120
言忠行篤야 사마다 어질로다
121
先生 遺化 至極홈이 엇더뇨
122
嗟哉 後生들아 趨仰을 더옥 놉혀
123
萬世 千秋에 山斗갓치 바사라
124
天高地厚도 有時盡 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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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고전시가-독락당 전문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예고했던 대로 박인로 의 독락당 전문 올려드립니다. 일부분만 보는 것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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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빠진 글자는 아래 ˙  (ㅏ) 字 표기 때문임.

在慶州玉山。卽晦齋李先生所居堂也。公往尋遺躅。因作此歌。

紫玉山名勝地예獨樂堂이蕭灑홈을들런디오래로

이몸이武夫로서海邊事ㅣ孔棘거

一片丹心에奮義를못내야

金鎗鐵馬로餘暇업시奔走터가

中心景仰이白首에더옥깁허

竹杖芒鞋로오날사자오니

峯巒은秀麗야武夷山이되여잇고

流水盤回야後伊川이되엿다

流水盤回야後伊川이되엿다

이러名區에임어이업도고

一千年新羅와五百載高麗에

賢人君子들이만히도지마

天慳地秘야我先生기치도다

靑蘿를헤혀드러獨樂堂을여러니

物各有主ㅣ어든토리이실소냐

幽閑景致견홀뇌야업

千竿脩竹은碧溪조차둘너잇고

萬卷書冊은四壁의사혀시니

顏曾이在左고游夏在右

尙友千古며吟詠을일을삼아

閒中靜裏예潛思自得야혼자즐겨시덧다

獨樂이일홈稱情줄긔뉘알리

司馬溫公獨樂園이아무려조타

其間眞樂이야이獨樂애더로손가

尋眞을못야養眞菴의도라드러

臨風靜看니도瑩然다

退溪先生手筆이眞得인줄알리로다

觀魚臺려오니온덧盤石의扙屨痕이보이닷

手栽長松은녯빗여시니

依然物色이긔더옥반가올샤

神淸氣爽야芝蘭室에든덧다

多少古跡을보며문득각니

層巖絶壁은雲母屛이졀로되야

龍眠妙手로그린덧시버러잇고

百尺澄潭애天光雲影이얼희여겨시니

光風霽月이부

鳶飛魚躍을말업벗을삼아

沈潛翫索야聖賢事業시덧다

淸溪를빗기건너釣磯도宛然샤

문노라白鷗들아녜닐을아산다

嚴子陵이어예漢室로가단말고

苔深磯上애暮煙만겨셔라

春服을로입고詠歸臺에올라오니

麗景은古今업서淸興이졀로하니

風乎詠而歸를오다시본다

臺下蓮塘의細雨잠지가니

碧玉너분닙헤흐니明珠로다

이러淸景을보암즉도다마

濂溪가신後에몃몃를디게오

依舊淸香이다혼자남아고야

紫煙이빗긴아래瀑布를멀리보니

丹崖노푼긋긴히걸려

香爐峯긔어오廬山이예롯던가

澄心臺구어보니鄙吝텃胸襟이새로온다마

寂莫空臺예외로이안자시니

風淸鏡面의山影만잠겨잇고

綠樹陰中에왼갓슬피운다

徘徊思憶며眞跡을다차니

濯纓臺淵泉은古今업시말다마

末路紅塵에사마다紛竸커든

이리조淸潭애濯纓줄긔뉘알리

獅子巖노피올라道德山을바라보니

玉蘊含輝어제론덧다마

鳳去山空니杜鵑만나죄운다

桃花洞린물리不舍晝夜야落花조차흘러오니

天台가武陵인가이히어게오

仙蹤이아득니아모줄모로다

仁者도아닌몸이므理를알리마

樂山忘歸야奇巖을다시비겨

川原遠近에景致를살펴보니

萬紫千紅은비단빗치되여잇고

衆卉群芳은谷風에려오고

山寺鍾聲은구밧긔들리다

이러形勝을范希文의文筆인들다서기쉬울넌가

滿眼風景이客興을도오

任意逍遙며짐즉더듸도라오니

擧目西岑의夕陽이거의로다

獨樂堂고쳐올나左右를살펴보니

先生風彩을親히만나뵈

羹墻의儼然야俯仰歎息며

當時시던닐다시곰思想니

明牕靜几예世慮을이즈시고

聖賢書의着意야功效를일워여

繼往開來야吾道를발키시니

吾東方樂只君子다인가너기로라

믈며孝悌를本을삼고忠誠을벱허여

聖朝의나아들러稷契의몸이되야

唐虞盛時를일월가바라더가

時運이不幸야忠賢을遠斥니

듯니보니深山窮谷앤들뉘아니悲感리

七年長沙不見天日고

閉門深省샤道德만닷그시니

邪不勝正이라公論이졀로이러

尊崇道德을사람마다줄아라

江界謫所로遺化를못이져

窮巷絶域의祠宇좃차서워시니

士林趨仰이야더옥닐러무엇리

紫玉泉石우희書院을디어두고

濟濟靑襟이絃誦聲을이어시니

濂洛群賢이이희뫼왓닷

求仁堂도라올라體仁廟도嚴肅샤

千秋血食이偶然아닌일이로다

追崇尊敬을소록못야

文廟從享이긔더옥盛事로다

吾東方文憲이漢唐宋애비긔로쇠

紫陽雲谷도어즈버여긔로다

洗心臺린물에德澤이이어흘러

龍湫감흔곳애神物조차겨시니

天工造化ㅣ긔더옥奇異코야

無邊眞景을다기어려올

樂而忘返야旬月을淹留며

固陋이몸애誠敬을넙이야

先生文集을仔細히살펴보니

千言萬語다聖賢의말삼이라

道脉工程이日月갓치가시니

어드운밤길明燭잡고옌덧다

진실로이遺訓을腔子裏예가담아

誠意正心야修誠을넙게면

言忠行篤야사마다어질로다

先生遺化至極홈이엇더뇨

嗟㢤後生들아趨仰을더옥놉혀

萬世千秋에山斗갓치바사라

天高地厚도有時盡려니와

獨樂堂淸風은가업실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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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山 윤선도, 五友歌, 漁父四時詞/마로니에공원, 보길도

https://www.youtube.com/watch?v=VgrPCIANJ7g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rabiajun&logNo=130135575668&categoryNo=39&viewDate=¤tPage=1&listtype=0&from=postList 오우가(五友歌) - 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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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GYZbRNVOhHI

 

 

 

 

*독락당 왼쪽에 자옥산이 보이는군요. 등산로 코스도 보이네요.

독락당 ㅡ 자옥산 ㅡ 도덕산 ㅡ 관음사 ㅡ 화개산 ㅡ 옥산서원

 

 

[원문] : [현대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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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紫玉山名勝地예獨樂堂이蕭灑홈을들런디오래로 자옥산 명승지에 독락당이 소쇄함을 들은지 오래로되
2.이몸이武夫로서海邊事ㅣ孔棘거 이 몸이 무부로서 해변사가 공극거늘
3.一片丹心奮義를못내 일편단심 분의를 못내하여
4.金鎗鐵馬餘暇업시奔走터가 금창철마로 여가없이 분주타가
5.中心景仰白首에더옥깁허 중심 경양이 백수에 더욱 깊어
6.竹杖芒鞋로오날사자오니 죽장망혜로 오늘사 찾아오니
7.峯巒秀麗武夷山이되여잇고 봉만은 수려하여 무이산이 되어있고
8.峯巒秀麗武夷山이되여잇고 유수는 반회하여 후이천이 되었나다
 
9.이러名區에임어이업도 이러한 명구에 임자 여이 없돗던고
10.一千年新羅五百載高麗 일쳔년 신라와 오백재 고려에
11,賢人君子들이만히도지 현인 군자들이 많이도 지냈마는
12.天慳地秘我先生기치도다
   
천간지비하여 야선생께 기치도다
13.物各有主어든토리이실소냐 물각유주이여든 다툴 이 있을소냐
 
14.靑蘿를헤혀드러獨樂堂을여러 정라를 헤혀 들어 독락당을 열어 내니
15.幽閑景致견홀뇌야업 유한 경치는 견할 데 뇌야 없네
16,千竿脩竹碧溪조차둘너잇고 천간 수죽은 벽계 좇아 둘러 있고
17.萬卷書冊四壁의사혀시니 만권서책은 사벽에 쌓였으니
18.顏曾이在左고游夏在右 안증이 재좌하고 유하는 재우할 듯
19.尙友千古吟詠을일을삼아 상우천고하며 음영을 일을 삼아
20.閒中靜裏潛思自得야혼자즐겨시덧다 한중정리에 잠사자득 하여 혼자 즐겨 하시었다
21.獨樂이일홈稱情줄긔뉘알리 독락 이 이름 칭정한 줄 긔 뉘 알리
22.司馬溫公獨樂園이아무려조타 사마온공 독락원이 아무려 좋다 한들
23.其間眞樂이야이獨樂애더로손가 그간 진락이야 이 독락에 더로손가
 
24.尋眞을못養眞菴의도라드러 심진을 못내 하여 양진암에 놀아 들어
25.臨風靜看瑩然 임풍정간하니 내 뜻도 형연하다
26.退溪先生手筆眞得인줄알리로다 퇴계선생 수필이 진득인줄 알리로다
27.觀魚臺려오니온덧盤石扙屨痕이보이 관어대 나려 오니 깔온 듯한 반석에 장구흔이 보이는 듯
28.手栽長松은녯빗여시니 수재장송은 옛 빛을 띠었으니
29.依然物色이긔더옥반가올샤 의연이 물색이 긔 더욱 반가울사
30.神淸氣爽芝蘭室에든덧 신청기상하여 지란실에 든 듯하다
 
31.多少古跡을보며문득 다소 고적을 보며 문득 생각하니
32.層巖絶壁雲母屛이졀로되야 층간절벽은 운모병이 절로 되어
33.龍眠妙手로그린덧시버러잇고 용면 묘수로 그린 듯이 별여 있고
34.百尺澄潭天光雲影이얼희여겨시니 백척 증담에 천광 운영이 어리어 잠겼으니
35.光風霽月이부 광풍제월이 부는 듯 바새는 듯
36.鳶飛魚躍을말업벗을삼아 연비어약을 말 없은 벗을 삼아
37.沈潛翫索야聖賢事業시덧다 침잔완색하여 성현 사업 하시덧다
38.淸溪를빗기건너釣磯宛然 청계를 비끼 건너 조기도 완연할사
39.문노라白鷗들아녜닐을아산다 묻노라 백구들아 옛일을 아니산다

40.嚴子陵이어漢室로가단말고
엄자릉이 어느 해에 한실로 가단말고
41,苔深磯上애暮煙만겨셔라 태심기상에 모연만 잠겼어라
 



42,春服로입고詠歸臺에올라오니
  
춘복을 새로 입고 영귀대에 올라 오니
43.麗景은古今업서淸興이졀로하니 여경은 고금 없어 청홍만 절로하니
44.風乎詠而歸를오다시본. 풍호영이귀를 오늘 다시 본 듯하다
45.臺下蓮塘細雨가니 대하 연당에 세우 잠간 지나가니
46.碧玉너분닙헤흐明珠로다 벽옥 같은 넓은 잎에 흩채나니 명주로다
47.이러淸景을보암즉도다마 이러한 청경을 보암 즉도 하다마는
48.濂溪가신에몃몃를디게오 염계 가신 후에 몇몇해를 지낸게오
49.依舊淸香이다혼자남아고야 의구청향이 다만 혼자 남았고야
50.紫煙이빗긴아래瀑布를멀리보니 자연이 비낀 아래 폭포를 멀리 보니
51.丹崖노푼긋히걸려 단애 높은 끝에 긴 내히 걸렸는듯
52.香爐峯긔어廬山이예롯던가 향로봉 긔 어디오 여산이 예로던가
53.澄心臺구어보니鄙吝胸襟이새로온다마 징심대 구어보니 비린턴 흉금이 새로온 닷하다마는
54.寂莫空臺예외로이안자시니 적막공대에 외로이 앉았으니
55.風淸鏡面山影만잠겨잇고 풍청경면에 산영만 잠겨 있고
56.綠樹陰中에왼갓슬피운다 녹수음중에 왼갓 새 슬피 운다
57.徘徊思憶眞跡을다차 배회사억하며 진적을 다 찾으니
58.濯纓臺淵泉古今업시말다마 탁영대 연천은 고금 없이 맑다마는
59.末路紅塵에사마다紛竸커든 말로흥진에 사람마다 분경커든
60.이리조淸潭濯纓줄긔뉘알리 이리 조한 청담에 탁영한 줄 긔 뉘 알리
 
61.獅子巖노피올라道德山을바라보니 사자암 높이 올라 도덕산을 바라보니
62.玉蘊含輝어제론덧다마 옥온함휘는 어제론 듯 하다마는
63.鳳去山空杜鵑만나죄운다 봉거산공하니 두견만 나죄 운다
64.桃花洞린물리不舍晝夜落花조차흘러오니 도화동 나린 물이 불사주야하여 낙화조차 흘러오니
65.天台武陵인가이히어게오 천태인가 무릉인가 이 땅이 어딘게오
66.仙蹤이아득니아모줄모로다 선종이 아득하니 아무덴 줄 몰라로다
67.仁者도아닌몸이므를알리마 인자도 아닌 몸이 무슨 이들 알리마는
68.樂山忘歸奇巖을다시비겨 요산망귀하여 기암을 다시 비겨
69.川原遠近景致를살펴보니 천원 원근에 경치를 살펴보니
70.萬紫千紅은비단빗치되여잇고 만자천홍은 비단 빛이 되어 있고
71.衆卉群芳谷風려오고 중훼군방은 곡풍에 날려 오고
72.山寺鍾聲은구밧긔들리 산사 종성은 구름 밖에 들리나다
73.이러形勝范希文文筆인들다서기쉬울넌가 이러한 형승을 범회문의 문필인들 다 써내기 쉬울런가
74.滿眼風景客興을도오 만안풍경이 객흥을 도우는 듯
75.任意逍遙며짐즉더듸도라오니 임의 소요하여 짐즉 더디 돌아오니
76.擧目西岑夕陽이거의로다 거목서잠에 석양이 거의로다
 
77.獨樂堂고쳐올나左右를살펴보니 독락당 고쳐 올라 좌우들 살펴보니
78.先生風彩히만나뵈 선생 풍채들 친히 만나 뵈옵는 듯
79.羹墻儼然俯仰歎息 갱장에 엄연하여 부앙 탄식하며
80.當時시던닐다시곰思想 당시 하시던 일 다시금 사상하니
81.明牕靜几世慮을이즈시고 명창정궤에 세려를 잊으시고
82.聖賢書着意功效를일워 성현서에 착의하여 공효들 일워내어
83.繼往開來吾道를발키시니 계황개래하여 오도를 밝히시니
84.吾東方樂只君子인가너기로라 오동방 악지군자는 다만 인가 여기로다
85.믈며孝悌을삼고忠誠을벱허 하물려 효제를 본을 삼고 충성을 벱허내어
86.聖朝의나아들러稷契의몸이되야 성조에 나아 들러 직설의 몸이되어
87.唐虞盛時를일월가바라더가 당우성시를 이룰까 바라더가
88.時運不幸忠賢遠斥 시운이 불행하여 충현을 원척하니
89.듯니보深山窮谷앤들뉘아니悲感 듯는 이 보는 이 심산궁곡엔들 뉘 아니 비감하리
90.七年長沙不見天日 칠년 장사에 불견천일하고
91.閉門深省道德만닷그시니 페문심성하사 도덕만 닦으시니
92.邪不勝正이라公論이졀로이러 사불승정이라 공론도 절로 일어
93.尊崇道德을사람마다줄아라 존숭도덕을 사람마다 할 줄 알아
94.江界謫所遺化를못이져 강계는 적소로대 교화를 못내 잊어
95.窮巷絶域祠宇좃차서워시니 궁항절역에 사우조차 서워시니
96.士林趨仰이야더옥닐러무엇 사림추앙이야 더욱 일러 무삼하리
97.紫玉泉石우희書院을디어두고 자옥 천석 위에 서원을 지어 두고
98.濟濟靑襟絃誦聲을이어시니 제제청금이 현송성을 이었으니
99.濂洛群賢이이희뫼왓 염락군현이 이 따에 뫼왔는 듯
 
100.求仁堂도라올라體仁廟嚴肅 구인당 돌아 올라 체인묘도 엄숙할사
101.千秋血食偶然아닌일이로다 천추혈식이 우연아닌 일이로다
102.追崇尊敬소록못 추숭존경을 할수록 못내 하여
103.文廟從享이긔더옥盛事로다 문묘종향이 긔 더욱 성사로다
104.吾東方文憲漢唐宋애비긔로쇠 오동방 문헌이 한당송에 비기로세
105.紫陽雲谷도어즈버여긔로다 자양 운곡도 어즈버 여기로다
106.洗心臺린물에德澤이이어흘러 세심대 나린 물에 덕택이 이어 흘러
107.龍湫감흔곳애神物조차겨시니 용추 깊은 곳에 신물조차 잠겼으니
108.天工造化긔더옥奇異코야 천공조화가 긔 더욱 기이코야
 
109.無邊眞景을다기어려올 무변진경을 다 찾기 어려울 새
110.樂而忘返旬月淹留 낙이망반하여 순월을 엄류하며
111.固陋이몸애誠敬을넙이 고루한 이 몸에 성경을 널리하여
112.先生文集仔細히살펴보니 선생 문집을 자세히 살펴보니
113.千言萬語聖賢의말삼이라 천언만어 다 성현의 말씀이라
114.道脉工程日月갓치가시니 도맥공정이 일월같이 밝았으니
115.어드운밤길明燭잡고옌덧 어두운 밤길에 명촉 잡고 옌 듯하다
 
116.진실로이遺訓腔子裏예가담아 진실로 이 유훈을 강자리에 가득 담아
117.誠意正心修誠을넙게 성의정심하여 수성을 넓게 하면
118.言忠行篤야사마다어질로다 언충행독하여 사람마다 어질로다
119.先生遺化至極홈이엇더 선생 유화 지극함이 어떠하뇨
120.嗟㢤後生들아趨仰을더옥놉혀 차재 후생들아 추앙을 더욱 높여
121.萬世千秋山斗갓치바사라 만세 천추에 산두 같이 바래사라
122.天高地厚有時盡려니와 천고지후도 유시진 하려니와
123.獨樂堂淸風은가업실가노라 독락당 청풍은 가없을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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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MCc5e6gZ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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