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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라지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쿠마라지바키질 석굴 입구의 광장에 세워진 쿠마라지바의 동상법명쿠마라지바(산스크리트어: कुमारजीव Kumārajīva)출생334년? 350년?쿠차국(지금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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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도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대지도론》(大智度論, K.0549, T.1509)은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의 주석서로 인도의 대승불교 승려인 용수(龍樹: 150?~250?)가 저술한 불교 논서 또는 주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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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의 원전이 사라져 구마라집의 번역서가 워전 구실을 한다.

《대지도론》(大智度論, K.0549, T.1509)은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의 주석서로 인도의 대승불교 승려인 용수(龍樹: 150?~250?)가 저술한 불교 논서 또는 주석서이다.[1] 원래 이름은 마하프라즈냐파라미타샤스트라(Mahaprajnaparamita­sastra)라 하며, 지도론(智度論) · 지론(智論) · 대론(大論) · 마하반야석론(摩訶般若釋論) 등으로도 불린다.[1] 논서의 명칭 중 "지(智)"는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나(prajna · 반야)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며, "도(度)"는 산스크리트어 파라미타(paramita­ · 바라밀다)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

 

"지(智)"는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나(prajna · 반야)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

반야/지혜(智慧)로 번역하고, 간단히 지(智)라 함.

"도(度)"는 산스크리트어 파라미타(paramita­ · 바라밀다)

 

成辦品第五十 丹本大事起品한문&국역 읽기

kabc.dongguk.edu/m/content/view?dataId=ABC_IT_K0003_T_015

 

단락/경판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모바일

 

후진 구자국 구마라집 한역
최봉수 번역
김형준 개역

우선 위책의 한문과 국역 순서로 바구어 싣는다. 위 포스트는는 50장이다.

摩訶般若波羅蜜經卷第十五

成辦品第五十丹本大事起品

50. 성판품(成辦品)

 

爾時須菩提白佛言

世尊是深般若波羅蜜爲大事故起不可思議事故起不可稱事故起無有量事故起世尊是深般若波羅蜜無等等事故起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은 큰 일을 위하여 일어나고,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일어나며, 일컬을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일어나고, 한량이 있을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일어납니다. 세존이시여,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은 무등등(無等等)인 일을 위하여 일어납니다.”

佛告須菩提如是如是是深般若波羅蜜爲大事故起乃至無等等事故起何以故般若波羅蜜中含受五波羅蜜般若波羅蜜中含受內空外空乃至無法有法空含受四念處乃至八聖道分是深般若波羅蜜中含受佛十力乃至一切種智譬如灌頂王國土中尊諸有官事皆委大臣國王安樂無事自恣如是須菩提所有聲聞辟支佛法若菩薩法若佛法一切皆在般若波羅蜜中般若波羅蜜能成辦其事以是故須菩提般若波羅蜜爲大事故起乃至無等等事故起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은 큰 일을 위하여 일어나고, 나아가 무등등인 일을 위하여 일어난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 가운데 다섯 가지 바라밀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니라. 또한 반야바라밀 가운데에는 내공ㆍ외공 내지 무법유법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4념처 내지 8성도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니라.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 가운데에는 부처님의 10력 내지 일체종지가 함수되어 있으니, 비유하건대 마치 관정(灌頂)1)의식을 받은 왕은 나라 안에서 가장 높아서 나라에 많은 일이 있지만 모두 대신들에게 맡기고 국왕은 안락하고 무사하여 자유로운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수보리야, 성문 및 벽지불의 법과 보살법과 불법은 모두가 다 반야바라밀 가운데 있으며, 반야바라밀은 능히 그 일을 성취하느니라. 이러한 까닭에 수보리야, 반야바라밀은 큰 일을 위하여 일어나고, 나아가 무등등인 일을 위하여 일어나느니라.

復次須菩提是般若波羅蜜不取色不著色故能成辦受想行識不取不著故能成辦乃至一切種智不取不著故能成辦須陁洹果乃至阿羅漢果辟支佛道乃至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取不著故能成辦

또한 이 반야바라밀은 물질을 취하지 않고 물질에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능히 성취하느니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분별을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성취하고, 나아가 일체종지를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성취하느니라. 수다원의 과위 내지 아라한의 과위와 벽지불도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능히 성취하느니라.”

須菩提白佛言云何色不取不著故般若波羅蜜能成辦云何受想行識乃至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取不著故般若波羅蜜能成辦

다시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물질을 취하지 않고 물질에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능히 성취하며, 어찌하여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분별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능히 성취하는 것인지요?”

佛告須菩提於汝意云何頗見是色可取可著不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일 이 물질은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더냐?”

須菩提言不也世尊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須菩提於汝意云何頗見受想行識乃至阿耨多羅三藐三菩提可取可著不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분별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더냐?”

須菩提言不也世尊

수보리가 말씀드렸다.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佛言善哉善哉須菩提我亦不見是色可取可著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我亦不見受想行識乃至阿耨多羅三藐三菩提及一切種智可取可著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須菩提我亦不見佛法如來法自然人法一切智人法可取可著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以是故須菩提諸菩薩摩訶薩色亦不應取亦不應著受想行識乃至佛法如來法自然人法一切智人法亦不應取亦不應著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훌륭하구나. 수보리야, 나도 물질이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느니라. 그렇게 보지 않는 까닭에 취하지 않으며 취하지 않는 까닭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나는 또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분별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일체종지까지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으며, 보지 않는 까닭에 취하지 않으며, 취하지 않는 까닭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수보리야, 나는 또한 불법(佛法)과 여래법과 자연인법(自然人法)과 일체지인법이 취하거나 집착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고, 보지 않는 까닭에 취하지 않으며, 취하지 않는 까닭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러한 까닭에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물질을 취하지 않고 또한 집착하지 않느니라.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분별 내지 부처님의 법과 여래법과 자연인법과 일체지인법도 또한 취하지 않고, 또한 집착하지 않느니라.”

爾時欲界色界諸天子白佛言世尊是般若波羅蜜甚深難見難解不可思惟比類知微妙善巧智慧寂滅者可知能信是般若波羅蜜者當知是菩薩多供養諸佛多種善根與善知識相隨能信解深般若波羅蜜世尊若三千大千世界中所有衆生皆作信行法行人八人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辟支佛若智若斷不如是菩薩一日行深般若波羅蜜忍欲思惟籌量何以故是信行法行人八人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辟支佛若智若斷卽是菩薩摩訶薩無生法忍

그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들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은 심오해서 보기 어렵고 알기 어렵고, 또한 사유하고 비교하고 유추하여 알 수도 없습니다. 미묘하고 선교(善巧)한 지혜를 갖춘 적멸자만이 알 수 있으며, 이 반야바라밀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보살은 모든 부처님을 많이 공양하였고 선근을 많이 심었으며 선지식과 서로 따랐고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믿어 능히 이해한다고 아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삼천대천국토 가운데의 온갖 중생들로서 모두 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ㆍ팔종성인(八種性人))ㆍ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및 벽지불이 되어 지혜의 복덕[智德]과 끊음의 복덕[斷德]을 짓는다 해도, 이 보살이 하루 동안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행하고 인욕하고 사유하고 헤아린 것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수신행ㆍ수법행ㆍ팔종성인ㆍ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및 벽지불의 지혜의 복덕이나 끊음의 복덕은 바로 보살마하살의 무생법인(無生法忍)이기 때문입니다.”

佛告欲色界諸天子如是如是諸天子若信行法行人八人須陁洹乃至阿羅漢辟支佛卽是菩薩摩訶薩無生法忍諸天子若善男子善女人聞是深般若波羅蜜書持受讀誦說正憶念是善男子善女人疾得涅槃勝求聲聞辟支佛乘善男子善女人遠離深般若波羅蜜行餘經若一劫若減一劫何以故是深般若波羅蜜中廣說上妙法是信行法行人八人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辟支佛所應學菩薩摩訶薩亦所應學學已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부처님께서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모든 천자들아, 수신행과 수법행ㆍ팔종성인ㆍ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및 벽지불은 곧 보살마하살의 무생법인이니라.
모든 천자들아, 만일 선남자ㆍ선여인이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들은 뒤 쓰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설하고 바르게 억념한다면, 이 선남자ㆍ선여인은 성문과 벽지불승을 구하는 선남자ㆍ선여인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멀리 떠나고 다른 경전을 일 겁이나 일 겁에 조금 못 미치는 동안 익히는 것보다 훨씬 신속히 열반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 가운데에는 가장 묘한 법이 널리 설해지기 때문이니, 이곳이 수신행ㆍ수법행ㆍ팔종성인ㆍ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및 벽지불이 배워야 할 곳이고 보살마하살도 또한 배워야 할 곳이며, 배우고 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곳이니라.”

是時欲色界諸天子俱發聲言世尊是般若波羅蜜名摩訶波羅蜜世尊是般若波羅蜜名不可思議不可稱無有量無等等波羅蜜信行法行人八人學是深般若波羅蜜得成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辟支佛學是深般若波羅蜜得成菩薩摩訶薩是深般若波羅蜜中學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深般若波羅蜜亦不增亦不減

이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들이 함께 큰 소리로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을 마하바라밀이라고 말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을 불가사의바라밀ㆍ불가칭바라밀ㆍ무유량바라밀ㆍ무등등바라밀이라고 합니다. 수신행과 수법행과 팔종성인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배워서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 및 벽지불이 되고,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배워서 보살마하살이 되며, 나아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 가운데서 배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습니다. 그렇지만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은 또한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습니다.”

是時欲色界諸天子頂禮佛足繞佛而去去是不遠忽然不現各還本處

이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들은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 주위를 돌고 나서는 떠나갔다. 이곳을 떠난 지 멀지 않아 홀연히 보이지 않게 되었으니 각자 본래의 장소로 돌아간 것이다.

須菩提白佛言世尊若菩薩摩訶薩聞是深般若波羅蜜卽時信解者從何處終來生是閒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즉시 믿고 이해하는 보살마하살은 어디에서 죽은 뒤 이 세간에 태어났는지요?”

佛告須菩提若菩薩摩訶薩聞是深般若波羅蜜卽時信解不沒不卻不難不疑不悔歡喜樂聽聽已憶念不遠離是深般若波羅蜜若行若住若坐若臥終不廢忘常隨法師譬如新生犢子不離其母菩薩摩訶薩亦如是爲聞深般若波羅蜜故終不遠離法師乃至得是深般若波羅蜜口誦心解正見通達須菩提當知是菩薩從人道中終還生是閒人中何以故是求佛道者前世時聞深般若波羅蜜書持恭敬尊重讚歎華香乃至幡蓋供養以是因緣故人中命終還生人中聞是深般若波羅蜜卽時信解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보살마하살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즉시 믿고 이해하며 위축되지 않고 물러나지 않으며 어려워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으며 후회하지 않고 환희하고 즐겨 들으며, 듣고 나서는 기억하여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멀리 떠나지 않느니라.
혹은 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누울 때에도 끝내 잊어버리지 않고, 항상 가르침의 스승을 따름이 마치 갓 난 송아지가 그 어미를 떠나지 않는 것과 같으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기 위하여 끝내 가르침의 스승을 멀리 떠나지 않고, 나아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얻어서 입으로 외우고 마음으로 이해하고 바른 견해로 통달한다면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야 하니, 이 보살은 인도(人道)에서 죽어 다시 이 세간의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니라.
왜냐하면 이렇게 불도를 구하는 사람은 지난 세상에서도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서사해 지니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 꽃과 향 내지 깃발이나 일산을 가지고 공양했기 때문이니라. 이러한 인연으로 사람 중에서 목숨을 마친 뒤,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즉시 믿어 이해하느니라.”

須菩提白佛言世尊頗有菩薩摩訶薩如是功德成就他方國土供養諸佛於彼命終來生是閒聞深般若波羅蜜卽時信解書持讀誦正憶念有是者不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든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여 타방(他方)의 국토에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곳에서 목숨을 마친 뒤에는 이 세간에 태어나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 즉시 믿어 이해하고 서사해 지니고 독송하고 바르게 억념하는 이러한 사람이 있는지요?”

佛言有菩薩如是功德成就他方國土供養諸佛於彼命終來生是閒聞是深般若波羅蜜卽時信解書持讀誦正憶念何以故是菩薩摩訶薩從他方諸佛所聞是深般若波羅蜜信解書持讀誦說正憶念於彼閒終來生此間當知是人是先世功德成就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있다. 보살은 이와 같이 공덕을 성취하여 타방의 국토에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그곳에서 목숨을 마친 뒤 이 세간에 태어나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즉시 믿어 이해하고 서사해 지니고 독송하고 바르게 억념하느니라.
왜냐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타방의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 믿어 이해하며 서사해 지니고 독송하며 설하고 바르게 억념하여, 저 세간에서 목숨을 마친 뒤에 이 세간에 태어났기 때문이니라. 마땅히 알아야 하니, 이 사람은 앞의 세상에서 공덕을 성취한 것이니라.

復次須菩提有菩薩從彌勒菩薩摩訶薩聞是深般若波羅蜜以是善根因緣故來生此閒須菩提復有菩薩摩訶薩前世時雖聞深般若波羅蜜不問中事來生人中聞是深般若波羅蜜心有疑悔難悟須菩提如是菩薩當知先世雖聞是深般若波羅蜜不問故今續疑悔難悟須菩提若菩薩先世雖聞禪那波羅蜜不問中事今世聞般若波羅蜜時不問故續生疑悔須菩提若菩薩先世雖聞毘梨耶波羅蜜不問中事今世聞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須菩提若菩薩先世雖聞羼提波羅蜜不問中事今世聞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須菩提若菩薩先世雖聞尸羅波羅蜜不問中事今世聞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須菩提若菩薩先世雖聞檀那波羅蜜不問中事今世聞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

또 수보리야, 어떤 보살은 미륵보살마하살로부터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 이 선근의 인연으로 이 세간에 태어났느니라.
또 수보리야, 또한 어떤 보살마하살은 앞의 세상에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기는 했지만 그 속의 소식[中事]을 묻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서도 마음에 의심하고 후회함이 있어 깨치기 어려운 것이니라.
또 수보리야, 이와 같은 보살은 앞의 세상에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기는 해도 묻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여 깨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만 하느니라.
또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앞의 세상에서 선나바라밀을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금세에서도 반야바라밀을 들을 때에 묻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느니라.
또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앞의 세상에서 비리야바라밀을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금세에서도 반야바라밀을 들을 때에 묻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느니라.
또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앞의 세상에서 찬제바라밀을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금세에서도 반야바라밀을 들을 때에 묻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느니라.
또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앞의 세상에서 시라바라밀을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금세에서도 반야바라밀을 들을 때에 묻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느니라.
또 수보리야, 만약 어떤 보살이 앞의 세상에서 단나바라밀을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금세에서도 반야바라밀을 들을 때에 묻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의심하고 후회하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先世雖聞內空外空內外空乃至無法有法空不問中事來生人中聞是深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難悟

또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앞의 세상에서 내공 또는 외공 또는 내외공 내지 무법유법공에 대해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도 묻지 않는 까닭에, 계속하여 다시 의심하고 후회하여 깨치기 어려운 것이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先世雖聞四念處乃至八聖道分四禪四無量心四無色定五神通佛十力乃至一切種智不問中事來生人中聞是深般若波羅蜜不問故續復疑悔難悟

또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앞의 세상에서 4념처 내지 8성도분 또는 4선ㆍ4무량심ㆍ4무색정ㆍ5신통 또는 부처님의 10력 내지 일체종지에 대해 듣기는 했어도 그 안의 일을 묻지 않았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도 묻지 않는 까닭에 계속하여 다시 의심하고 후회하여 깨치기 어려운 것이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先世聞深般若波羅蜜問中事而不行捨身生時聞是深般若波羅蜜若一日二日三日四日五日其心堅固無能壞者若離所聞時便退失何以故先世聞是深般若波羅蜜時雖問中事不如說行是人或時欲聞或時不欲聞心輕不固志亂不定譬如輕毛隨風東西

또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앞의 세상에서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듣고 그 안의 일을 물었지만 행하지 않았다면, 몸을 버리고 태어날 때에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하루 또는 이틀 또는 사흘 또는 나흘 또는 닷새 동안 듣기까지는 마음이 견고하여 능히 파괴할 자가 없지만 만약 들은 바를 떠나게 되면, 바로 물러나고 잃어버리게 되느니라.
왜냐하면 앞의 세상에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에 대해 그 안의 일을 묻기는 했지만 설한 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이 사람은 어떤 때는 들으려고 하고 어떤 때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데, 마음이 경솔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뜻이 산란하고 고요하지 않느니라. 비유하건대 마치 가벼운 털이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흩날리는 것과 같으니라.

須菩提當知是菩薩發意不夂不與善知識相隨不多供養諸佛先世不書是深般若波羅蜜不讀不誦不正憶念不學般若波羅蜜不學禪那波羅蜜不學毘梨耶波羅蜜不學羼提波羅蜜不學尸羅波羅蜜不學檀那波羅蜜不學內空乃至無法有法空不學四念處乃至八聖道分不學四禪四無量心五神通佛十力乃至不學一切種智如是須菩提當知是菩薩摩訶薩新發大乘意少信少樂故不能書是深般若波羅蜜不能受持讀誦說正憶念

수보리야, 이 보살은 뜻을 일으킨 지가 오래지 않았고 선지식과 서로 따르지 않았으며, 모든 부처님을 많이 공양하지 않았고, 앞의 세상에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서사하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았으며 외우지도 않았고 바르게 억념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반야바라밀을 배우지 않았고 선나바라밀을 배우지 않았으며 비리야바라밀을 배우지 않았고 찬제바라밀을 배우지 않았으며 시라바라밀을 배우지 않았고 단나바라밀을 배우지 않았다.
그리고 내공 내지 무법유법공을 배우지 않았고, 4념처 내지 8성도분을 배우지 않았으며, 4선ㆍ4무량심ㆍ5신통ㆍ부처님의 10력을 배우지 않았고, 나아가 일체종지를 배우지 않았다고 알아야만 하느니라.
이와 같이 수보리야, 처음 대승에 뜻을 일으킨 보살마하살은 믿음이 적고 즐거움이 적은 까닭에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쓸 수가 없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설하고 바르게 억념할 수가 없느니라.

須菩提若求佛道善男子善女人不書是深般若波羅蜜不受持讀誦不說不正憶念亦不爲深般若波羅蜜所護乃至不爲一切種智所護是人亦不如說行深般若波羅蜜乃至不如說行一切種智是人或墮二地若聲聞地若辟支佛地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不書是深般若波羅蜜不讀不誦不說不正憶念是人亦不爲深般若波羅蜜所護亦不如說行以是故是善男子善女人於二地中當墮一地

수보리야, 만약 불도를 구하는 선남자ㆍ선여인이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서사하지도 않고, 받아 지니거나 독송하지도 않으며, 설하지도 않고 바르게 억념하지도 않는다면, 또한 심오한 반야바라밀의 가호를 받지 못하고, 나아가 일체종지의 가호를 받지 못하느니라.이 사람은 또한 설한 대로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행하지 않고, 나아가 일체종지를 행하지 않느니라. 이 사람은 2지(地), 곧 성문의 경지나 혹은 벽지불의 경지에 떨어지고 마느니라.
왜냐하면 이 선남자ㆍ선여인은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서사하지도 않고 읽지도 않으며 외우지도 않고 설하지도 않으며 바르게 억념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이 사람도 또한 심오한 반야바라밀의 가호를 받지 못하고 또한 설한 대로 행하지 않느니라. 이러한 까닭에 이 선남자ㆍ선여인은 반드시 두 가지 경지 가운데 한 곳에 떨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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