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_NDAS2du2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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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이백 - 월하독작(月下獨酌) 1-2

금년에 처음 만난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이다 006월하독작(月下獨酌) 1 -이백(李白;701-762) 달빛 아래서 혼자 술을 마셨소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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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월하독작(月下獨酌) 1

ㅡ 李白(701-762)

*달빛 아래서 혼자 술을 마시며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꽃나무 사이에서,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친구 없이, 혼자 술을 마신다.

擧杯邀明月

(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고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마주하니 셋이 친구 되었네

月旣不解飮

(월기부해음), ;달은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하니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그림자만 부질없이 나를 따라 다니네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잠시 달을 친구하고 그림자 거느리고

行樂須及春

(항낙수급춘). ;즐거움을 누리는 이 일 봄에야 가능하리

我歌月徘徊

(아가월배회), ;내가 노래하면 달도 따라다니고

我舞影零亂

(아무영령난).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덩실덩실 춤을 춘다

醒時同交歡

(성시동교환), ;깨어서는 함께 서로 기뻐하고

醉后各分散

(취후각분산). ;취한 뒤에는 각자 나누어 흩어진다.

永結無情游

(영결무정유), ;정에 얽매이지 않는 사귐을 영원히 맺어

相期邈雲漢

(상기막운한). ;저 멀리 은하수에서 만나기를 서로 기약하자.

 

[安秉烈 역]

006 이백(李白;701-762)

달 아래서 혼자 술을 마시다

 

꽃 사이

술 한 동이 놓고

혼자서 술을 마신다

친구도 없이.

 

잔 들고

밝은 달 맞이하니

그림자 합하여

세 사람이 되었구나.

 

달은 이미

술 마실 줄 모르니

그림자만

날 따라 마신다.

 

잠깐이나마

달을 짝하고 그림자와 함께 해

이 즐거움

봄까지 미치리라.

 

내가 노래하면

달도 배회하고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덩실덩실.

 

깨어서는 함께

어울려 기뻐하고

취해서는 각각

나뉘어 흩어진다.

 

영원히 맺고파라

정에 얽매이지 않는 교유를.

우리 서로 기약하자

저 멀리 은하수에서 다시 만나기를.

 

[사족(蛇足)]

호방한 성격의 이백이 이런 깊은 고뇌의 시를 남기다니.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원망함인가?

결구에서 보여주는

인생사, 그 고독의 깊이를 헤아릴 길 없다.

 

[참고]

고문진보전집(古文眞寶前集) 072_五言古風短篇(卷二) 

http://hwalove.tistory.com/entry/%EC%9B%94%ED%95%98%EB%8F%85%EC%9E%912%E6%9C%88%E4%B8%8B%E7%8D%A8%E9%85%8C2-%E6%9D%8E%E7%99%BD%EC%9D%B4%EB%B0%B1

 

월하독작2(月下獨酌2)

ㅡ 李白(이백)

*달 아래서 혼자 술을 마시며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 하늘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 주성이 하늘에 없을 것이다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 땅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 땅엔 응당 주천이 없을 것이다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좋아하였으니

愛酒不愧天

(애주불괴천) : 술을 좋아함이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已聞淸比聖

(이문청비성) : 나는 이미 들었다네, 청주는 성인에 견주고

復道濁如賢

(복도탁여현) : 다시 탁주는 현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聖賢期已飮

(성현기이음) : 성인과 현인이 이미 마셨으니

何必求神仙

(하필구신선) : 어찌 반드시 신선이 되기를 바랄까

三杯通大道

(삼배통대도) : 석 잔 술로 대도와 통하고

一斗合自然

(일두합자연) : 한  술을 마시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俱得醉中趣

(구득취중취) : 이 모두가 술에 취한 중에 흥취이니

勿謂醒者傳

(물위성자전) : 술 깬 사람들에겐 전하지 말지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5133  

 

https://kydong77.tistory.com/871

 

李白 - 月下獨酌 1~4

李白 - 月下獨酌 이백(李白, 701~762)은 당나라의 저명한 시인으로 자는 태백, 호는 청련거사. 오늘날까지도 그는 11세 연하의 두보(杜甫, 712~770])와 함께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된다. 그는 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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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下獨酌 월하독작 3

三月咸陽城

삼월함양성 삼월이라 함양성에

千花晝如錦

천화주여금 갖가지 꽃핀 낮이 비단 같구나

誰能春獨愁

수능춘독수 뉘라서 이 봄 수심에 잠기리

對此徑須飮

대차경수음 이 풍경 마주하여 마시리로다

窮通與修短

궁통여수단 궁핍하거나 형통함, 명의 길이가 짧음도

造化夙所稟

조화숙소품 일찍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것이니

一樽齊死生

일준제사생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萬事固難審

만사고난심 세상만사는 원래 알기가 힘든 것이다

醉後失天地

취후실천지 술에 취하여 천지를 잃어버리고

兀然就孤枕

올연취고침 쓰러져 홀로 잠에 빠지면

不知有吾身

부지유오신 이 내 몸이 있음도 모르게 되니

此樂最爲甚

차락최위심 이 즐거움이 으뜸이로다

 

* 月下獨酌 월하독작 4

窮愁千萬端

궁수천만단 근심걱정은 천만 가지요

美酒三百杯

미주삼백배 아름다운 술은 삼 백잔이라

愁多酒雖少

수다주수소 근심은 많고 비록 술은 적으나

酒傾愁不來

주경수불래 술잔을 기울이면 근심은 오질 않네

所以知酒聖

소이지주성 하여 술을 성인에 비유함을 알겠구나

心自開

주감심자개 술을 마시면 마음이 절로 열리고

辭粟臥首陽

사속와수양 수양산에서 먹기를 사양했던 백이숙제나

屢空飢顔回

누공기안회 빈 쌀뒤주에 굶주린 안회나

當代不樂飮

당대불락음 살아 생전 술 마시기를 즐기지 않았다면

虛名安用哉

허명안용재 헛된 이름 남겨 어디 쓰겠나

蟹螯卽金液

해오즉금액 게의 집게발 안주는 황금액이요

糟丘是蓬萊

조구시봉래 술지게미 더미는 봉래산이라

且須飮美酒

저수음미주 모름지기 아름다운 술을 마시며

乘月醉高臺

승월취고대 달을 타고 취하여 놓은 대에 오르리

 

https://www.youtube.com/watch?v=BURxGdDNp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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