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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초원과 푸른 하늘 그리고 잡힐듯한 구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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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첫날 보았던 일명 작은 포탈라궁으로 불려지는 숭찬림사가 화려한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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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이런 풍경도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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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샹그릴라에 진입........하늘과 구름은 정말 감탄하다 하다 지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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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구겨진 삽화에서 표현한 샹그릴라....
저 꼭대기에 있는 사원이 숭찬림사겠죠...그리고 넓은 평원에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수많은 칭커쟈(靑稞架)들....그 옛날에 척박한 티벳땅에서 이 곳을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인류의 이상형인 낙원으로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재차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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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70년대의 우리나라 풍경과 흡사한 거리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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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시내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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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멋진 건물이 아마 호텔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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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의 상업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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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카페라....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걍 패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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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샹그릴라의 출발점이었던 고성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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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차장 맞은편의 한국식당에서 오랜만에 매콤한 돼지불백과 된장국을 시켜서 우아한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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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차장내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내려다 보니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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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SUV형 리무진이 대기하고 있더군요.....저런 차 몰고 그 험한 차마고도 탐험하기에는 좀 버겁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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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약간 늦은 시각이라서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샹그릴라 도심 구경을 나갑니다. 5시가 넘었는데도 햇살은 무척 강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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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사우나와 간단한 발맛사지 하는 곳에서 오랜만에 몸 좀 씻고 간단한 휴식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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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일정으로 돌아가는 탐험대원들을 위한 마지막 만찬을 위해 고성 내에 있는 티벳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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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참 많은 일을 겪어왔던 탐험대원들의 마지막 만찬에서 건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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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티벳 음식으로만 시켜 봅니다. 닭 튀김 같던데 좀 이상한 부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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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닭대가리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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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차도 먹어 봅니다. 맛은 생각보다 비리거나 하지 않고 그윽한 맛이더군요...그런대로 먹을 만 합니다.
수유차(酥油茶)............야크버터와 보이차를 섞어서 만든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티벳 장족이 가장 사랑하는 차입니다. 오죽하면 이 차를 생명이요 피라고 말했을까요? 그들에게 있어서 차는 하루라도 떨어질 수 없는 일상음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측면으로 본다면 티벳 장족들의 수유차에 대한 의존이야말로 차마고도의 영광을 촉진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티벳탄들은 언제 이 소유차를 마시는 것일까요?
들은 바에 의하면
몹시 추울 때 한 모금 마시면 추위를 물리치고, 고기를 먹을 때 한 모금 마시면 비린 맛을 없애고, 허기질 때 한 모금 마시면 허기를 채울 수 있다고 하고,
피곤할 때 마시면피로를 없애주고 ,하품을 할 때 한 모금 마시면 정신이 바짝 들고, 외출할 때 한 모금 마시면 행운이 있다고도 하고 도적을 만날 때 한
모금 마시면 담대해질 수 있고, 귀가할 때 한 모금 마시면 편안함을 준다고 하니 거의 만병통치의 식품일 수 밖에 없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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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름은 모르지만 모 이런 것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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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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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말하면 신선로 같은 곳에 나오는 이런 음식도 먹어 보기도 하고.....모랄까 전골 비슷한 요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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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샹그릴라의 밤이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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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오늘은 반일정만 소화하는 대원들이 쿤밍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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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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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주일이었지만 대원들간에 그리고 묵묵히 우리를 안전하게 태워 주었던 중국인 기사하고도 이별이 무척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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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공일 선생은 약간 오버까지 하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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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별을 하고 대원 중의 4명은 먼저 귀국을 하기 위해 쿤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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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대원들은 또 다른 일주일간의 탐험을 위해 다시 짐을 정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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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식중의 하나인 김치도 다시 진공포장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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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짐을 꾸리기 위해 다시 샹그릴라 고성으로 돌아오니 외국인 잔차여행자들이 차마고도 잔차투어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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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저도 꿈꾸고 있는 잔차투어......너무 멋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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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우리를 반기던 이 녀석은 아주 싸가지 없는 자세로 이렇게 아침 잠을 즐기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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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이 나서 고성내의 이곳 저곳을 배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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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족 할머니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씻고 말리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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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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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으신 느낌이 드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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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예쁜 레이스 같은 꽃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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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행운의 네 잎 클로버도 하나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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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하늘 거리는 정원이 있는 카페도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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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쁘게 조성된 정원 휴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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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한쪽 구석에서는 아주 순해 보이는 이 녀석이 졸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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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 냥이가 우릴 쳐다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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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깊은 노숙자 스타일의 차림으로 우리 앞을 유유하게 지나는 분도 계시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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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샹그릴라의 고성을 아쉬움에 한 번 다시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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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명은 또 다시 차마고도 탐험을 이어가기 위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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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를 빠져 나와 남쪽으로 좀 가니 이런 멋진 초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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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 속에서........(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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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보니 이런 매혹적인 푸른색의 꽃들이 지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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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카드를 가지고 이렇게 꽃을 호위해 놓았더군요......
전 저 장면을 보는 순간 철철육 짓고 다섯 끝 , 나인카드 하나 더 있으면 칠땡인데....모 이딴게 먼저 생각나니....조기교육이 평생 간다는 말 실감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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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냉각수가 부족했는지 오버히트를 하더군요....생수 좀 부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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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곡선을 그리며 이어졌을 능선을 뚝 쪼개서 길을 낼 방법 말고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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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한창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이 곳도 젊은 커플들은 웨딩촬영 하는 것이 이제 보편화 되어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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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구름쇼는 쉬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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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초원 위에 밍쥔이가 大자로 누워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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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패러 누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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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나 믿지? 이러시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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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으로 마음으로 평화가 밀려 오는 듯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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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초원을 뛰어 다니다 또 다시 멋진 구름을 보면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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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평화스럽고 풍요스럽게 보이는 티벳마을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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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여인네 한 분이 칭커쟈(靑稞架)로 불리는 건조대에 올라 마치 서커스 하듯이 밑에서 던지는 순무를 받아서 테트리스 신공으로 싸 올리는 것을 보니 무척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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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떨어지게끔 발을 엇박자처럼 엮어 놓고 계시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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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런 마을을 한참 둘러 본 후 또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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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도협(후타오샤)이 보이는 곳까지 진행해서 적당한 곳에 자리피고 야영캠프를 차릴 생각입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길을 떠납니다.
8부에서 계속
8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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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곳이 집이고 식당인 탐험대..비 내리는 산중에서 빗소리 반찬 삼아서..... | 호도협으로 진행 중 멋진 설산인 하바설산(5,396m)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좌로는 옥룡설산과 우로는 하바설산이 보이는 호도협 입구에 멋진 야영 사이트를 구축한 탐험대 | 호도협(후타오샤)...세계 3대협곡중의 하나라는 호도협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장엄한 풍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