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노랫말 속에도 시가 들어 있다. 시보다 가볍고 시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노랫말.

이해되지 않는 난해시보다가슴속에 들어와 가슴을 베어가는 노랫말이 더 시가 될 때도 있다.

때로는 눈가에 눈물을 감돌게 하는 노랫말도 있다. 울림이 있고 마음을 흔드는 시 같은

노랫말 가운데 시인들은 어떤 노랫말을 좋아하고 흥얼거리는가.

원로시인에서부터 신예시인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시인 100명에게

<시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을 설문하여 세 편씩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시인들은 왜 이 노랫말을 좋아하는가.


시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
-100명의 시인 설문 응답

감태준 : <고향의 강>, <민들레
홀씨되어>, <밤에 떠난 여인>
강은교 : <님은 먼 곳에>, <봄비>, <푸르른 날>
고진하 : <아침이슬>, <안개(배호)>, <돌아가
는 삼각지>
고찬규 : <봉숭아>, <킬리만자로의 표범>, <우리가 어느 별에서>
구순희 : <킬리만자로의 표범>, <너를 사랑하고도
>, <서른 즈음에>
권대웅 : <가시나무>,<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사람이 꽃보다 아름
다워>
권오운 : <선창>, <봄날은 간다>, <갈대의 순정>
나금숙 : <사랑의 썰물>, <상아의 노래>, <정 주고 내가 우네>
김경미 : <꽃잎(김추자)>, <찬비>, <겨울 바다>
김광림 : <그리운 금강산>, <방랑시인 김삿갓>, <봄이 오면>
김금숙 : <봄날은 간다>, <개여울>, <찔레꽃>
김문희 : <길 잃은 철새>, <만남>,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김백겸 : <서울서울서울>, <황포돛대>, <사의 찬미>
김상미 : <봄날은 간다>, <꽃밭에서>, <못 찾겠다 꾀꼬리>
김완하 : <북한강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 <시인의 마을>
김왕노 : <초우>, <그 겨울의 찻집>, <봄날은 간다>
김요일 : <제비꽃>, <꽃잎>, <나의 기타 이야기>
김은정 : <나는 문제없어>, <쇼>, <오랜 침묵은 깨어지고>
김재석 : <외나무 다리
>, <사의 찬미>, <산 너머 남촌에는>
김정수
: <한계령>, <보이지 않는 사랑>, <사랑으로(녹색지대)>
김종미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
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때 그 사람>
김종철 : <동백
아가씨>, <밤에 떠난 여인>, <황성 옛터>
김종해 : <한오백년>, <황성 옛터>, <짝사랑(고복수)>
김 참 : <머리에 꽃을>, <때>, <나비>
김춘수 : <타향살이>, <목포
의 눈물>, <번지 없는 주막>
노혜경 : <그 겨울의 찻집>, <신비>, <환상 속의 그대>
문정영 : <직녀에게>, <개여울>, <푸르른 날에>
문정희 : <안녕(배호)>, <빛과 그림자>, <초우>
문인수 : <황성 옛터>, <목포의 눈물>, <꿈꾸는 백마강>
박경석 : <고향 만리>, <낙화유수>, <번지 없는 주막>
박서영 : <가을 우체국 앞에서>, <부치지 않은 편지>, <우리가 어느 별에서>
박완호 : <아침이슬>, <한계령>, <떠나가는 배>
박의상 : <해변의 여인>, <가을 편지>, <영영>
박이화 : <잊혀진 계절>, <님그림자>, <사랑밖엔 난 몰라>
박종국 : <고향 무정>, <이별(패티김)>, <만남>
박주택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떠나가는 배>,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진성 : <내가 만일>, <나의 노래>, <너를 보내고>
서규정 : <빙글빙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잃어버린 우산>
서정춘 : <부용산>, <낙화유수>, <봄날은 간다>
서지월 : <비 내리는 명동>, <산포도처녀>, <그리운 희야>
성귀수 : <북한강에서>,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손순미 : <눈동자>, <당신은 몰라>, <봄날은 간다>
손정순 :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의 대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손택수 : <향수>, <이별 노래>, <봄날은 간다>
손현숙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하늘색 꿈>, <작은 배>
신달자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별(패티김)>, <애모>
신현림 : <서울 야곡>, <사랑한 후에(전인권)>, <립스틱
짙게 바르고>
안도현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옛 사랑>
양애경 : <가시나무>, <봄날은 간다>,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여태천 : <외로운 사람들>, <서른 즈음에>, <너를 보내고>
오탁번 : <울고 넘는 박달재>, <목포의 눈물>, <애수의 소야곡>
우대식 : <직녀에게>, <한계령>, <우리가 어느 별에서>
이건청 : <모닥불>,<꿈꾸는 백마강>,<세월이 가면>
이경림 : <한계령>, <봄날은 간다>, <옛 시인의 노래>
이근배 : <상처>, <존재의 이유>, <해후>
이기와 : <그때 그 사람>, <낭만에 대하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병률 : <봄날은 간다>, <가시나무>, <마른 잎>
이산하 : <코뿔소>,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선영 : <사랑이야>, <킬리만자로의 표범>, <지금>
이수익 : <북한강에서>, <그대 있음에>, <가시나무>
이 원 : <무궁화>, <새>, <free style>
이유경 :<사랑을 위하여>, <그 얼굴에 햇살을>, <당신은 모르실 거야>
이윤학 : <킬리만자로의 표범>, <산장의 여인>, <내가 만일>
이장욱 : <분명하게>, <하여가>, <어머니와 고등어
>
이재무 : <안개 낀 장충단 거리>,<추억의 백마강>, <공항에 부는 바람>
이정록 : <불효자는 떠납니다>, <탁발승의 새벽노래>, <시인의 마을>
이진우 : <별이 진다네>, <겨울 애상>, <서른 즈음에>
이 탄 : <봄날은 간다>, <선창>, <소양강 처녀>

이희중 : <가을은>,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홀로 남은 밤>
임동확 : <푸르른 날>,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허공>
장석남 : <꽃밭에서>, <나뭇잎 사이로>, <꽃, 새, 눈물>
장석주 : <창밖의 여자>,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허공>
장옥관 : <가시나무>, <봄날은 간다>, <우리는>
장인수 : <킬리만자로의 표범>, <아버지의 의자>, <북한강에서>
전동균 : <떠나가는 배>,<상아의 노래>,<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전수련 : <이등병의 편지>,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겨울 애상>
전윤호 : <달팽이>, <그대 있음에>, <겨울 애상>
정끝별 : <봄날은 간다>, <산 팔자 물 팔자>, <사의 찬미>
정숙자 : <봄날은 간다>, <칠갑산>,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정 영 : <친구>, <가시나무>,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정유정: <고래 사냥>, <나를 두고 아리랑>, <그때 그 사람>
정진규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사랑의 미로>,<북한강에서>
조말선 : <북한강에서>, <거리에서>, <그 겨울의 찻집>
조영서 : <동백아가씨>, <부용산>, <타향살이>
조원규 : <불꽃>, <아이들은>, <내가 만일>
조윤희 : <제비꽃>, <서른 즈음에>, <봄날은 간다>
조 은 : <실버들>, <가을 편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조현석 : <북한강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 <한계령>
진은영 : <나의 노래>, <달팽이>, <귀뚜라미>
차창룡 : <누나의 얼굴>, <북한강에서>, <봉우리>
채풍묵 : <선운사>, <북한강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천양희 : <봄날은 간다>, <허무한 마음>, <백치 아다다>
최서림 : <새는>, <고목>, <그 겨울의 찻집>
한미영 : <옛사랑(이문세)>, <쓸쓸한 연가>, <직녀에게>
함민복 : <아침이슬>, <님 그림자>, <배신자>
홍윤숙 : <창밖의 여자>, <사랑을 위하여>, <존재의 이유>
황금찬 : <외로운 부두>, <고도의 정한>, <두만강>
황인숙 : <꽃잎>, <지금 우리가>, <큐>
황희순 : <북한강에서>, <아씨>, <애고 도솔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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