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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묘 옆에 위치한 간이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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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고사목이 있는데 여기에다 이렇게 돈도 놓고 예를 드리는 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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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초가 잔뜩 매달려 있는 아래에 땔감을 잔뜩 짊어지고 있는 노새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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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철계단을 약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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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설산의 장엄한 밍용빙하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해발 3,000m에 이렇게 만년빙하가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과 무척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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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본 빙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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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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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간식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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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중국인들이 단체로 왔는데 나시족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이 청년이 춤도 추면서 끼를 발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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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편에는 빙하 녹은 물이 마치 실처럼 흐르는 계곡이 여기저기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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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km에 걸쳐서 조성된 해양성 만년빙하라고 하니 더욱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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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광경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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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계단 옆으로 이런 폭포도 보이는데 빙하 녹은 물이라서 장난 아니게 차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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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한 방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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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언뜻 보았을 때는 때가 잔뜩 낀 빨래 감을 널어 놓은 지 알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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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경전을 적어 넣은 일종의 타르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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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있는 이 꼬마녀석에게 사탕 하나 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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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좋아하는 녀석의 표정을 보다가 ........조금 아래로 시선을 떨어뜨리면 쉬야 하기 아주 편안한 자세라는 거 금새 아시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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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몇 번이고 뒤를 돌아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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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해서 간이매점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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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구석에는 이곳 주민인 듯한 분들이 카드놀이에 열중하고 계시고 스님으로 보이는 분은 옆에서 열심히 훈수(ㅎ)를 두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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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매점의 주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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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밀가루 반죽을 해서 이렇게 국수 뽑는 기계로.......어릴 적 많이 보던 기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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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넣어 먹는 각종 양념들인데 그리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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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나왔는데 맛이 영 메롱입니다.......ㅠㅠ
이 이후부터는 우리들끼리의 유행어가 모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 이런 메리국수 같은 XXX ,,," 모 이러면서 다녔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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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초 휘날리는 저 위로 또 다시 메리설산은 얼굴을 잠깐 열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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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서 본 메리설산의 주봉인 카와거붜(6,740m)의 위용........아직까지 인간을 허락하지 않은 미등봉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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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말들도 하산할 채비를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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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난간 구간은 걸어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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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은 고바위로 된 산길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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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올 때는 말 타는 것이 적응이 되어서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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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말 타고 오르고 빙하 전망 구경하고 다시 내려 오는데 걸린 시간이 약 4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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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도 하루 일과를 끝냈다는 개운한 마음인지 오를 때의 그 짜증스러운 표정(ㅎ)은 어디로 가고 아주 표정이 밝은 모습으로 집으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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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스투파 그리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티벳의 평화스러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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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방울을 매단 쾌활이는 꾸냥을 두 명이나 옆에 끼고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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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려고 밍용마을 쪽으로 내려가는데 아까 우리가 탔던 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자들이라면 다 아시는 군대에서 많이 부르던 이런 노래 아시죠? 마치 이 노래 부르는 듯한 표정으로 가고 있더군요..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두 다리 주욱 펴면 고향의 안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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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설산을 바라 보는 이 명당자리의 베이스 캠프도 이제 철수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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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발자국 하나 있나 검수 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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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일정만 소화하는 대원들이 샹그릴라로 돌아가야 하므로 샹그릴라를 향해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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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라이스 조금 전 메리설산이 아주 잘 조망되는 전망 포인트에서 한 무리의 사진작가그룹인 듯한 외국인 슈터들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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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영원한 성산(聖山)인 메리설산을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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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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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친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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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하늘 정말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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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친 시내가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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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친에서 제일 번화한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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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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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족들이 차고 다니는 칼을 여러 개 여기서 샀습니다만 이 칼을 국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고.............ㅠㅠ
혹시라도 티벳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 절대로 이 칼 사지 마세요...공항에서 절대 못가지고 나가게 합니다.
물론 우리는 별의별 수단을 다해서 가져오긴 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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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좌판 약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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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구 파는 가게의 점원이 상당히 미인이더군요.....(제 기준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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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초가 잔뜩 쌓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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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파는 가게의 이 점원은 닭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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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티벳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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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 춤에 장족임을 알 수 있는 칼을 찬 분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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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쟈켓 한쪽 어깨에 걸치고 한쪽 손은 주머니에 넣고 약간의 짝다리 집고.......검은 선글라스 끼고 포스 있는 표정을 짓고 계시긴 한데....
왼쪽 손에 들려진 비닐봉다리로 인해 영 뽀내가 안 나는 분...........ㅎㅎ
모 석양의 장고는 아니고 티벳의 장고풍이라고나 할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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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모습은 우리나라나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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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은 시간이라 샹그릴라까지 가기는 좀 멀고 해서 중간쯤에서 야영을 할 생각이라서 더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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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의 주요거점도시인 더친(덕흠)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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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지나가는데 타이어부분이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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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바깥쪽 타이어에 헌 타이어를 덧댄 모습이.....쾌활이의 얘기를 빌자면 하도 낙석구간이 많아서 날카로운 돌에 비교적 약한 타이어 옆구리가
찢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이런 식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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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이번 탐험에서 마지막으로 바라 본 메리설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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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설산으로 오르는 고갯길을 가고 있는데 이렇게 사고가 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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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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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지났던 백마설산지구의 멋진 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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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해발 4,300m의 쇠몽둥이 캠프의 악몽이 있는지라 무조건 해발 3,000m 이하로 내려가서 야영을 하자는 의견이 압도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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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졌고 마땅히 야영할 장소를 물색하기 어려워 동죽림사(東竹林寺)가 있는 마을에 들어가 허락을 맡고 캠프를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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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마을사람들이 다 모여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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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집 없이 떠도는 사람들로 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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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에게 사탕 등 먹을 거리도 좀 나누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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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치찌개 뚝딱 만들어서 빠이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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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은 밤 늦은 시각....3명의 츠자가 기웃 기웃 거리더군요..편하게 앉으라고 했더니 스스럼 없이 앉습니다.
나중에 자는 쾌활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죽림사 저 아래 마을에 사는 사촌자매들인데 아까 저녁부터 이 신기한 모습에 호기심이 잔뜩 동했는데
한참을 참고 있다가 남편 재워 놓고 온 거랍니다...ㅎ
낮 선 사람만 보면 무조건 경계부터 하는 우리네와는 달리 이들은 정말 순수함 그 자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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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순박해 보이는 이 츠자들이 너무 예뻐서 패러 누님도 갖고 계신 본인의 아이펜슬도 주고....
트리버 형님은 손전등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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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좋아하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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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말이 안 통하니 어쩔 수 없이 한참 단잠을 자는 쾌활이를 깨워서 그나마 이것 저것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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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일찍 도로공사 인부로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 일당 30위안 (약 6천원) 이라고 하던데...
기념사진도 찍고.....낮 선 땅 티벳 어느 마을에서 탐험대의 또 하루가 그렇게 지나갑니다.
7부에서 계속
7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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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죽림사 마을에서 야영한 후 다시 샹그릴라를 향해서..... | 반일정만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대원들과의 마지막 만찬시간.... | 샹그릴라 공항에서 아쉬운 작별을... 일주일간의 여정에서 만감이 교차하죠.. | 나머지 대원들은 또 다시 남쪽으로 차마고도를 따라 끝없이 달려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