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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79)주서(周書)(76)채중지명편(蔡仲之命篇)(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서경(書經)>(179) 주서(周書)(76)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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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천(皇天)은 덕있는 자만을 돕는다.

 

   皇天無親(황천무친) 惟德是輔(유덕시보)

   "황천은 특별히 친근한 사람이 없이, 다만 덕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民心無常(민심무상) 惟惠之懷(유혜지회)

   민심은 항상 일정함이 없이 오직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만 따른다.

   爲善不同(위선부동) 同歸于治(동귀우치)

   선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다스림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爲惡不同(위악부동) 同歸于亂(동위우란)

   악을 행하는 것은 같지 않지만, 한가지 어지러움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爾其戒哉(이기계재)

   그대는 경계할지어다!

   愼厥初(신궐초)

   처음을 신중히 하고,

   惟厥終(유궐종) 終以不困(종이불곤)

   마지막을 깊이 생각하면, 마지막에 가서 곤란하지 않게 되지만,

   不惟厥終(불유궐종) 終以困窮(종이곤궁)

   그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가서는 곤궁해질 것이다.

   懋乃攸績(무내유적) 睦乃四鄰(목내사린)

   그대의 일에 힘쓰고, 사방의 이웃과 화목할 것이며, 

   以蕃王室(이반왕실) 以和兄弟(이화형제)

   이로써 번방(蕃邦)의 좡실이 되어, 형제들과 화합할 것이며,

   康濟小民(강제소민)

   백성들을 편안하도록 다스려야 한다.

   率自中(솔자중)

   중정(中正)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 

   無作聰明(무작총명) 亂舊章(난구장)

   총명한 것처럼 하여, 옛 법을 어지럽히지 말 것이며,

   詳乃視聽(상내시청)

   듣고 보는 것을 자세히 하여,

   罔以側言改厥度(망이측언개궐도)

   분명하지 않은 말에 그 법도를 고쳐서는 안 된다.

   則予一人汝嘉(즉여일인여가)

   그러면 천자는 그대를 가상히 여길 것이다"

 

   王曰(왕왈) : 왕은 또 말하였다.

   嗚呼(오호) 小子胡(소자호)

   "아아, 못난 그대 호(胡)여!

   汝往哉(여왕재) 

   그대는 갈지어다!

   無荒棄朕命(무황기짐명)

   그리고 짐의 명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성왕을 대신하여 주공은 앞절에서 이어 채중이 처음부터 끝까지 덕행을 근신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도

    록 당부를 하고, 매사에 신중 하라고 타이르는 대목이다. 그리고 채숙의 아들인 채중을 채(蔡) 땅의 제

    후로 봉한 것 역시 주공의 계산된 봉건제도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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