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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56)주서(周書)(53)소고편(召告篇)(2) 하늘이 명(命)을 우리 주나라에 내리셨습니다.

             <서경(書經)>(156) 주서(周書)(53)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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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이 명(命)을 우리 주나라에 내리셨습니다.  

 

   (왈) :  태보가 말하였다.

   拜手稽首(배수계수) 旅王若公(여왕약공)

   "엎드려 절하며, 왕과 주공께 아룁니다.

   誥告庶殷越自乃御事(고고서은월자내어사)

   또한 모든 은나라 백성들과 그들의 관리들에게도 알리는 바입니다.

   嗚呼(오호) 皇天上帝(황천상제)

   아아! 넓은 하늘의 상제께서는,

   改厥元子玆大國殷之命(개궐원자자대국은지명)

   그의 원자(元子)와 이 큰 나라인 은(殷)의 명(命)을 바꾸셨습니다.

   惟王受命(유왕수명) 無疆惟休(무강유휴)

   왕께서 명을 받으셨으니, 이는 무궁한 경사이기는 하지만,

   亦無疆惟恤(역무강유휼)

   또한 무궁한 근심이기도 합니다.

   嗚呼(오호) 曷其柰何弗敬(갈기내하불경)

   아아! 어찌 근신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天旣遐終大邦殷之命(천기하종대방은지명)

   하늘은 이미 큰 나라인 은(殷)의 운명을 단절하셨습니다. 

   玆殷多先哲王在天(자은다선철왕재천)

   그 은나라의 수많은 옛 어진 왕들은 이미 하늘에 계시는데,

   越厥後王後民(월궐후왕후민) 玆服厥命(자복궐명)

   그 뒤의 은왕과 백성들은, 그분들의 명(命)에 복종하였습니다.

   厥終智藏瘝在(궐종지장관재)

   그러나 말기에 이르러 지혜있는 사람은 숨어 버리고

   병폐있는 사람만이 남게 되니,

   夫知保抱攜持厥婦子(부지보포휴지궐부자)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처자식을 업고 안고 손잡고 부축하고서,

   以哀籲天(이애유천) 徂厥亡出執(조궐망출집)

   슬프게 하늘에 호소하며, 달아 나다가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공이 성왕과 주공에게, 하늘이 명을 내려서 천하를 다스리게 된 것은 기뻐할 일이지만,

    그 반면에 책임도 또한 중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은나라의 주왕(紂王)이 백성들을 돌보지 않아서 망

    하게 된 것임을 설명한 글이다. 주공이 새로운 계획 아래 건설한 낙읍(洛邑)을 성주(成周)라고 이름 하

    였고,본래의 호경(鎬京)을 종주(宗周)라고 하였다.그러니 일반적으로 낙읍은 서주(西周)의 동도(東都)

    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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