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표기는 좌에서 우측 방향으로 쓰는 게 원칙이나 이 문의 표기는 한글 표기법을 따랐다. 문자는 한자인데.....
http://world.kbs.co.kr/special/unesco/contents/excellent/e2.htm?lang=k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r200500&code=kc_age_20
팔만대장경은 현재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하고 있는 고려의 재조대장경을 지칭한다.
경판의 수가 81,258매에 달한다고 하여 팔만대장경이라고 일컫고 고려의 초조대장경을 다시 새긴 것이므로 재조대장경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에는 흔히 고려대장경이라고 부른다.
고려의 팔만대장경은 13세기 중반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기를 기원하고자 국가가 주도하여 조성하였다. 불교가 보편적인 문화로 향유되던 중세 동아시아에서 대장경의 조성은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기술을 상징하였다. 고려의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던 고려 팔만대장경은 현재에도 그 경판이 국보 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2007년 등재)으로, 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국보 5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995년 등재)으로 등재되어 있다.
팔만대장경은 동아시아의 현존하는 대장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완본(完本)이다. 팔만대장경에 포함되어 있는 서적 가운데에는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유일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들 서적은 팔만대장경이 현존하고 있기에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었다. 또한 팔만대장경은 당대에 유통되던 초조대장경과 개보장, 거란장 등을 세밀하게 교감하여 제작한 것인 까닭에, 대장경 가운데 내용이 가장 정확하고 오자가 적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일본이 1885년 『대일본교정대장경(大日本校訂大藏經)』과 1924년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을 간행할 때 모두 고려대장경을 저본으로 삼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불교가 보편적인 문화로 향유되던 중세 동아시아에서 대장경의 조성은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기술을 상징하였다. 경판과 장경판전이 국보일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그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oBuKj3baETc
https://www.youtube.com/watch?v=EWnkM7-InMc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합천 해인사 삼층석탑 (陜川 海印寺三層石塔<庭中塔>)
https://www.youtube.com/watch?v=JoIU9aHwO78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122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광명의 부처를 의미하는 신앙대상. 법신불(法身佛)
법신은 빛깔이나 형상이 없는 우주의 본체인 진여실상(眞如實相)주1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부처를 신(身)이라고 하였을망정 평범한 색신(色身)주2이나 생신(生身)주3이 아니며, 갖가지 몸이 이것을 근거로 나오게 되는 원천적인 몸을 뜻한다.
이 부처님을 형상화시킬 때는 천엽연화(千葉蓮華)의 단상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가볍게 들고 있다.
불상의 화대(華臺) 주위에 피어 있는 1,000개의 꽃잎 하나하나가 100억의 국토를 표현한 것으로, 이 부처님이 있는 세계의 공덕무량함과 광대장엄함은 헤아릴 길이 없음을 조형화한다.
*참고로 법신불(法身佛)의 '法'이란 불교에서는 진리의 의미로 사용한다. 따라서 佛法은붓다가 설한 불교의 진리의 의미다.
그 핵심은 계정혜 3학, 4성제, 8정도, 12연기로 요약된다.
비로자나불의 수인(손모양)
↑ 대웅전 측면
https://www.youtube.com/watch?v=rcE-RdDUAu8
https://ko.wikipedia.org/wiki/%EC%B5%9C%EC%B9%98%EC%9B%90
만년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여 조를 올리고 이어 아찬(阿飡)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귀족들의 거센 반발로 인하여 그 후 관직을 내놓고 난세(亂世)를 비관, 산림과 각지를 유랑하다가 경주 남산, 강주(현, 영주시)의 빙산, 합천 청량사, 지리산 쌍계사, 합포현의 별서 등에서 은거하다가 마지막에 가족을 데리고 가야산 해인사로 들어가 은거하였다. 가야산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쳤다.
그의 작품으로는 난랑비서문이 있어 신라의 화랑도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으며, 계원필경과 동문선 등에 그의 시문이 일부 전하며, 금석총람에도 비문이 전한다.
최치원, 격황소서(檄黃巢書)·쌍녀분기(雙女墳記 )·사산비명(四山碑銘)/ 현승환, 최치원설화의 형성(논문)
https://kydong77.tistory.com/22184
https://www.youtube.com/watch?v=OqaIJzKwCWU
위 전서체 글씨를 해서체로 바꾸면.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역천겁이불고 긍만세이장금
영겁의 시간이 흘렀어도 옛날이 아니요.
만세의 앞날이 오더라도 늘 지금이다.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https://www.youtube.com/watch?v=kDXjMVYwzWA
가야산 홍류동계곡 물소리길
https://www.youtube.com/watch?v=RQLVdoSw1H4
합천 롱산정(陜川 籠山亭)
https://ko.wikipedia.org/wiki/%ED%95%A9%EC%B2%9C_%EB%86%8D%EC%82%B0%EC%A0%95
합천 농산정(陜川 籠山亭)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건축물이다.
1990년 1월 16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172호 농산정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경상남도 고시 제2018-485호,《경상남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명칭변경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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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말의 학자이며 문장가인 최치원(857∼?)이 지은 정자로, 은거 생활을 하던 당시에 글을 읽거나 바둑을 두며 휴식처로 삼았던 곳이다.
최치원은 신라의 유교학자들 중에서 대표적인 인물이다. 당나라로 유학가서 과거에 급제한 후, 중국에서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이라는 글을 써서 이름을 날렸다. 귀국 후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직을 떠나 가야산에 은거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건물을 세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922년 해체해서 원래대로 다시 지은 것을 1936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과 옆면이 모두 2칸씩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https://www.youtube.com/watch?v=9g60FD-H3OU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 - 가야산 독서당에서 짓다
ㅡ최치원(崔致遠, 857년 ~ 908년? 신라말)
狂奔疊石吼重巒
광분첩석후중만, 첩첩한 바위에 무겁게 달려 겹겹한 산이 울려
人語難分咫尺間
인어난분지척간, 지척에서도 사람들의 말 분간하기 어렵네.
常恐是非聲到耳
상공시비성도이, 항상 시비의 소리 귀에 닿을까 두려워
故敎流水盡籠山
고교류수진롱산, 일부러 흐르는 물로 다 산을 둘렀네.
『孤雲集』 卷一
*경주에도 시무10조를 상소한 上書莊이 있는데....
문창후 고운 선생은 사실적 표현이나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 측면에서 한국 최고의 천재 문장가이고 현실주의자이시다.
ㅡ 운영자 생각
https://kydong77.tistory.com/22184
https://kydong77.tistory.com/21641
고운 선생의 은거지를 내려오면서 찍은 紅流門 사진이다.
山中問答(산중문답)
ㅡ 李白(이백, 701~762)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왜 산에 사냐고 내게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대답 없이 웃으니 마음 절로 한가로워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물에 떠서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여기는 신선세계, 인간 세상 아니라오.
'紅流'란 陶潛(도연명)의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 이후 이상향을 대변한다.
상류엔 복사꽃잎보다 고귀한 팔만대장경이 있으니 이보다 더한 이샹향이 세상천지 또 어디에 있겠는가!
https://kydong77.tistory.com/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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