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흘산

 

 

https://www.youtube.com/watch?v=ucavaVKooKo 

 

 

https://www.youtube.com/watch?v=0tyr58QmGUE 

 

〔庭前楊柳,정전양류뜰 앞의 버드나무

嶺南多少客

령남다소객, 영남의 수많은 나그네들에게 

折贈已無餘

절증이무여, 꺾어주어 이젠 남은 게 없으련만 /

倚被春風拂

의피춘풍불, 화창한 춘풍이 불어줌을 힘입어 

長條故自如

장조고자여, 긴 가지는 아직 그대로 남았구나 

〔窓外梧桐, 창외오동창 밖의 오동나무

微風吹一葉

미풍취일엽, 실바람이 한 잎새를 떨어뜨릴 제 

缺月掛疎枝

결월괘소지, 조각달은 성긴 가지에 걸려 있네 

忽此三更雨

홀차삼갱우, 갑자기 이 삼경 밤 비 오는 가운데 

那堪萬里愁

나감만리수 , 고향 생각을 어찌 견딘단 말인가 

〔蒼壁丹楓, 창벽단풍푸른 절벽의 빨간 단풍

赤葉藏靑壁

적엽장청벽, 단풍잎이 푸른 절벽을 장식하니 

江山擅別區

강산천별구,강산이 별천지 중에 으뜸이로다 

我來適秋晩

아래적추만, 내가 온 때가 마침 늦은 가을이라 

佳致見曾無

가치견증무, 이런 경치는 일찍이 못 보았었네 

〔陰崖積雪, 음애적설그늘진 절벽에 쌓인 눈

冬深氷滿壑

동심빙만학, 깊은 겨울엔 얼음이 골짝에 가득고 

春半水生溪

춘반수생계, 봄 중간엔 물이 계곡에서 나오나니

物態隨時異

물태수시이, 자연 형태는 때를 따라 달라지는데 

人情老欲迷

인정로욕미, 인정은 늙으면서 헷갈리려 하누나 

〔烏井鐘樓, 오정종루오정의 종루

旅窓愁不寐

려창수불매, 객창에서 시름겨워 잠 못 이룰 제 

孤枕月低佪

고침월저회, 외로운 베개맡에 달빛만 비추는데 

何處寒山寺

하처한산사, 어느 곳이 그 한산사란 말인가 

疎鐘半夜來

소종반야래, 종소리가 한밤중에 들려오누나 

[龍潭瀑布, 용담 폭포]

玉虹垂蝘蜒

옥홍수언연, 옥홍은 용이 꿈틀대듯 드리우고 

白雪洒淸新

백설쇄청신, 백설 가루는 청신하게 뿌려대네 

莫問飛潛術

막문비잠술, 날고 잠기는 술법은 물을 것 없이

須知變化神

수지변화신, 변화의 신통함을 꼭 알아야 하리 

 

〔主屹靈祠〕주흘의 영사

孱顔倚天末

잔안의천말, 험준한 산은 하늘 끝에 닿았고 

絶壁入雲中

절벽입운중, 절벽은 구름 위에 솟았네그려 

潤物雖無跡

윤물수무적, 만물을 적셔준 자취는 없지만 

興雲自有功

흥운자유공, 절로 구름 일으킨 공은 있고말고 

〔串岬棧道〕관갑의 잔도

屈曲羊腸路

굴곡양장로, 굽이굽이 양장판 같은 길에다 

逶迤鳥道奇

위이조도기,구불구불 조도가 기괴도 하여라 

峯巒一一勝

봉만일일승, 봉우리 하나하나 다 빼어났으니 

遮莫馬行遲

차막마행지, 말일랑 더디 가도록 맡겨 두련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unonthetree&logNo=222496504041 

 

서거정이 문경을 읊다.

사가시집 제2권 / 시류(詩類) 문경현(聞慶縣) 팔영(八詠) 뜰 앞의 버드나무〔庭前楊柳〕 영남의 수많은 나...

blog.naver.com

 

 

https://kydong77.tistory.com/22231

 

문경 대야산(大耶山) 선유구곡(仙遊九谷) 제8곡 란생뢰(鸞笙瀨)

仙遊九谷은 정태진이 1947년에 설정하고 명명함. 문경은 산 높아 계곡 깊고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물도 많아라. 第八谷 鸞笙瀨(란생뢰, 난새가 생황을 부는 듯한 여울물소리) 琮琤石瀨奏笙鸞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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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 대한 중학동기 신후식님의 메모]

선유구곡은 병옹 신필정 선생이 처음 경영한 곳이지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3513

 

신필정(申弼貞)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조선후기 『훈몽역의』을 저술한 학자.
자 원백(元伯)   호 병옹(病翁)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56년(효종 7)
사망 연도.1729년(영조 5)
본관   평산(平山)
출생지 미상/ 문경(
 

[운영자의 자료 요청]

어래는 신후식님이 보내오신 자료입니다

위 선유구곡 글을 보완하여 읽으셨으면 선유구곡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탑재합니다.

 

聞慶郡誌문경군지, 聞慶郡誌문경군지 增補版증보판

신필정申弼貞(서기 1678년 (출생연도면 1656년이 바르다.)  

신현옥申鉉玉(1859∼1930)]의 유고로 선유동 9곡시가 있는데, 시제詩題가 선유동仙遊洞 병옹공病翁公 사자使子 사박思博 축전 9逐篆九曲 낙은공樂隱公  9곡시有九谷詩 고차지故次之이다.

선유동 9곡시

시제詩題가 선유동仙遊洞 병옹공病翁公 사자使子 사박思博 축전 9逐篆九曲,낙은공樂隱公  9곡시(有九谷詩)

신필정申弼貞m dnl rnrhrehd tlfmf ckdnsgka

문경군 읍지  

문경현지, 문경군 읍지聞慶郡邑誌, 경상도 읍지(慶尙道邑誌) 문경현(聞慶縣)

山川산천

선유동仙遊洞 : 대야산 동쪽 6, 7리에 있다 깊은 골짜기 모두가 흰 바위와 맑은 시내 가운데 9곡九曲이라는 경치 좋은 곳이 있다.

옥석대玉舃臺, 만생뢰鸞笙瀨, 영귀암詠歸巖, 탁청대濯淸臺, 관란담觀瀾潭, 세심대洗心臺, 활청담活淸潭, 영사석靈槎石, 옥하대玉河臺

모두 바위에 큰 글자로 새겨 있다.  

집의(執義)에 증직(贈職)된 신필정(申弼貞)이 쉬지 않고 학문을 닦은 곳이다.

만송재유고(晩松齋遺稿)  

신현옥申鉉玉(1859∼1930)]의 유고로 선유동 9곡시가 있는데, 시제詩題가 선유동仙遊洞 병옹공病翁公 사자使子 사박思博 축전 9곡逐篆九曲과 낙은공樂隱公 유 9곡시(有九谷詩) 고차지(故次之)*이다.

 주)고차지(故次之) - '次之'는 次韻함이니 모델이 된 시의 韻字을 사용하여 시를 지음.

병옹공[신필정申弼貞, 1656(효종 7)∼1729(영조 5)]이 아들 사박思博[1679(숙종 5)∼1756(영조 32)]을 시켜 9곡을 전자篆字로 새겼고 낙은공[신응회申應會, 1800(정조 24)∼1865(고종 2)]의 시를 차운했다

전자(전서체 한자)로 새긴 9곡은 우화교羽化橋, 영사암靈槎岩, 세심대洗心臺, 관란담觀瀾潭, 영귀암詠歸岩, 탁영담濯纓潭, 옥하대玉霞臺, 난생탄鸞笙灘, 옥석대玉舃臺 로 지금은 우화교 대신 활청담活淸潭을 적고 있다.  

병옹공이 선유동仙遊洞에 작은 집을 지어 여봉공과 함께 봄·가을이면 지팡이를 짚고 옥하玉霞 운대雲臺의 사이에 노닐 때 선비들이 그 고상한 지취志趣를 흠앙欽仰하여 이르기를 기림쌍학琪林雙鶴이라 하였다더니 선유 9곡은 영조 32년(1756) 이전에 신사박이 새겨졌음을 알 수 있다.  

李萬敷 息山先生別集

仙遊洞. 憶申元伯

夕上雲㙜望. 朝尋仙洞閒. 浸林珠散箇. 粧壑玉磨瘢. 袖勢輕風便. 筇痕出霧端. 主人文酒約. 休復久相拚. 與元伯. 有會話之約而未果.

 

嶺南邑誌영남읍지

1, 聞慶縣誌문경 현지 영남읍지嶺南邑誌

2, 문경현聞慶縣 山川산천 산천에도 같은 기록이다.  

선유동仙遊洞 : 대야산 동쪽 2리에 있다. 흰 바위와 맑은 시내가 굽이치는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상류에 암석이 치솟아 폭포와 소를 이룬 용추가 있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그 하류에 9곡九曲이라는 경치 좋은 곳이 있으니 옥석대玉舃臺, 난생뢰鸞笙瀨, 영귀암詠歸巖, 탁청대濯淸臺, 관란담觀瀾潭, 세심대洗心臺, 활청담活淸潭, 영사석靈槎石, 옥하대玉河臺 등 모두 바위에 큰 글자로 새겨 있다.

집의執義에 증직贈職된 신필정申弼貞이 쉬지 않고 학문을 닦은 곳이다.

 

聞慶郡誌문경군지, 聞慶郡誌문경군지 增補版증보판

신필정申弼貞(서기 1678년 출생연도면 1656년이 바르다.

자는 원백元伯이요. 호는 홍정鴻亭 또는 병옹病翁이라 하나니 평산인 증 좌승지 상철 증손으로 백형 여봉 필성과 더불어 정곡 비홍정에서 일여강마日與講磨하였는데 총명이 과인하여 박람강기博覽强記하며 군서群書를 박섭博涉하고 특히 역학에 정통하였다. 흘립어屹立於 파당지외派黨之外하니 정적이 없는지라 순무사 이규령, 한태동, 경상감사 이세재, 유명홍, 암행어사 여광주, 윤필주, 우의정 민정중, 박세채, 영의정 신완, 오광운 등 노소 남북지인南北之人이 신필정은 조사거업早謝擧業하고 누사제명累辭除命하며 은거산림隱居山林 잠심경적潛心經籍하며 일도一道의 유사儒士가 추앙하는 인품이라고 서계書啓 호상주천互相奏薦하였으나 일배불기一拜不起하였다. 서기 1728년 정희량이 이인좌와 함께 영남에서 역난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노병으로 와석중臥席中임에도 아들 사일과 더불어 창의기려倡義起旅하여 마성 고모성 토천에 포진하고 이조적세以阻賊勢 하였는데 어사 겸 안무사 이종성이 친위병석親慰病席하고 방적지로防敵之勞를 겸하兼賀하였다. 경릉 및 후릉참봉, 황산도 찰방 장흥고주부를 제명 하였으나 불취不就하였다. 특애特愛 가은 선유동 수석하고 옥하대상에 구 수간정構數間亭하여 훈몽역이 10권을 저술하여 행우세行于世하다. 졸후卒後에 증 사헙부 집의하다.

南漢朝 遜齋集  

申厚湜 平州世稿

 

https://www.youtube.com/watch?v=YpJk1C6my4o 

 

https://kydong77.tistory.com/20788

 

신록이 덮은 문경의 산들, 단산전망대에서/ Robert Frost, 가지 않은 길

푸른 오월 ㅡ 노천명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같이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kydong77.tistory.com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3954

 

봉암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주흘산 주봉, 영봉에서 부봉(釜峰) 제1봉~제6봉까지 / 드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VWmtaDw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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