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JELz61FKJU

 

 

https://www.youtube.com/watch?v=_lhtc0i0foU

 

 

 

乃作楊柳詞其詩曰 :

내작양류사기시왈

 

이에 양류사楊柳詞를 지었는데, 그 시에 일컫기를.

 

楊柳靑如織 양류청여직

長條拂畵樓 장조불화루

願君勤種意 원군근종의

此樹最風流 차수최풍류

楊柳何靑靑 양류하청청

長條拂綺楹 장조불기영

願君莫攀折 원군막반절

此樹最多情 차수최다정

 

수양버들이 푸르러 베 짜는 듯하니

긴 가지 그림 그린 누각에 떨쳤구나.

이 나무가 가장 풍류 있으니

그대는 부지런히 심기 바란다.

수양버들이 자못 이리 푸르고 푸르니

긴 가지가 비단 기둥에 떨쳤구나.

이 나무가 가장 정이 많으니

그대는 휘어잡아 꺾지 말기 바란다.

 

詩成浪詠一遍, 其聲淸亮豪爽,

시성랑영일편 기성청량호상

宛若扣金擊石, 一陣春風吹其餘響,

완약구금격석 일진춘풍취기여향

飄散於樓上.표산어루상

 

시가 완성되어 낭랑하게 한 번 두루 읊조리니,

그 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호탕하고 시원스러워서,

마치 쇠를 두드리고 돌을 치는 것 같았는데,

한줄기 시원한 봄바람이 그 소리의 울림을 불어 내니 누각 위에서 흩어졌다.

 

https://kydong77.tistory.com/4573?category=487434

 

구운몽 9

구운몽 9 自楊處士作仙之後, 母子相依經過日月, 자양처사작선지후 모자상의경과일월 少游才過數年才名藹蔚, 本郡守以神童, 소유재과수년재명애울 본군수이신동 薦于朝而少游, 以親老爲辭不��

kydong77.tistory.com

少游拜辭母親, 以三尺書童一匹蹇驢,

소유배사모친 이삼척서동일필건려

取道而行, 行之累日 至華州華陰縣,

취도이행 행지루일 지화주화음현

距長安已不遠矣.거장안이불원의

 

소유가 모친께 하직하고

석자 키의 글 배우는 아이와 한 필의 다리 저는 당나귀를 거느리고

길을 떠나 가기를 며칠 걸려 화주華州의 화음현華陰縣에 이르렀는데

장안長安과는 과히 멀지 않은 거리였다.

 

山川風物一倍明麗, 以科期尙遠 日行數十里,

산천풍물일배명려 이과기상원 일행수십리

或訪名山或尋古跡, 客路殊不寂寥矣.

혹방명산혹심고적 객로수부적료의

 

산천 풍물이 한결 맑고 고우며

과거날도 아직 멀리 남아 있어, 하루 수십 리씩 가며 혹은 명산을 찾아보고,

혹은 고적을 더듬다 보니 객지 길이 유별나게 적막하지는 않았다.

 

 

忽見一區幽庄, 近隔芳林 嫩柳交影 綠烟如織,

홀견일구유장 근격방림 눈류교영 록연여직

문득 살펴보니 한 곳에 그윽한 별장別莊이 있는데,

가까이로는 향기로운 수풀이 닿아 있고,

연약한 버들 그림자가 서로 엉켜 푸른 연기는 비단을 짠 듯하며,

中有小樓 丹碧照耀, 蕭灑遼夐幽致可想.

중유소루 단벽조요 소쇄요형유치가상

 

그 속에 작은 다락집이 있는데,

붉으락푸르락 맑게 비쳐 빛남이

아득히 멀어 그 그윽함이 상상의 극치에 이를 만 하였다.

 

遂垂鞭徐行進以視之, 則長條細枝拂地嫋娜,

수수편서행진이시지 즉장조세지불지뇨나

 

若美女新浴, 綠髮臨風自梳, 可愛亦可賞也,

약미녀신욕 록발임풍자소 가애역가상야

 

드디어 말채찍을 드리우고 천천히 걸어 다가가서 그것을 보니,

긴 가지 짧은 가지가 땅에 얽혀 하늘거리는 품이

마치 미녀가 새로 목욕하고

검은 머리가 바람에 휘날리어 저절로 빗질되어지는 것 같아

또한 가히 아름답고 구경할 만하므로,

少游手攀柳絲, 躕踟不能去歎賞曰 :

소유수반류사 주지불능거탄상왈

 

소유가 버들가지를 휘어잡고

머뭇거리며 능히 더 나아가지 못하고 구경하면서 매우 탄복하여 말하기를,

 

“吾鄕蜀中雖多珍樹, 曾未見裊裊千枝,

오향촉중수다진수 증미견뇨뇨천지

毶毶萬縷若此柳者也.”

참참만루약차류자야

 

“내 고향 촉蜀 안에도 비록 진귀한 나무가 많으나,

천 가지가 나긋나긋하고

만 가지 실들이 너울거리는, 이런 버들은 일찍이 본 적이 없구나.”

 

乃作楊柳詞其詩曰 :

내작양류사기시왈

이에 양류사楊柳詞를 지었는데, 그 시에 일컫기를.

 

楊柳靑如織 양류청여직

長條拂畵樓 장조불화루

願君勤種意 원군근종의

此樹最風流 차수최풍류

楊柳何靑靑 양류하청청

長條拂綺楹 장조불기영

願君莫攀折 원군막반절

此樹最多情 차수최다정

 

수양버들이 푸르러 베 짜는 듯하니

긴 가지 그림 그린 누각에 떨쳤구나.

이 나무가 가장 풍류 있으니

그대는 부지런히 심기 바란다.

수양버들이 자못 이리 푸르고 푸르니

긴 가지가 비단 기둥에 떨쳤구나.

이 나무가 가장 정이 많으니

그대는 휘어잡아 꺾지 말기 바란다.

 

詩成浪詠一遍, 其聲淸亮豪爽,

시성랑영일편 기성청량호상

宛若扣金擊石, 一陣春風吹其餘響,

완약구금격석 일진춘풍취기여향

飄散於樓上.표산어루상

 

시가 완성되어 낭랑하게 한 번 두루 읊조리니,

그 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호탕하고 시원스러워서,

마치 쇠를 두드리고 돌을 치는 것 같았는데,

한줄기 시원한 봄바람이 그 소리의 울림을 불어 내니 누각 위에서 흩어졌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4573?category=487434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blog.daum.net/leejh1938/18344345

 

楊柳詞(양류사) 양류사-琴恪(금각)

楊柳詞(양류사) 양류사-琴恪(금각) 送君心逐光風去 송군심축광풍거 去掛江頭綠柳枝 거괘강두록류지 綠柳能知心裏事 록류능지심리사 煙絲强欲繫郎衣 연사강욕계낭의 당신을 보낸 아쉬움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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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柳詞(양류사) 

琴恪(금각)

 

送君心逐光風去 송군심축광풍거

去掛江頭綠柳枝 거괘강두록류지

綠柳能知心裏事 록류능지심리사

煙絲强欲繫郎衣 연사강욕계낭의

 

당신을 보낸 아쉬움에 내 마음 따사론 봄바람 쫓아가다가

강가 푸른 버드나무 가지에 걸렸네.

버드나무 내 마음 다 알겠거니

실버들이여, 억지로라도 님의 옷자락 잡아다오.

 

스승인 許篈[허봉]의 딸을 연모 하면서 지은 시라고 전해진다.

 

琴恪(금각 1569-1586 본관 봉화(奉化)  彦恭(언공) 許篈[허봉]의 애제자 였고 許筠[허균] 詩友이었는데 18세의 어린나이로 요절했다고만 알려져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N3JcIc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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