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어 '수트라sūtra'는 수다라脩多羅, 수투로脩妬路와 소다라蘇多羅등으로 음사音寫되며, 부처님의 가르침 또는 불교의 가르침을 수록한 책에 대한 총칭이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0578

 

원각경언해(圓覺經諺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원각경』에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하여 1465년에 간행한 언해서.
내용

간경도감에서 간행하였다. 10책. 상1이 1·2, 상2가 1·2·3, 하1·2·3이 각각 1·2로 분권(分卷)되어 있다.

『원각경』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의 약칭인데, 당나라 종밀(宗密)의 『원각경대소초(圓覺經大疏鈔)』에 세조가 토를 달고, 신미(信眉)·효령대군(孝寧大君)·한계희(韓繼禧) 등이 번역한 것이다.

책머리에 간경도감 도제조 황수신(黃守身)의 전(箋)과 간행에 관여한 황수신·박원형(朴元亨)·김수온(金守溫) 등 관원의 이름이 열기되어 있다.

현재 원간본은 권하3의 1·2(李崇寧家 소장) 등이 전한다. 원간본의 책판으로 1472년(성종 3) 인출된 책도 있다.

원간본과 인면(印面)·지질 등이 같지만, 권두의 내제(內題) 다음에 있는 ‘御定口訣 慧覺尊者臣信眉 孝寧大君臣補 仁順府尹臣韓繼禧等譯(어정구결 혜각존자신신미 호령대군신보 인순부윤신한계희등역)’의 2행이 빈칸으로 바뀌었다. 간경도감의 폐쇄 등 인출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 책끝에 활자로 된 김수온의 발문이 있다.

중간본은 1575년(선조 8) 전라도 안심사(安心寺)에서 원간본을 복각한 책이다. 이 책판은 6·25 때까지 보존되어 있었는데, 1932년한용운(韓龍雲)이 보수하여 인출하였다.

『금강경언해』도 함께 인출하였는데, 약간의 보판(補板)이 있으므로 자료로 다룰 경우 주의를 요한다. 1932년 인출본을 저본으로 한 영인본이 1977년대제각(大提閣)에서 간행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이 책의 판식과 번역 양식은 모두 목판본 『능엄경언해』와 같다. 그러나 정서법에 있어서는 ㆆ과 각자병서가 폐기된 점이 특이하다.

『능엄경언해』·『법화경언해』에서 ‘ᄒᆞᇙ가·ᄒᆞᆯ까’,, 『금강경언해』에서 ‘ᄒᆞᆯ까’로 표기되던 어형이 ‘ᄒᆞᆯ가로만 표기된 것이다. 어두의 각자병서, 예컨대 ‘쓰다·ᅘᅧ다’도 ‘스다·혀다’로 표기되었다. 이 책에 처음으로 나타난 이러한 표기는 성종 때의 『두시언해』 등에 계속된다.

『원각경언해』에서 언해부분만을 제외하고 구결부분만으로 된 책이 있다. 을유자(乙酉字)로 된 『원각경구결(圓覺經口訣)』로 분권은 언해본과 같고, 모두 5책이다. 현재 원간본과 이를 복각한 중간본이 모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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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언해

조선 세조 11년(1465년)에 원각경 을 한글로 번역한 불경 언해서. 총 10책. 대한민국의 보물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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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 11년(1465년)에 원각경을 한글로 번역한 불경 언해서. 총 10책. 대한민국의 보물 제970호, 1219-3호, 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원각경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의 약칭으로 당나라 종밀(宗密)이 처음 만들었다. 이를 1465년에 세조가 직접 한글로 토를 달고 신미 대사(信眉), 효령대군(孝寧大君), 한계희(韓繼禧) 등이 번역한 것이다.

 

4.1. 보물 제970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세조 7년(1461년) 불경을 한글로 풀어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세조 11년(1465년)에 목판에 새기고 닥종이에 찍어 낸 것이다. 현재는 서(序), 권 상1-1, 권 상2-1∼3, 권 하1-1∼2, 권 하2-1∼2가 전하고 있으며, 크기는 세로 32.7㎝, 가로 23.7㎝이다. 인쇄상태가 정교한 것으로 보아 목판에 새기고 나서 처음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

책의 첫머리에는 판각에 관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고, ‘校正(교정)’의 도장이 찍혀있다. 책 끝에 모두 3차례에 걸쳐 잘못된 부분을 교정했다고 적고 있는데, 그만큼 본문의 내용에 정확도를 기했음을 알 수 있다.

간경도감에서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한 경전 중 원각경은 전하는 예가 드물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校正(교정)’의 도장이 찍힌 초간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4.2. 보물 제1219-1호


아단문고 소장. 5권을 2책으로 묶어 간행한 것으로 크기는 권 상이 세로 27㎝, 가로 18.2㎝ 권 하가 세로 27.8㎝, 가로 18.2㎝이다. 간경도감<刊經都監 : 세조 7년(1461년) 불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에서 간행한 책들과 같은 형식인데, 다만 본문을 한글로 풀지 않고 토만 달아 놓았다. 세조 11년(1465년)에 정란종의 글씨를 동활자(銅活字)로 만들어서 조합하여 원각경을 찍으려 했지만 억불 정책에 의한 영향으로 토만 달게 된 것이다.

4.3. 보물 제1219-2호


경기도 하남시 광덕사 소장. 『원각경(圓覺經)』으로 약칭되기도 하는 이 판본은 종밀(宗密)이 소초(疏鈔)한 것에 세조가 한글로 구결을 단 것을 1465년(세조 11년)에 을유자(乙酉字)로 인출한 것이다. 을유자는 1465년인 을유에 정난종(鄭蘭宗)의 글씨를 자본으로 주조한 글자이다. 간경도감 언해본을 저본으로 경문 및 주석의 한글 구결 부분만을 편집하여 을유자판으로 인출되었으므로 구결은 간경도감본 원각경언해와 일치한다. 이 을유자판 원각경은 주로 불경을 간행할 목적으로 주조된 활자로 인출되어 전래본이 많지 않고 초인본이라 인쇄 상태도 깨끗하여 귀한 판본에 속하므로 15세기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4.4. 보물 제1219-3호

4.5. 보물 제1514호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소장. '대방광불원각수다라요의경'은 줄여서 '원각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우리 나라 승려들의 교과 과목으로 채택되어 불교 수행의 길잡이 구실을 하는 경전이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소장본은 1465년에 간경도감 국역본을 저본(底本)으로 경문 및 주석의 한글 구결 부분만을 편집하여 주자소에서 을유자(乙酉字)로 인출한 금속활자본으로 1책(序, 卷上一之一)의 결본(缺本)이다.

이 책은 1465년 원각사를 준공한 기념으로 세조의 명에 따라 정난종 서체를 자본으로 을유년에 활자를 주조하여 간행된 판본으로 ‘을유자본(乙酉字本)’이라 불린다. 이 활자는 '원각경' 등 주로 불경을 간행할 목적으로 주성(鑄成)되었던 까닭에 당시 유신들의 강한 반대로 사용되지 못하다가 갑진자(甲辰字) 주조 시 이를 녹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 전래본이 희귀한 실정이며, 조선 시대 국어학 및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4.6. 부산 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87호


부산광역시 서구 대성사 소장. 대성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언해본은 1465년(세조 11년)에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언해본을 후대에 번각한 것이다. 이 책에는 간행 사실에 관한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간행 사항은 알 수 없으나, 간기가 있는 다른 판본들이 모두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되었다는 점과 이 책의 지질을 검토한 결과,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 중기 무렵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대체로 좋은 편이고, 간행된 지 비교적 오래된 판본으로 전해지는 동일 판본이 확인되지 않아 희소 가치가 있으며, 15세기 한글 연구에 중요한 산문자료(散文資料)의 하나로서 자료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원각경, 붓다와 문수, 보현 미륵보살 등 12보살과의 1문1답
 
 

원각경圓覺經, 붓다와 문수(文洙) ·보현(普賢) ·미륵보살 등 12보살과의 1문1답

원각경圓覺經 서장序章 제 1 장 문수보살장 제일(文殊菩薩章 第一) 제 2장 보현보살장 제이(普賢菩薩章 第二) 제 3 장 보안보살장 제삼(普眼菩薩章 第三) 제 4 장 금강장보살장 제사(金剛藏菩薩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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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서장序章

제 1 장 문수보살장 제일(文殊菩薩章 第一)

제 2장 보현보살장 제이(普賢菩薩章 第二)

제 3 장 보안보살장 제삼(普眼菩薩章 第三)

제 4 장 금강장보살장 제사(金剛藏菩薩章 第四)

 5 장 미륵보살장 제오(彌勒菩薩章 第五)

제 6 장 청정혜보살장 제육(淸淨慧菩薩章 第六)

  위덕자재보살장 제칠(威德自在菩薩章 第七)

제 8 장 변음보살장 제팔(辨音菩薩章 第八)

 9 장 정제업보살장 제구(淨諸業菩薩章 第九)

제 10 장 보각보살장 제십(普覺菩薩章 第十)

제 11 장 원각보살장 제십일(圓覺菩薩章 第十一)

 12 장 현선수보살장 제십이(賢善首菩薩章 第十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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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圓覺經 서장序章

원각경圓覺經 원명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이다. 1권 12장. 당(唐)나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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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이다.
1권 12장. 당(唐)나라 영휘(永徽)연간에 북인도 계빈국(罽賓國)의 승려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하였다.
대승(大乘) ·원돈(圓頓)의 교리를 설한 것으로, 주로 관행(觀行)에 대한 설명인데, 문수(文洙) ·보현(普賢) ·미륵보살 등 12보살이 불타와 1문1답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고려의 지눌(知訥)이 이 경을 중시하여 요의경(了義經)이라 하여 퍼뜨리기 시작하여, 조선 초에 함허(涵虛)가 《원각경》 3권을 지으면서 한국 불교 전문강원(專門講院)에서의 승려의 교과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마경(維摩經)》 《능엄경(楞嚴經)》과 함께 선(禪)의 3경(經)이며, 이에 대한 주석서(註釋書)로는 당나라 종밀(宗密)의 《원각경소(圓覺經疏)》(6권), 《원각경초(鈔)》(20권) 《원각경대소(大小)》(12권) 등 9종이 있다.
현존 경판은 1588년 청도군 운문사(雲門寺)에서 판각한 경판이 보존되어 있고, 1611년 하동 쌍계사(雙溪寺)판 1655년의 순천 선암사(仙巖寺) 판각의 경판이 보존되어 있다. (두산백과)


서장(序章)


如是我聞
여시아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 婆伽婆 入於神通大光明藏 三昧正受 一切如來 光嚴住持 是諸衆生 淸淨覺地
일시 바가바 입어신통대광명장 삼매정수 일체여래 광엄주지 시제중생 청정각지

한때 바가바(부처님)께서 신통대광명장으로 삼매의 정수에 드시니, 일체의 여래께서 빛으로 장엄하여 머물고 지키는 이것은 모든 중생의 청정한 깨달음의 자리이다.

身心寂滅 平等本際 圓滿十方 不二隨順 於不二境 現諸淨土
신심적멸 평등본제 원만시방 불이수순 어불이경 현제정토

몸과 마음이 적멸하며, 평등한 본래 자리(모습)는 시방에 두루 가득차고, 둘이 아님을 따라, 둘이 아님의 경계에서 모든 정토가 나타났다.

與大菩薩摩訶薩十萬人 俱, 其名曰 文殊師利菩薩 普賢菩薩 普眼菩薩 金剛藏菩薩 彌勒菩薩 淸淨慧菩薩 成德自在菩薩
여대보살모하살십만인 구, 기명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금강장보살 미륵보살 청정혜보살 성덕자재보살
辨音菩薩 淨諸業菩薩 普覺菩薩 圓角菩薩 賢善首菩薩等 以爲上首 與諸眷屬 皆入三昧 同住如來 平等法會
변음보살 정제업보살 보각보살 원각보살 현선수보살등 이위상수 여제권속 차입삼매 동주여래 평등법회

대보살마하살 십만인과 더불어 함께 하였으니,그 이름왈,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금강장보살, 미륵보살, 청정혜보살, 성덕자재보살, 변음보살, 정제업보살, 보각보살, 원각보살, 현선수보살 등은 우두머리가 됨으로써 모든 권속과 더불어, 모두 다 삼매에 들어 여래의 평등법회에 같이 머물렀다.


불타다라(佛陀多羅) 한역
중국 당(唐)나라 영휘(永徽) 연간
純爺 編
한역 참조 : 한글대장경

5.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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