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또 猫(묘, 고양이)와 犬(개)라 하다가

兎(토기) 鹿(사슴) 豕(시, 돼지) 羊 羔(고, 양새끼) 猿(원, 원숭이) 熊(웅, 곰)

䮫(루, 큰 노새) 驢(려, 나귀) 牛 馬 驎(린, 얼룩말) 獅(사, 사자) 虎(호, 범)

龍(룡) 등이라 말했다.

 

또 쥐는 螢光(형광)이 밝혀 주었고, 群鷄(군계, 닭들)이 때를 알려 주었다고 했다.

쥐는 또 蝸(와, 달팽이)가 침을 내어그 담벽을 적셔주었고,

蟻(의, 개미)가 出器하여 그 흙을 수레 삼았으니

나를 도운 자는 달팽이와 개미라 했다.

 

쥐는 杜鵑(두견)이 와서 ‘不如歸(불여귀)’라 했기 때문애 도망쳤고,

鸚鵡(앵무)가 와서 ‘鼠穿穴 鼠穿穴(서천혈)’이라고 하며

勸勵(권려. 려:권장)해 주었다고 말했다.

 

쥐는 또 黃鶯(앵,꾀꼬리)과 粉蝶(분접)이

나의 일을 환영해 주었다고 말했다.

쥐는 또 乳燕(새끼 제비)이 나를 유혹하여,

“知之謂知之 不知謂不知 智也”라 하며

알아도 모른 척한다고 하였고,

蛙(와, 개구리)는 誤我而言하기를,

“獨樂樂 與衆樂樂 熟樂고.” 하여 分食하자고 하였으니,

燕과 蛙가 나를 사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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鼠獄記(서옥기) 3

쥐는 또다시 蝙踾(편복, 박쥐)과 鳥雀(조작)이라 하다가, 烏(오, 까마귀)와 雀(작, 참새)이라 하다가, 鴟(치, 솔개) 鵻(추. 산비둘기) 鳩(구, 비둘기) 雉(치, 꿩) 鷹(응, 매) 鴻(홍, 큰기러기) 鵠(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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