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KLpOIbt-VCE
[출전] 김기동, 한국고전소설연구,교학사, 1981. pp.146-148.
필사본 26면, 每面12행, 평균28자씩 쓴 漢文寫本
* 필서본 표기 소설명은 '鼠獄記'임.
쥐 한 마리가 여러 쥐들을 거느리고 곡식 창고를 뚫고 들어가 여러 해 동안
배부르게 잘 지냈다.
어느 날, 쌀창고지기 神에게 발각되어 神兵에게 잡혀갔다.
창고의 神은 누가 여기에 쌀이 있다는 걸 가르쳐 주었냐고 국문했다.
쥐는 米倉 앞에 서 있는 桃木과 柳木이라 둘러댔다.
창고의 神은 즉시 桃木과 柳木의 神을 압송해 와 문초하니,
門神과 戶神이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창고의 神은 門神과 戶神을 잡아들여 국문하니, 이를 부정했다.
쥐는 또 猫(묘, 고양이)와 犬(개)라 하다가
兎(토기) 鹿(사슴) 豕(시, 돼지) 羊 羔(고, 양새끼) 猿(원, 원숭이) 熊(웅, 곰)
䮫(루, 큰 노새) 驢(려, 나귀) 牛 馬 驎(린, 얼룩말) 獅(사, 사자) 虎(호, 범)
龍(룡) 등이라 말했다.
또 쥐는 螢光(형광)이 밝혀 주었고, 群鷄(군계, 닭들)이 때를 알려 주었다고 했다.
쥐는 또 蝸(와, 달팽이)가 침을 내어그 담벽을 적셔주었고,
蟻(의, 개미)가 出器하여 그 흙을 수레 삼았으니
나를 도운 자는 달팽이와 개미라 했다.
압송된 달팽이와 개미는 개미의 진술을 부인하였다.
www.youtube.com/watch?v=mQ1fvedDw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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