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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1)주서(周書)(88)주관편(周官篇)(2) 삼공(三公)과 삼고(三孤)가 나를 돕는 것이다.

             <서경(書經)>(191) 주서(周書)(88)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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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공(三公)과 삼고(三孤)가 나를 돕는 것이다. 

   

   立太師太傅太保(입태사태부태보) 茲惟三公(자유삼공)

   "태사와 태부와 태보를 세웠으니, 이들이 바로 삼공이며,

   論道經邦(논도경방) 爕理陰陽(섭리음양)

   도를 논하고 나라를 다스리며, 음양의 조화를 다스린다.

   官不必備(관불필비) 

   이 자리는 반드시 인원이 채워지지 않아도 무방하며, 

   惟其人(유기인)

   다만 적임자여야만 한다.

   少師少傅少保(소사소부소보) 曰三孤(왈삼고)

   소사와 소부와 소보는, ‘삼고(三孤)’라고 하는데,

   貳公弘化(이공홍화) 寅亮天地(인량천지)

   이는 삼공의 보좌관으로 교화를 넓히고, 하늘과 땅을 공경하고 밝히어,

   弼予一人(필여일인) 

   나 한 사람을 돕는 것이다.

   冢宰(총재) 掌邦治(장방치)

   총재는, 나라의 다스림을 관장하여,

   統百官(통백관) 均四海(균사해)

   여러 관리들을 거느려, 온 세상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司徒(사도) 掌邦敎(장방교)

   사도는, 나라의 가르침을 관장하여,

   敷五典(부오전) 擾兆民(요조민)

   오상(五常)을 널리 펴서, 만백성들을 길들이는 것이다.

   宗伯(종백) 掌邦禮(장방례) 

   종백은, 나라의 예를 관장하여,

   治神人(치신인) 和上下(화상하)

   신과 사람을 다스려, 위아래를 화합하게 하는 것이다.

   司馬(사마) 掌邦政(장방정) 

   사마는, 나라의 정벌을 관장하여,

   統六師(통륙사) 平邦國(평방국)

   육군을 거느려, 나라를 평안케 하는 것이다.

   司寇(사구) 掌邦禁(장방금) 

   사구는, 나라의 법도를 관장하여,

   詰姦慝(힐간특) 刑暴亂(형포난)

   간악한 자를 심문하여, 난폭한 자들을 벌주는 것이다.

   司空(사공) 掌邦土(장방토) 

   사공은, 나라땅을 관장하여,

   居四民(거사민) 時地利(시지리) 

   사방의 백성들을 살게 하여, 땅의 이로움을 때에 맞추는 것이다.

   六卿(육경) 分職(분직) 各率其屬(각률기속)

   이 육경들은, 직책이 나뉘어 있고, 각기 그의 부하들을 거느려,

   以倡九牧(이창구목) 阜成兆民(부성조민) 

   아홉 주의 장관들을 인도하여, 만백성을 번영케 하는 것이다.

   六年(육년) 五服一朝(오복일조) 

   육년 마다, 오복의 제후가 한 번씩 내조(來朝)하고,

   又六年(우륙년) 王乃時巡(왕내시순)

   다음 육년이 지난 후에는, 왕이 곧 철에 따라 순수하여,

   考制度于四岳(고제도우사악) 

   사악(四岳)의 산에서 그 지방의 다스림을 살피게 되는 것이며.

   諸侯各朝于方岳(제후각조우방악) 

   제후들은 사악(四岳)중에 자신이 속하는 산에서 알현한다. 

   大明黜陟(대명출척) 

   벼슬을 내리고 올리고 함을 크게 밝히려는 것이다"  

 

   *왕위에 있는 성왕 자신은 삼가 덕을 닦으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할까 두려워 한

    다고 하였다. 천자의 스승이나 천자를 보필하는  이들이 모든 일을 의논하고  집행하는 이들이, 임금이

    덕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를 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벼슬자리만 늘릴 것이 아니라 그

    인재를 제대로 등용해야 하며, 태사, 태부, 태보의 삼공(三公)은 모든 관리들의 윗 자리에 서서 가르치

    고 교화하며,  또한 소사, 소부, 소보라는 삼공(三公)을 도와서, 천하의 교화를 넓혀 천자(天子)를 돕게 

    되는 것 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경대부의 가장 우두머리인 총재(冢宰)를 중심으로 나라의 정치를 통일

    하고 모든 관리가 제각기 직무에 노력하자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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