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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謂高子曰 (맹자위고자왈) :
孟子께서 高子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 山徑之蹊間(산경지혜간),介然用之而成路(개연용지이성로).
"산 속의 사잇길을, 문득 다니게 되면 길이 되고,
爲間不用, 則茅塞之矣(위산불용,즉모새지의).
잠시 동안 다니지 않으면 띠풀이 자라 길을 막는다.
今茅塞子之心矣. (금모새자지심의) ]
지금 그대의 마음을 띠풀이 막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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