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베스트셀러가 문학 평가의 바로미터는 아니다. 출판사의 광고 효과이든 저질 독자의 구매력이든 어쨌거나 한국의 독자들은 이런 책들을 그 시대에 읽었다는 보고서로 통계나온 것을 올려본다. [참고]난에 왕년에 중앙일보에서 발표했던 것도 함께 싣는다. 젊은이들에겐 흥미를 유발하고 늙은이들에겐 회억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
연도별 베스트셀러
▷1950년대
정비석 : <자유부인>(정음사)
김래성 : <청춘극장>(청운사)
한하운 : <보리피리>(인간사)
파스테르나크 : <의사 지바고>(여원사)
홍성유 : <비극은 없다>(신태양사)
▷1960년대
최인훈 : <광장>(정향사)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을유문화사)
김광주 : <정협지>(신태양사)
이어령 : <흙 속에 저 바람 속에>(현암사)
전혜린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동아PR출판부)
▷1970년대
최인호 : <별들의 고향>(예문관)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문예출판사)
황석영 : <객지>(창작과비평사)
시몬 드 보부아르 : <위기의 여자>(정우사)
이청준 : <당신들의 천국>(문학과지성사)
법정 : <무소유>(범우사)
한수산 : <부초>(민음사)
에리히 프롬 : <소유냐 삶이냐>(홍성사)
조세희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문학과지성사)
▷1980년대
황석영 : <어둠의 자식들>(현암사)
김홍신 : <인간시장>(행림출판)
이청준 : <낮은 데로 임하소서>(홍성사)
이문열 : <젊은 날의 초상>(민음사)
크리슈나무르티 : <자기로부터의 혁명>(범우사)
정비석 :<소설 손자병법>(고려원)
김정빈 : <단>(정신세계사)
송건호 외 : <해방 전후사의 인식>(한길사)
바스콘셀로스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동녘)
서정윤 : <홀로서기>(청하)
▷1990년대
이은성 : <소설 동의보감>(창작과비평사)
이재운 : <소설 토정비결>(해냄)
양귀자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살림)
발자크 그라시안 : <세상을 보는 지혜>(둥지)
위기철 : <반갑다 논리야>(사계절)
유홍준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창작과비평사)
김진명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해냄)
이우혁 : <퇴마록>(들녘)
최영미 : <서른, 잔치는 끝났다>(창작과비평사)
로버트 제임스 월러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시공사)
쥐스킨트 : <좀머씨 이야기>(열린책들)
박영규 :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들녘)
김정현 : <아버지>(문이당)
잭캔필드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레)
공지영 : <고등어>(웅진출판)
▷2000년대
조앤 롤링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문학수첩)
정찬용 :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사회평론)
구로야나기 데쓰코 : <창가의 토토>(프로메테우스)
로버트 기요사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황금가지)
조창인 : <가시고기>(밝은세상)
장 코르미에 : <체 게바라 평전>(실천문학사)
스펜서 존슨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진명출판사)
데이비드 브룩스 : <보보스>(동방미디어)
한비야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푸른숲)
이윤기 :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웅진닷컴)
브래들리 그리브 : <블루데이북: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바다출판사)
김훈 : <칼의 노래>(생각의나무)
심승현 : <파페포포 메모리즈>(홍익출판사)
※ 조정래의 <태백산맥>, 황석영의 <장길산>, 박경리의 <토지>, 이문열의 <삼국지> 등은 시기를 정하기가 곤란해 연도별 구분에 넣지 않았다.
[참고] 왕년 중앙일보 발표
*엽서체는 시집임.
스테디셀러
1910년대:이광수 <무정>1918.
1920년대:김소월 <진달래꽃>1925,<소월시초>1939,한용운<님의 침묵>1926
1930년대:염상섭<삼대>1931,이기영<고향>1937
//정지용<정지용시집>1935,<백록담>1941(88년 해금)
1940년대:채만식 <태평천하>1940,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1960년대:최인훈 <광장>1961,<최인훈전집>제1권(101쇄 29만부),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1966//
1970년대:박경리 <토지>1973, <김약국의 딸들>1962,황석영<장길산>1976, <객지>1974,이청준 <당신들의 천국>1976,황석영 <장길산>,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8(100쇄 돌파),이문열 <사람의 아들>1979
//김수영 <거대한 뿌리>1974,신경림 <농무>1975,황동규<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1978,정현종<나는 별아저씨>1978
1980년대:윤흥길 <장마>1980,이청준<낮은 데로 임하소서>1981,박완서 <엄마의 말뚝>1982,강석경 <숲 속의 방>1989,복거일 <비명을 찾아서>1987,양귀자 <원미동 사람들>1987,조정래<태백산맥>1989,이문열<젊은 날의 초상>1981,<황제를 위하여>1982,<변경>1989
//이성복<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1980,최승자<이시대의 사랑>1981,김지하<타는 목마름으로>1982,서정주<미당서정주시전집>1983, 황지우<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1983, 곽재구<사평역에서>1983, 이해인<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1983, 박노해<노동의 새벽>1984, 장정일<햄버거에 대한 명상>1987, 기형도<입 속의 검은 잎>1989
베스트셀러(1897년 미국문예지 <북맨>의 베스트셀링 북스난에서 유래)
*엽서체는 비제도권문인의 작품임.
50년대:정비석 <자유부인>//김래성<청춘극장>,<벌레 먹은 장미>
60년대:최인훈 <광장>,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박경리 <김약국의 딸들>,박계주 <순애보>
//박계형<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1966(사회적 일탈에 대한 폭넓은 교감)
70년대:최인호 <별들의 고향>,조선작 <영자의 전성시대>,황석영 <객지>,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문열 <사람의 아들>,김성동 <만다라>
80년대:이동철 <어둠의 자식들>,김홍신 <인간시대>,도종환 <접시꽃 당신>,서정윤 <홀로서기>
//김정빈<丹>,박열<만남에서 동반까지>,이해인<민들레의 영토>
90년대:이은성 <동의보감>,이인화 <영원한 제국>,양귀자<천년의 사랑>,마광수<즐거운 사라> 최영미<서른,잔치는 끝났다>
//이은성<소설 동의보감>, 이재운<소설 토정비결>, 황인경<소설 목민심서>, 오세영<베니스의 개성상인>, 김진명<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400만권 이상), 김정현<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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