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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쨍쨍하여 산속은 명동길이었습니다. 그 넓은 산속에 점심먹을 자리를 찾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동막골에서 오르는 산허리 등산로도 나무그늘이 져서 쾌적했습니다.

이정인 회장님, 이창식 등반대장님, 고재오 리더님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에 수락산의 명물 기차바위도 타 보았습니다. 나도 근래 서너 차례 수락산에 올랐습니다만 기차바위는 처음이었습니다. 동행하신 오르리 산우회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빔밥을 준비하신 천사들의 아이디어와 노고에 한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산길 구석구석을 밟은 산신령 같은 중학 동기들이 있어 나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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