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 관점 : 행복= 소유(재산) ÷ 소원 (원하는 것)

*소유는 확대하고 소원을 축소시킬수록 행복감은 높아진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는데, 이것이 심리적 불행감이다.

절대빈곤게층인 학철부어(涸轍鮒魚) 경우처럼 요즘도 탑골공원에서 반찬도 없이 점심을 때우는 분들에게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6.25전란시에는 목숨 유지하는 게 우선이었으나 1960년대 산업화[근대화]시대가 열리면서 대중문화를 즐기며 자기도취의 행복감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극단적인 경우가 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었다.

종묘 정문앞 공터에 계시다 종묘정비작업으로 인하여 탑골공원으로 이동한 이분들 중에는 대낮에 담벼락 밑에서 잠자는 분들도 계시다. 이분들에겐 일자리도 마련해 주고, 각종 명목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각가지 수당을 털어서라도, 헌법에 명시한 '행복추구권' 실현을 위해서라도 정부지원의 임대주택이 절실한 분들이다. 어떤 형태로든 그분들을 위한 재원 마련이 급선무일 테지만. 

 

 

www.youtube.com/watch?v=-6Zd1mhlHRA

 

 

www.youtube.com/watch?v=pOYc6TeOhb8

 

 

www.youtube.com/watch?v=Cm-E76ScJKI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는 1972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www.youtube.com/watch?v=kdLGqIfR7t8

 

 

ko.wikipedia.org/wiki/%ED%96%89%EB%B3%B5

 

행복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행복(幸福, 영어: happiness)은 희망을 그리는 상태에서의 좋은 감정으로 심리적인 상태 및 이성적 경지 또는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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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행복에는 '만족', '기쁨', '즐거움', '재미', '웃음', '보람', '가치감', '평온감', '안정', '의욕', '희망을 그림' 등의 여러 요소가 포함된다. 이들 각각의 단어들이 의미하는 행복은 각각 미묘하게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모두 일정한 좋음의 느낌을 나타낸다. 어떤 한 희망을 기준으로 그 희망이 실현되면 만족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또 먼저 희망이 없었더라도 현재의 상태에서 좋음을 느끼면 그 부분을 만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음의 느낌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개념을 볼 수 있다. 우선, 좋음의 느낌이 양적으로 강한 상태를 기쁨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래 기다리던 소망이 실현될 때는 강한 좋음의 느낌[기쁨]을 받는다. 이는 단순한 좋음과 달리 강한 만족의 상태라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좋음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를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아늑한 침대에 누워 있을 때는 기쁘다기 보다는 즐겁다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커피를 마셔 좋기는 하나, 옆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서 즐겁지는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부는 좋으나 전체적으로 즐겁지는 않은 상태다. 또 좋음이 주관적으로 긍정적인 가치평가를 받는 경우를 보람이라고 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도 그 긍정적인 가치감을 받는 경우를 '가치감'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다. 만화를 보기를 원해 만화를 보고 만족을 얻으나, 보람을 느끼지 못하거나 대신 과제를 못했다는 경우에는 보람을 느끼지 못하거나, 죄의식을 함께 갖는 만족상태로 볼 수 있다. 또 좋음의 느낌이 시간적으로 오랜 기간 방해받지 않고 유지된다는 믿음을 평온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좋음의 느낌이 그렇게 유지되는가 여부보다는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 주관적 느낌을 여기서는 말한다. 또한 마음이 침체되거나, 들뜨거나, 초조해지거나 하지 않고 원만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안정이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갖고 싶은 물건을 가져 만족을 얻었지만, 그것을 누군가 훔쳐가져갈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 등에서는 안정과 평온이 없는 좋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미래에 대해 좋은 상태를 꿈꾸고 그려보며, 희망을 일으키는 상태를 의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상태를 추상적으로 또는 구체적으로 마음에서 그려보면서 좋은 느낌을 얻는 상태도 행복의 상태에 넣을 수 있다. 행복의 좋음이란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상태를 마음에서 그려보는 상황에서도 얻어질 수 있다.

이렇듯 행복의 개념을 이루는 내용에는 다양한 요소를 생각할 수 있다.

 

개요

행복이란 자아의 변화에 따라 발생 되는 상태 중 하나에 속하며, 인간의 궁극적인 삶 목표는 과거, 현재, 미래 모두 행복을 추구해왔다. 타인이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확인 가능한 외형표현 양식에 따라 일정한 행복의 상태가 규정되는 것이라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상태라 할지라도, 그 평가는 어디까지가 관찰자의 주관에 따른 것일 뿐, 혹 그 상태를 당사자가 주관적으로 행복한 상태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행복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사는 집이 없어 바깥을 떠도는 사람이 있다고 할 때, 만일 그 사람이 ‘누우면 침대요 하늘이 이불이라’는 식으로 좋게 받아들이는 경우, 그 ‘바깥’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행복감을 느끼는 주거 공간이 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개개인의 영역을 살펴보아도, 행복은 상대적이며, 이전에 충족시키지 못하였던 어떤 상태가 충족되었을 경우, 그것은 이전의 상태와 비교하여 행복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구의 정체를 모른 채,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이해하지 못하여 초조감에 싸인 사람이나, 욕구충족을 최우선으로 사고하여 욕구가 한없이 팽창하여 그것을 채우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사람 또한 적지 않다.

행복으로 말미암아 파생되는 심리 상태로 만족, 기쁨, 즐거움, 신남, 보람을 느낌, 가치감, 평온감 등이 존재하나, 이들 단어 역시 개개인의 주관에 따라 분화되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즐겁다’, ‘행복하다’라 불리는 상태는, 그 주체의 주관에 따라 주체적으로 바로잡는 것이 가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고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조정할 수 있다.

법률 면에서 본 행복

한편, 법률에서도 행복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기본적인 인권에는 행복추구권(幸福追求權)이 포함되어 있어, 법률에 의거하여 누구든지 동등하게 행복해질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행복추구권은 천부인권 사상가인 로크(J. Locke) 등이 주장하였으며, 근대 인권선언의 초기에 주장되었던 기본권들 중의 하나이나, 현대 헌법]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기본권이기도 하다.[1] 이 행복추구권은, 다른 사람의 행복추구권을 부당하게 침투하지 않는 한, 제약을 받는 일이 없다. 다른 표현을 쓰자면, 어떻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든 간에,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제 면에서 본 행복

행복= 소유 / 소원(원하는 것)

전형적으로, GDP나 GNP 등의 지표가 국가의 경제면의 윤택함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들 수치가 높은 국가가 낮은 국가에 비해 행복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나, 연구에 의하면 GDP 15,000 달러 이상의 국가의 경우, 한 국가의 평균 소득과 그 나라 국민의 평균 행복감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2][3] 행복을 측정하는 지표가 전통적인 의미의 관점이 아닌, 공급이 얼마나 많은가를 따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 또한 존재한다.[4]

 

ko.wikipedia.org/wiki/%ED%96%89%EB%B3%B5%EC%B6%94%EA%B5%AC%EA%B6%8C

 

행복추구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행복추구권(幸福追求權)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중 하나로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 고통이 없는 상태나 만족감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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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추구권(幸福追求權)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중 하나로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 고통이 없는 상태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실현하는 권리로 정의된다. 헌법은 제10조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규정에서 행복추구권을 같이 보장하고 있다. 행복추구권은 법적 성격이 자연권이며, 포괄적 권리의 성격을 지녔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급부를 구하는 적극적 권리의 성격은 없고, 행복추구활동을 국가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권리로 본다. 행복추구권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주체가 된다. 그러나 법인은 주체가 될 수 없다.

 

kydong77.tistory.com/19719

 

주가 · 집값 최고치 경신, 가계빚 나라빚도 ‘껑충’/ 학철부어(涸轍鮒魚)

涸轍鮒魚(학철부어) [同意語] 철부지급(轍鮒之急). 학철지부(涸轍之鮒). 고어지사(枯魚之肆). [類似語] 우제지어(牛蹄之魚:소 발자국 속의 물고기). [反意語]여어득수(如魚得水:to be in one's element:

kydong77.tistory.com

 

www.youtube.com/watch?v=ojI_n4Z_P3Y&t=576s

 

 

www.youtube.com/watch?v=tA9AXw106BU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719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m.blog.naver.com/pshlbs/221410817090

 

행복도 생존에 필요한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행복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적이다. 우리 행동 대부분은 행복을 목적으로 뒀을 때 쉽게 설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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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ong77.tistory.com/19721

 

삼위일체(三位一體)설/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 대전》에서 완성

ko.wikipedia.org/wiki/%EC%82%BC%EC%9C%84%EC%9D%BC%EC%B2%B4 삼위일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삼위일체(三位一體, 고대 그리스어: Τριάδος 트리아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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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삼위일체설은 《신학 대전》에서 완성됨. 1274년 이후.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은 3부로 구성되며 6백여 문제, 3천여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제1부()와 제2부(인간)는 이탈리아에서의 교수시대(1265-68)와 파리 체재시대(1269-72)에 완성,

제3부(그리스도)는 다시 이탈리아에 돌아와 살던 시대(1272-73)에 썼으나, 미완성인 채 병사하여

제자인 피페르노의 레기날도가 '보유(補遺)'로 완결시켰다. 

예수의 생애를 감안하면 삼위일체설을 환성하는 데는 예수 사후 약1,500년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너스] 김용옥, 귀신관과 제사 - 삼라만상에 대한 경외심의 발로

사후 혼(魂)은 승천하고, 백(魄)은 지상에 남는다. 주자 이전에 인간중심의 세계관을 정립하신 공자님 말씀.

제사 의식은 혼백이 만남을 상징한다. 그래서 제사음식은 정갈하고 풍성하다.

www.youtube.com/watch?v=y1Qxbhf8AjA

 

기독교ㅡ 일원론적 세계관. 

*기독교의 삼위일체설은 《신학 대전》에서 완성됨.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은 3부로 구성되며 6백여 문제, 3천여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제1부()와 제2부(인간)는 이탈리아에서의 교수시대(1265-68)와 파리 체재시대(1269-72)에 완성,

제3부(그리스도)는 다시 이탈리아에 돌아와 살던 시대(1272-73)에 썼으나, 미완성인 채 병사하여

제자인 피페르노의 레기날도가 '보유(補遺)'로 완결시켰다. 

유교ㅡ 천지 이원론적 세계관

불교ㅡ 4성제8정도를 정각한 붓다를 정점으로 하는 다신론적 세계관

 

leeza.tistory.com/1435

 

중용 19장. 효의 근본을 알면 나라를 다시리는 일은 쉽게 알게 되리라(武王ㆍ周公, 其達孝矣乎!)

19. 효의 근본을 알면 나라를 다시리는 일은 쉽게 알게 되리라 (武王周公 其達孝矣乎) 子曰: “武王ㆍ周公, 其達孝矣乎!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春秋修其祖廟, 陳其宗器, 設其裳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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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효의 근본을 알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쉽게 알게 되리라

(武王周公 其達孝矣乎)

 

子曰: “武王周公, 其達孝矣乎!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春秋修其祖廟, 陳其宗器, 設其裳衣, 薦其時食.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序爵, 所以辨貴賤也; 序事, 所以辨賢也. 旅酬, 下爲上, 所以逮賤也; 燕毛, 所以序齒也.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郊社之禮, 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 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ㆍ禘嘗之義, 治國其如示諸掌乎!

 해석

子曰: “武王周公, 其達孝矣乎!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왕과 주공은 효도에 통달하셨다.

達, 通也. 承上章而言武王周公之孝,

達은 통한다는 것이다. 윗장을 이어 무왕과 주공의 효를 말하여

 

乃天下之人通謂之孝,

곧 천하 사람들의 공통인 효를 말하였으니,

 

孟子之言達尊也.

맹자가 「공손추」하2에서 말한 ‘達尊’과 같다.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무릇 효란 잘 사람의 뜻을 계승하고 잘 사람의 일을 기술하는 것이다.

上章言武王纘大王王季文王之緖以有天下,

윗장의 무왕은 태왕과 왕계와 문왕의 실마리를 이어 천하를 소유했고

 

周公之德以追崇其先祖,

주공은 문왕과 무왕의 덕을 이루어 그 선조를 追崇했으니,

 

此繼志述事之大者也.

이것이 뜻을 계승하고 일을 서술한 것의 큰 것이다.

 

下文又以其所制祭祀之禮,

아랫 문장은 또한 제정한 제사의 예가

 

通于上下者言之.

위 아래에 통한다는 것을 말했다.

 

春秋修其祖廟, 陳其宗器, 設其裳衣, 薦其時食.

봄과 가을에 조상의 묘를 수리하고 祭器와 樂器를 펼쳐놓으며 조상의 유품인 하의와 상의를 尸童에게 입히며, 제철음식을 올린다.

祖廟, 天子七, 諸侯五,

祖廟란 천자는 7묘, 제후는 5묘,

 

大夫三, 適士二, 官師一.

대부는 3묘, 適士는 2묘, 官師는 1묘다.

 

宗器, 先世所藏之重器,

宗器란 선대의 소장했던 중요한 기물이다.

 

之赤刀ㆍ大訓ㆍ天球ㆍ河圖之屬也.

주나라의 적도, 대훈, 천구, 하도와 같은 것들이다.

 

裳衣, 先祖之遺衣服,

裳衣은 선조의 남겨준 의복으로

 

祭則設之以授尸也.

제사지낼 때 그것을 진설하여 시동에게 입힌다.

 

時食, 四時之食, 各有其物,

時食은 사계절의 먹는 것으로 각각 합당한 물건이 있다.

 

如“春行羔豚,

‘봄에 양이나 돼지를 써서

 

膳膏香”之類是也.

기름으로 조리하여 향기롭게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序爵, 所以辨貴賤也; 序事, 所以辨賢也. 旅酬, 下爲上, 所以逮賤也; 燕毛, 所以序齒也.

종묘의 예는 昭穆으로 차례 지운다. 벼슬로 차례 짓는 것은 貴賤을 분별하기 위한 것이고, 제사에서 수행하는 일로 차례 짓는 것은 어짊을 분별하기 위함이며, 降神하여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술잔을 올리는 것은 천한 이에게까지 은덕이 미치게 함이고, 제사가 끝난 후 잔치자리에서 머리 색깔로 자리에 앉게 하는 것은 나이를 차례 짓기 위함이다.

宗廟之次: 左爲昭, 右爲穆,

종묘의 차례는 왼쪽이 昭가 되고 오른쪽이 穆이 되니 

而子孫亦以爲序.

자손 또한 이것으로 차례 짓는다.

 

有事於太廟,

태묘에서 제사를 지내면 

則子姓ㆍ兄弟ㆍ羣昭ㆍ群穆咸在,

아들과 손자, 형제 여러 昭와 여러 穆이 다 모여 

而不失其倫焉.

차례를 잃지 않는다.

 

爵公ㆍ侯ㆍ卿ㆍ大夫也.

벼슬이란 公과 侯, 卿, 大夫다.

 

事, 宗祝有司1之職事也.

事란 제사의 여러 일을 담당하는 직책을 말한다. 

旅, 衆也. 酬, 導飮也.

旅는 무리라는 뜻이다. 酬는 마시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旅酬之禮, 賓弟子ㆍ兄弟之子,

旅酬의 예는 빈객의 아우와 아들, 형제의 아들이 

各擧觶於其長, 而衆相酬.

각각 그 어른에게 잔을 들고 무리가 서로 受爵禮하는 것이다.

 

蓋宗廟之中, 以有事爲榮,

대저 종묘에서 일을 맡음이 영화로움이 된다. 

故逮及賤者,

그렇기 때문에 천한 사람에게도 미치는 것은 

使亦得以申其敬也.

또한 하여금 공경함을 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燕毛, 祭畢而燕,

燕毛는 제사가 끝나고 잔치할 때 

則以毛髮之色別長幼, 爲坐次也.

모발의 색깔로 나이 듦을 구별하여 앉는 차례를 삼은 것이다.

 

齒, 年數也.

齒는 나이다.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제사란 죽은 이의 삶을 실천해보는 것으로 그들의 예를 행하고 그들의 음악을 연주하며 그들이 존경했던 것을 공경하고 그들이 친하게 여겼던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죽은 직후의 死者 섬기기를 산 자 섬기듯이 하고, 매장하여 기가 흩어진 亡者 섬기기를 생존하는 이 섬기듯이 한다고 하니, 효도의 지극함이로다.

踐, 猶履也. 其, 指先王也.

踐은 履와 같다. 其는 선왕을 가리킨다.

 

所尊ㆍ所親,

존경하는 것과 친하게 여기는 것이란

先王之祖考ㆍ子孫ㆍ臣庶也.

선왕의 조상과 자손, 신하들이다.

 

始死謂之死,

처음으로 죽었을 때를 死라 하고

旣葬則曰反而亡焉,

이미 장례지내고 돌아와서는 亡이라 하니, 

皆指先王也.

모두 선왕을 가리킨다.

 

此結上文兩節, 皆繼志ㆍ述事之意也.

여기선 윗 두 문장을 결론지었으니 모두 뜻을 계승하고 일을 기술한다는 뜻이다.

 

郊社之禮, 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 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ㆍ禘嘗之義, 治國其如示諸掌乎!

郊社의 예는 하늘과 땅 신을 섬기는 것이고 종묘의 예는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다. 郊社의 예와 종묘의 봄제사인 禘와 가을 제사인 嘗2을 밝히면 나라의 다스림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는 것처럼 쉬우리라!

郊, 祭天.

郊는 하늘에 제사지낸다는 것이다. 

社, 祭地.

社는 땅에 제사지내는 것으로,

 

不言后土者,

하늘 신인 上帝만 말하고 땅의 신인 후토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省文也.

문장을 생략한 것이다.

 

, 天子宗廟之大祭,

禘는 천자가 종묘에서 드리는 큰 제사이니, 

追祭太祖之所自出於太廟,

태조가 시작된 바의 선조를 태묘에서 추제하고 

而以太祖配之也.

태조로써 그 선조와 配享하는 것이다.

 

嘗, 秋祭也. 四時皆祭,

嘗은 가을제사다. 사계절에 모두 제사를 지내지만 

擧其一耳.

그 하나만을 들었을 뿐이다.

 

禮必有義,

郊社之禮는 반드시 禘嘗之義가 있어야 하지만

對擧之, 互文也.

상대적으로 그것을 들었으니, 互文이다.

 

示, 與視同.

示는 視와 같다. 

視諸掌, 言易見也.

視諸掌은 보기 쉽다는 말이다.

 

此與『論語』文意大同小異,

이장은 「팔일」11의 문장의 뜻과 거의 같으나 약간 다르니, 

記有詳略耳.

기록에 자세하거나 간략하거나 함이 있을 뿐이다.

 

右第十九章.

여기까지는 19장이다.

 

19장-2.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宗廟之禮, 所以序昭穆也. 序爵, 所以辨貴賤也; 序事, 所以辨賢也. 旅酬, 下爲上, 所以逮賤也; 燕毛, 所以序齒也.

종묘의 禮는 昭廟와 穆廟에 사람들을 차례짓는 까닭이요, 官爵에 따라 서열하는 것은 귀천을 분별하는 까닭이요, 직분의 서열을 정함은 현명한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함이요, 술잔을 아랫사람이 윗사람들 위해 권하는 것은 아랫사람에게까지 제례에 참여하게 하는 까닭이요. 잔치에 머리털을 보고 앉히는 건 나이를 구분하는 까닭이다.

宗廟之次: 左爲昭, 右爲穆, 而子孫亦以爲序.

종묘의 차례는 왼쪽이 昭가 되고 오른쪽이 穆이 되니 자손 또한 이것으로 차례 짓는다.

 

有事於太廟, 則子姓ㆍ兄弟ㆍ羣昭ㆍ群穆咸在, 而不失其倫焉.

태묘에서 제사를 지내면 아들과 손자, 형제 여러 昭와 여러 穆이 다 모여 차례를 잃지 않는다.

 

爵公ㆍ侯ㆍ卿ㆍ大夫也. 事, 宗祝有司1之職事也.

벼슬이란 公과 侯, 卿, 大夫다. 事란 제사의 여러 일을 담당하는 직책을 말한다.

 

旅, 衆也. 酬, 導飮也. 旅酬之禮, 賓弟子ㆍ兄弟之子, 各擧觶於其長, 而衆相酬.

旅는 무리라는 뜻이다. 酬는 마시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旅酬의 예는 빈객의 아우와 아들, 형제의 아들이 각각 그 어른에게 잔을 들고 무리가 서로 受爵禮하는 것이다.

 

蓋宗廟之中, 以有事爲榮, 故逮及賤者, 使亦得以申其敬也.

대저 종묘에서 일을 맡음이 영화로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천한 사람에게도 미치는 것은 또한 하여금 공경함을 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燕毛, 祭畢而燕, 則以毛髮之色別長幼, 爲坐次也. 齒, 年數也.

燕毛는 모발의 색깔로 나이 듦을 구별하여 앉는 차례를 삼은 것이다. 齒는 나이다.


 酬酌이란 말이 남아있듯이 술잔을 주고받는 것이죠. 가 술을 권하는 것이고, 은 받는 거예요. “  을 위해서 한다.” 제사에는 아랫사람이 참여할 기회가 적으니까, 술잔을 권할 때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순서를 택하면, 아랫사람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입니다. 제례가 다 끝나고 뒷풀이이 베풀어 질 때는, 머리털을 보고 허연 사람들은 위에 앉히고 그 다음 희끗희끗한 사람을, 마지막으로 새까만 사람을 나중에 앉힌다 이겁니다.‘序’는 종사로 차례 짓는 순서를 밝힌다는 뜻입니다. 앞에서 『孟子』에 나왔던 ‘爵一齒一德一’에서 본 것처럼 ‘齒’란 나이를 말하는 것인데, 爵도 齒와 관련되는 위계질서를 말합니다. 물론 내가 보는 ‘爵’은 ‘爵制’의 문제와 함께 논의되는 거대한 주제입니다만, 여기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주자 주에, ‘爵은 公ㆍ候ㆍ卿ㆍ大夫’라고 했는데, ‘公侯‘는 중앙의 관직으로 公·侯·伯·子·男이고 卿·大夫는 지방의 諸侯·大夫입니다(萬章2) 계속 주자 주를 보면, “事宗祝有司之職事也 (직분이란 宗祝이나 有司와 같은 직책을 말한다.)” ‘宗‘은 宗伯·宗人 등 제사 담당관을 가리키고, 祝은 小祝. 大祝과 같은 기도 담당관, 즉 축문을 읽는 사람을 말하며, 有司는 그 외의 세부적 직책을 담당하던 사람들 말합니다.

김우중씨는 젊었을 때를 회고하면서 말하기를, 한국 사회에서 머리가 흰 것을 天幸이라고 했습니다. 대우를 일으켜 서울역 앞에 거대한 사옥을 지을 때, 그의 나이 불과 30대 초반이었어요. 당시 장관과 면담하고 협상할 때, 그의 머리가 완전히 하얗기 때문에 얼마나 득을 봤는지 모른다는 얘깁니다. 머리가 까맣거나 나같이 머리칼이 없는 박박머리 놈은 무턱대고 애숭이로 취급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선 역시 머리가 희면 대접받는 것 같아요.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그 지위를 밟아서 그 禮를 행하고, 그 樂을 연주한다. 先王이 높인 바를 공경하고, 살아생전에 친했던 사람들을 아끼며, 죽은 자를 섬기되 산 사람을 섬기듯이 하고, 묻혀서 없어진 자를 섬기되 있는 것 같이 하는 것이 효의 극치이다.

踐, 猶履也. 其, 指先王也. 所尊ㆍ所親, 先王之祖考ㆍ子孫ㆍ臣庶也.

踐은 履와 같다. 其는 선왕을 가리킨다. 존경하는 것과 친하게 여

 

始死謂之死, 旣葬則曰反而亡焉, 皆指先王也.

처음으로 죽었을 때를 死라 하고 이미 장례지내고 돌아와서는 亡일 하니, 모두 선왕을 가리킨다.

 

此結上文兩節, 皆繼志ㆍ述事之意也.

여기선 윗 두 문장을 결론지었으니 모두 뜻을 계승하고 일을 기술한다는 뜻이다.


와 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앞에서 말했는데여기서는 문장 구조상 반복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生死와 存亡이 짝을 이루어 비슷한 의미로 반복되고 있는 거예요죽은 자를 산 자와 같이 섬긴다는 이런 정신이 매사에 적용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없어도 있는 것처럼예를 들어서공자가 죽고 난 다음에도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공자의 사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런 것이 바로 인간의 경건함의 극치가 아니겠습니까바로 그것이 또한 효의 극치이기도 하구요동양인들은 이렇게 효의 의미를 깊게 새깁니다.여기서 禮樂이 나옵니다. 와 은 항상 竝行하는 것으로서, 엄격히 次序를 정하면서도 서로 어울림을 잃지 않는 것이죠. ‘愛’는 ‘아낀다’로 정확히 번역되는데, 우리말에 ‘아낀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인색하다’는 의미와 ‘귀히 여겨 잘 쓰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역시 사랑하는 감정은 아낀다는 데 있는 것 같아요. 아끼니까 함부로 쓰지 않고, 귀하게 여기고. 부부간의 사랑도 서로 아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郊社之禮, 所以事上帝也; 宗廟之禮, 所以祀乎其先也. 明乎郊社之禮ㆍ禘嘗2之義, 治國其如示諸掌乎!

郊와 社3의 禮는 上帝를 섬기는 까닭이요, 종묘의 禮는 그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다. 郊.社의 禮와 체.嘗의 義에 밝은 사람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마치 손바닥 들여다 보는 것처럼 훤히 알 것이다.

郊, 祭天. 社, 祭地. 不言后土者, 省文也.

郊는 하늘에 제사지낸다는 것이다. 社는 땅에 제사지내는 것으로, 하늘 신인 上帝만 말하고 땅의 신인 후토를 말하지 않은 것은 문을 생략한 것이다.

 

, 天子宗廟之大祭, 追祭太祖之所自出於太廟, 而以太祖配之也.

禘는 천자가 종묘에서 드리는 큰 제사이니, 태조가 시작된 바의 선조를 태묘에서 추제하고 태조로써 그 선조와 配享하는 것이다.

 

嘗, 秋祭也. 四時皆祭, 擧其一耳. 禮必有義, 對擧之, 互文也.

嘗은 가을제사다. 사계절에 모두 제사를 지내지만 그 하나만을 들었을 뿐이다. 郊社之禮는 반드시 禘嘗之義가 있어야 하니 상대적으로 그것을 들었으니, 互文이다.

 

示, 與視同. 視諸掌, 言易見也. 此與論語文意大同小異 記有詳略耳. 右第十九章.

示는 視와 같다. 視諸掌은 보기 쉽다는 말이다. 이장은 「팔일」11의 문장의 뜻과 거의 같으나 약간 다르니, 기록에 자세하거나 간략하거나 함이 있을 뿐이다. 여기까지는 19장이다.

 


論語』「八佾편에 보면이런 말이 있습니다. ‘或問禘之說 子曰 不知也 知其說者之於天下也 其如示諸斯乎 指其掌(누가 체의 절차를 물었다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알지 못한다그 뜻을 아는 사람이 천하를 다스린다면 이걸 보듯이 쉬울 것이다하면서 손바닥을 가리켰다.)’ 이와 같이 論語나 中庸에서처럼같은 공자의 말씀을 여기저기 기록한 것이 고전에는 많이 있습니다. “체의 차례와 내용을 완벽하게 꿰고 있는 사람이라면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손바닥 들여다보는 것처럼 환할 것이다.” 이 말은 옛날 제정일치 사회에선 제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세를 훌륭하게 통치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사계절이 순환하는 때에 따라 모든 인간관계에 질서를 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사는 당시 사회제도 운영의 근간이었고 사회의 기본질서에 대한 확인절차였던 것입니다.‘郊’는 하늘에 지내는 제사로서 그 대상이 上帝이고, ‘社’는 땅에 지내는 제사이니 대상이 后土이죠. 여기서는 韻을 맞추기 위해서 上帝만 쓰고 后土는 쓰지 않았습니다. “종묘는 선조에 제사 지내는 것이고, 郊社는 하늘과 땅에 지내는 제사였다.” 이렇게 옛날 사람들이 문명을 관장하고 운영하는 모습은 구색이 딱딱 맞게 치밀합니다. ‘禘’는 天子가 5년에 한 번 지내는 특별한 大祭이고, ‘嘗’은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데, 나머지 세 계절을 대표해서 쓰였습니다.

 

17장에서 19장까지는 모두 ‘作禮樂’에 관한 것으로서, 유교문명의 作의 내용을 서술한 것인데, 다음 20장부터는 『中庸』의 철학적 맛을 본격적으로 음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오히려 서론introduction이었고, 진짜 맛은 이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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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719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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