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려산 진달래 한 번 찍어볼까 하여 강화도에 갔으나

진달래는 지난 16일이 절정이었다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달도 차면 기우나니


열흘 가는 붉은 꽃은 없다.

민요의 가사에도 나오는

그 말을 무시한 게 나의 잘못이다.

고려산 아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과 산행객들의 말을 믿고

하점리 백련사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 석모도로 향했다.

석모도는 이번 달에 두 번째 발걸음이다.

오늘, 진달래 군락은 놓쳤지만

마카오 해안을 지나는 <광장>의 이명준처럼

갈매기가 있어 나는 행복했다.

들꽃과 연등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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