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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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면서 항상 신웅(환웅)에게 빌기를, “원컨대 (모습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신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곰과 호랑이가 이것을 받아서 먹고 기(忌)[5]하였는데 삼칠일(三七日 : 21일) 만에 곰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기하지 않아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전해지고,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항상 신단수 아래서 아이를 가지기를 빌었다. 이에 환웅이 이에 잠시 (사람으로) 변해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
왜 三聖閣인가? 세 분은 누구신가? 환웅, 곰, 호랑이다.
불교의 위대한 점은 민간신앙인 단군신화를 수용한 점이다.
아래 사진에는 여신이 아예 선녀로 둔갑했지만 단군신화의 실상을 그리자면 여신인 곰을 그려야 한다. 물론 곰은 여신의 의미다. 하지만 산신각으로 의미가 좁아지면서 곰은 이제 자취를 감추었다.
단군은 누구인가? 제단을 주관하는 제사장이었다
◊桓雄(환웅) ― 수신 곧 男神[天神]
◊감(아래아 표기, 이하 같음)[熊은 감의 借字]― 여신[地母神]
◊감 神. 神의 고유어는‘감’ 일본어의 かみ. 일본어에는 현재도 かみ 사용. 神聖한 것. 감〉암(아래아)[모계사회]〉엄→어머니
◊雄,干,今은 시베리아어로 司祭(巫師) 또는 長의 뜻. 몽골어로는 王을 干이라 함. 司祭(巫師)란 삼라만상을 주관하고 天界와 人間을 연결하는 전달자.
www.youtube.com/watch?v=Q9GfJ7wuJ3E
https://kydong77.tistory.com/8033
나라 이름이 왜 조선인가? 아사달(阿斯達)에 도읍했기 때문이다. 아사[あさ]는 아침이고, 달은 ‘양달, 응달’에 남아 있는 공간 개념인데, <이아>에서는 ‘산(山)’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아사달은 ‘아침+산’의 결합어이고, 한자 표기로는 “조선(朝鮮)”이 된다. 그 뜻은 ‘아침햇살이 비치는 산’이다. 그래서 타고르의 명상력은 일찍이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 궤뚫은 건가? 신기롭기 그지없다.
신화체계를 분석해 보면, 환인(桓因)은 제석(帝釋)으로 석제환인다라(釋提桓因多羅)의 차용어이고, 환웅, 곰, 환웅의 의미소는 아래와 같다.
◊桓雄(환웅) ― 수신 곧 男神[天神]
◊감(아래아 표기, 이하 같음)[熊은 감의 借字]― 여신[地母神]
◊감 神. 神의 고유어는‘감’ 일본어의 かみ. 일본어에는 현재도 かみ 사용. 神聖한 것. 감〉암(아래아)[모계사회]〉엄→어머니
◊雄,干,今은 시베리아어로 司祭(巫師) 또는 長의 뜻. 몽골어로는 王을 干이라 함. 司祭(巫師)란 삼라만상을 주관하고 天界와 人間을 연결하는 전달자.
따라서 단군은 天神[男神]과 地母神[女神]의 결합으로 태어나 우로(雨露)를 내리는 천성(天性)과 만물을 화육하는 대지의 덕성을 공유한 인간세계의 지도자가 된 것이다. 말하자면 단군의 탄생으로 만물의 정화(精華,에센스)인 천지인(天地人)의 동양적 세계관은 완성되었다.
그리고 환인이 지상에 하강한 목적은 홍익인간(弘益人間)에 있는데, 이는 지금도 한국 교육의 이념으로 삼고 있다.〈석보상절서〉에서는 “佛이 爲三界之尊하샤 弘渡群生하시나니 無量功德이 人天所不能盡讚이시니라.”라고 하였다.
따라서 단군신화가 불교설화화되었다고 슬퍼할 일은 아닌 듯하다. 고유한 민간신앙에 당시 세계종교인 유불선의 하나와 결합함으로써 세계화, 보편화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타당할 것이다.
◊朝鮮:<이아>권7 釋山 小山別大山鮮.(疎... 釋曰 謂小山與大山 分別 不相連屬者 名鮮.李巡云 大山少故曰鮮.) 고유어는 阿斯達 아사[あさ]는 아침, 달은 공간 개념.양달 응달.이병도는 山과 관련시킴. 곧 아침 햇볕을 받은 산. 아침산.
◊桓因(환인)은 帝釋(세계의 중심인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임금)의 범어역인 釋提桓因多羅에서 차용함. 인도인들은 창조신인 梵天과 지배신인 帝釋天을 상정함.
帝釋天[神] > 四天王> 龍王(鬼神衆을 거느리고 인간세계를 감찰함)
◊桓雄(환웅) ― 수신 곧 男神[天神]
◊감[熊은 감의 借字]― 여신[地母神] [감의 중성은 아래앗자 표기,여기서는 불가함]
◊감 神. 神의 고유어는‘감’ 일본어의 かみ. 일본어에는 현재도 かみ 사용. 神聖한 것.감〉암(중성 아래아)[모계사회]〉엄→어머니
◊雄,干,今은 시베리아어로 司祭(巫師) 또는 長의 뜻. 몽골어로는 王을 干이라 함. 司祭(巫師)란 삼라만상을 주관하고 天界와 人間을 연결하는 전달자.
◊弘益人間: 〈석보상절서〉에 “佛이 爲三界之尊하샤 弘渡群生하시나니 無量功德이 人天所不能盡讚이시니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803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www.youtube.com/watch?v=vZyIdoRRK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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