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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8품 보현보살권발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

  28.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爾時 普賢菩薩 以自在神通力 威德名聞 與大菩薩無量無邊不可稱 이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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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爾時 普賢菩薩 以自在神通力 威德名聞 與大菩薩無量無邊不可稱
이시 보현보살 이자재신통력 위덕명문 여대보살무량무변불가칭
數 從東方來 所經諸國 普皆震動 雨寶蓮華 作無量百千萬億種種
수 종동방래 소경제국 보개진동 우보연화 작무량백천만억종종
伎樂 又與無數諸天龍夜叉 乾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    摩羅伽 
기악 우여무수제천용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大衆 圍繞 各現威德神通之力 到娑婆世界耆闍崛山中 頭
인비인등대중 위요 각현위덕신통지력 도사바세계기사굴산중 두
面禮釋迦牟尼佛 右繞七 白佛言 世尊 我於寶威德上王佛國 遙
면예석가모니불 우요칠잡 백불언 세존 아어보위덕상왕불국 요
聞此娑婆世界說法華經 與無量無邊百千萬億諸菩薩衆 共來聽受
문차사바세계설법화경 여무량무변백천만억제보살중 공래청수
唯願世尊 當爲說之 若善男子善女人 於如來滅後 云何能得是法華經
유원세존 당위설지 약선남자선여인 어여래멸후 운하능득시법화경


그 때, 보현보살이 자재한 신통의 힘과 위덕과 소문난 이름으로써 한량없고 그지없고 일 컬을 수 없는 대보살들과 함께 동방으로부터 오는데, 지나오는 국토가 모두 다 진동하고 보배 연꽃을 비 내리며, 한량없는 백천만억 갖가지 풍악이 울려 퍼졌다.
또, 수없는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의 대중에게 둘러싸여 각각 위덕과 신통의 힘을 나타내면서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중 에 이르러, 석가모니 부처님께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를 돌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보위덕상왕(寶威德上王) 부처님 국통에 있으면서, 멀리 이 사바세계에 서 법화경을 설하심을 듣잡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억 보살 대중들과 함께 와서 듣자오려 하오니, 원컨대 세존께서 설하여 주옵소서.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어찌하면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 겠나이까."


 佛告普賢菩薩 若善男子善女人 成就四法 於如來滅後 當得是法華經 
 불고보현보살 약선남자선여인 성취사법 어여래멸후 당득시법화경
一者 爲諸佛護念 二者 植衆德本 三者 入正定聚 四者 發救一切衆生之心
 일자 위제불호념 이자 식중덕본 삼자 입정정취 사자 발구일체중생지심 
 善男子善女人 如是成就四法 於如來滅後 必得是
선남자선여인 여시성취사법 어여래멸후 필득시
經 爾時 普賢菩薩 白佛言 世尊 於後五百歲濁惡世中 其有受持是
경 이시 보현보살 백불언 세존 어후오백세탁악세중 기유수지시
經典者 我當守護 除其衰患 令得安隱 使無伺求得其便者 若魔若
경전자 아당수호 제기쇠환 영득안은 사무사구득기편자 약마약
魔子 若魔女若魔民 若爲磨所著者 若夜叉若羅刹 若鳩槃茶若毗舍
마자 약마녀약마민 약위마소저자 약야차약나찰 약구반다약비사
若吉蔗若富單那 若韋陀羅等諸惱人者 皆不得便 是人 若行若
도 약길자약부단나 약위타라등제뇌인자 개불득편 시인 약행약
立 讀誦此經 我爾時 乘六牙白象王 與大菩薩衆 俱詣其所 而自現
입 독송차경 아이시 승육아백상왕 여대보살중 구예기소 이자현
身 供養守護 安慰其心 亦爲供養法華經故 是人 若坐 思惟此經
신 공양수호 안위기심 역위공양법화경고 시인 약좌 사유차경
爾時 復乘白象王 現其人前 其人 若於法華經 有所忘失一句一偈
이시 부승백상왕 현기인전 기인 약어법화경 유소망실일구일게
我當敎之 與共讀誦 還令通利
아당교지 여공독송 환령통리


부처님이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 선여인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느니라.
하나는 부처님들의 호념함이요,
둘은 모든 덕의 근본을 심음이요,
셋은 바로 결정된 종류(正定聚)에 들어감이요,
넷은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냄이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이렇게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반드시 이 경을 만 나게 되느니라."


이 때,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후 5백 세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가 있으면, 제 가 마땅히 수호하여 궂은 근심을 덜고 편안함을 얻게하여 그 짬을 엿보는 이가 없게 하겠나 이다. 만일, 마군이거나 마의 아들이나 마의 여자나 마의 백성이나 마에 잡힌 자나 야차나 나찰이나 구반다나 비사자나 길자나 부단나나 위타라 등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자가 그 짬을 얻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이 사람이 다니거나, 섰거나 이 경을 읽고 외면 제가 그 때에 어금니 여섯 가진 흰 코끼 리를 타고 대보살들과 함께 그의 처소에 가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수호하여 그 마음 을 위로 하오리니, 역시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함이니이다.

이 사람이 만일 앉아서 이 경을 생각할 적에 제가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리이 다. 그 사람이 법화경의 한 구절, 한 게송을 잊은 바 있으면, 제가 가르쳐 주어 함께 읽고 외어 도로 통달하게 하겠나이다.




爾時 受持讀誦法華經者 得見我身 甚大歡喜 轉復精進 以見我故
이시 수지독송법화경자 득견아신 심대환희 전부정진 이견아고
卽得三昧 及陀羅尼 名爲旋陀羅尼 百千萬億旋陀羅尼 法音方便陀
즉득삼매 급타라니 명위선타라니 백천만억선타라니 법음방편타
羅尼 得如是等陀羅尼 世尊 若後世後五百歲濁惡世中 比丘比丘尼
나니 득여시등타라니 세존 약후세후오백세탁악세중 비구비구니
優婆塞優婆夷 求索者受持者 讀誦者書寫者 欲修習是法華經 於三
우바새우바이 구색자수지자 독송자서사자 욕수습시법화경 어삼
七日中 應一心精進 滿三七日已 我當乘六牙白象 與無量菩薩 而
칠일중 응일심정진 만삼칠일이 아당승육아백상 여무량보살 이
自圍繞 以一切衆生所喜見身 現其人前 而爲說法 示敎利喜 亦復
자위요 이일체중생소희견신 현기인전 이위설법 시교리희 역부
與其陀羅尼呪 得示陀羅尼故 無有非人 能破壞者 亦不爲女人之所
여기타라니주 득시타라니고 무유비인 능파괴자 역불위녀인지소
惑亂 我身 亦自常護是人 唯願世尊 聽我說此陀羅尼呪卽於佛前
혹란 아신 역자상호시인 유원세존 청아설차타라니주즉어불전
而說呪曰
이설주왈


이 때에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내 몸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더욱 정진하며, 나를 본 인연으로 삼매와 다라니를 얻을 것이니, 선(旋)다라니와 백천만억 선다라니와 법음방편 (法音方便) 선다라니라 이름하는 이러한 다라니를 얻으리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오는 세상의 후 5백 세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로서 찾는 이, 받아 지니는 이, 읽고 외는 이, 쓰는 이들이 이 법화경을 닦아 익 히려면, 3·7일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정진해야 하며, 3·7일이 되면 내가 어금니 여섯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들의 둘러싼 바가 되어 모든 중생이 보기 좋아하는 몸으로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서 법을 설하여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되게 하여 기쁘게 하겠사오며, 다시 다라니 신주를 주겠나이다.


이 다라니의 힘으로 말미암아 사람 아닌 것들이 감히 파손하지 못하며, 여인들의 유혹 도 받지 아니하고, 저도 이 사람을 수호(守護)하겠나이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저에게 이 다라니 신주를 설하도록 허락하시옵소서."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阿檀地 檀陀婆地 檀陀婆帝 檀陀鳩舍 檀陀修陀 修陀 修陀
아단지 단타바지 단타바제 단타구사례 단타수타례 수타례 수타
羅婆底 佛馱波?? 薩婆陀羅尼阿婆多尼 薩婆婆沙阿婆多尼 修阿
나바저 불타파전녜 살바타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수아
婆多尼 僧伽婆履叉尼 僧伽涅伽陀尼 阿僧祈 僧伽婆伽地 帝阿
바다니 승가바리차니 승가열가타니 아승기 승가바가지 제례아
惰僧伽兜略阿羅帝波羅帝 薩婆僧伽地三摩地伽蘭地 薩婆達磨修波
타승가두략아라제바라제 살바승가지삼마지가란지 살바달마수파
利刹帝 薩婆薩樓馱舍略阿伽地 辛阿毗吉利地帝
이찰제 살바살타루타교사략아뇩가지 신아비길이지제


世尊 若有菩薩 得聞是陀羅尼者 當知普賢神通之力 若法華經 行
세존 약유보살 득문시타라니자 당지보현신통지력 약법화경 행
閻浮提 有受持者 應作此念 皆是普賢威神之力 若有受持讀誦正憶
염부제 유수지자 응작차념 개시보현위신지력 약유수지독송정억
念 解其義趣 如說修行 當知是人 行普賢行 於無量無邊諸佛所 深
염 해기의취 여설수행 당지시인 행보현행 어무량무변제불소 심
種善根 爲諸如來 手摩其頭 若但書寫 是人命終 當生利天上 是
종선근 위제여래 수마기두 약단서사 시인명종 당생도리천상 시
時八萬四千天女 作衆伎樂 而來迎之 其人 卽著七寶冠 於采女中
시팔만사천천녀 작중기악 이래영지 기인 즉저칠보관 어채녀중
娛樂快樂 何況受持讀誦正憶念 解其義趣 如說修行 若有人 受持
오락쾌락 하황수지독송정억념 해기의취 여설수행 약유인 수지
讀誦 解其義趣 是人命終 爲千佛授手 令不恐怖 不墮惡趣 卽王兜
독송 해기의취 시인명종 위천불수수 영불공포 불타악취 즉왕두
率天上彌勒菩薩所 彌勒菩薩 有三十二相 大菩薩衆 所共圍繞 有
솔천상미륵보살소 미륵보살 유삼십이상 대보살중 소공위요 유
百千萬億天女眷屬 而於衆生 有如是等功德利益 是故 智者 應當
백천만억천녀권속 이어중생 유여시등공덕리익 시고 지자 응당
一心 自書 若使人書 受持讀誦正憶念 如說修行 世尊 我今 以神
일심 자서 약사인서 수지독송정억념 여설수행 세존 아금 이신
通力故 守護是經 於如來滅後閻浮提內 廣令流布 使不斷絶
통력고 수호시경 어여래멸후염부제내 광영류포 사부단절

"세존이시여, 어떤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듣는 이는 보현의 신통의 힘인 줄을 알아야 할 것이며, 법화경이 남섬부주에 유행할 적에 받아 지니는 이는 마땅히 보현의 위덕과 신통의 힘인 줄을 생각할 것이옵니다.

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선근을 깊이 심 으며, 여러 여래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 주시는 줄을 알아야 하나이다.


다만 쓰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치고 도리천상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때, 8만 4 천 하늘 아씨들이 여러 가지 풍악을 울리며 와서 맞이하여 이 사람은 7보관을 쓰고 시녀들 속에서 호사하며 즐길 것이어늘,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 설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함이겠습니까. 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뜻을 해설하면, 이 사람 은 목숨이 마칠 때에 1천 부처님이 손을 내밀어 주어 두렵지도 않고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도 않고, 곧 도솔천상의 미륵보살 계신 데 가서, 미륵보살은 32 훌륭한 몸매를 갖추고 대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백천만억 하늘 아씨 권속들이 있는 가운데 왕생하리이다.

이와 같은 공덕과 이익이 있사올새, 지혜 있는 이는 마땅히 일심으로 스스로 쓰거나 사 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할 것이 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신통의 힘으로 이 경을 수호하오며,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남섬 부주에 널리 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爾時
이시
釋迦牟尼佛 讚言善哉善哉 普賢 汝能護助是經 令多所衆生 安樂
석가모니불 찬언선재선재 보현 여능호조시경 영다소중생 안락
利益 汝已成就不可思議功德 深大慈悲 從久遠來 發阿多羅三
이익 여이성취불가사의공덕 심대자비 종구원래 발아뇩다나삼먁
三菩提意 而能作是神通之願 守護是經 我當以神通力 守護能受持
삼보리의 이능작시신통지원 수호시경 아당이신통력 수호능수지
普賢菩薩名者 普賢 若有受持讀誦正憶念 修習書寫是法華經者 當
보현보살명자 보현 약유수지독송정억념 수습서사시법화경자 당
知是人 則見釋迦牟尼佛 如從佛口 聞此經典 當知是人 供養釋迦
지시인 칙견석가모니불 여종불구 문차경전 당지시인 공양석가
牟尼佛 當知是人 佛讚善哉 當知是人 爲釋迦牟尼佛 手摩其頭 當
모니불 당지시인 불찬선재 당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수마기두 당
知是人 爲釋迦牟尼佛 衣之所覆 如是之人 不復貪著世樂 不好外
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의지소복 여시지인 불부탐저세락 불호외
道經書手筆 亦復不喜親近其人 及諸惡者 若屠兒 若畜猪羊狗
도경서수필 역부불희친근기인 급제악자 약도아 약축저양계구
若獵師 若衒賣女色 是人 心意質直 有正憶念 有福德力 是人 不
약엽사 약현매여색 시인 심의질직 유정억념 유복덕력 시인 불
爲三毒所惱 亦不爲嫉妬我慢 邪慢增上慢 所惱 是人 少欲知足 能
위삼독소뇌 역불위질투아만 사만증상만 소뇌 시인 소욕지족 능
修普賢之行
수보현지행

그 때, 석가모니불이 찬탄하시었다.
"착하도다, 착하도다, 보현이여. 그대는 이 경을 보호하고 도와서 많은 중생을 안락하고 이익되게 하리라. 그대는 부사의한 공덕과 깊고 큰 자비를 성취하여 오래 전부터 아누다라 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으며, 능히 이렇게 신통한 서원을 세워 이 경을 지켰느니라. 내가 신 통한 힘으로써 보현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는 이를 수호하리라.


보현이여,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여 닦아 익히고 쓰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을 직접 보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법화경을 듣는 것 인 줄을 알 것이 며,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께 공양함인 줄을 알 것이며,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이 손으로 그 머리를 만지는 것인 줄을 알 것이며, 이사람은 석가모니불이 옷으로 덮어 줌인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사람은 다시 세간의 욕락을 탐하지 않으며, 외도의 경서와 글씨를 좋아하지 않으며, 또 그 사람을 친근하기를 즐기지 않으며, 백정이나 돼지, 양, 닭, 개를 기르는 이나, 사냥 꾼이나, 여색을 판매하는 나쁜 이들을 친근하지도 않느니라. 이 사람은 마음이 질직하고, 바른 기억이 있고, 복덕의 힘이 있어 3독의 시달림을 받지도 않고, 질투, 아만, 사만, 뛰어 난 체하는 마음의 시달리도 받지 않으며, 이 사람은 욕심이 적고 만족함을 알아서 보현의 행을 능히 닦으리라.




普賢 若如來滅後後五百歲 若有人 見受持讀誦法華經者 應作是念
보현 약여래멸후후오백세 약유인 견수지독송법화경자 응작시념
此人 不久 當詣道場 破諸魔衆 得阿縟多羅三漠三菩提 轉法輪擊
차인 불구 당예도량 파제마중 득아뇩다나삼먁삼보리 전법륜격
法鼓 吹法螺雨法雨 當坐天人大衆中師子法座上 普賢 若於後世
법고 취법라우법우 당좌천인대중중사자법좌상 보현 약어후세
受持讀誦是經典者 是人 不復貪著衣服臥具飮食資生之物 所願 不
수지독송시경전자 시인 불부탐저의복와구음식자생지물 소원 불
虛 亦於現世 得其 報若有人 輕毁之言 汝 狂人耳 空作是行 終
허 역어현세 득기복보약유인 경훼지언 여 광인이 공작시행 종
無所獲 如是罪報 當世世無眼 若有供養讚歎之者 當於今世 得現
무소획 여시죄보 당세세무안 약유공양찬탄지자 당어금세 득현
果報 若復見受持是經者 出其過惡 若實若不實 此人 現世 得白癩
과보 약부견수지시경자 출기과악 약실약불실 차인 현세 득백라
病 若輕笑之者 當世世 牙齒疎缺 醜脣平鼻 手脚戾 眼目 角
병 약경소지자 당세세 아치소결 추순평비 수각료려 안목 각래
身體臭穢 惡瘡膿血 水服短氣 諸惡重病 是故 普賢 若見受持是經
신체취예 악창농혈 수복단기 제악중병 시고 보현 약견수지시경
典者 當起遠迎 當如敬佛 說是普賢勸發品時 恒河沙等無量無邊菩
전자 당기원영 당여경불 설시보현권발품시 항하사등무량무변보
薩 得百千萬億旋陀羅尼 三千大千世界微塵等諸菩薩 具普賢道 佛
살 득백천만억선타라니 삼천대천세계미진등제보살 구보현도 불
說是經時 普賢等諸菩薩 舍利弗等諸聲聞 及諸天龍人非人等一切
설시경시 보현등제보살 사리불등제성문 급제천용인비인등일체
大會 皆大歡喜 受持佛語 作禮而去
대회 개대환희 수지불어 작례이거


보현이여, 여래가 열반한 뒤 후 5백 세에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에 나아가서 마구니의 무리를 깨뜨리고 아누다 라삼먁삼보리를 얻어 법륜을 굴리고 법고를 치며, 법소라를 불고 법비를 내리리라.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사자좌에 앉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보현이여, 만일 후세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면, 이 사람은 다시 의복이나 침구 나 음식이나 살림하는 물품을 탐하지 않을 것이며, 소원이 헛되지 아니하고, 또 이 세상에 서 그 복의 갚음을 얻으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업신여기며 말하기를 '너는 미친 사람이라, 부질없이 이런 행을 하는 것이요, 아무 소득도 없으리라.'고 하면, 이 죄보로 날 적마다 눈이 먹게 되고,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좋은 과보를 받으리라.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고 그의 허물 을 드러내면,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백라병(白癩)을 얻을 것 이요, 경멸하고 비웃으면 세세생생에 이가 성글고 빠지고, 입술이 추악하고, 코가 납작하고, 손발이 비뚤어지고, 눈은 사팔뜨기가 되고, 몸은 더러운 냄새가 나고, 나쁜 창질에 피고름 흐르고, 배는 고창이 되고, 숨이 가쁘며 여러 가지 나쁜 병에 걸리리라.


그러므로 보현이여,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거든 일어나 멀리 나가 영접하기를, 부처님을 공경하듯이 할 것이니라."


이 보현권발품을 설하실 때, 항하사와 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은 백천만억 선다라 니를 얻고, 3천 대천세계의 티끌수 보살들은 보현의 도를 구족하였다.


부처님이 이 경을 설하실 때, 보현 등 여러 보살과, 사리불등 여러 성문과, 하늘과 용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 등 모든 대중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예 배하고 물러갔다.


                                                                                 묘법연화경 終




<제 28 품 보현보살권발품의 총설>

이 품은 보현보살이 설법을 들은 대중들에게 법화경을 수지하고 실행함을 권장하는 품이다. 보현보살은 행(行)을 대표하고, 문수보살은 지(智)를 대표하여 한 쌍을 이루는 보살인데,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 양쪽에서 모시는 보살이다.

법화경에서도 제일 앞의 서품에 문수보살이 등장하여 법화경을 설하는 인연을 설하고 있고, 맨 끝의 품에 보현보살이 등장하여 본문법화 내지는 법화경 전체의 매듭을 짓고 있음은 여러 가지 시사를 주는 것이라 하겠다.

보현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화경 설법을 동쪽 보위덕상왕불의 나라에서 듣고 무량한 보살을 거느리고 석가모니 부처님께 와서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어떻게 해야 법화경을 얻을 수 있는지를 여쭈어 보았다. 이에 대하여, 부처님은 첫째는 여러부처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가질 것이요, 둘째는 선행을 많이 쌓을 것이고, 셋째는 올바른 신앙집단에 들어 갈 것이며, 넷째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 등 네가지를 성취하면 반드시 법화경을 얻을 수 있다고 대답하신다.

그 때 보현보살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맹세를 부처님께한다. 부처님이 입멸하신 뒤 5백세의 세상이 어지러운 속에서 이 경전을 수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는 이 사람을 보호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것이요, 마구니나 야차들이 그 사람을 괴롭히지 못하게 할 것이며, 또 서서 이 경을 읽고 있으면 자기는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 그 사람을 공양하고 보호할 것이며, 만일 어떤 사람이 법화경의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을  잃은 바가 있으면 가르쳐 주어서 막힘이 없도록 하고 삼매와 다라니를 얻게 하겠고, 또 비구 등 4부대중 가운데 법화경을 수지, 독송, 서사하고 닦고 익히려는 사람이 있으면 3,7일간을 일심으로 정진케 하고 3,7일을 마치고 나면 자기는 흰 코끼리를 타고 사람들이 보고자 하는 몸을 나투어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 법을 설하고 그 사람에게 다라니를 주어 마구니나 여인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아니하도록 그 수행자를 보호하겠다고 맹세하였다.

이어서 법화경을 수행하는 사람의 공덕을 말하고 있다, 즉, 법화경을 수지하고 그 뜻을 이해하고 설한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행을 행하는 사람이요, 착한 덕을 심을 사람이어서 부처님이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것이다. 또, 이 경을 수지, 독송하여 그 뜻을 이해하면 3악도에 떨어지지않고 도솔천의 미륵보살이 계신 곳에 태어 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는 신통력으로 이 경을 수호하여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이 경을 널리 선포하여 끊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맹세하였다. 이 보현보살의 맹세를 들으신 부처님은 보현보살을 칭찬하시면서 보현보살은 이 법화경을 돕고 보호하여 많은 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이익을 얻게 할 것이다. 이것은 부사의한 공덕과 깊고 큰 자비을 성취한 것이요, 아득한 옛날로부터 보리심을 일으켜 신통력을 섭취하여 이 경을 수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보현보살의 이름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할 것이라고 칭찬하신다.

이어서, 부처님은 이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의 공덕을 다음과 같이 칭찬하신다.“보현보살이여, 이 법화경을 수지하거나 서사하는 사람은 곧 석가모니 부처님을 친견하는 사람이요, 부처님을 공양하는 사람이므로 부처님의 친히 손으로 그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것이며, 부처님의 옷으로 덮어 줄 것이다. 또,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서 탐욕을 내지 않을 것이며 다른 종교의 경전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3독에 끌려가지 아니하고 보현행을 잘 행할 것이다. 보현보살이여 만일 부처가 열반한 뒤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거던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에 이르러 마구니의 무리들을 항복받고 정각을 이룬 다음 법륜을 굴리어 하늘과 사람들 가운데서 사자의 자리에 앉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고 그의 허물을 말하거나 그것을 비웃는 사람은 갖가지 무거운 병에 걸릴 것이니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면 부처님을 맞이함과 같이 공경하여야한다.

                                                                    묘법연화경 終
[출처] 법화경 제 28품 보현보살권발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작성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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