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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心章句下 第三十六章 : 曾晳嗜羊棗

曾晳嗜羊棗, 而曾子不忍食羊棗. (증석기양조,이증자불인식양조) 증석이 검은 대추를 좋아했으므로 증자는 그 검은 대추를 차마 먹지 못했다. 公孫丑問曰 [ 膾炙與羊棗孰美? ] (공손추문왈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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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晳嗜羊棗, 而曾子不忍食羊棗. (증석기양조,이증자불인식양조)

증석이 검은 대추를 좋아했으므로 증자는 그 검은 대추를 차마 먹지 못했다.

 

公孫丑問曰 [ 膾炙與羊棗孰美? ] (공손추문왈  회자여양조숙미)

공손추 회와 구운 고기와 검은 대추는 어느 것이 맛이 있습니까?"

孟子曰 (맹자왈)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 膾炙哉! ] (회자재!)

  "회와 구운 고기일 것이다."

公孫丑曰 공손추

[ 然則曾子何爲食膾炙而不食羊棗? ] (공손추왈 연즉증자하위식회자이불식양조?)

  "그렇다면 증자는 어찌하여 회와 구운 고기는 잡수시면서,

    검은 대추는 잡수시지 않았습니까?"

: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 膾炙所同也, 羊棗所獨也 (왈 회자소동야,양조소독야).

      "회와 구운 고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지마는

       검은 대추는 아버지 혼자 좋아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諱名不諱姓, 姓所同也, 名所獨也 (휘명불휘성,성소동야,명소독야).

      이름은 휘하고, 성은 諱하지 않는다 함은 성은 다 함께 쓰는 것이지만

      이름은 혼자만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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