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토) 그림 일기입니다.
보리밭 노래 올리려고 찍었더니 마늘밭이네요. 마늘밭 노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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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WAWWBp8kVw
https://www.youtube.com/watch?v=tB2pPqq-auE
태안 청포대해수욕장 자라바위
해변가에 세워진 현대식 펜션건물이 즐비한 그 앞으로 자라바위가 있고 그 바위 한쪽 끝으로 이렇게 별주부전의 주인공들
별주부전[ 鼈主簿傳 ]
조선시대 작자·연대 미상의 한글 고대소설. 《토끼전》《토생원전(兎生員傳)》《토(兎)의 간(肝)》이라고도 한다.
한문본인 《토별산수록(兎鼈山水錄)》《별토전(鼈兎傳)》 등 여러 이본(異本)이 있다.
다른 판소리 계통의 소설인 《춘향전(春香傳)》《심청전(沈淸傳)》 등과 같이 영 ·정조 시대에 형성된 작품으로
판소리 《수궁가(水宮歌)》를 소설화한 것이다.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양잠리
[자라바위 소개]
청포대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는 '별주부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에는 옛 소설인 '별주부전'의 무대를 연상시키는 지명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포대 백사장에는 자라처럼 생긴 자라바위가 바다 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토끼를 꼬여 용궁으로 데리고 갔다가 간을 바위에 널어두고 왔다는 토끼의 말에 속아 다시 뭍으로 나왔다가 토끼를 놓치고 나서 자라가 죽어 변한 바위라고 한다.
전국 각지에는 자라바위 많다. 한국인들은 물형에 따라 끌어다 붙이는 재주가 탁월하다.
*새로 조성한 토끼와 자라 형상(形象/形像)에는 토끼가 자라 등에 타고 앉았네요. 요즘 뉴스를 보면 외출이 꺼려지는 세상입니다. 흉악범에다 사건마다 사기꾼들이 득실거리잖아요. 코인까지 등장하여 금융질서를 어지럽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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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마을 사이의 노루미재는 노루 꼬리를 닮은 지형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는데, 구사일생으로 뭍에 오른 토끼는 이곳에서 "간을 꺼냈다 넣었다 할 수 있는 짐승이 세상에 어딨느냐"며 " 운명(運命) 이란 것은 다 하늘의 뜻이니 쓸데없는 망령부리지 말고 죽을 날이나 기다리라고 용왕에게 전하라"고 자라를 조롱했다.
자라는 노루미숲으로 달아나는 토끼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다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서 바위가 됐다. 드넓은 모래사장에 홀로 우뚝한 자라바위는 아직도 뭍과 바다사이에서 머뭇거리며 돌아오지 않는 토끼를 기다리고 있다. 바위 옆엔 자라 등에 올라탄 토끼의 모습을 담은 화강암 조각상이 있는데 토끼의 표정이 매우 익살스럽다.
https://www.youtube.com/watch?v=h2A3enEkKGs
https://www.youtube.com/watch?v=sJ69sW8rLGg
https://www.youtube.com/watch?v=GS7aNUg-eOs
https://www.youtube.com/watch?v=H3Og0e4oh-Y
https://www.youtube.com/watch?v=qSB9t-Kzxoo
https://www.youtube.com/watch?v=O32InZ8hWyY
https://www.youtube.com/watch?v=euPh_Lwxb6g
https://www.youtube.com/watch?v=vdN4aMi9rFI
https://www.youtube.com/watch?v=ZEWx5hh-Qmw
https://kydong77.tistory.com/18941
그리움
ㅡ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탑(塔)
ㅡ 이영도
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섰는데
손 한 번 흔들지 못하고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굳어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1086
행복
ㅡ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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